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덕해수욕장 제주도가 제주도내 해수욕장의 개장을 앞두고 수질 및 백사장 모래 오염도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지정 해수욕장 11개소와 비지정 해수욕장 7개소에 대한 수질 및 백사장 모래 오염도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수질 조사 경우 분변 오염의 지표 세균인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에 대해 개장 전・중 및 폐장 후로 나눠 조사했다. 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는 개장 전에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 항목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수질조사의 경우 100mL 당 대장균과 장구균이 각각 최고 52MPN와 31MPN이 검출됐다. 해수욕장 수질기준은 각각 500MPN과 100MPN이다. 대장균 52MPN이 검출된 곳은 비지정 해수욕장인 평대해수욕장이다. 그밖에 금능해수욕장에서 41MPN, 화순금모래 해수욕장에서 31MPN 등이 검출됐다. 그외 대부분의 해수욕장은 10MPN 이하로 검출됐다. 장구균의 경
제주도내 편의점 과다 출점을 막기 위한 제도가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담배소매점 지정 제한 거리를 100m로 확대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도 전역의 담배소매인 지정 제한거리를 100m 이상으로 하는 내용이 담긴 ‘제주도 담배소매인 지정 기준에 관한 전부개정규칙’을 12일 공포했다. 시행은 공포 이후 한달이 지난 시점인 다음달 13일부터다. 제주도가 이번 제도를 펴는 이유는 편의점 난립과 과다경쟁으로 인한 영세소매점 등 골목상권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다. 여기에 더해 도민들이 담배에 노출되는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더해졌다. 도에 따르면 제주도의 편의점 1곳당 인구수는 전국에서 최상위권이다. 2017년 말 기준 제주도에는 인구 656명당 편의점 1곳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은 약 1300명 당 편의점 한 곳이었다. 서울의 경우도 1360명 당 편의점 1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및 서울보다 인구수 대비 편의점 개수가 2배 가량 많은 것이다. 편의점 이외에 소매점까지 포함된 담배소매점의 경우는 2019년 3월 말 기준 제주도에 모두 2306곳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에 1631곳, 서
산란기를 맞은 제주소라의 자원보호를 위해 포획 및 채취 금지기간이 운영된다. 제주도는 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수자원관리법’에 따라, 도내 마을어장 및 연안에서 소라 포획·채취를 전면 금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라는 해녀들의 주 소득원으로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돼 외화를 벌어들이는 효자 품목이다. 제주도는 소라 자원의 회복 및 보호를 위해 1991년부터 정부차원의 총 허용어획량(TAC) 품목에 포함시켜 관리해 오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주도 총 허용어획량은 1720톤이었다. 총 허용어획량은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의 소라자원 생물학적 허용어획량(ABC)를 근거로 설정했다. 어촌계별 배정은 해녀수·전년도 생산실적을 감안해 지구별수협에 배정하면 다시 어촌계별로 배정해 채취하고 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소라는 포획·채취 금지기간만 설정된 것이 아니라, 각고 7cm이하의 소라도 잡지 못하도록 수산자원관리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므로 위
▲ 풋귤. [사진=뉴시스] 제주도는 올해산 풋귤의 생산관리와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풋귤' 안정생산 및 유통계획을 수립하고 풋귤 유통을 희망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풋귤 출하는 2016년도 도입된 첫 해에 유통기간을 8월 31일로 조례에서 정했다. 2017년부터는 당해년도의 작황과 기상 등의 여건을 감안해 유통 기간을 도지사가 결정하도록 조례가 개정됐다. 올해의 풋귤 유통 기간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9월 15일까지 출하시기로 결정됐다. 풋귤 유통량은 1500톤으로 결정됐다. 풋귤을 출하하고자 하는 농가는 오는 21일까지 읍면동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제주도는 풋귤 농장으로 사전 지정된 농장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과 과원관리 교육을 실시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풋귤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사전농장으로 지정된 농가는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비로 농가당 18만원씩, 최대 2회까지 지원받는다. 또 농협을 통해 계통출하 하는 농가와 농약 안전성 확보 후 개별출하 하는 농가는 포장재 비용 등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제주도는 농협
▲ 파머스마켓. 위 이미지는 본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제주농부들이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파머스마켓'이 열린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이번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둘째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서귀포 남원읍 하례리 농업생태원 잔디광장에서 ‘제주농부, 서귀포의 초여름을 담다’라는 주제로 ‘파머스마켓’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천연염색 체험, 농산물·가공품·수제품 등 제주 사투리로 사고파는 직거래 장터 ▲노래공연, 깜짝 경매, 분장 퍼레이드, 댄스타임 등 어울림 행사 ▲향토음식 먹거리 및 제주 전통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애플수박, 블루베리, 하귤 등 제철 과일을 활용한 시원한 음료와 미숫가루 등 초여름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도 준비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까지 제주농부 ‘파머스마켓’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도솔촌 등 농촌융복합사업장 10곳, 제주농산물홍보연구회 등 단체 및 개인 12곳을 포함해 총 22농가에서 신청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환경과 관련한 소비자 인식 확산을 위해 하반기 제주삼다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비롯해 제품 라벨 분리표시 적용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하반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통해 제품 관련한 환경성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인증 대상은 500㎖ 등 제주삼다수 제품 총 4종이며 연내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 제도는 탄소발자국, 물 발자국 등 환경부가 지정한 7가지 환경성 지표를 종합한 통합 인증이다. 제품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ㆍ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고 관련 수치를 제품에 표기해 소비자에게 공개한다.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생산에서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 가스 배출량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하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저탄소형 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친환경을 위한 제주삼다수의 노력의 증표이기도 하다. 또 제주삼다수
