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레저 콘텐츠를 활용한 특수목적관광 상품이 개발돼 싱가포르 관광객 70여명이 제주를 찾았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싱가포르 현지 동호회, 여행사와 함께 개발한 ‘한라산 등반, 제주올레 걷기’ 상품과 ‘제주 자전거 일주’ 상품이 출시돼 70여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이 지난 15일부터 제주를 여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는 ‘한라산 등반, 제주올레 걷기’ 상품으로 제주를 방문한 25여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이 동문시장, 한라산 관음사 코스 등반, 올레 1코스와 14-1코스, 관음사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지난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는 ‘제주 자전거 일주’ 상품이 진행돼 45여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이 제주시 탑동에서 출발해 제주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자전거 일주하며 여행할 예정이다. 또 오는 26일 열리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 싱가포르 여행사 상품개발 담당자가 참가해 향후 마라톤을 활용한 제주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싱가포르 현지 동호회 및 여행사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제주올레 걷기
▲ 2018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오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2019 제주감귤박람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가 주관하고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주감귤박람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제주감귤박람회는 50년 감귤산업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감귤산업 100년 준비를 위한 발전방향 제시와 미래 발전상에 초점을 두고 150여개 기업.단체 참여와 관람객 10만명을 목표로 한다. 주요 행사로 △국내외 감귤, 농․특산물, 농기자재 등 전시행사 △감귤 유통․가공․품종 컨퍼런스, 바이어상담회 등 학술행사 △우수감귤품평회, 감귤요리경연, 감귤가요제 등 경연행사 △감귤토크콘서트, 금물과원퍼포먼스, 감귤 따기체험 등을 다채롭게 계획 중이다. 위원회는 올해 개막식부터 3일간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을 추진한다. 감귤품평회 수상자 직거래장터 운영, 지역 주민참여 확대 및 공모를 통한 체험, 감귤가요제, 문화경연대회 등을 추가 운영한다. 또 제주 신혼여행 감귤사진공모전, 감귤 푸드존 운영, 감귤원 돌담길 '귤림추색&
▲ 제주만의 특색이 담긴 ' '카카오프렌즈 스토어''가 지난 15일 제주에 상륙했다. [카카오] 카카오가 제주 본사 1층에 복합문화공간 '카카오프렌즈 스토어@제주'를 오픈했다. 카카오는 제주도 본사 스페이스닷원 1층에 265m² 규모의 '카카오프렌즈 스토어@제주'를 열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스토어@제주'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150여종을 판매하는 스토어(Store)와 각종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 카카오 서비스 체험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스토어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친환경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카카오프렌즈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방문객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카카오프렌즈 외에도 니니즈 캐릭터, 대형 피규어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됐다. 카카오는 특히 제주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제주공항 면세점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감귤라이언, 해녀어피치 등 제주 지역에 특화된 '프렌즈 인 제주' 상품들도 스토어에서 볼 수 있다. 함께 조성된 카페에서는 다양한 음료 외 제
▲ 폐 해녀복이 의미 깊은 관광상품으로 새 생명을 얻었다. 처치곤란인 폐해녀복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재활동된다. 서귀포시는 낡아서 버려지는 해녀복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제품을 개발해 폐 해녀복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해녀복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네오프랜 소재는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나 보온 보냉 효과가 좋고 외부충격에도 강하다. 그러나 재활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매년 서귀포시에서만 폐해녀복이 1000벌 이상 버려진다. 대부분은 일반쓰레기로 폐기된다. ▲ '해녀복 업사이클링'을 통해 만들어진 해녀복 화분. 서귀포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녀복 업사이클링'을 서귀포시 미래전략팀 연계 연구과제로 선정했다. 그 결과 폐해녀복을 활용한 시제품이 제작됐다. 해녀복을 입은 조랑말 인형, 화분, 키홀더, 액자, 동전지갑 등이다. 강승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그동안 폐기물로 처리되던 폐해녀복을 업사이클링함으로써 쓰레기 문제도 해결하고 해녀의 삶이 담긴 의미 깊은 관광상품을 만들겠다"면서 "앞으로도 해녀복 지원뿐만
