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전경. [제이누리DB] 전국평균을 웃돌며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제주 땅값 상승세가 5년만에 꺾였다.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 지가상승률은 0.44%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0.88%의 절반 수준이다. 제주 땅값은 2014년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2013년 1.42% 수준의 지가상승률은 2014년 들어 3.73%로 당시 세종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가상승률을 보였다. 2015년부터는 세종시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지가상승률을 보였다. 7.57%였다. 당시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 2.4%의 3배를 웃도는 수치였다. 2016년에는 8.33%의 지가상승률로 정점을 찍었다. 그 후로는 지가상승률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2017년 5.46%, 2018년 4.99% 등 지가상승률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분기별로 살펴봐도 2014년부터 매분기 전국 평균의 두배에 가까운 지가상승률을 기록해왔다. 특히 2015년 4분기에는 4.62%의 지가상승률을 기록, 전국 평균인 0.72%의 여섯 배가 넘는 지가상승률을 보였다. 이런 높은 수준의
▲ 국제전기자동차액스포의 전기차 전시회 '전기차 혁신을 향해 질주하라'는 주제로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엑스포 전시 분야는 현대·기아차가 아이오닉 일렉트릭(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코나 일렉트릭·니로 EV·쏘울 부스터 EV를, 한국닛산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닛산 리프의 2세대 모델을, 재규어랜드로버는 순수 전기 SUV 아이-페이스(I-PACE)를 선보인다. 초소형 전기차인 쌔미시스코의 D2, 캠시스의 쎄보-C,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마스터 자동차의 마스터, SJ테크의 미아 등도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다. 전기버스 제작업체인 비야디와 현대자동차, 에디슨모터스, 우진산전, 제이제이모터스, 디피코 등은 시승과 홍보 부스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빛컴퍼니는 올드 클래식카를 전기차로 개조해 첫 선을 보임으로써 전기차 개조산업, 전기차 전후방 산업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게 된다. ㈜제주모터스는 제주도기업관을 통해 내년부터 제주에서 양산되는 2인승 도심형 전기차인 이탈리아 XEV사의 LSEV 모델을 3
▲ 2017년 3월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 [사진=뉴시스] 중국의 노동절 연휴기간 1만20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다. 일본의 골든위크 기간도 겹쳐 일본인 관광객 3000여명도 제주로 온다. 23일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모두 1만2360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국제선 항공편으로 1만1600명, 국내선 항공편으로 760명이 들어올 예정이다. 배편을 통해서는 30명의 중국인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노동절 연휴기간 제주 입도객인 8719명보다 42.1%가 늘어난 수치다. 이는 노동절 연휴기간 국제선 직항편이 늘어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제주를 이어주는 직항노선은 지난해 48편에서 올해 78편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더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지는 일본 골든위크 기간 동안 약 300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보다 6.9%가 줄어든 수치다. 관광협회는 일본 직항노선이 줄어들면서 일본인 관광객이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23일 '‘함께’라 더 좋은 팰롱팰롱 오월 제주’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019년 5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2019년 5월, 가족, 부부,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기는 제주를 테마로 기획해 봤다”며 “반짝반짝(팰롱팰롱) 빛나는 제주의 오월을 즐겨보시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19년 5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064-740-6971)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노을을 만나러 가는 길 – 고산리 누군가 노을을 만나는 길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제주의 서쪽 끄트머리 고산리를 가리킬 것이다. 작렬하는 고흐의 해바라기를 닮은 금빛 태양과 차귀도 앞바다와 하늘을 붉게 채색하는 저녁노을은 하루의 끝을 아름다움으로 물들인다. 시시각각 모습을 달리하는 저녁노을을 만끽하
▲ 제주마방목지에서 방목 관리되고 있는 제주마 모습이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축산진흥원 부지 내 방목지에서 사육되던 제주마 천연기념물 제347호 81마리를 제주마방목지로 옮겨 오는 10월말까지 방목 관리한다고 22일 밝혔다. 축산진흥원은 올해 제주마 81마리를 제주마방목지로 이송·방목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제주의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 및 제주마 홍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수목마(古藪牧馬)는 제주시 일도동 남쪽 속칭 고마장(古馬場)으로 불리웠던 광활한 숲(藪)에서 방목되고 있는 수천마리 말이 뛰노는 웅장한 모습을 뜻하는 표현이다.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는 11월부터 다음해 4월 중순까지 제주도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에서 사양 관리된다. 방목기인 4월 중순부터 10월까지는 제주마방목지에서 방목 관리하고 있다. 축산진흥원은 제주마의 안정적인 사양관리와 체계적 보존·증식을 위해 제주마방목지를 도로 북쪽과 남쪽그룹으로 나눠 방목한다. 방목기간 중 생산된 자마는 11월경 생산자단체(축협)의 가축시장에서 공개 경매를 통해 도내 희망농가에 매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 제주 부동산 경기가 과거 호황기에서 벗어나 미분양 주택 급증 문제를 앓고 있다. [제이누리DB] 제주도내 미분양주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단 2년여만에 5배의 급긍세다. 주택건설경기 침체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제주도내 경제계에 절체절명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미분양 주택은 지난 2월 기준 1271호에 달한다.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기 시작한 2016년 12월에 비해 5배가량 높은 수치다. 도내 미분양 주택은 2016년 12월 기준 271호에서 2017년 9월 1021호로 급증했고, 1200호를 넘긴 2017년 12월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그 근처를 유지하고 있다. 결국 그에 따른 주택건설업계의 줄도산 위기가 도마에 올랐다. 흔히 말해 ‘물건이 팔리지 않는’ 것이다. 도는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달 6일 관련 단체‧기관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만들어 첫번째 회의를 열었고, 연이어 이번달 16일 두번째 회의를 열었다. 이날 열린 2차 회의에서는 제주시내 미분양주택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지난 1차 회의에서 건의된 내용의 추진사항을 점검
