대만에서 오는 인센티브 단체여행객이 크루즈로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5일 대만 암웨이 인센티브 단체 2000여명이 크루즈 '코스타 아틀란티카호'를 타고 제주에 입항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 낮 12시에 제주에 입항,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외돌개, 동문시장 등 제주의 주요 관광자원을 돌아보고 지역 상권 내 쇼핑 후 저녁 8시에 떠난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인센티브단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전통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및 환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성산일출봉 등반에 따른 인증서를 증정해 제주방문에 대한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 향후 재방문을 유도한다. 인센티브단은 지난달 31일 대만 기륭항을 출발, 일본 고치와 오사카를 거쳐 제주에 기항한 후 대만으로 돌아간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올해 대만발 크루즈가 7항차, 약 1만5000명의 대만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도청 제주도는 3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2019년 상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상반기에 총 5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을 융자지원 할 계획이다. 융자지원 대상은 ▲노후 전세버스 교체, 우수관광기념품 개발 등 경영안정자금 300억원 ▲관광시설 및 숙박업 등의 개·보수자금 100억원 ▲관광객이용시설 및 관광편의시설 일부업종 등 건설자금 100억원 등이다. 도는 관광진흥기금과는 별도로 오는 2020년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렌터카업 및 관광사업자 법인명의 대상으로 구입하는 전기자동차 구입에 연 300억원을 배정해 전기자동차 공모기간 중 수시 접수·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 구입에 따른 지원은 자금별 융자추천액 대출실행에 따른 이자차액을 보전해 준다. 융자자 대출금리는 매 분기별 기획재정부에서 공지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사업 변동금리'에서 0.75% 우대하는 분기별 변동 금리를 적용해 2/4분기기준 1.12%를 적용한다. 융자기간은 자금별 3년에서 5년이다. 관광진흥기금 접수는 도 관광정책과 또는 양 행
▲ 제주를 방문한 미국 TV 프로그램 제작팀이 천연염색 체험을 촬영하고 있다. 미국 주요 공중파 채널을 통해 제주의 문화관광 콘텐츠가 방영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미국 TV 프로그램인 ‘Raw Travel' 제작팀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팸투어는 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지사와 공동으로 신규 관광콘텐츠와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들은 4일간 제주에 머물며 해양레저, 올레, 야간관광, 세계자연유산 등 제주의 유명 관광콘텐츠를 촬영한다. 또 해녀체험, 제주음식 만들기, 천연염색 등 제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내 업사이클링(up-cycling: 재활용품을 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업체도 취재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된 프로그램은 오는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미국 주요 TV 채널을 통해 20분 분량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후 연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재방송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Raw Travel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도 홍보된다
▲ 제주도청 제주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제조설비 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제조설비 지원사업은 제조업 분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설 또는 증설하는 제조설비 중 제품생산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제조설비의 도입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와 테크노파크는 4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소요비용의 60% 범위 내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제조설비 구축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본사가 제주에 있고 제품 생산을 목적으로 제조설비를 도입·설치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jejutp.or.kr)의 신청서를 작성해 제주산업 정보서비스(www.jeis.or.kr)로 접수하면 된다. 도와 테크노파크는 신청기업에 대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제품화 추진능력, 생산인프라 구축현황, 사업계획 타당성, 기술성 및 경제기여도 등에 대한 현장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jejutp.or.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 제주관광공사. 지난해 40억 적자를 기록한 제주관광공사(JTO)가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직원들의 각종 수당을 삭감하는 고육지책을 내놨다.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국내외 관광객 감소 및 사드여파 등으로 공사가 심각한 재무위기에 직면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공사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공동결의’를 의결, 초과근무수당 및 연차수당 등 각종 수당을 줄이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전년대비 14% 이상 늘어난 696억74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입보다 더 많은 지출로 인해 40억의 적자를 냈다. 이 적자는 공사 면세사업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로 인해 영업악화가 이어지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사는 서귀포 안덕면 신화역사공원에 위치한 면세점과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에 자리잡은 지정면세점 등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는 제주국제컨벤션 내 면세점의 경우에는 내국인들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공항면세점을 주로 이용한다는 점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및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의 제주여행 행태와 소비실태, 제주여행에 대한 평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한 국가승인통계 ‘2018년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는 매년 실시되고 있는 조사통계다. 제주를 방문한 후 출도하는 만 15세 이상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 크루즈 관광객 대상으로 연간 약 1만2000명(매월 약 1000명)을 제주국제공항, 제주항여객터미널, 제주외항 크루즈 전용부두 등 주요 관문지역에서 조사한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여행에 대한 평가’ 부분에서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 모두 ‘전반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탔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전반적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10점으로 81.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6.6%는 재방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전반적 만족도는 4.07점으로 83.4%가
