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수판별용 진단 키트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대와 공동으로 광어 양식현장에서 치어 입식 시기에 암수를 판별할 수 있는 '암수판별용 진단 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어 암컷 종자는 수컷에 비해 약 30% 이상 성장률이 빠르기 때문에 제주지역 양식생산자 단체에서는 치어 단계에서부터 암수를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요구해왔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대와 함께 효소의 유전정보를 단시간 내에 측정해 광어의 암수비율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진단기법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시료채취에서 결과분석까지 수일이 걸리는 기존의 진단과 달리 세 시간 정도면 현장에서 신속하게 성 판별이 가능해졌다. 동온 증폭법(사슬치환 반응을 이용해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방법)을 활용한 마커 개발과 유전자 진단이 가능한 휴대용 기기 개발이 간편한 진단을 가능케 했다. 개발 후 가진 현장 시연에서도 암컷 위주의 종자 비율을 실제로 확인함으로써 실용성이 크고, 시약의 색상 변화만으로도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양식업계 관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다음달 말까지 본 제품을
▲ 한국가스공사 제주 LNG 기지 조감도. [한국가스공사] 제주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가 완공됐다. 1986년 국내 첫 천연가스 보급 이후 33년만에 ‘전국 천연가스 시대’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후 제주시 애월항에서 제주LNG 생산기지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원희룡 제주지사, 강창일 국회의원,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다. 2007년 첫 삽을 뜬 제주 LNG 생산기지는 총사업비 5428억원을 투입, 10년 만에 완공됐다. 제주도 전체가 60일간 사용할 수 있는 4만5000㎘급 천연가스 저장탱크 2기와 80.1㎞의 주배관망으로 구성됐다. 천연가스는 한림복합발전(105㎿)과 제주LNG복합시설(240㎿), 남제주LNG복합(160㎿, 내년 완공) 등 총 3기의 LNG발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급량 기준으로 제주 지역 총발전의 34%를 LNG가 담당하게 된다. 이외에 내년 3월까지 도시가스 배관 공사가 완료되면 제주도내 약 3만 세대에 천연가스가 공급된다. 제주도는 여기에 더해 2029년까지 도내
▲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 [제이누리DB] 법무부가 추진하는 사전여행허가제(ETA・전자여행허가제)에서 제주도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심의처리했다. 이 자리에서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에 반영된 사전여행허가제는 테러, 공공안전, 불법체류 목적의 외국인 입국 사전 차단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라고 하면서도 “제주도의 경우 사실상 무사증제도 폐지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광산업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는 제주도의 도입 반대 입장도 있고, 정부가 지정한 국제자유도시의 근간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시행령 제정시 제주도의 경우 예외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이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시행령에 제주도의 경우 예외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당초 제주도를 사전여행허가제 시범지역으로 정해 우선 시행하려는 방침을 세웠었다. 여기서 물러서 오히려 제주를 사
▲ 동백꽃 축제가 열리는 제주허브동산. [제주허브동산] 제주허브동산에서 다음달부터 동백꽃 축제가 열린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제주허브동산은 다음달 1일부터 다음해 1월15일까지 동백꽃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애기동백, 사상동백, 토종동백 등 다양한 종류의 동백꽃이 제주허브동산을 붉게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100그루 이상의 애기동백으로 조성된 애기동백숲은 다른 관광지와는 차별된 모습을 보여준다. 애기동백은 사람 키보다 약간 큰 정도로, 다른 동백나무보다 작고 아담하다. 빽빽하게 심어진 애기동백들은 타 관광지와는 다른 포토존을 만들어준다. 또 야외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다른 동백 군락지와는 달리 제주허브동산에서는 다양한 실내 공간이 있다. 몸을 녹일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 찜질방, 6가지 허브제품을 사용하는 족욕체험, 허브차 무료 시음이 가능한 보타니카170 카페 등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부대시설도 마련돼있다. 