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매일 왕복 1회 일정으로 제주~여수 노선을 임시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여수공항에서 오전 10시30분에 출발해 제주국제공항에는 오전 11시20분에 도착한다. 제주에서는 오후 5시10분에 출발해 오후 6시에 여수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부정기편 운항은 국내선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노선 다양화 전략의 하나로 임시운항을 통해 이 노선의 시장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제주~여수 노선 부정기편에 대한 항공권 프로모션을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 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편도 항공권을 1만22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고,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프로모션 항공권 중 ‘FLY 운임’은 부치는 짐이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일정과 계획에 적합한 지 판단한 후 예매해야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운용 효율성과 이용객들의 편의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제주~여수 노선의 정기편 전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마지막 필요자금을 조달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토지와 건물을 담보로 6500억원의 대출을 받는 대출확약서(LOC)를 발급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대출확약서란 향후 주간 증권사가 은행 등 대주단 모집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더라도 확약한 금액을 모두 책임지겠다는 증서를 말한다. 대출확약서 발급은 자금조달 절차가 끝났음을 의미한다. 롯데관광개발은 2015년 중국 녹지그룹에 계약금 1000억원을 납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두 차례에 걸쳐 중도금 1500억원을 납부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 잔금과 운영비까지 조달하면서 사업비 조달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출확약서 발급까지 포함해 롯데관광개발이 조달한 사업비는 1조768억원이다. 공동개발사인 중국 녹지그룹 몫(40.9%)을 포함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총 사업비는 1조6000 여 억원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사업비 조달을 위해 2017년 8월 전환사채 400억원 발행과 2018년 10월 2158억원의 유상증자에 이어 지난해 9월에는 해외전환
▲ 제주시 애울읍 고내리 어촌계가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로 판매하는 뿔소라 꼬치구이. 제주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를 이용한 각종 제주산특산물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광어회와 축산물에 이어 이번에는 뿔소라 드라이브 스루 판매가 개시된다. 제주도는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애월읍 고내리 해안도로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제주 뿔소라 꼬치구이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제주산 특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이뤄지는 드라이브 스루 할인판매는 광어회, 축산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제주도는 “현재 대일본 수출 규제와 내수경기 위축으로 제주산 뿔소라 소비가 감소하면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소라 총 허용어획량은 1750톤이지만 3월 말 현재 생산량은 1049톤으로 59.9%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현재 생산된 소라의 처리난이 우려
▲ [사진=제주신라호텔.라마다플라자 제주호텔] 제주가 다시 '허니문 1번지'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반사이익 현상이다. '어게인 허니문 1번지'가 됐다. 해외로 향하던 신혼여행객들의 발길이 제주로 향하고 있다. 이에 맞춰 제주도내 주요 호텔들이 잇따라 ‘허니문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제주의 경우는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국내 ‘신혼여행의 메카’로 불려왔다. 이국적인 풍경에 더해 해외여행이 쉽지 않던 시기라 자연스럽게 발길이 제주로 모아졌다. 하지만 1989년 해외여행 전면 자유화가 이뤄지면서 신혼여행의 메카라는 타이틀를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다. 해외 신혼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제주를 찾는 신혼여행객들이 사실상 사라지다시피 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신혼여행지로서의 제주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지의 이미지까지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도내 각 호텔에는 최근 들어 신혼여행객들의 문의가 늘
▲ 제주관광공사.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의 약 70%가 재방문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제주 재방문 의향 역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 및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국가승인통계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중 69.6%가 재방문 관광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68.7%보다 0.9%가 늘어난 수치다. 관광공사는 이를 토대로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재방문 의향 역시 5점 만점 기준 4.18점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들의 만족도는 평균 4.09점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여행에 대한 만족률(‘매우만족’ 및 ‘만족’ 응답률)은 2016년 77.4%, 2017년 81.4%, 2018년 91.4%, 지난해 93.8%로 꾸준히 증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의
▲ 원희룡 제주지사가 6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합동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주도가 제주형 재난 긴급생활지원금의 규모를 1인 40만원에서 4인 가구 기준 100만원까지로 정했다. 지급 가구수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6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합동브리핑을 통해 이달 중 지급을 결정한 제주형 재난 긴급생활지원금의 규모와 지급 가구 수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제주도가 지난 5일 밝힌 제주형 생활지원금 지급 대상 기준은 △급여 또는 건물 임대료 등 소득이 유지되는 사람 △기초생활보장급여 등 공공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 △중위소득 100% 초과 가구 제외 등이다. 원 지사는 이 중 중위소득에 대해 “중위소득 100%라고 말했지만 제주도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소득이 낮아 대상 가구 수는 전체 70%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 전체적으로 29만여 가구가 있다”며 “이중 중위소득 100% 이하는 20만5000가구, 기초생활급여 수령 2만여가구 등이다. 이를 포함하면 전체가구의 70%
