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1년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에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실외 길안내 서비스(Jeju Wheel Navi)’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9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장애인 등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실외에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의 길안내 서비스(관광지 내 경로안내·장애물 정보 등)를 제공해 여행장벽을 낮추는 길 안내다.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길에 대한 정보 수집과 가공이 가능하고, 이동약자가 실외를 이동할 때 쉽고 편리하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SK텔레콤(주) 등과 협업으로 추진된다. 사용자의 활용성과 서비스 접근성 확보를 위한 별도의 앱이 아닌 SK T맵에 서비스를 구축해 경로안내 및 주소검색, 도로폭과 높이 등의 데이터로 내비게이션 기능과 관광지 로드뷰 등 30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관광지 내에서는 내비게이션 앱을 설치 후 고정밀 GPS 안테나를 설치하면 위치 정확도를 높여 목적지까지 안전한 경로 안내로 휠체어
▲ 지난해 12월 9일 열린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 모습이다. 올해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안전.청정.글로벌 비즈니스 엑스포'를 내걸고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를 중심으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당초 5월 4~7일이었던 행사일정을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선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는 등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개최 시기를 백신접종이 상당부분 진행된 이후인 9월로 조정했다. 조직위는 전기차 등 글로벌 친환경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조망하는 플랫폼 구실을 하는 이번 행사가 전기차와 수소산업 등 글로벌 미래산업의 청사진을 펼치는 장이 되도록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 동력을 담보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노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릴 예정이다. ▲ 주한 외교관들이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전시장
▲ 제주위트에일 [제주맥주] 제주맥주가 국내 맥주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를 3200원으로 확정했다. 제주맥주는 지난 10~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밴드(2600원~2900원) 상단을 뛰어넘는 3200원(액면가 500뭔)이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공모주식수(836만2000주)의 75%인 627만1500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내.외 기관 1447곳이 참여했다. 이에 경쟁률은 1356.43대 1로 집계됐다. 이중 99.45%가 공모가 상단인 29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 32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한 기관도 93.37%에 달했다. 참여기관 수와 수요예측 경쟁률 모두 테슬라 특례 상장 기업 중 바이오다인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비(非) 바이오 기업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이사는 "제주맥주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코스닥 상장 후 기술연구소 중심의 R&D(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맥주시장 점유율을 늘
▲ 평대어촌. [사진=다음로드뷰캡처] 제주도는 도내 102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2020년도 마을어업 경영평가’를 실시해 우수어촌계 4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시 관내에서 평대어촌계와 종달어촌계 2곳, 서귀포시 관내에서 법환어촌계와 남원어촌계 2곳 등 모두 4곳이 우수어촌계로 선정됐다. 이번 마을어업 경영평가는 ▲마을어장 자원회복 노력도 ▲해녀 보호 육성 노력 ▲마을어장 개방실적 ▲어촌계 모범사례 등 5개 분야, 15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우수어촌계에는 어촌계마다 3000만원 상당의 수산종자(홍해삼, 전복 등)가 지원될 예정이다. 마을어업 경영평가는 2009년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30개 어촌계에 대해 홍해삼, 전복 등 수산종자 158만 마리(약 13억원)를 지원했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속가능한 어촌 만들기를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이 중요하다”며 “마을어업에 대한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어업인 안전조업 및 소득증대 등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도내 마을어장에 수산종자를 방류하는 모습. 제주도가 도내 마을 및 연안어장에 홍해삼· 전복·오분자기·어류 등 수산종자 328만마리를 방류한다. 제주도는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말까지 도내 78개 마을어장에 홍해삼, 전복, 오분자기 등 어류 328만마리를 방류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12일 현재 전복 22만마리(5개소), 홍해삼 30만마리(5개소), 오분자기 17만마리(4개소)를 방류했다. 이어 오는 12월 말까지 홍해삼 91만4000마리, 전복 82만6000마리, 오분자기 29만마리, 어류(돌돔·쏨뱅이 등) 122만8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마을어장 선정은 방류효과 증대를 위해 어촌계를 대상으로 방류 어장관리 의지, 해녀 보호·육성, 마을어장 개방노력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도는 수산종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방류 전 해당 어촌계에서 불가사리 등의 해적생물 구제작업을 하고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종자를 골라내 방류할 예정이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이 감소하면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d
▲ 제주항공이 자전거 여행자를 겨냥한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 제주항공이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자신의 자전거를 갖고 제주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캐링백을 활용해 목적지까지 자전거를 안전하게 운송해주는 상품이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대상 노선은 김포~제주(제주~김포)노선에 한정된다. 김포 출발은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제주 출발은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의 항공편에서만 캐링백 이용이 가능하다. 캐링백 서비스는 위탁수하물이 포함된 FLY Bag, FLY Bag+ 운임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만 이용 가능하다. FLY운임의 경우 이용이 불가하다. 캐링백 서비스를 취소하고자 할 경우는 최초 여정 출발일 3일 이전까지 가능하며 이후로는 취소가 불가능하다.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는 본인이 직접 분해, 조립하는 서비스로서 조립 도구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자전거 분해 및 캐링백에 넣는 시간을 고려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공항에