▲ 제주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문화공연'의 하나인 사물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제주도는 전통시장의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문화공연’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문화공연은 ‘2019년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사업’의 하나로 대정.제주시민속.세화민속.서귀포향토오일시장과 동문시장 등에서 상·하반기로 나눠 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오후 1시에는 세화민속오일시장에서, 다음달 8일 오후 5시에는 동문시장(산지천 광장)에서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공연은 길트기, 물허벅춤, 사물놀이, 부채춤, 가야금병창, 지역별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제주아리랑 등 제주 전통민요 공연을 통해 제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전통시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을 통해 제주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전통시장에 제주의 향토적인 색채가 짙은 문화예술을 더하면 사람이 더 모이고, 매
제주에서의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특허가 무산됐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는 이날 진입장벽 완화를 통한 경쟁여건 조성 및 여행객 편의 제고, 지역별 사정, 중소・중격기업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9년도 지역별 시내면세점 특허수를 심의・의결했다. 그 결과 서울에 대기업 면세점 3개, 인천 1개, 광주 1개의 신규특허가 부여됐다. 또 충남에는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1개의 신규특허가 부여됐다. 이번에 의결된 특허 수는 특허를 부여할 수 있는 한도를 말한다. 실제 특허 부여는 개별기업이 사업성・시장전망 등을 고려해 신청하면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 후 한도 범위 내에서 결정하게 된다. 제주의 경우는 올해 대기업 신규 특허요건을 충족했으나 신규특허가 부여되지는 않았다. 서울과 제주의 경우 신규특허 요건은 2018년도 지역별 면세점 매출액이 2017년 대비 2000억 이상 증가했는가 여부였다. 위원회는 이러한 요건 이외에 이번 심의・의결 과정에서 시내면세점 특허 수, 외국인 관광객 동향, 면세점 시장 현황 등 주요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종합
▲ 'ALL바른 농부장' 포스터 중 일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로컬푸드(lacal food) 장터 'All바른농부장'이 이달부터 정기적으로 열린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오는 18일부터 10월까지 매달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6시에 제주시 아라동 옛 목석원 부지서 30여 농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로컬푸드 장터를 연다. 제주도 전역에서 당일 수확한 채소, 과일, 버섯, 가공품 등 신선하고 건강한 제철먹거리를 직거래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장터에 참여하는 30여 농가들은 모두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나 생드르영농조합법인, 제주대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 지원을 통해 로컬푸드 생산자로 교육을 받고 참여하는 영농인들이다. 이번 ‘All바른 농부장’ 준비를 맡은 고광용씨는 "지역의 바른 먹거리를 도민들에게 적정한 가격에 공급해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직거래 확대 등으로 소농, 가족농을 보호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면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고 나아가 제주의 농업과 농촌이 발전하는 데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
▲제주도는 ‘제주 자숙 뿔소라’가 군부대 최종 급식제공 품목으로 선정돼 이달부터 연간 145여 톤의 활소라를 군부대에 납품한다. 제주도는 ‘제주 자숙(煮熟) 뿔소라’가 올해 군부대 최종 급식제공 품목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연간 145여 톤의 활소라를 군부대에 납품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방부는 매년 12월경 ‘전국급식정책심의위원회’에서 장병들의 호응도 등을 반영해 최종 급식제공 품목을 선정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 활소라 총허용어획량(이하, TAC) 배정량 1700여 톤의 8% 가량에 대한 새로운 판로가 확보됨에 따라 최근 가격 하락 및 처리난을 겪던 활소라 산업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뿔소라는 제주해녀 수확물의 40%를 차지하는 주소득원으로 대부분 일본 수출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일본 내 소비침체로 ㎏당 가격이 5000원대에서 3300원까지 떨어져 판로난을 겪어왔다. 도는 지난달 제주 뿔소라의 차질 없는 군납 공급을 위해 도내 6개 활소라 생산 수협과 2차례 연석회의를 가졌다. 