제주도가 도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품 구매자에게 택배비 50%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택배비용 지원사업'에 3억원을 투입해 오는 5일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서 구매한 전품목을 대상으로 도외 택배발송건당 택배비용의 50%인 2500원을 지원한다. 개인당 연간 최대 30건(7만5000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도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서 상품을 구매한 후 일반 택배회사를 이용해 도외로 발송하는 구매자다. 다만, 상업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택배를 발송하는 경우에는 택배비용을 지원받을 수 없다. 지원기간은 제1회 추경예산확정 공고일인 지난 3월 25일 이후 택배발송 건부터 오는 11월 29일 발송 건(8개월간)까지다. 사업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카카오톡에서 ‘제주 경제통상진흥원’을 플러스친구 등록 후 온라인 신청페이지를 접속해 성명, 입금 받을 계좌번호 등을 기입하고 택배전표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메일, 우편, 방문신청의 경우 제주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http://jba.or.kr/
▲ 에코촌 조망도. [제이누리DB] 제주 첫 '제로에너지'(Zero Energy) 빌딩인 선흘 동백동산 에코촌 유스호스텔이 전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건물로 이름을 올렸다. 제주시는 지난달 20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에코촌 유스호스텔이 제주 최초, 전국 2번째로 제로에너지 건축물인증(3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란 단열재, 이중창 등을 적용해 건물 외부로 빠져나가는 에너지 양을 최소화하고 태양광 및 지열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냉.난방 등에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건물을 말한다. 선흘 동백동산 에코촌 유스호스텔은 10개동 건물에 고성능 단열재 및 창호를 설치하고 태양열 패널로 필요 에너지를 자체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자립률 71.24%를 달성했다.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으로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제로에너지 빌딩이 됐다. 강정호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인증획득에 그치지 않고, 한국 에너지공단과 지속적인 업무협조로 제로에너지 건축물로서의 최적의 기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흘 동백동산 에코촌 유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공항면세점. 영업개시 후 줄곧 상승세이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운영 지정면세점 연매출이 처음으로 떨어졌다. 3일 JDC에 따르면 지난해 지정면세점 매출은 51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연매출인 5469억보다 312억이 감소한 수치다. 2002년 개점 이후 연매출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DC는 2011년 3383억, 2012년 3428억, 2013년 3450억, 2014년 3666억, 2015년 4883억, 2016년 5407억, 2017년 5469억 등 지속적으로 매출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특히 2014년에서 2015년으로 넘어오면서 1000억이 넘는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1월 구매연령 제한 폐지와 다음해 구매한도 상향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개점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던 면세점 매출이 지난해 처음으로 꺾인 것이다. JDC 면세점 매출의 대부분은 공항면세점이 차지하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이 공항면세점인만큼 매출액 감소도 공항면세점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JDC공항면세점 매출은 4963억을 기록했다. 이
▲ 서귀포 등 문화축제 포스터 중 일부. 제주신화를 담은 서귀포 등(燈) 문화축제가 초여름 밤을 밝힌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예래생태문화마을위원회가 주관하는‘제2회 서귀포 등 문화축제’가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귀포시 예래동 예래생태체험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축제는 예래생태 환경을 주제로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생태공원과 대왕수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축제 첫날인 31일에는 감미로운 피아노와 바이올린 공연부터 난드르해상 좀녀공연, 혼비무용단의 개막공연, 팝페라 공연, 어린이 난타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됐다. 축제 둘쨋날과 마지막날에는 빙떡 만들기, 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하천 트레킹, 미꾸라지 방류 체험, 어린이 사생대회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수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축제기간 내내 등불 만들기, 소원등 달기, 자리구이 체험, 미꾸라지 방류, 장어잡기 등을 즐길 수 있다. ▲ 지난해 서귀포 등 문화 축제에 전시된 개구리 등. 축제의 주인공인 한지등(燈)도 빼놓을 수
전국 최저 수준의 제주 버스요금이 5년만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가 관련 연구 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제주도는 지난 30일 ‘제주도 버스 요금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입찰공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는 2014년 시내・외 버스 요금 조정 이후 5년간 버스 요금 동결로 전국 최저 수준의 요금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최저임금 상승 등 버스요금 조정 요인을 고려한 요금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연구용역의 취지다. 이번 연구용역은 현 요금체계 및 운행형태별 수요측정과 함께 타 시・도 요금체계 현황 조사 및 분석, 적정요금 산정 및 요금체계 개선 방안 제시, 요금 조정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다루게 된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3개월이다. 늦어도 9월 말까지는 용역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제주도 버스 요금은 간・지선 버스가 성인기준 1200원(청소년 900원, 어린이 400원), 급행버스 3000원(청소년 2400원, 어린이 1500원), 마을버스는 1000원 등이다. 공항리무진의 경우는 구간 요금제로 최대 5
▲ 제주 부동산 경기가 과거 호황기에서 벗어나 미분양 주택 급증 문제를 앓고 있다. [제이누리DB]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사상 최대치에 근접하고 있다. 제주도내 주택건설경기가 한동안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말 기준 1245호로, 지난 3월 1227호에 비해 18호 늘어났다. 사상 최대치인 지난해 1월 수치(1280호)에 다가가고 있다. 반면 전국 주택 미분양률은 지난달 대비 106호(0.2%) 줄어들었다. 연도별 12월 기준 제주 미분양 주택 호수를 살펴보면 2011년 97호, 2012년 954호, 2013년 588호, 2014년 124호, 2015년 114호, 2016년 271호, 2017년 1271호 등이 있다. ▲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한편 제주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74호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736호였던 지난해 11월에 비해 38호 늘어났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711호를 시작으로 8개월 연속 700호대에서 내려가지 않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