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제주항공' 항공기가 착륙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항공이 자사 항공기 운항사상 국내선 운항편수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제주항공은 제주기점 국내선에서 지난 4일과 5일 이틀 연속으로 세자릿수인 101편을 운항했다고 6일 밝혔다. 하루 기준 역대 최다 운항편수 기록이다 . 제주항공은 지난 4일 제주~김포 노선에 46편을 운항한 것을 비롯해, 제주~청주/대구 각 14편, 제주~부산 12편, 제주~광주 7편, 제주~여수/군산 각 4편을 운항했다. 이날 제주항공을 이용한 여객 수는 역대 최다인 1만7029명이다. 탑승률은 90%를 기록했다. 이튿날인 5일도 제주~김포 45편 등 모두 101편을 운항했다. 여객 1만6920명을 수송하며 이틀 연속 세자릿수 운항편수를 달성했다. 지난 3월 제주항공의 제주기점 국내선 1일 운항편수는 79편 수준이었다. 이달 들어 25% 가까이 증가한 평균 98편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월1~5일)에 비해서는 1일 평균 40% 증가했다. 한편 제주항공의 운항편수가 늘어난 건 항공기 고객수요가 늘고 있지만, 경쟁 항공사들은 수요에 맞춰 증편을 못하고 있는 것에 따른
▲ 제주관광공사 제공. 코로나19로 위축된 '한국관광의 1번지' 제주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제주영상 공유' 캠페인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SK텔레콤과 함께 이용자가 직접 찍은 제주 영상을 공유하는 이벤트인 ‘제주 러뷰(Jeju Loview) 챌린지’를 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연다. 이번 이벤트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여행했던 제주풍경 영상을 공유하고, 영상을 통해 제주여행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공사는 특히 이번 이벤트를 '숏폼 콘텐츠(1~10분 이내 짧은 영상)’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한다. 또 최근 이용자가 늘고 있는 V컬러링(영상 컬러링)서비스와 연계한다. 본인이 직접 촬영한 제주 영상(1분 이내)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를 붙여 업로드하고, 제주 러뷰 챌린지 사이트(www.jejuloview.com)에 게시물 URL 등을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서 경품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이벤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제주영상을 V컬러링으로 설정하거나, 내가 찍은 영상으로 V컬러링을 인증했을 경우 추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제주
▲ 한국형 승용마 방목. [뉴시스] 농촌진흥청은 국내산 승용마 100여 마리를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약 8개월 동안 한라산 난지축산연구소 초지에 방목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산 승용마는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2009년부터 생활 승마용으로 보급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품종이다. 국내 고유 유전자원인 제주마와 외국 말인 더러브렛을 활용해 털색과 체격, 품성 등이 뛰어난 말을 선발, 육성해 현재 3세대에 이르고 있다. 털색은 생활승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흑색과 흑백 얼루기이고, 외국산 승용마보다 키가 작아 초보자와 유소년도 편안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말을 방목하면 겨우내 축사에서 지내며 부족했던 운동량을 보충해 근육과 심폐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초지의 신선한 풀을 먹고 섬유소와 무기질 등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으며, 무리 생활로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 양병철 국립축산원 난지축산연구소장은 "방목된 말들이 본성을 살려 너른 초원을 질주하며 건강한 국내산 승용마로 육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다음 로드뷰 캡처] 제주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신규 설치지역 선정 공모’에 응모, 신규 설치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도는 연내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내 지하 1층과 지상 1층 공간을 리모델링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인프라를 조성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예비 소상공인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온·오프라인 점포경영체험→사업화 자금 지원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또 매년 지역의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교육생을 선발하고 창업 기초교육 및 업종별 전문·특화교육을 실시한다. 사업모델 고도화, 시제품 검증 등을 위한 온·오프라인 점포경영체험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창업교육과 온·오프라인 점포경영체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수료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선발·심사 절차를 거쳐 사업화 자금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창업초기 운영에 필요한 정책자금(융자)도 최대 1억원까지 직접대출을 지원한
▲ 제주도내 카지노 내부. [제이누리DB] 제주도는 오는 15일까지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에 대한 매출액 조사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제주관광진흥기금 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세밀한 검증을 위해 회계전문가를 선임할 계획이다. 주요 조사사항은 ▲카지노업 영업 준칙 보고 매출액 ▲재무제표 관련 사항 ▲게임계약서 및 계약게임 관련 사항 ▲카지노 회계기록 및 관리 실태 등이다. 도내 8개 카지노의 지난해 잠정 매출액은 약 690억 원 규모로 2019년 1903억 원 대비 60% 이상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제주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장객 수가 지난해 16만6873명으로 2019년 36만9409명 대비 55% 감소했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해 이용객 대부분이 국내 체류 외국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규 입국 고객은 전혀 없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8개 업체 중 4개 업체가 휴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액도 약 40억 원대로 지난해 151억 원 대비 7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지노 매출액 조사는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사전 절차로 매년 4월에 시행되고 있다. 김재웅 제주도 관
