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제주도는 제주 거주 병역명문가에게만 우대하던 제주도 공영관광지 입장료 등 면제 혜택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전국의 병역명문가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3대(조부, 부·백부·숙부, 본인 및 형제·사촌형제)가 모두 현역 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후 병무청장에게 병역명문가증을 신청해 발급받은 가문을 말한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169가문에 917명, 전국은 7631가문에 3만8665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돼 있다. 감면 혜택은 병역명문가로 인정받은 당사자와 그 가족(부모, 배우자, 자녀)도 받을 수 있다. 제주도내 공영관광지에서 우대혜택을 받고자 하는 경우 예우대상자와 그 가족은 병무청장이 발행한 병역명문가증과 신분증,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제주도는 지난 3월 제393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제주도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제주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영관광지 29곳에 대한 입장료(관람료) 및 주차장 등 사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동희 제주도 보훈청장은 “병역을 명예롭게
▲ 제주마 방목지. '말의 고장' 제주의 명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제주마가 푸른 초원을 다시 내달린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축산진흥원 부지 내 방목지에서 사육되던 제주마(천연기념물 제347호) 83마리를 오는 15일부터 10월 말까지 5·16 도로변 제주마 방목지에서 방목 관리한다고 14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주마는 동절기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에서 사육 관리돼 왔다. 축산진흥원은 방목기를 맞아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인 5·16도로변 제주마 방목지로 제주마를 이동해 한라산 초원지대에서 풀을 뜯고 뛰어노는 고수목마(古藪牧馬·한라산 초원에서 제주마가 달리는 풍경)를 재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산진흥원은 제주마의 체계적인 방목·사육관리를 위해 제주마 방목지를 2개 구역(북쪽과 남쪽)으로 구분해 방목한다. 방목기간 중 교배활동도 이뤄진다. 방목기간 중 태어난 망아지는 11월경 도내 가축시장에서 공개 경매를 통해 희망 농가에 매각할 예정이다. 또 제주마 방목기간 4~10월 동안에는 방목지에 직원 1명을 배치해 천연기념물 제주마
▲ 제주동문시장 야시장. [사진=뉴시스] 제주시내 관광명소 중 하나인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이 재개장했다. 제주시는 새로운 매대 운영자 모집을 위해 임시 휴장했던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을 지난 12일부터 재개장했다고 14일 밝혔다.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은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1차 서류심사, 2차 음식 품평회를 걸쳐 32명의 매대 운영자들을 선정하고 위생, 가스안전 등 교육을 했다.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는 야시장에서는 매대운영자가 직접 현장에서 음식을 조리해 은갈치김밥, 흑돼지오겹말이, 딱새우롤돈까스, 전복계란말이김밥, 흑돼지강정 등 야시장을 찾는 도민·관광객들에게 독특하고 특색있는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시는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재개장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시장 및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제주시 전경. [제이누리DB] 제주도가 주택 시장의 과열 현상을 막고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도는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및 주택의 전매행위 제한 특례를 지자체로 이양해 주택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법 8단계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는 수도권이나 대도시 지역의 투기 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등을 피해 제주지역으로 투기 자금이 유입되는 풍선 효과를 막고, 위장전입이나 대리 청약 등 향후 부정적인 허위 매매 계약 행위 등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분양가 상한제는 주택을 분양할 때 택지비와 건축비에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탠 분양 가격을 산정해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도록 정한 제도다. 주택시장 과열기인 2007년 9월 아파트 토지비에 정부가 정한 기본형 건축비를 더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전면 실시됐다. 하지만 2015년 4월 건설경기 부양을 이유로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는 폐지됐다. 공공택지 아파트에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민간택지 아파트에서는 자율적으로 분양가를 정할 수 있게 되면서
▲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 여러 대의 항공기가 대기하고 있다. [제이누리DB]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절반읋 줄었던 제주기점 항공편이 이달 들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제주 기점 항공편(출발·도착 합산)은 9일 499편, 8일 489편, 7일 470편, 6일 477편, 5일 484편, 4일 500편, 3일 495편 등 일평균 487편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같은 기간(488편)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해의 경우 226편으로 절반이상 감편됐다. 이 현상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해외 대신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많아 항공사들이 증편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늘어난 항공편수는 저비용 항공사(LCC)가 주도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 LCC들은 이달 들어 2019년 대비 10~30편가량 항공편을 늘렸다. 다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소폭 감편하면서 전체적으로 제주 기점
▲ 영국 아웃도어전문 매거진 ‘액티브 트래블러(Active Traveller)가 선정한 세계 10대 해안 트레일에 실린 제주올레. 제주올레가 세계 10대 해안 트레일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올레길이 영국 아웃도어전문 매거진 ‘액티브 트래블러(Active Traveller)’가 선정한 세계 10대 해안 트레일에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액티브 트래블러’는 도보여행·등산·카약·세일링 등을 즐길 수 있는 세계 야외 활동 명소와 관련 장비 등을 소개하는 전문지다. 유럽 도보여행길 10선, 세계 자전거길 10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이킹 풍경 10선 등을 연재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해안트레일'에는 세관원의 길이라고도 불리는 1700km의 ‘프랑스 GR34’,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 잘 알려진 ‘뉴질랜드 밀포드 트랙(Milford Track)’, 원시 하와이를 만날 수 있는 ‘하와이 칼랄라우 트레일(Kalalau Trail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오는 29일부터 제주~무안 노선에 대해 주 2회 부정기 운항을 재개한다. 