한편 제주허브동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당일에 한해 재입장할 수 있어 낮에는 꽃구경을, 밤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족욕체험은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가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개인주주들의 주식을 매입하기 위한 출자 동의안이 제주도의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26일 오전 열린 제37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출자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ICC JEJU는 1997년 설립 당시 도민주체 방식(도민주)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도민들에게는 면세점과 카지노, 아울렛, 한라산케이블카 등의 흑자사업을 추진해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ICC JEJU는 공익적 사업인 컨벤션사업만을 해오면서 지금까지 3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켰지만 정작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설립 이후 22년간 배당금 지급이 전무할 뿐만 아니라 설립 당시 출자자들의 고령화 및 고인 발생 등이 현실화되면서 출자 주식 반환 요구에 대한 민원이 이어졌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결국 제주도가 도민주를 매입하기 위해 나섰다. ICC JEJU의 개인주주는 모두 3841명이다. 이들의 주식은 모두 136만2369주다. 전체 ICC JEJU 주식의 3.61% 수준이다
재미있는 제주 먹거리 페스티벌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제주의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제주의 간편식, 베이커리 등의 제주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제주잇쇼(JEJU EAT SHOW)'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잇쇼’는 유동커피/비브레이브 등의 커피존, 구움과자/바크초콜릿 등의 디저트존, 오메기떡/우도땅콩만두 등의 향토음식존, 하와이안음식/카레 등 글로벌시식존, 레드키위/건고사리 등의 파머스마켓존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외 약 70개 업체가 참가해 제주의 다양한 먹거리를 시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포토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피크닉존, 옛 감성을 되살려주는 삼춘상회 등의 공간이 구성돼 다양한 재미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지만 행사 공식 인스타그램(@jejueatshow)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사전 신청을 하면 사전신청자들 중 매일 행사당일 현장 도착 선착순 300명에게 다양한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 오리온 제주용암수 오리온이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출시하고 글로벌 미네랄워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미네랄 성분으로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 62mg/L, 나트륨 배출로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도움을 주는 칼륨 22mg/L,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 9mg/L 등을 담았다. 국내 시판 중인 일반 생수 대비 칼슘은 13배, 칼륨 7배, 마그네슘은 2배가 많다. 또 몸의 산성화를 개선하기 위해 수소이온농도(pH) 8.1~8.9로 약알칼리화했다. 제품 개발에는 글로벌 음료설비 제조사인 독일 크로네스(KRONES), 캡(Cap)과 병 설비 제조사인 스위스 네스탈(NESTAL)에서 최첨단 설비와 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세계 기술진과 연구진들이 참여했다. 오리온은 다음달 1일부터 오리온 제주용암수 가정배송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정기배송을 신청하는 소비자들에게 530mL 60병을 증정하는 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제주도 현무암에서 자연 여과돼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수’를 원수로
▲ 먼나무(왼쪽)와 종려나무. 한국관광공사가 중문관광단지 1단계 지역 가로수를 종려나무와 먼나무로 심기로 결정했다. 고사가 반복되고 있는 이 단지의 상징 야자수를 대신하기 위한 나무다. 기존 워싱턴야자수를 모두 베어낸 후 종려나무와 카나리아야자를 심기로 했다가 다시 워싱턴야자수로 수종을 바꿨지만 최종 종려나무와 먼나무를 선택했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는 중문관광단지 1단계 지역 기존 가로수인 워싱턴야자수 대체수종으로 종려나무와 먼나무를 최종 선택, 식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중문관광단지 1단계 지역에는 관광단지가 처음 조성되기 사작한 1982년부터 워싱턴야자수가 가로수로서 도로변을 지켜왔다. 15m 높이까지 자라나면서 중문관광단지의 이국적인 스카이라인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37년의 세월이 지나면서 나무의 노령화로 제주의 강한 바람을 버텨내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강풍에 야자수 상단부가 부러지는 등 운전자와 보행자를 위협할 수 있다는 안전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제주를 관통한 태풍 ‘솔릭’과 ‘콩레이’의 영향으로 100여 그루의 나무가 부러져 도로에 나뒹