▲ 벚꽃이 활짝 핀 어승생악. 한라산 벚꽃이 지난해보다 10일 빨리 개화했다. 한라산 벚꽃은 관음사와 어승생악 주변으로 활짝 피어 차츰차츰 한라산을 탐방하는 것처럼 높이 올라가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벚나무의 고장으로 신례리왕벚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 156호, 관음사의 왕벚나무자생지가 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51호, 관음사야영장의 오등동왕벚나무가 향토유형유산 제3호, 어승생악 기슭에 해안동 왕벚나무가 제주도 향토유형유산 제5호 등으로 지정돼 분포하고 있다. 한라산 왕벚나무는 1908년 프랑스 다케신부가 관음사 주변에서 자생지를 확인하고, 1912년 독일 베를린 대학의 퀘네 교수가 그 사실을 발표해 제주도가 자생지인 것으로 인증됐다. 한라산 벚나무는 이른 봄 잎이 나오기도 전에 가장 화려하게 꽃을 피운다는 왕벚나무, 올벚나무가 먼저 피고 그 다음에 산벚나무가 핀다. 또 성판악코스를 5월 말에 탐방하다보면 해발 1750m 부근에 제주도에서는 보기 힘든 귀룽나무가 벚나무 중 마지막으로 피는 것을 볼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 관광객 및 도민들로 붐비는 제주공항. [사진=뉴시스] 지난달 제주지역 기업 체감경기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춘객들이 지속 유입되면서 관광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1년 3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BSI는 60으로 2019년 12월 같은 수치를 기록한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된다. 기준치 100보다 높으면 긍정 응답 업체 수가 많고, 낮으면 부정 응답 업체 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지난달 제주지역 업황BSI는 전달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전국 평균 업황BSI(83)보다 크게 낮은 수준인데다가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봄철을 맞아
▲ 한라산 산철쭉. 제주도가 지난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제주도는 지역 분야에서 경주, 안동, 전주 등을 제치고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는 2010년 4월 이래 매년 국내의 산업과 지역, 문화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가 브랜드 경쟁력지수(NCI)를 평가해 각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 ▲산업분야 35개 ▲지역분야 20개 ▲문화 등 기타분야 5개 브랜드가 2021년도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로 선정됐다. 김승배 제주도 관광정책과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제주가 청정하고 안전한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2021년 3월 제주도 소비자물가지수 [호남지방통계청] 지난달 제주의 소비자 물가가 전년대비 2.1% 상승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산세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1년 3월 제주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4(2015년=100)으로 지난해 3월 대비 2.1%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부문의 높은 물가상승이 전체적인 물가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제주의 농축수산물 물가상승률은 14.5%를 기록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보다 16.0% 상승했다. 이는 작황 부진과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파악된다. 특히 파와 사과 가격이 각각 96.5%, 81.5%나 치솟으면서 장바구니 물가를 압박했다. 이외에 고구마(57.1), 양파(42.6), 오징어(32.6), 달걀(30.3), 돼지고기(13.6) 등도 올랐다. 공업제품과 서비스 부문도 지난해보다 각각 1.3%, 0.7%씩 올랐다. ▲교통(2.0%) ▲상품 및 서비스(2.1) ▲음식 및 숙박(1.8) ▲보건(1.2) ▲주택・수도・전기・연료(0.4) ▲
▲ 제주위트에일 [제주맥주] 제주맥주가 국내 맥주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제주맥주는 지난달 3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맥주는 '테슬라 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양조장 설비와 전문 인력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제주맥주의 총 공모주식수는 836만2000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2600~2900원이다. 공모액은 최대 242억원이다. 오는 26~2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다음달 3~4일 일반 청약을 진행, 같은달 13일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공모 자금은 ▲R&D 투자 및 전문인력 확보 ▲생산설비 관련 투자 및 양조장 투어 공간 브랜딩 ▲해외시장 개척과 영업 채널 확장 등 연구 개발과 시설 및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주세법 개정 이후 가파른 성장을 토대로 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맥주 제조사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도약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코스닥 상장
▲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줄고,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석 달 연속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1일 발표한 ‘2021년 3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CCSI는 97.7로 전월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1월 99.3 이후 최고치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의 현재 생활형편・생활형편 전망・가계수입 전망・소비지출 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 경기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 기준선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임을,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올해 제주지역 CCSI는 지난 1월 91.2을 시작으로 2월 93.4, 3월 97.7을 나타내며 3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해 1월 101로 집계된 이후 1년 넘게 기준선(100)을 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국 평균(100.5)이 기준선을 넘어선 것과 비교해서도 소폭 낮았다. 6개 주요 개별지수를
▲ [티맵모빌리티 제공] "경로를 이탈하여, 보다 아름다운 길로 안내합니다" 기존의 내비게이션들이 목적지까지의 빠른 길을 안내하는 것과는 달리, 도내의 다양한 여행지를 경유해 '느린 길'로 안내하는 길찾기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 제일기획,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느린 길 내비게이션인 슬로우로드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슬로우로드(Slow Road) 서비스』를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비게이션=빠른 길 안내’라는 고정관념을 깬 이 서비스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 맞춰 기획됐다. 여행객 분산을 통해 안전한 여행을 돕고, 여행객들이 제주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슬로우로드 내비게이션은 제주도를 제주시, 애월/한림, 성산/표선 등 7개의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을 연결하는 50개의 테마도로를 제공한다. 여행객들은 자신이 선택한 경로를 티맵(Tmap)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총 50개의 슬로우로드는 경로에 따라 적게는 5곳에서 많게는 11곳의 장소를 경유하는 우회길이라는 점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