▲ 올해 첫 출하되는 남원읍 신흥리 부무현씨가 재배한 하우스 감귤이다. 올해 제주산 하우스감귤이 지난해보다 3일 정도 빠른 21일에 첫 수확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남원읍 신흥리 부무현씨가 재배한 하우스 감귤을 첫 수확해 출하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9일부터 시설하우스에서 극조기 가온으로 재배하고 과실비대기에 유공타이벡을 피복해 당도 등 품질을 높였다. 이번에 수확되는 부무현씨 하우스감귤의 당도는 12.5브릭스 이상으로 높은 당도를 기록하고 있다. 500g부터 800g, 1.5kg, 3kg 단위 소포장 형태로 남원농협을 통해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로 출하될 예정이다. 첫 출하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kg당 1만1000~1만2000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수확 전 당산도 무료검사와 완숙과만 선별 출하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광철 감귤지도팀장은 "고품질 하우스감귤 생산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출하가 마무리 될 때까지 현장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도내 하우스감귤 재배면적은 783농가 321ha이다. 최근 3년간 첫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2019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어린이과학관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하 JAM)은 ‘2019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어린이과학관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2019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협회에서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추천 의도 및 전환의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2019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대한민국 주요 산업 부문별 브랜드 충성도 조사로 지난 2월 실시됐다. 해당 브랜드 이용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15세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JAM은 브랜드 신뢰도, 재구매 의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JAM은 아이들에게 하늘을 향한 꿈과 희망을 제공하고자 항공과 우주를 테마로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시킨 과학박물관이다. 전시 외에도 코딩캠프, 메이커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승선 JAM 관장은 “항공우주과학 분
▲ 제주목 관아 내 우련당에서 4월27일~10월12일 매주 토요일 오후3시에 거문고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제주목 관아]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국가지정 사적 제380호인 제주목 관아에서 도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거문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목 관아 거문고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려면 27일부터 10월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제주목 관아 내 우련당을 찾아가면 된다. 관람객들은 무료로 거문고 운지법과 연주법을 체험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도민들을 위해 전문 연주자를 초청해 심도 있는 거문고 강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나용해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도민과 제주를 찾아준 국내외 관광객들이 목관아에 방문해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문화의 품격을 직접 경험해 보고, 선비의 수양정신을 담은 거문고의 음률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목 관아 입장료는 성인 1500원, 청소년/군인 800원, 어린이 300원이다. 한편 제주목 관아에서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복식 체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9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 신규 대상자로 선정됐다. [제이누리DB] 서귀포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9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 신규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군 지자체 주체로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농촌관광 상품 개발을 지원, 체험·관광·식사·숙박이 어우러진 당일, 1박2일, 2박3일의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2021년까지 매년 1억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서귀포시는 대표 핵심작물인 감귤산업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귤(橘)빛으로 물드는 제주 '로캉스(Local+Vancance)' 여행”이라는 브랜드명을 정했다.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인 서귀포 효돈동, 영천동, 남원읍 일대를 중심으로 서귀포시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사업을 연계한다. 농촌지역에 신성장 동력을 발굴, 활력을 불어넣어 농촌지역의 체류형 상품개발로 지역관광상품의 다변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촌관광 자원과 지역주민 공동 상
▲ 17일부터 19일까지 국회도서관을 비롯한 수도권 일원에서 청정 제주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판촉행사가 열린다. 서울 일원에서 제주지역의 청정 농산물이 자태를 뽐낼 예정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17일부터 19일까지 국회도서관을 비롯한 수도권 일원에서 (사)한국정보화농업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회원 30명이 청정 제주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판촉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정 제주농산물 릴레이'로 17일 오전 11시~오후 3시에 양재 하나로마트, 18일 오전 11시~오후 4시에 국회 도서관 앞마당, 19일 오전 11시~오후 1시에 행복한 백화점에서 차례로 열린다. 판촉행사에서는 제주농산물인 한라봉, 천혜향, 키리향, 진지향, 제주바나나, 고사리, 제주꿀, 감귤와인 등 20여개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20% 싸게 살 수 있다. 특히 18일 국회도서관 앞마당에서는 감귤찹쌀떡만들기, 동백꽃 코사지만들기 등 무료체험도 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이번 행사는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에 따른 도내 농산물 소비 부진에 대응해 생산자들이 직접 청정 제주 농산물의 맛과 향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남진해 출하 관련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남진해 수확철을 맞아 중문농협 등 서귀포지역 4개 농협 유통센터별 각 5점씩 총 20점에 대해 품질조사 결과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2019년산 남진해 품질조사 결과 평균 당도 13.34브릭스, 산함량 1.16%로 우수하다고 16일 밝혔다. 3월 기상분석에 의하면 일조시간이 지난해보다 20시간 많아 하우스 내 온도가 높아 산함량이 빨리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품질이 좋아져 지난해보다 10일 빨리 출하되고 있다. 또 농가 출하가격은 최근 만감류 시장 출하량 감소와 품질이 좋아 kg당 지난해 4200원보다 높은 4500~5000원으로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피과 발생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고온도 15℃ 이하로 관리하고 4월부터 수확시기에는 나무상태를 보면서 1주일에 20~30분 정도 물주기를 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다. 남진해 등 만감류 수확 시 품질 기준은 당도 13브릭스 이상이면서 산함량 1.1% 미만이다. 2017년 기준 도내 남진해 재배면적은 187농가 75ha에 생산량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