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를 찾은 이들이 제주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을 우려하며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제주지역 관광객 소비액이 4월에 마이너스 46%까지 하락한 후 5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돼 11월에는 19%까지 회복됐다. 하지만 12월 다시 마이너스 26%까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2020년 신용카드 매출자료 데이터를 2019년 데이터와 비교 분석한 ‘코로나19에 따른 2020년 제주도 소비 영향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신한카드 매출데이터를 전체 카드매출 금액으로 추정한 결과로, 현금 사용 금액은 반영되지 않았다. 내국인 관광객 소비금액은 4월에 전년 대비 마이너스 39%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회복세로 전환돼 8월 여름시즌에는 12%까지 회복됐다. 9월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10월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11월에는 28%까지 소비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12월 들어 전국적으로 대규모 코로나19 확산이 진행되면서
▲ 송악산 주변 올레길을 탐방객들이 걷고 있다. [제이누리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제주 올레 완주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여행의 신트렌드로 자리매김되는 상황이다. 27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올레길 26개 코스를 완주한 사람은 모두 2778명이다. 2019년 완주자 1624명에 비해 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 청년층 완주자는 2019년 268명에서 지난해 539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제주올레가 2030 세대 완주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대부분은 '도전 후 성취감을 얻기 위해서'를 완주 이유로 들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올레길을 걸었다는 송지훈(29)씨는 "제주올레 길을 완주하고 나니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제주올레를 걸으면서 좋았던 점이 무엇이냐는 설문에 청년 완주자들은 '아름다운 풍광'(90.4%)과 '제주를 좀 더 구석구석 알게 됐다'(73.9%)고 답했다. 다시 찾겠다는 응답은 92.2%에 달했다. 김덕만(33)씨는 "20대부터 승무원
▲ 냉각해수를 공급받는 활어차량 제주도는 최초 차량 등록일이 2015년 1월 1일부터 2019년 3월 31일 사이인 도내 등록 차량 중 도외로 수산물을 운송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산소공급 장비교체 비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희망자 모집은 다음달 24일까지다. 이는 여객 안전을 위해 올해부터 차량연식에 따라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액화산소통을 탑재한 활어차에 대한 여객선 이용이 제한되고 있음에 따른 조치다. 도는 올해 3억2000만원 예산을 편성하고 액화산소통을 탑재한 활어차량을 대상으로 여객선에 선적이 가능한 산소공급 장비로 교체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1대당 최대 744만원까지 보조한다. 한편, 전국 활어차의 내항 여객선 이용은 연간 약 3만대(여객선 선적 횟수 기준)로 추정된다. 이 중 전남·제주지역이 전체 이용량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고영권 제주 정무부지사가 25일 신창 마리나항으로 조성될 신창항을 돌아보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2개년 계획으로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한경면에 신창 공공마리나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창 공공마리나 사업은 제주시 한경면 신창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되는 사업이다. 신창항을 제주 서부권역 해양관광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20∼2029)에 반영됐다. 신창항은 최근 해양레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기상악화시에도 항만 내 파고가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요트 및 레저보트들의 계류가 증가하며 이용객 안전 등을 위한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자해 요트계류시설 15선석을 시설할 계획이다. 8월까지 설계용역 및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하면 올해 9월부터 본격 공사를 착공해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신창항 부지를 점검한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제주 서부권역 해양관광 거점으로 신창 공공마리나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김녕·도두·
▲ 제주도청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제한 명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와 상환유예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와 상환유예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올해 관광업계의 의견들을 반영해 경영안정자금 위주로 관광진흥기금을 지원하고, 추천금액 선정 방식을 개선했다. 우선 여행업계, 관광숙박업 등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1800억을, 시설 개·보수 자금에 200억을 배정했다. 지원은 융자추천액 대출 실행에 따른 이자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출 금리는 분기별로 기획재정부에서 공지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사업 변동금리’에서 0.75% 우대하는 분기별 변동 금리가 적용돼 0.51%다. 2021년 1분기 기준으로 개인 등 중소기업은 0.51%를, 대기업은 1.26%의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융자 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조건이다. 제주도는 연초 자금 수요 신청이 몰릴 것을 대비해 지난해 보다 한 달 이른 오는 25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지난해 가을시즌 제주를 방문했던 관광객 과반수가 제주여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또 제주여행을 계획했다가 유보.취소한 이들 중 대다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꼽았다. 제주관광공사는 ‘가을시즌(2020년 9~11월) 제주여행 계획·추적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9월에 실시한 ’가을시즌 제주여행 계획조사‘와 가을시즌이 끝난 시점인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가을시즌 추적조사'를 종합해 그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제주여행 계획 및 실행 형태 분석 결과, 가을시즌 제주여행을 계획했던 응답자 중 실제로 제주를 방문한 여행자가 53.8%로 가장 많았다. 제주여행 유보자가 25.3%, 제주여행 취소자가 12.5%, 타 지역 여행자가 8.5%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 방문자는 추석연휴(9월30일~10월6일) 방문 비율이 37.2%로 가장 높았다. 