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마트에서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는 12일부터 광주를 포함한 전남 지역의 가금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에 대해 반입금지 조치한다고 이날 밝혔다. 도는 지난 11일 전남 나주시 산란계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12일부터 전남(광주 포함) 전 지역에 대해 가금산물 반입을 금지한다. 제주도는 현재 경기도와 강원, 충북, 경남 지역 가금산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12일부터 전남(광주 포함) 지역도 추가된다. 홍충효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3월 11일 전남 나주(산란계)와 충북 충주(산란계·토종닭)의 가금농가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는 등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제주도내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농가예찰 및 소독지원 등 고강도 방역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국제공항. [뉴시스] 제주국제공항이 10일 국제공항협회(ACI)가 인증하는 ‘공항보건인증(AHA)’을 획득했다. 공항보건인증은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국제공항의 승객 및 공항종사자 보호, 공항시설과 이용 프로세스 등 공항 운영 10개 분야 122개 항목의 공항 방역조치를 평가해 인증하는 것으로 지난해 7월부터 도입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제주를 비롯해 김해와 청주·대구국제공항도 인증을 통과했다. 지난해에는 김포국제공항이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4개 국제공항은 ACI와 유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규정하는 공항 이용객의 방역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고, 모든 여행객에게 안전한 공항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작년 10월에 김포공항이 공항보건인증을 받은데 이어 4개의 지역 국제공항도 이번 인증을 획득한 것은 K-공항 방역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ACI는 전세계 1900여 개 공항을 운영하는 176개국 641개 공항 운영 주체로 구성된 공항의 대표 국제기구다. 공항 간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삼성한우농장을 운영하는 김계삼 대표가 사육한 한우의 체중이 기존 1등 개체보다 31㎏ 더 나가는 1265㎏을 기록했다. 제주에서 기존의 제주도 1등 한우(1234kg)보다 31kg 더 무거운 무려 1265kg체중의 '슈퍼한우'가 등장했다. 서귀포시축협은 서귀포시 남원읍의 삼성한우농장 김계삼 대표가 기존의 사육기간을 8개월이나 단축, 1265kg의 슈퍼한우를 키워냈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슈퍼한우는 약 45개월 이상을 비육한 뒤에 출하한다. 반면에 이 슈퍼한우는 단 38개월 만에 출하해 얻은 성적이어서 많은 축산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계삼 농장 대표는 슈퍼한우와 농장에서 사육 중인 비육 한우의 1+등급 이상 개체의 평균 도체중도 495kg을 기록했다. 도내 축산관계자들은 앞으로도 40개월령 미만의 사육기간에서 이러한 슈퍼한우가 출현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서귀포시축협의 맞춤형 한우컨설팅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한 마트에서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는 오는 9일부터 대구를 포함한 경북 지역의 가금산물(고기·계란·부산물 등)에 대한 반입금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5일 경상북도 영주시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최장 잠복기인 21일 이상 추가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른 조치다. 제주도는 현재 충남과 전남, 전북 지역에 한해 가금산물의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9일부터 대구를 포함해 경북 지역의 가금산물 반입이 추가로 허용된다. 홍충효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포천시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타 시도의 발생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반입금지 사항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한라봉 (사)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8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만감류 품평회 시상식’을 갖고 레드향, 한라봉, 천혜향 3개 품목의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시상금을 전달했다. 영예의 금상은 윤진현(레드향, 애월읍 하가리), 은상은 현춘여(레드향, 남원읍 남원리), 강창민(한라봉, 남원읍 신흥리), 양인호(천혜향, 남원읍 의귀리), 동상은 양영호(레드향, 남원읍 위미리), 김영희(한라봉, 남원읍 신례리), 김수일(한라봉, 조천읍 조천리), 고승일(천혜향, 남원읍 태흥리), 고석호(천혜향, 서귀포시 강정동) 농가가 각각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으로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50만원이 전달됐다. 품목별 수상자들의 수상감귤은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감귤홍보관 내 '2021 만감류품평회 수상감귤 전시관'에 전시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만감류품평회는 제주의 고품질 만감류를 홍보하고 만감류 재배농가에 대한 자긍심과 영농의욕 고취를 위한 행사다. 도내 지역 농협과 감협의 추천을 받은 우수농가들이 참여했다. 양병
신세계그룹이 (주)제주소주 사업을 접는다. 소주시장에 진출한 지 5년 만이다. 신세계그룹 자회사인 이마트는 5일 <제이누리>와의 통화를 통해 이마트의 자회사인 (주)제주소주가 지난 3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 철수 및 고용문제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수익성 악화와 효율성 등을 고려해 최근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제주소주 공장 가동도 이날 중단됐다. 이에 따라 소속 직원들은 개별 면담을 통해 향후 이마트나 신세계엘앤비(L&B)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단, 제주소주 법인은 청산하지 않고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제주소주 법인이 소유한 부지와 시설 등 유.무형 자산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해나갈지 고심중이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2016년 12월 자회사인 이마트가 지분 100%를 취득하는 형식으로 제주 향토기업인 제주소주를 인수했다. 설비 확충 등을 위해 2017년 6월 100억 원을 추가 출자하는 등 모두 250억 원을 투입했다. 이마트가 인수한 제주소주는 2011년 자본금 25억원으로 설립됐다. 제주지역 두 번째 소주제조업체다. 2014년 제주소주로 회사 명칭을 바꿨다. 제주소주는 설립 때 곱들