제주도가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 축산물 소비 부진의 대책으로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할인 판매 행사를 연다. 제주도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에 있는 제주포크 테마파크에서 제주산 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할인 판매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장으로 소비가 부진한 일부 축산물의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3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4개 생산자단체와의 회의 결과다. 행사 상품은 전년 평균대비 가격 하락 및 수급 불안정을 겪고 있는 돼지고기, 닭고기, 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돼지고기는 kg당 지난해 평균 가격이 5016원이었다. 하지만 이달 첫째 주 가격이 3862원으로 형성되면서 지난해 평균보다 23%가 줄어들었다. 닭고기는 지난해 평균이 1259원이었다. 하지만 이달 첫째 주 가격이 848원으로 형성됐다. 지난해 평균보다 32.6%가 내린 가격이다. 도는 이를 감안,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을 포함한 5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돼지고기 세트(3㎏), 돼지고기 가공품세트(2㎏), 닭고기 세트(3㎏), 제주담은우유(190㎖/24개), 모짜렐라 치즈(30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를 잠정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행사장을 찾는 시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당초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조직위원회는 구체적인 개최 시기는 코로나19 안정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올해 제7회 엑스포는 ‘전동화 e-모빌리티(mobility)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라’를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전기차와 농기계, 선박, 국방장비 등 전동화 e-모빌리티를 비롯해 자율주행, 신재생 에너지 및 관련 산업을 대상으로 한 국내외 제품 전시, 전문 컨퍼런스, 현장 시승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김대환 위원장은 “국내·외에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준비 기간이 길어진 만큼 더 내실 있는 엑스포를 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 30일 제주국제공항 3층 대합실에서 제주를 떠나려는 중국인들이 줄을 서 출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30일 재개됐다. 지난 18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항이 전면 중단된지 12일 만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상하이를 출발한 춘추항공 9C8569편이 제주에 내렸다. 항공기에는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등 50명이 타고 있었다. 춘추항공은 자진 출국을 신청한 제주 도내 중국인 불법체류자 등 항공수요가 지속해서 접수되자 다음달 11일까지 주 1회 임시편을 운영한다. 앞서 제주국제공항은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정기 노선이 모두 취소돼 1969년 국제선 업무를 시작한 지 51년만에 셧다운(shutdown·일시중단) 사태를 맞았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 제주공항 국제선 노선은 제주에서 중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 5개국에 25개 노선이 운영될 정도로 붐볐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항공편이 줄어 결국 모든 노선이 올스톱됐다. ▲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 3
▲ 제주를 다녀간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8일 오후 8시40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공항면세점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면세점이 18년만에 완전 휴업에 돌입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제주도내 면세점 매출이 수직하강하고 있다. 3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내 면세점 매출은 636억6422만원(내국인 223억7114만원, 외국인 412억9307만원)으로 지난 1월(2257억6362만원) 대비 72% 급락했다. 방문객 수도 29만7792명(내국인 24만8481명, 외국인 4만9311명)으로 지난 1월 60만2191명(내국인 45만2438명, 외국인 14만9753명)보다 51% 급감했다. 같은 기간 전국 면세점 평균 방문객 수는 54%(1월 383만7000여명, 2월 175만4000여명) 줄어들었고, 매출은 평균 46%(1월 2조 247억원, 2월 1조 1025억원) 줄어들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무사증 입국 중단과 함께 제주 면세점 최대 고객이었던 중국 보따리상들의 방문이 끊겨 제주도내 면세점이 다른 지역보다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
제주도는 도가 직접 지역상품권(가칭 제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지역상품권인 제주사랑상품권은 민간인 제주도상인연합회가 발행주체다. 사용범위는 도내 30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동네슈퍼 등으로 한정돼 왔다. 제주도는 정부가 기존에는 기초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상품권만 지원하고 광역자치단체는 지원하지 않았으나, 정부가 이러한 제한을 풀기로 한 만큼 예산 지원을 위한 행안부와의 협의를 통해 직접 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도내 금융기관을 통해 판매하고,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사용가맹점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사랑상품권의 할인 필요성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를 위해 제주사랑상품권 발행액의 4%에 해당하는 예산지원을 건의하고, 행안부와의 협의를 이어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관계단체 및 중앙정부와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회 예결위 질의응답과정에서 일부 혼선이 있었다”며 “도가 지역상품권을 직접 발행하면서 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협의해 나갈 방침&rdqu
▲ 지난 20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제주공항 밖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독자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발길이 끊겼던 제주에 다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가 발발해 해외여행 자제 권고가 내려지자 국내 최고 관광지인 제주로 눈을 돌린 것이다. 그러나 여행객 증가로 제주가 마냥 행복한 얼굴은 아니다. 최근 제주행 여행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나 오히려 제주지역사회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지난 16~22일)에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11만6846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3만2511명)에 비해 절반 정도 줄어들었으나 확진자 감소세에 접어든 이달 초 이후 소폭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이후 하루에 적게는 1만6000명, 많게는 1만7500명 정도가 매일 제주를 찾고 있다. 하루 1만3000여명이 방문했던 지난달 말에 비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날이 점차 풀리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확진자가 적은 제주로의 여행을 계획하거나 실제 여행을 떠난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