연석회의에서 가공 총괄수협(한림수산업협동조합)을 정하고 가공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기업형 슈퍼마켓(SSM, Super SuperMarket)의 제주 진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제주도의회 의원경제모임인 제주민생경제포럼은 14일 성명을 내고 오는 5월 제주시 아라동에 문을 열 예정이 이마트 계열의 ‘노브랜드’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했다. “대기업의 기업형 수퍼마켓이 앞으로 제주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우리는 이마트가 직영점 근접출점을 통한 기존 유통점주들과의 갈등과 골목상권 침해 등으로 논란을 일으켜 지역상권 죽이기에 앞장섰던 기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아라동 개점 예정인 ‘노브랜드’는 대기업이 직영점이 아닌 가맹사업이라는 편법을 통해 골목상권 침범을 규제하는 법망을 피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행법상 관련 법・제도의 미비로 인해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어떤 협의 절차도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우리는
▲ 사려니숲길 입구 제주도는 ‘제11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를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려니숲길 일대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가 출입이 제한된 물찻오름이 한시적으로 개방돼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개막식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남조로변 서귀포시 붉은오름입구 특설무대에서 도민 및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사려니숲 홍보대사인 가수 신형원과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의 합동공연이 개막식 식전행사로 마련된다. 또 가수 범스, 홍조밴드 등이 참여한 숲속의 작은 음악회와 제주도 사진일기 저자인 강경식 작가와 동화작가 오하나씨가 진행하는 북&토크 콘서트가 행사 기간 중에 펼쳐진다. 도는 이번 행사 기간 중 성판악 코스와 사려니오름 코스 등 평상시 출입이 통제된 코스를 개방할 계획이다.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간 물찻오름도 한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물찻오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물찻오름 입구에 도착한 탐방객에 한해 입장을 허용한다. 30분 간격으로 20명 단위로 입장할 수 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산림문화체험사려니숲길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 마제스틱 프린세스호 초대형 크루즈선이 서귀포 강정크루즈항에 입항한다. 제주도는 프린세스 크루즈선사 소속 ‘마제스틱 프린세스(Majestic Princess)’호가 서귀포 강정크루즈항에 처음 입항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오는 15일 오전 7시 서귀포 강정크루즈항에 입항해 오후 7시 출항(12시간 체류)할 예정이다.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선박길이 330m, 폭 47m, 여객정원 4272명, 승무원수 1350명으로 14만2714톤 규모의 초대형 크루즈선이다. 2017년 건조된 최신형 선박이다. 운항노선은 대만 기륭항을 모항으로 일본 나가사키와 우리나라 여수를 거쳐 서귀포 강정크루즈항에 기항한 후 다시 대만 기륭항으로 돌아가는 아시아 지역 노선이다.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탑승객 절반 이상이 개별관광객(FIT)이다. 서귀포지역 자유관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마제스틱 프린세스호의 첫 입항을 축하하는 환영행사를 열어 제주에 대한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줘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
▲ 광어종자 제주지역 광어 양식장에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암수 판별기가 도입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대와 공동으로 광어 치어 입식시기에 암컷과 수컷을 효율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암·수 판별용 진단 키트'를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대와 함께 광어 암컷 종자에 발현되는 성 호르몬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성 판별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마커와 기기 개발을 완료해 올해 내로 양식 현장에서 시연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어 암컷 종자는 수컷에 비해 약 30% 이상 성장률이 빠르기 때문에 어업인들은 암컷 위주의 양식을 선호한다. 광어 양식 시 수컷의 비율이 높으면 사육 경영비의 증가,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수온 시기에 생산되는 어류 종자는 수컷의 비율이 높은데다가 광어는 종묘 단계에서 육안으로 암수 구별이 쉽지 않아 그동안 선별 입식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암·수를 선별하지 않고 사육할 경우 생산성이 떨어져 경제적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제주지역 양식 생산자 단체는 수컷보다 성장이 빠른 암컷을 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