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처음으로 수확된 올해 첫 제주산 노지딸기. 올해 제주산 노지딸기가 평년보다 4일 이른 지난 24일에 첫 수확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산 첫 노지딸기가 지난 24일부터 수확이 시작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에는 평년 4월28일쯤보다 4일 빨리 수확이 시작됐다. 수량은 3.3㎡당 1kg 내외, 가격은 상품 4kg에 2만4000원 수준이다. 제주딸기는 시설 및 노지재배를 통해 11월부터 6월까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작목으로 자리잡았다. 영평동 내 딸기농가는 “코로나로 인해 직거래장터로 직접 소비자를 만날 수 없어 아쉽다”면서 “맛있는 노지딸기를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오상석 농촌지도사는 “제주딸기가 시설 및 노지재배를 통해 11월부터 6월까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딸기는 생육 특성상 날씨가 추울 때 당분을 많이 저장한다. 따라서 첫 딸기가 특히 새콤달콤하며 깊은 맛을 낸다. 신선한 딸기는 과육의 80~90% 가량 빨갛게 익어 있고 씨가 촘촘하고 깊이 박혀있다. 또
▲ 제주도청. 제주도는 다음달 12일까지 ‘2021년 상반기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 가운데 가격·품질·위생 등이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현지실사 및 평가에서 적격여부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되면 △착한가격업소 명패 지원 △종량제봉투 지원 및 상수도료·전기료 요금 보조 △방역 및 전기안전점검 보조 △중소기업육성기금의 경영안정자금 우대금리 적용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전국단위 프랜차이즈 가맹업소인 경우 △지방세를 3년 이상 또는 100만 원 이상 체납하고 있는 경우 △영업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에는 착한가격업소 선정에서 배제된다. 신청은 제주도, 행정시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세부설명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다음달 12일까지 행정시 경제일자리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팩스,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제주시 117곳,
▲ 소라. 제주도는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뿔소라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비대면 판매행사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뿔소라 판매행사는 오는 30일 태흥3리 어촌계 주관으로 태흥3리어촌계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판매가격은 활소라(5kg) 3만원, 자숙소라(500g) 2만8000원, 소라장(500g) 2만5000원, 소라꼬치(4꼬치) 1만원 등이다. 제주도는 지난 3월 고내어촌계와 사계어촌계 주관 소라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를 통해 각각 1500kg, 1805kg을 판매했다. 또 전국 단위 판매촉진을 위해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 방송팀에 제주 뿔소라 판매를 제안해 제주 현지 촬영과 인터넷 라이브판매, 본 방송을 통해 활소라 1만6500kg을 판매했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난해부터 일본 수출 감소 및 코로나19로 인한 소라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해 도내 해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제주소라 우수성 홍보 및 소라판매 방법을 강구해 소라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이 양식실증을 하고 있는 참모자반 양식장 모습. [사진=제주도]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모자반 20여종 중 유일하게 먹고 있는 ‘참모자반’이 양식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은 22일 연구원과 추자도수협이 공동으로 참모자반 양식실증 사업을 추진한 결과 새로운 소득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참모자반 양식 실증사업은 지난해 9~10월 추자 횡간도 연안 4ha 규모의 양식시설에 2.5ha 종자틀을 이식해 올해 1월부터 3월에 걸쳐 모두 3회 수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양식한 참모자반의 길이는 3~4m로 자연산에 비해 성장 속도나 크기가 월등하게 높았다. 양식해역 조류 소통이 아주 원활해 잡초나 뻘 등 이물질이 거의 없어 상품성이 높은 참모자반이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확량은 종자 양성줄 100m 당 평균 500㎏ 정도로 모두 20톤이다. 육상에서 자연 건조해 얻은 2톤을 판매해 6000만원의 조수입을 거뒀다. 제주해양수산연구원은 양식실증 어장과 연계해 추가로 4ha 규모의 양식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내년부터는 모두 8ha 양식시설에서
▲ 제주산 레몬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제주산 레몬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 수출되는 레몬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강성화 농가가 재배한 레몬이다. 표선농협에서 선별 및 포장한 후 20일 제주.인천항을 거쳐 홍콩까지 항공편으로 운송하게 된다. 오는 24일부터 판매에 나선다. 수출물량은 100kg으로 수출가격은 1kg당 4500원이다. 도내 레몬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36농가, 13.5ha에 340t 내외다. 제주산 레몬은 신선도, 안전성 등 품질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수출유망품목을 발굴·육성해왔다. 지난 2월 제주산 레몬을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했다. 강성화 농가는 “품질 좋은 우리 레몬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근 기술보급팀장은 “레몬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의 전환이 시작됐다”며 “수출 상대국이 선호하는 품질의 레몬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
▲ 지난 19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김달식 농가 과원서 첫 수확된 하우스 감귤. 올해 제주산 하우스감귤이 지난해보다 2일 빠른 지난 19일에 첫 수확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올해산 첫 하우스감귤이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김달식 농가 과원에서 수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확된 하우스감귤은 지난해 10월12일부터 온도를 높여 극조기 가온으로 재배하고 중간단수, 과실비대기 물 관리 등으로 품질을 높였다. 하우스감귤은 당도 11.5oBx이상 고품질 감귤로 남원농업협동조합을 통해 대형마트 등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출하가격은 kg당 1만~1만1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승국 감귤지도팀장은 “고품질 하우스감귤 출하를 위해 수확 전후 관리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농가에서는 완숙된 고품질 감귤만 출하 유통될 수 있도록 출하 전 품질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하우스감귤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887농가 363.1ha다. 최근 3년간 첫 수확은 2018년 4월24일, 2019년 4월21일, 2020년 4월21일 등이다. [