▲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인근 주변에서 소독차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는 오는 5일부터 전남과 전북 지역의 가금산물(고기, 계란, 부산물 등)에 대해 반입금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9일 전북 부안 가금농장과 지난달 11일 전남 나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최장 잠복기인 21일 이상 추가로 발생되지 않음에 따른 조치다. 도는 현재 충남 지역에 한해서만 가금산물 반입을 허용해왔다. 이번 조치에 따라 5일부터 광주를 포함해 전남과 전북, 충남 지역의 가금산물 반입이 허용될 방침이다. 홍충효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타 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상황에 따라 반입금지 사항을 조정할 계획”이라며 “제주도는 지난달 12일 한림지역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지만 전국적으로 발생위험이 높은 상황인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원희룡 지사가 4일 제주도청 현관에서 회훼농가 돕기의 하나로 '꽃 천다발 나눠주기 캠페인'에 참석해 출근하는 공무원에게 꽃을 나눠주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에 처한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 제주도는 4일 오전 8시 제주도의회, 제주농협과 공동으로 ‘사랑의 꽃 천다발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각종 행사 취소와 비대면 전환, 해외시장 수출 감소 등으로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를 돕고 내수시장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화훼농가들은 졸업·입학 등 행사 시즌에 맞춰 내수용으로 화훼(튤립, 후리지아 등)를 생산하고 있지만,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거래 가격이 30% 이상 하락하고 판로가 막힌 상황에 처해있다. 해외수출용 화훼(백합 등) 또한 물류비 상승과 수출 가격이 60% 이상 하락하면서 화훼농가들의 경영난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본청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도내 화훼농가에서 직접
▲ 서귀포항에 정박 중인 서귀포어선. [제이누리DB] 제주도는 올해 3월부터 기존의 조건불리지역 직불제에 경영이양, 수산자원 보호, 친환경수산물(배합사료 인증) 직불제도 등 3가지 신규 직불제를 추가해 수산공익직불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산분야 공익직접지불제(이하 공익직불제)는 수산업·어촌분야의 공익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어업인에게 일정한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준수하면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해양수산부는 섬이나 바다 접경지역 등 정주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직불금을 지급하던 기존의 조건불리지역 직불제에 경영이양, 수산자원 보호,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등 3가지 신규 직불제를 추가해 수산분야 공익직불제로 개편하고 법률 개정을 통해 시행 근거를 마련했다. 경영이양 직불제는 고령 어업인의 소득안정과 젊은 후계 어업인의 어촌 유입 촉진을 위해 어촌계원 자격을 이양하는 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직불금이다. 수산자원보호 직불제는 어선어업분야에서 총 허용어획량 할당, 휴어 등 강화된 자원보호 의무를 이행할 경우 직불금을 지급한다. 친환경수산물 직불제는 양식어업분야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거나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 강정항 어업인 판매 및 복지시설 조감도. 제주도는 해양관광테마 강정항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어업인 판매 및 복지시설' 신축공사가 5월중에 마무리된다고 25일 밝혔다. 어업인 판매 및 복지시설은 총 47억2400만원이 투입돼 서귀포시 강정동 4965-4번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674.6㎡ 규모로 건립된다. 어업인 판매시설에는 신선어류를 보관하는 냉동·냉장창고, 수족관 등과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수산물판매장, 어촌계사무실, 소매점, 해녀작업장 등이 들어선다. 복지시설에는 해녀휴게실과 샤워실, 탈의실 등이 갖춰진다. 도는 강정마을의 공동체 회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강정항의 해양·레져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기존의 노후된 어항시설 보강 및 어항기능 재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관광테마 강정항 조성사업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어항기반인 이안제 80m, 물양장 160m, 돌제 70m, 호안 40m, 준설 등을 추진했다. 이어 2018년부터는 어업인 소득증대와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어업인 판매 및 복지시설 신축공사를 추진해왔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강정항
▲ 다음달 20일부터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운항할 ‘오션비스타 제주호’. [뉴시스] 제주항과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을 오가는 ‘오션비스타 제주호’가 다음달 20일 첫 출항한다. 24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사천시청에서 ‘오션비스타 제주호’의 운항선사인 ㈜현성엠씨티가 사천~제주간 카페리 운항선사 업무협의를 갖고 다음달 20일 사천~제주간 카페리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취항일은 다음달 16일 예정된 운항심사 일정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운항심사는 대략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 다음달 11일 부산 영도 소재 대선조선 본사에서 선주, 조선소, 선급 및 초대손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션비스타 제주호’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다음달 15일 삼천포신항으로 배를 가져온다는 향후 계획도 제시했다. ‘오션비스타 제주호’는 일주일에 4번 운항예정이다. 화·목·토·일요일에 삼천포신항 여객부두에서 오후 11시에 출항하고, 다음날 오전 6시
▲ 제주들불축제. 올해 제주 들불축제가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다. 코로나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행사가 대폭 축소됐다. 제주시는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2021 새별오름 들불놓기' 행사를 온라인으로 연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올해 들불축제는 다음달 8~14일 새별오름에서 ‘들불 COVID-19 OUT’을 주제로 비대면 온라인, 드라이브인, 참가인원 제한 및 사전예약제 등의 방법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축제기간 중에는 새별오름 트래킹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지역예술인 공연, 청소년 페스티벌, 도민 노래자랑, 들불 토크쇼 등이 마련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등 도민 우려가 계속돼 오름 불놓기 행사만을 열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오름 트래킹과 버스킹·예술인 공연 등 대면 행사는 모두 취소된다. 들불축제의 최대 볼거리인 오름 불놓기와 부대행사는 온라인과 드라이브인, 드라이브스루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13일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새별오름 불놓기 행사는 다음달 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