한글날 연휴(10월7~11일) 29.3%, 10월(10월12~30일) 27.7%, 9월(9월23~29일) 20.9%, 11월(11월1~30일) 15.8% 순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제주경제가 또다시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1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제주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소비심리와 고용이 크게 위축됐다. 먼저 지난해 12월 제주 소비자심리지수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87.5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무려 10.9p가 떨어졌다.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월 78.9, 10월 92.3, 11월 98.4 등 두 달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한 달간 380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이 폭증하면서 소비자심리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중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3% 줄었다. 같은해 10월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2% 줄었고 11월도 13.6% 줄어들었으나 12월은 3차 코로나 전국 대확산으로 인해 그보다 더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11월 중 농산물 출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수산물 출하량은 참조기를 중심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21년 1월 18일자로 부서장 정기 인사발령을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 JDC 2021년 1월 18일자 부서장 인사발령 발령 직위 성 명 직전 직위 경영기획본부 기획조정실장 김두한 투자사업본부 의료사업처장 경영기획본부 경영지원실장 문승선 운영사업본부 박물관사업처 투자사업본부 의료사업처장 조용석 경영기획본부 경영지원실장 운영사업본부 휴양관광처장 박재모 투자사업본부 휴양단지처장 운영사업본부 박물관운영처장 문영호 운영사업본부 공공주택처장 면세사업본부 영업처장 박근수 제이디씨예래리조트 주식회사 상임이사 과기단지운영단 산업육성팀장 강충효 제주특별자치도 파견 과기단지운영단 공공주택팀장 김미양 경영기획본부 인사관리실 주식회사 제인스 대표 손봉수
▲ 관음사야영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되면서 제주에서 새로운 여행풍토가 만들어지고 있다. 안전한 야외에서의 '나홀로 캠핑'이 점점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2019년 1월부터 2년간 연구한 ‘코로나19 전후 제주관광 트렌드 분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전후 제주여행 키워드 변화 분석 결과다. 코로나19 이후 캠핑, 오름에 대한 언급량이 많아졌다. 차박, 카라반, 캠핑장, 캠핑카, 오토캠핑 등의 야외활동에 대한 키워드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캠핑 종류는 백패킹, 차박, 오토캠핑 등의 순이다. 동반자 유형은 홀로 캠핑, 커플 캠핑, 친구와 캠핑 순으로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장소로는 금능해수욕장, 우도, 비양도, 협재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등이 인기가 높았다. 제주 주요 관광지 연관 키워드 분석 결과, 코로나19 이후에도 여전히 성산읍, 구좌읍, 안덕면, 애월읍 관련 키워드 언급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산·구좌·조천 지역과 관련해서는 자연경관 감상과 서핑, 패들보드, 스쿠버다이빙 등 소수인원으
제주관광공사(JTO)는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서비스’ 및 ‘빅데이터 기반 관광서비스 플랫폼’이 세계관광기구(UNWTO) 홈페이지에 소개됐다고 13일 밝혔다. 세계관광기구는 제주의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서비스’가 관광객에게 밀접·혼잡에 대한 정보를 빅데이터로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시도라고 소개했다.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서비스’는 통신사의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해 도민·관광객들의 성별, 연령별 지역 분포도를 5분 단위로 업데이트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나와 비슷한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의 한적한 시간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서비스’를 포함한 ‘빅데이터 기반 제주 관광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도민과 관광업계가 개별·비대면 관광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관광 비즈니스가 창출되도록 지원하고, 개별 관광객을 위한 ‘관광지 추
제주경제가 곤두박질쳤다. 지난해 성적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끝없이 추락했다는 결과를 보엿다. 마이너스 3% 내외의 성장률이다. 하지만 올해는 그나마 희망적이다. 관광 서비스업 여건이 개선되는 등 성장률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7일 발표한 ‘2020년 제주경제 평가 및 2021년 여건 점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경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관광객 감소로 관광 서비스업이 크게 제약을 받고, 건설업도 부진을 이어가며 마이너스 3% 내외의 성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의 76.1%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업의 타격이 컸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87.7%, 내국인은 26.1% 줄면서 관광 서비스업의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도·소매업도 관광객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둔화됐다. 숙박·음식점업도 국내.외 관광객이 줄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문화·기타서비스업은 골프장이 해외 골프 수요를 흡수하면서 내장객이 증가했으나, 카지노, 경마장, 박물관 등 여가 관련 다중
▲ 지난해 12월 9일 열린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 모습이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를 5월 4일부터 7일까지 연다고 7일 밝혔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4일간 열리는 올해 엑스포는 지난해 제7회 엑스포에 이어 미래자동차와 신재생 에너지 기술의 진보를 핵심 이슈로 선정했다. 비대면 상황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역 기준에 맞춘 현장전시와 함께 사이버공간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는 버추얼(Virtual) 전시가 함께 열린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버추얼 전시는 영국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과 국내 유망 기업 등 4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각종 컨퍼런스도 ICC제주와 발제‧토론자들이 있는 국내‧외를 실시간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해 진행한다. 세계 32개국이 참가하고 있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연례총회가 엑스포 기간 중 열려 각국의 전기차 산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방안 등도 심도있게 논의한다. ▲ 주한 외교관들이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8회 엑스포 개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