올해 노지감귤 예상생산량이 49만2000t 내외로 예측됐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 3차 관측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감귤관측조사위와 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도내 403개소 감귤원을 대상으로 수확량과 규격별 품질 등을 조사한 결과 올해 노지감귤 예상량을 49만2000t으로 예측했다. 제주시가 14만t, 서귀포시가 35만2000t이다. 지난해 예상생산량 52만8000t보다 3만6000t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예상생산량 대비 감소 이유는 8월에서 10월에 걸친 가을장마와 태픙 등으로 인한 부패와 낙과 등으로 분석됐다. 올해 나무 당 평균 열매수는 873개로 조사됐다. 최근 5개년 평균 775개보다 98개가 많다. 전년과 비교해도 79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열매 무게는 76.1g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9.2g, 평년보다 5.1g 가벼운 것으로 조사됐다. 극소과 비율은 전년보다 9.7%, 평년보다 9.6% 늘어났다. 극대과까지 포함한 비상품과 비율은 27%로 전년보다 7.7%, 평년보다 7.3% 늘어났다. 30% 이상 흠이 있어 상품으로 출하해서는 안 될
▲ 제주도는 이달 초에 열린 ‘2019 베트남 하노이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수출상담회 및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베트남에 대한 제주광어 수출 확대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이달 초에 열린 ‘2019 베트남 하노이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수출상담회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제주광어가 수출 바이어들에게 새로운 수출길 확대로 기대가 높아졌다고 25일 밝혔다. 일본 위주로 수출돼 온 제주광어는 일본의 검역강화 규제로 수출실적이 2007년 2936톤에서 2018년 2185톤으로 25% 이상 줄어 양식어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5대 국가 중 하나로 전년대비 수출량 변화는 일본(3.3% 감소), 중국(33.1% 증가), 미국(4.0% 증가), 태국(12.7% 감소), 베트남(25.1% 증가) 순이다. 베트남에 대한 수출은 2015년부터 도내 2개 수출업체가 20여개 양식어가가 생산한 광어를 수출하고 있다.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을 거쳐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다낭지역으로 연간 100여 톤(2019년 10월 기준)의 활광어를 수출하고 있다. 수출량도 매년
▲ 필리핀 대표 방송사에서 인기 TV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필리핀 대표 방송사가 인기 TV 프로그램 '아자아자 타요! 시즌3 제주'를 촬영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K-POP 아이돌과 필리핀 유명 연예인이 함께하는 문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필리핀 및 아시아 드라마, 예능 방송 채널인 아시아노벨라 채널에서 방송된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필리핀 배우 겸 가수 크리스텔(Kristel Fulgar)은 유튜브 구독자 수 113만명 이상, 페이스북 팔로워 320만명 이상 등 다수의 팬을 보유한 인기 스타다. 또 배우 로비 도밍고(Robi Domingo), 방송인 국선영(Shine Kuk), 배우 도니 팡일리난(Donny Pangilinan) 등 현지 인기 연예인들도 출연한다. 이들은 서귀포시에 머물며 성산일출봉, 애월 해안도로, 협재 해수욕장, 휴애리, 오설록 티뮤지엄, 비자림, 사려니 숲, 정방폭포 등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더불어 승마체험, 제주민속촌, 레일바이크, 서귀포 잠수함 등 주요 체험 관광지를
감귤 수확철인 지금, 감귤과수원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서귀포시 하효마을과 쇠소깍에서 ‘쇠소깍, 하효마을 귤빛소풍’이라는 주제로 감귤 문화 융복합 이벤트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감귤푸드 만들기와 귤빛여행 포토존, 감귤 과수원 체험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8일간 운영된다. 이번 이벤트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도의 핵심작물인 감귤을 테마로 감귤소비 촉진 및 주민소득 창출을 목표로 쇠소깍과 하효마을의 방귤당(하효살롱)에서 열린다. 감귤푸드 만들기, 감귤 체험 프로그램 등 감귤을 소재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한다. 또 하효 주민들이 만든 흑돼지 고기국수가 판매되고 하효마을 파머스 마켓이 열린다. 감귤 구이 시식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는 도민·관광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각 프로그램별로 유료 또는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지역감귤농가 소득창출 및 감귤소비 촉진을 위해 감귤을 테마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기획됐다”며 “지역 특색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