▲ 지난 5일 오전 관광객들로 가득 찬 제주국제공항. [뉴시스]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올들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어린이날 보다 20%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주를 찾은 입도객은 모두 4만5594명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했던 지난해 5월5일 1만9048명의 2.4배다. 아울러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이전인 2019년 5월5일 3만7964명 보다 20% 더 많았다.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금)부터 지난 5일(수)까지 6일간 모두 22만3290명(일평균 3만7215명)이 제주를 찾았다. 하루 평균 입도객만 놓고 보면 지난해 추석과 개천절, 주말로 이어진 9일간의 황금연휴 기간(9월 26일∼10월 4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28만1258명)의 하루 평균 입도객 3만1250명보다도 많다. 특히 지난해 통틀어 하루 입도객으로는 최고치인 4만9541명(2020년 8월1일)에 근접했다. 지난해 8월1일 제주에 들어온 내국인 입도객은 4만9541명으
▲ 어린이날인 5일 오전 휴일을 제주에서 보내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붐비고 있다. [뉴시스] 어린이날인 5일 제주에 들어오는 관광객은 약 4만2000명으로 주말 입도객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 제주 입도객은 4만2000명으로 예측됐다. 전날인 4일에는 2만3754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지난 주말 입도객과 비슷한 수치다. 주 중반 단 하루 연휴인 탓에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일평균 1만명 이상 늘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인 지난 금~일요일 제주 입도객은 4만1239명, 4만3943명, 3만786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견주면 90% 이상 회복했다. 2019년 5월3일부터 5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각각 4만2354명, 4만6775명, 3만4142명이었다. 이 같은 회복세에 지난달의 경우 올들어 처음으로 월별 관광객이 100만명을 넘겨 106만9888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방역 긴장감은 커지고 있
▲ 제주시 조천읍 함덕 서우봉에 상춘객들이 찾아와 활짝 핀 유채꽃을 배경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가정의 달 5월!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5월 국내숙박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국내숙박 전체 예약의 절반 가까이 달하는 44.3%가 5월 첫 주 예약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5월 둘째주(22.3%), 셋째주(21%). 넷째주(12.5%) 순이다. 이는 미리 예약하기 보다 여행 날짜에 임박해 여행 여부를 결정해 ‘예약 리드타임’이 짧아진 영향이다. 예약 리드타임은 여행을 예약하는 시기와 실제 여행을 떠나는 시기의 사이 기간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나 격상 등을 고려해 여행 여부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특히 5월 첫 주 어린이날(5일) 숙박 예약률은 5월 전체 예약 중 7.7%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주말 평균 예약률은 3%다. 부처님오신날(19일) 역시 어린이날과 비슷한 7%대 예약률을 기록해 5월에는 주말보다 공휴일을 활용한 여행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가장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한 지난달 22일 오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길로 제주국제공항이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제주기업 체감경기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 제주지부가 발표한 ‘2021년 4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업황 BSI는 65로 전월대비 5p 상승해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다.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긍정 응답 업체 수가 많고, 낮으면 부정 응답 업체 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지난달 제주지역 업황 BSI는 전달보다 5p 상승했다. 그러나 전국 평균 업황BSI(88)과 비교했을 때 23p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 [자료=한국은행 제주본부]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제주지역 업황 BSI는 전국 평균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 이전부터 낮은
▲ 한 마트에서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타 시도산 닭, 오리 등 가금류에 대해 전남 지역을 제외하고 반입을 허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뭍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지난해 11월 30일부터 반입금지 조치 이후 5개월 만이다. 도는 지난 4월 6일 전남 장흥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최종 발생한 이후 최장 잠복기인 21일 이상 비발생 등 전국 발생상황 및 위험도를 고려해 지난 29일 도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가금류 반입 허용을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타 시도산 초생추(부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병아리) 등 가금류는 전남 지역을 제외하고 반입이 허용된다. 전남 지역은 향후 장흥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이 종식되면 해제할 예정이다. 초생추 등 가금류 반입시에는 동물위생시험소(064-710-8551~2)로 사전 신고 및 조류인플루엔자 검사증명서 휴대, 반입 공․항만에서 간이검사(또는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야 반입이 가능하다. 반입 후에도 농장에서 3주간 격리사육 및 확인검사 실시 등 강화된 방역조치는 유지된다. 타 시도산 가금산물(고기, 계란
▲ 지난 2019년 열린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세계를 잇는 제주, 감귤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온라인 가상공간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수출상담회, 해외전자상거래 설명회, 국제컨퍼런스, 제주감귤국제영화제, 수출국 현지 마케팅 등 국제행사를 포함한 국제박람회로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올해로 9회째다. 도내 감귤 및 감귤제품 수출희망업체들을 위한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업체들의 수출능력 강화를 위해 사전 수출상담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람회 기간에는 가상의 3D 디지털 감귤박람회(www.jicexpo.com)를 구축해 비즈니스관, 감귤산업전시관, 농기자재관, 국제전시관, 감귤미래농업관 등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국내외 감귤 관련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감귤영농 신기술, 미래 디지털 농업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