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가격 급등. [제이누리DB] 올해 제주도내 아파트 매매·전세·분양가격이 동시에 급등하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시도별 변동률 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아파트값은 올들어 7월 첫째 주까지 10.8% 올랐다.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12.35%)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지난 5월 셋째 주 제주 아파트값 상승률은 1.17%다. 부동산원이 2012년 5월부터 제주도 아파트값 변동률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주간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아파트 전셋값도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올들어 이달 첫 주까지 9.33% 올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각각 1.30%, 0.59%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제주도가 지난 몇 년간 집값이 하락세여서 현재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크고, 비규제지역이다 보니 제주시 노형동, 연동, 아라동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매맷값이 전셋값을 끌어올리고, 서귀포시에서는 풍선효과에 따른 '키 맞추기'도 이뤄지
▲ 제주도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32개월 만에 1리터당 1650원을 넘어섰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연합뉴스] 제주도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32개월 만에 1ℓ당 1650원을 넘어섰다. 8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인 7일 기준 제주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1ℓ당 1655.83원이다. 전국 평균 1619.06원을 웃돈 수치다. 제주도내 휘발유 가격은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1699원) 다음으로 높다. 제주에서 휘발유 가격이 1650원을 넘어선 것은 2018년 11월6일 1656.35원 이후 2년8개월 만이다. 도내 휘발유 가격은 앞서 지난해 1월 1642원까지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줄면서 같은해 5월에는 1256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국제유가 수급조절과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다 올해 1월 말 다시 1500원을 넘어섰다. 3월엔 1600원까지 올랐다. 경유 가격도 지난해 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내 경유 가격은 7일 기준 1ℓ당 1436.34원이다. 액화석유가스(LPG)는 한때
▲ 제주도청. 제주도는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제주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127개 업소를 신규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 가운데 현지실사를 통해 가격․품질․위생 등의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제주도지사가 선정한다. 선정된 업소는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상반기 착한가격업소 선정은 4월 2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5월 현장평가단 구성 및 6월까지 총 22일간의 현지 실사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제주도는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1개 업소당 최소 3명이상 현장평가단이 참여해 가격분야, 위생·청결분야, 서비스 및 만족도 분야 등을 심사토록 했다. 심사 결과, 상반기 착한가격 신청업소 151개 중 127개 업소(84.1%)가 착한가격업소로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는 7월부터 12월까지 업소당 월 최대 10만원 범위 내에서 전기세 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상수도료 사용감면(월 최대 50톤/6만1600원) △전기설비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 지원 △방역을 통한 전문위생관리 지원
▲ 제주지역 12개 지정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 지난 1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석 달째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 입도한 내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의 98%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달부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폭증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2만708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늘어났다. 내국인 관광객(112만2491명)만 놓고 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6월 115만5000여명의 98% 수준까지 회복했다. 제주에서는 올들어 1월 46만여명, 2월 79만여명, 3월 88만여명 등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다 지난 4월에는 106만9888명이 방문해 올들어 처음으로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4월 129만8026명과 비교하면 82% 이상 회복했다. 지난 5월에도 113만6452명이 제주를
▲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관광객 증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웠던 제주국제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제선 탑승구와 대합실을 국내선으로 전환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7∼8월 국내선 탑승객들이 국제선 출발 탑승구를 통해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국제공항의 기존 국제선 9개 탑승구 중 5개를 국내선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선 탑승구는 기존 15개에서 20개로 늘어나게 됐다. 또 국제선과 국내선 출발장 대합실 칸막이를 터 보안검사를 마친 탑승객들이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국제선 출발 대합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조치로 탑승객들이 대기하는 격리대합실 등 전체 출발장 면적도 늘었다. 상업시설을 제외하고, 국내선 출발장 면적은 기존 9707.97㎡에서 1만1437.97㎡로 넓어졌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은 지난해 2월 무사증 입국 제도가 중단된 이후 사실상 운영을 멈춘 상황이다. 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올해 제주국제공항 여객
▲ 제주 드림타워.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달 11일 문을 연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200여명의 사원을 추가로 뽑는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일하게 될 신입 및 경력사원 200여명을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카지노(테이블게임, 마케팅, 보안), 객실, 식음료, 조리, HAN컬렉션(회계, 상품기획, 기프트숍), 통합지원(재무, IT, VMD&플로리스트, 인사) 등 13개 부문이다. 롯데관광개발 김진희 인사총괄 상무는 “하반기 850객실 추가 운영과 함께 개장 이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제주 지역 인재 중심으로 추가 인력 확보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채용에서 기존의 LT카지노 인력 외에 처음으로 테이블 게임 시프트 매니저, 핏 매니저, 핏 슈퍼바이저, 딜러 그리고 멤버십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카지노 전문인력을 새로 영입할 예정이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달 11일 개장 이후 이달 4일까지 일평균 300명 수준의 입장객이 꾸준히 방문해 50억원이 넘는 매