해양수산부는 4월 이달의 등대로 제주도 서귀포시 섭지코지 '방두포등대'를 선정했다. 높이가 7m인 방두포등대는 제주도 동쪽 끝에 있는 바람의 언덕 위에서 4초에 한 번씩 불빛을 깜빡이며 제주 동쪽 바다의 뱃길을 밝혀준다. 방두포등대는 붉은 화산송이로 덮여 '붉은오름'이라고 불리는 기생화산의 봉우리에 자리잡고 있다. 등대로 이어진 계단을 따라 전망대에 오르면 섭지코지의 유채꽃이 만발한 일대와 탁 트인 해안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방두포등대는 이 지역 사람들에게 '소원등대'라고도 불린다. 출어할 때 등대를 보며 풍어를 기원하고, 귀항할 때는 가정의 안녕을 빌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이달의 등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을 통해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는 매 100번째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이달의 등대 12곳을 완주한 사람은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달의 등대 방문 후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후기를 작성하고 이를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
제주관광공사는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을 위한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강하는 언어는 마인어와 베트남어로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은 기초언어교육, 공인어학시험대비과정, 면접대비과정으로 크게 3단계로 구분돼 있다. 2년에 걸쳐 운영된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 등·초본 기준 현재 도내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일정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J-Academy 교육안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는 2017년 사드 보복 조치 이후 중국 관광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시아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왔다. 공사는 지난해 마인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 9명, 베트남어 2명, 러시아어 1명 등 총 12명의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를 배출했다. 하지만 2018년 기준 제주에서 활동하는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는 총 4명(마인어 1명, 프랑스어 2명, 러시아어 1명)으로 타 시도 대비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가 부족한 실정이다. 제
▲ 광어. [사진=뉴시스DB] '양식광어 1번지' 제주가 깊은 시름에 빠져 있다.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가격이 폭락, 양식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가 27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제주 양식 광어의 Kg당 가격은 8869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격이 23.6% 추락했다. 게다가 이 가격은 4년 4개월여 전인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1Kg 광어 한 마리를 키우는데 사료비와 인건비 등을 포함해 통상 1만1000원가량이 들어간다. 이를 고려하면 광어를 양식하는 어민들은 광어를 팔면 팔 수록 오히려 적자를 떠안는 셈이다. 제주광어의 가격 하락은 지난해 6월 부산지역 광어 양식장 3개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수은이 검출돼 국내 소비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게다가 연어와 방어 등 광어를 대체할 수 있는 횟감의 수요가 꾸준하게 는 것도 광어가격 폭락을 거들었다. ▲ 제주지역 양식광어 산지가격. [사진=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 제공] 실제로 2014년 2465t이던 노르웨이산 연어 수입량은 지난
제주도는 경기침체와 만감류 조기출하가 겹치면서 가격하락세를 보이던 만감류가 3월 들어 가격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출하량 조절과 품질관리가 이뤄지면서 가격상승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 주요 만감류 가격 동향은 3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한라봉은 10%, 천혜향은 26%의 높은 가격을 받는 등 가격이 강세로 돌아섰다. 가격 반등의 원인은 미국산 오렌지가 현지 작황이 좋지 않아 3월 들어 오렌지 수입량이 지난해의 65%를 밑돌고, 품질도 좋지 않아 만감류에 영향이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한라봉과 천혜향은 2월 중순 적기 수확해 맛이 좋게 평가되고, 2월 중순~3월 들어 한라봉 매취사업이 유통인·농가들을 중심으로 한 출하물량 조절로 이어져 가격 상승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품질 유지가 가격형성의 관건이라고 보고, 감귤재배농가·생산자단체·유통인과 함께 완숙과 위주의 수확과 철저한 선별로 고품질 만감류를 출하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지난해 제주유채꽃축제 기간 동안 유채꽃 광장에서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봄향 가득한 유채꽃을 테마로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인근에서 '제37회 제주유채꽃축제'가 열린다. 주무대와 유채꽃 광장에서는 유채꽃 화관 만들기, 유채기름 짜기, 유채꽃 염색, 조랑말 승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유채꽃음식경연대회, 금혼식, 유채꽃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녹산로 차없는 도로에서는 유채꽃 프리마켓 ‘가시장’, 비긴어게인 녹산로 ‘꽃길애송이’, 거리의 화가 등을 진행한다. 보조무대와 잔디광장에서는 라디오 공연과 드론체험, 말발굽 던지기 등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유채꽃축제시 부족했던 화장실 해소를 위해 조랑말 박물관 옆 에 화장실(약59㎡)을 신축했다. 또 유채꽃 광장 안에 포토존과 조랑말박물관 루프탑 쉼터를 마련했다. 시는 축제장 주변 교통흐름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축제장 방문객 이용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축제기간 4일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 해녀들이 마을어장에 홍해삼을 방류하고 있다. 제주도는 수산종자 305만마리를 다음달부터 12월 말까지 도내 마을어장에 방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류하는 종자는 홍해삼 93만마리, 전복 81만마리, 오분자기 32만마리, 어류 99만마리 등으로 사업비 26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어장평가를 실시해 방류대상지 총 63개 마을어장을 선정했다. 방류대상지는 방류지역 어촌계의 자원회복 노력도(80), 자율관리어업 노력도(60), 마을어장개방(30)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방류대상지별 방류종자 종류 및 수량도 함께 결정됐다. 제주도는 전복, 오분자기, 홍해삼 방류대상지 마을어장 3곳에 대해 방류효과 조사용 태그를 부착해 방류효과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승훈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수산자원이 감소하면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수산종자를 방류해 풍부한 연안자원을 조성하고 어촌마을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수산종자방류사업을 지난 1997년부터 실시해 제주연안어장에 홍해삼, 전복, 오분자기, 어류 등 현재까지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