▲ 제주시 대형마트 앞에 택시들이 줄지어 서있다. [제이누리DB] 제주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1년 택시 감차보상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택시 감차보상사업 대수는 모두 14대로 개인택시 10대, 일반택시 4대다. 감차대수는 지난 8일 택시 감차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올해 택시 감차사업 업종별 보상단가는 개인택시는 대당 1억원, 일반(법인)택시는 대당 3500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사업기간 내에는 택시운송사업 양도·양수가 금지된다. 택시 감차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운송사업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제주도 교통정책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택시 감차보상사업은 2019년 시행한 제4차(2020∼2024년) 제주지역 택시 총량 산정 연구용역 결과, 택시 848대가 과잉 공급된 것으로 분석되면서 제주지역 연도별 택시 감차계획 고시(2020년 8월 21일)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2017년 24대, 2018년 23대, 2019년 15대, 2020년 3대에 대해 택시 감차보상사업을 실시한
▲ SK렌터카는 한국전력과 16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K-EV100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시스] SK렌터카가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단지를 조성한다. SK렌터카와 한국전력은 16일 서울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K-EV100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선언한 K-EV100(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의 중점 과제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5년까지 제주도에 전기차 전용 사이트를 조성, 전기차 3000대를 도입하고, 이들 차량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7200kW급 충전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한 단지에 전기차 3000대를 운영하고 아파트 2000세대가 사용 가능한 수준의 충전 설비가 들어서는 것은 국내 처음이자 최대 규모다. SK렌터카는 제주 용문로 '빌리카' 부지 7200평을 전기차 전용 단지로 새롭게 조성해 연간 제주도 방문객의 10% 수준인 130만명에게 전기차 이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SK렌터카의 세컨 브랜드 '빌리카'는 제주시 덕지2길 SK렌터카 제주지점으로 자리를 옮겨 운영을 지속한다. 황일
▲ 올 3, 4월 기온이 전년보다 높음에 따라 노지감귤 개화가 10일 이상 빠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3, 4월 제주 기온이 전년보다 높아 노지감귤 개화가 10일 이상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올해 3월 기온이 전년보다 1.1도, 평년(최근 30년)보다 2.2도 높게 유지됐고, 4월 기온도 전년보다 높음에 따라 노지감귤 개화가 10일 이상 빠를 것으로 분석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중문 해안지역 과원에서 개화가 시작돼 4월 말에는 서귀포 전 지역에서 개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 지역 노지감귤 발아 상황을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7일, 평년보다는 10일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개화기(10% 개화)부터 만개기(70~80% 이상 개화)까지 5~7일 정도 걸리므로 개화가 빠른 과원은 서둘러 방화해충 및 잿빛곰팡이병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최승국 감귤지도팀장은 "다행히 금년에는 늦서리 피해가 없었지만 개화기 이후 일조 부족·비 날씨로 인한 낙과,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농가들은 과원 상황을 파악해 방제에 나서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도는 오는 3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식 중 건립 당시 최초 출자한 개인 보유 주식을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1997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출범 당시 출자한 개인 주주 중 센터의 적자 운영으로 배당받지 못한 주주들의 오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이들이 보유한 주식을 순차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1주당 매입가격은 4888원이다. 당초 주주들의 매입 가격은 5000원이었다. 도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설립 당시 도민과 재일동포 등을 대상으로 이 센터가 운영되면 이익이 날 것으로 보고 도민주를 모집했었다. 이후 적자운영이 되면서 배당받지 못한 주주들이 "주식을 반환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돼왔다. 지난해에는 80대 이상이 보유한 주식 10만2000주를 매입했다. 올해에는 1차로 70대 이상 보유주식 15만4000주를 매입했다. 제주도는 이어 오는 30일까지 65세 이상으로 연령을 확대해 8만7000주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인주 매입과 관련된 대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해당 안내문을 받은 주주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신청 서류를 우편
▲ '제주에 여행온 척 캠페인' 포스터. [제주관광공사] 제주 관광업계에 무착륙 제주 '맛보기 여행'에 이어 제주에 '여행온 척'하는 이색 홍보 마케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6일부터 중국 주요 거점도시에서 ‘제주에 있는 척 캠페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재개될 여행시장에서 제주를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꼭 방문해야 할 관광목적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오는 16일부터 중국 주요 거점도시(광저우, 청뚜, 선양 등)에서 이뤄진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이 시리즈 형식으로 진행된다. 도와 공사는 캠페인 시리즈를 통해 제주에서 여행 온 척, 제주에서 달리는 척(주간, 야간), 제주에서 먹는 척 등 중국 소비자가 제주도에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현장 이벤트를 중국 현지에서 진행한다. 또 참여자 스스로 온라인 채널에 사진 및 영상을
▲ 제주시 조천읍 함덕 서우봉에 상춘객들이 찾아와 활짝 핀 유채꽃을 배경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제주경제가 내국인 관광객 회복세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도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거의 맞먹는 수준으로 회복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4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7.7로 전월 대비 4.3포인트 상승했다. 내국인 관광객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개별 관광을 중심으로 내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되면서 지난해 같은달 대비 관광객은 84% 증가했다. 지난 2월 상승폭(26.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달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 수는 88만5000명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3월(103만8000명)의 84.8% 수준이다. 지난달 중 취업자 수도 관광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1만4000명이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코로나19가 본격화하면서 5000명 감소했었다. 이에 따라 고용률도 67.7%로 지난해보다 1.9%포인트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