제주국제공항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5분, 일요일 오후 7시30분에 각각 출발한다. 무안공항에서는 금요일 오전 7시10분, 월요일 오전 6시4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제주~무안 노선 운항을 기념해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 사용료 등을 포함한 편도 총액 운임 기준 9900원부터 판매하는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특가 항공권은 오는 25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제주 최고층 복합리조트인 드림타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다음달 문을 연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도가 엘티(LT)카지노업 영업장 소재지 및 면적 변경 허가 처분을 내림에 따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재개장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게임테이블 148개,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를 갖추고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로 운영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우선 2018년 8월 롯데호텔제주 내 파라다이스카지노를 인수해 운영하던 엘티카지노(영업장 면적 기준 1175.85㎡) 대신 카지노 브랜드를 ‘드림타워 카지노’로 바꾸기 위해 제주도에 카지노업 변경 허가 신청부터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지노기구 검사와 영상처리기기(CCTV) 승인 신청 등 관련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기구 검사에 이어 영상처리기기 승인까지 보통 한달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해 다음달 중 드림타워 카지노를 전면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동안 중단됐던 호텔 및 카지노 부문의 신규 채
제주도가 제주 드림타워로 이전하는 엘티(LT)카지노 면적 변경허가를 승인했다. 제주도는 ㈜엘티엔터테인먼트가 신청한 ‘엘티카지노의 영업장 소재지 및 면적 변경 허가 신청건’에 대해 지역사회 공헌계획 및 도의회가 제시한 의견에 대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조건부로 8일자에 변경허가 처분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엘티카지노는 카지노업 이전변경 신청에 앞서 지난해 8월13일 카지노 영향평가 심의위원회로부터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를 받았다. 엘티카지노는 기존 1175.85㎡ 규모 영업장을 5367.67㎡ 규모로 4.5배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카지노산업 영향평가는 제주도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제도다. 카지노의 신설·이전·확장에 따른 변경허가 신청 전에 주변지역에 끼칠 영향정도 및 부작용 저감 방안, 지역기여 방안, 도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담은 영향평가서를 작성해 사전에 법률가·학계·시민단체·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영향평가 심의위원회로부터 검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엘티카지노는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제도가 실시된 후 첫 사례다. 15명의 영향평가 심의위원들 중 14
▲ 2020 제주도 내국인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제주관광공사]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줄었지만 이들이 쓴 비용은 오히려 늘었다. 제주관광공사가 7일 발표한 ‘2020년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국내 관광객 1인당 지출 경비가 2019년 46만9039원 대비 3만7305원 증가한 50만6344원으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식음료비 12만7999원에서 13만561원, 숙박비 7만9310원에서 11만5036원, 차량임대비 3만6148원에서 5만6240원으로 각각 늘었다.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들이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를 타고 다녔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특급호텔이나 고급펜션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를 2회 이상 찾는 재방문 관광객 수도 2019년 69.6% 대비 10.4% 증가했다. 재방문 의향은 4.27점(5점 만점)으로 전년 대비 0.9점 상승했다. 또 관광객들의 평균 체류일수도 평균 4.17일로 0.62일 늘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돼 제주도가 대체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
▲ 제주 한라수목원 무장애 데크길. [제주 세계유산본부 제공] 제주의 '수목산책 1번지'인 한라수목원이 '명품'수목원으로 거듭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수목원에 총 사업비 4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시설을 보완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어르신·장애인 및 유아들이 보다 쉽게 수목원을 출입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무장애데크 탐방로 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노후 보행매트 교체,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로 정비, 노후 울타리펜스 철거 및 보수, 송이길 산책로에 때죽나무 숲길 조성, 향료식물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도는 이미 탐방객들의 보다 나은 탐방환경 안전을 위해 잔디광장 및 광이오름 입구 등에 CCTV 설치를 완료했다. 또 한라수목원 내 어린나무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지치기 등 수목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 광이오름 기슭에 위치한 한라수목원은 제주도 자생식물의 유전자원보존과 자연학습장 활용 목적으로 1993년 개원했다. 20만㎡의 규모로 1100종 10만여 그루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또 전문수종원 10개원 및 각종 편의시설을 운영해 도민들의 쉼터와 학습장, 관광객들
▲ 지난 1월26일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이용자들의 발걸음이 몰리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로 한산했던 제주공항이 봄을 맞아 북새통이다.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6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 들어온 내국인 입도객 수는 88만88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만8971명의 거의 두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3월 103만8223명의 85% 수준까지 회복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이 늘어나면서 이달 들어서도 하루 3만명 이상이 입도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말이었던 지난 3~4일은 비가 오는 등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각 3만1898명, 3만3643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1만6015명, 1만3533명)보다 2.2배 늘어났다. 제주를 찾는 내국인은 올들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제주에서 ▲2월 2명 ▲3월 7명 ▲4월 4명 ▲5월 2명 ▲6월 4명 ▲7월 7명 ▲8월 20명 ▲9월 13명 ▲10월 0명 ▲11월 22명 ▲12월 340명 등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