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에 657억원 수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이 8일 공시한 '2020년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1분기 매출은 22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29억원 보다 41.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657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1014억원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570억원, 당기순이익 42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1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노선축소와 여행심리 축소 등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며 “대부분의 국제선이 막혀 있는 상황이고 여객수요 급감 등이 영업 손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전세버스의 사용연한이 기존 12년에서 13년으로 연장된다. 제주도 교통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회의를 열고 '제주도 전세버스 차령 연장안'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제주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여러 차례 제주도에 차령연장을 요구해 왔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고 수학여행 등 단체여행객이 급감하면서 전세버스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내 등록된 전세버스 업체는 52개소로 모두 1853대의 버스가 있다. 도 교통위는 이들 차량의 연평균 주행거리가 다른 지역 버스 10만km인 것에 비해 3만km로 짧다는 점, 최근 다른 시도에서 사용연한을 기존 11년에서 12년으로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도내 전세버스의 사용연한 연장을 의결했다. 도 교통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용연한을 연장하면서 가장 우려되는 것이 안전사고”라며 “사용연한 12년 된 차량들이 1년 동안 더 운행을 하면서 가동률이 어떻게 되는지, 안전사고 등이 얼마나 났는지 등을 정리해서 내년 교통위원회에 다시 보고가 될 것&rdq
▲ 전국 서비스업 생산·소매 판매 증감률. [뉴시스] 제주의 올해 1분기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수준이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폭을 보였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감소했다. 제주지역 서비스업 생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관광객 유치와 관련이 많은 정보통신(-28.0%), 숙박·음식(-23.8%), 도소매(-7.1%), 예술·스포츠·여가(-22.4%),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11.9%)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 역시 1년 전보다 무려 14.8%나 줄었다. 면세점(-47.0%) 판매가 거의 반토막 났으며 전문소매점 소비도 11.6% 줄었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일부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코로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지원에 나섰다.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범도민 소비촉진운동 추가 판매 행사를 오는 16일까지 4차례 나눠 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는 범도민 소비촉진운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선주문 후 일정 장소에서 차 안에서 물건을 받는 판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문은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전화(☎064-757-6245), 또는 온라인(제주친환경연합사업단, http://ppuridajeju.com/kor/)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 주문은 지난 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오는 8일 서귀포향토오일장, 9일에 제주시민속오일장에서 사전 주문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서귀포오일장의 경우는 북축 주차타워에서 오후 3시부터 5시에 걸쳐 받을 수 있다. 제주시오일장은 주차타워에서 같은 시간대에 받으면 된다. 앞서 도는 도 및 교육청, 유관·공공기관, 직속 사업소, 도민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행사를 진행해 4월 말 현재 45.1톤의 친환경농산물을 판 바 있
▲ [사진=뉴시스] 제주도내 휘발유 가격이 1200원대로 떨어졌다. 2008년 이후 12년만의 1200원대다. 한국석유공사에서 운영하는 유가정보 제공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기준 제주도내 보통 휘발유 가격은 1275.69원으로 형성이 됐다. 전날 기준 1307.2원보다 31.51원이 떨어지면서 2008년 12월 1200원대의 가격을 형성했던 것 이후 처음으로 1200원대로 떨어졌다. 시별로는 제주시가 평균 1277원, 서귀포시가 평균 1272원 수준이다. 2008년 12월에는 4주차에 1296.45원까지 보통 휘발유 가격이 떨어진 바 있다. 2008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정부가 그해 3월부터 12월까지 휘발유와 경유 및 LPG에 대한 유류세를 인하하면서 보통 휘발유 가격이 내려갔다. 여기에 더해 이번 1200원대 가격은 2002년 이후 최저 가격이기도 하다. 오피넷에 따르면 2002년 2월 1274.41원의 가격이 기록된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연간으로 봐도 2000년에서 2003년에 걸쳐 1272원에서 1307원이 형성됐던 것을 감안했을 때 사실상 20년 전 수준으로 휘발유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제
▲ 마스크를 씌운 돌하르방과 제주국제공항 간판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징검다리 황금연휴 기간 제주도에 모두 19만6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제주도는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일주일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9만6138명(잠정)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5186명과 비교할 때 37.8% 감소한 수치다. 1일평균 관광객은 2만8000여명이다. 내국인 관광객은 19만5538명이 입도해 지난해 28만2825명에 비해 30.9% 줄었다. 외국인은 600명으로 지난해 3만2361명보다 98.1% 감소했다. 제주도는 당초 이번 연휴기간 17만9060명의 관광객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연휴 초반 입도객 수가 당초 예상치보다 5000~1만2000명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연휴 전체 기간 관광객 수도 22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연휴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애초 예상한 일별 관광객 숫자보다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이번 연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주로 렌터카를 타고 가족단위 또는 2인 형태로 야외관광지