▲ 2021년 3분기 제주도내 제조업BSI [자료=제주상공회의소] 제주도내 제조업체 체감경기가 나아지고 있다. 백신 보급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우려 완화와 다가올 휴가철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섣부른 기대감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제주도내 8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전분기 대비 14p 상승한 97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다. BSI는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응답업체 수가 많고, 낮으면 부정적인 업체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제주상의에 따르면 조사항목별 7개 부문의 전망치가 전분기 대비 모두 올랐다. 조사항목은 ▲체감경기 ▲매출액 ▲영업이익 ▲설비투자 ▲자금 조달여건 ▲공급망 안정성 ▲사업장 공장 가동 등이다. 올해 3분기 체감경기 전망치는 지난 2분기(83p)에서 14p 오른 97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전망치도 2분기(81)보다 13p 오른 94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매출액, 설
▲ 통계로 보는 제주지역 중장년층 4050세대. [그래픽=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 제주의 중장년층 10가구 중 4가구는 집이 없는 반면 다주택 가구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통계로 보는 제주지역 중.장년층 4050세대’에 따르면 2019년 11월 기준 제주의 중장년층 가구 12만1500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7만9000가구(58.4%)로 조사됐다. 이는 55.2%인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평균(61.4%)보다도 3%p 낮다.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 가구가 매년 조금씩 늘어나고 있긴 하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6만5300가구(57.3%), 2017년 6만8000가구(57.6%), 2018년 6만9900가구(58.0%) 등이다. 하지만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5600가구, 1%p 증가에 그치면서 여전히 무주택자가 집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주택을 갖고 있는 중.장년층 가운데 다주택자의 비중은 늘었다. 2019년 11월 기준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 가구 중 1채만 가지
▲ 골프장.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없음. [제이누리DB] 제주 골프장 내장객이 지난 5개월간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특수' 효과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9일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제주도내 골프장에 모두 110만2149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4만6373명보다 47.7% 늘어났다. 지난달에는 33만6501명이 방문해 지난해 19만2717명보다 74.6%나 급증했다. 이중 도외 이용객은 22만8254명으로 지난해 9만3755명 대비 약 2.4배 폭증했다. 월별 방문객을 보면 ▲1월 10만5523명(도외 5만6667명, 2.8% 증가) ▲2월 17만2751명 (도외 10만2485명, 52.4% 증가) ▲3월 21만7611명 (도외 13만1147명, 52.6% 증가) ▲4월 26만9763명 (도외 17만1802명, 38.3% 증가) ▲5월 33만6501명(도외 22만8254명, 74.6% 증가) 등이다.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이 5개월만에 100만명을 넘긴 것은 1966년 제주 1호 골프장 제주 칸트리구락부(현 제주CC)가 생겨난
▲ 제주관광공사. [제이누리DB] 제주관광공사가 창립 이래 최대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 관광진흥과 수익사업, 경영관리 분야를 분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은숙 사장 취임 후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가량 소요된 외부 경영 진단을 통해 공사조직 운영 체계와 관련한 전면적인 검토로 이뤄졌다. 이번 조직개편 기조는 슬림화, 성과창출, 책임경영, 역량강화다. 공사는 그 결과, 기존 ‘1본부 4처 1단 1센터 14팀’의 조직구조를 ‘1본부 2실 6그룹 7팀’으로 개편했다. 공사는 조직개편을 통해 관리직 비율을 줄였다. 공사의 관리직은 현재 22개다. 공사는 기존 처·팀제를 폐지하고, 17개 보직으로 축소했다. 보고 체계도 이로 인해 축소됐다. 기존 4단계로 운영되던 보고체계(담당-팀장-처장-본부장-사장)는 개편으로 인해 3단계(담당-그룹장-본부장-사장)로 축소됐다. ▲ 제주관광공사 신규 조직도. 아울러 공사 본연의 목적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관광진흥
▲ 한 건물내에 설치된 전력량계 모습. [뉴시스] 전국 최초로 9월부터 제주에서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가 적용된다. 제주지역의 계시별 요금제 시간대 구분이 변경됨에 따라 제주지역 낮 시간대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제주지역 계시별 요금제 시간대 구분 기준을 변경하는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시별 요금제는 하루 중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는 높은 요금단가를,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는 낮은 요금단가를 적용하는 요금제다. 사용자가 스스로 적은 비용으로 전력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국내에는 1977년에 도입됐다. 여건 변화에 따라 계절·시간대별 구분 기준이 변경돼 가면서 전국 산업·일반용 등 대용량 사용자에 일괄 적용 중이다.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주 지역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력 순부하 패턴이 뭍지역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태양광 보급이 늘어 낮 시간대의 전력 수요 상당 부분을 태양광 발전이 부담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낮 시간대 순부하는 감소하고, 순부하가 최대인 시
▲ 제주테크노파크와 전력거래소는 지난 24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제주지역 그린 뉴딜 사업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테크노파크가 전기차 배터리와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할 수 있는 전력거래 사업 모델 발굴에 나선다. 제주테크노파크와 전력거래소는 지난 24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제주지역 그린 뉴딜 사업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친환경 에너지 자원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 등을 연계해 제주형 그린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전력거래 사업 모델 발굴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도 및 지역기업들과 함께 에너지 융복합산업과 전기차 전후방 사업모델 발굴을 비롯해 제주에 적합한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한다. 전력거래소는 그린 뉴딜 사업을 위한 제주지역 수요자원거래, 전력정책 및 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제주의 재생에너지 출력 제한으로 인한 잉여전력을 전기차 산업 분야와 연계하고, EV배터리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제주기업들의 에너지 활용 생태계를 강화하고 제주가 목표하고 있는 그린 뉴딜 가속화와 탄소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