▲ 제주지역 업황BSI 제주 기업들의 경영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지난달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6일 발표한 ‘4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업황BSI는 27을 기록해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월 단위로 조사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최저치다. 제조업 업황BSI는 32로 전월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비제조업 업황BSI는 27로 3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제주지역 업황BIS는 전국 업황BSI 51보다 24포인트 낮아 전국 업황BSI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제주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의 심각성을 나타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제주 32, 전국 52)과 비제조업(제주 27, 전국 50)에서 전국 지수를 각각 20포인트, 23포인트 밑돌았다. 제주 기업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내수부진(24.4%), 불확실한 경제상황(20.9%), 자금부족(12.4%) 등을 꼽았다. 제주 기업들의 5월 경기 전망도 밝지 않다. 제주지역 업황전망BSI는 26으로 전월 전망과 같다. 제조업 업황전망BS
▲ 제주도내 3년 연속 지속성장한 상권 (2017~2019) [제주관광공사] 제주 관광상권이 도심지에서 읍·면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 이동.유입의 효과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대에 의뢰해 분석한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주 관광상권 분석’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시 추자면·애월읍·조천읍·오라동·한림읍·구좌읍과 서귀포시 안덕면·성산읍·대정읍·남원읍·효돈동 등이 최근 3년 연속 상권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우도면과 서귀포시 표선면·송산동·중앙동·천지동 등은 침체국면에서 성장국면으로 전환됐다. 제주시 아라동·화북동·연동의 경우 주중 상권이 더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인구가 집중된 지역이자 사업체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 일도1동·삼도2동과 서귀포시 안덕면·예래동의 경우 주말 상권이 더 활성화됐다. 일
▲ 지난달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국내선 도착장이 관광객들의 발길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최장 6일의 황금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제주도에 관광객 4만7000명이 몰렸다. 당초 예상치보다 1만명이 늘면서 황금연휴 기간 제주에는 약 22만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빈사상태에 빠졌던 제주 관광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만난 많은 관광객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았다. 기본적인 과제인 '코로나19 종식 전까지 제주로 오는 관광객의 방역지침 준수'는 그대로 남게 됐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하루 4만6940명이 제주로 들어왔다. 이는 당초 예상한 3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에 따라 다음달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연휴 기간 동안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은 3만명이 늘어나 최대 22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경관이 뛰어난 성산일출봉과 송악산, 산방산 등은 황금연휴 첫날 오전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광객 발길이 끊겨 주차장이
▲ 황금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걷고 있다. [뉴시스] 제주를 대표하는 성산일출봉과 송악산 등 자연 관광지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황금연휴가 시작됐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실내보다는 야외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하루 4만6940명이 제주로 들어왔다. 이는 당초 예상한 3만명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에 따라 다음달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연휴 기간 동안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은 3만명이 늘어나 최대 22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성산일출봉과 송악산, 산방산, 해수욕장 등 자연 관광지를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텅텅 비었던 성산일출봉 주차장은 관광객들이 몰고 온 렌터카로 가득 찼다. 관광객 김모(33·울산)씨는 “실내 관광지보다 야외 관광지를 찾게 됐다”며 “남은 여행 기간에도 야외를 중심으로 여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난달 30일 오후 서귀포시 산방산과 송악산을 잇는 송악산 휴게소 도로가 관광객들이 타고온 차량들로 북적대고 있다. [뉴시스] 최장 6일의 황금연휴 기간 22만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에는 4만2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가 1일 집계한 관광객 내도 동향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하루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내국인 4만6759명, 외국인 181명 등 모두 4만69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의 관광객 수 보다 5.6%, 내국인만으로는 17.7%가 증가한 수치다. 또 당초 예상됐던 4만500명을 뛰어넘는다. 지난달 30일 하루 기준 도내 5개 공영관광지인 한라산국립공원에는 4000명, 성산일출봉 1500명, 붉은오름 700여명, 사려니숲길 2000명, 교래자연림 휴양림, 400명이 다녀갔다. 24개의 사설관광지는 예년 대비 40∼50% 수준으로 보고 있다. 도내 공영관광지 등 야외관광지는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증가했지만 실내관광지는 전체적으로 이용객들이 감소했다. 이는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실내에서 잘 감염되는 특성을 고려했기 때문인
▲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국내선 도착장이 관광객들의 발길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되면서 제주행 나들이객들의 행렬이 시작되고 있다. 제주공항이 코로나 이전 분위기로 붐비기 시작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9일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 현황은 출발 215편, 도착 216편 등 모두 431편이다. 예상 입도객은 3만5687명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사태 이전의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 수준에 이른다. 불과 보름 전 하루 230여편 수준에 불과했던 운항 횟수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항공업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국내 항공편 이용객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여객수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한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적했던 제주공항은 이날 늘어난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제주도는 연휴기간 18만여명을 웃도는 나들이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예상인원 17만9000여명 보다 훨씬 늘어난 것이다. ▲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