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시즌 제주여행은 9월 후반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가을시즌 제주 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가을시즌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로 '9월 후반'과 '10월 후반', '10월 전반’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30.5%와 22.7%, 21.0%를 차지해 ‘9월 후반’ 여행계획의 응답률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9월 후반 중에서도 추석연휴(9월 18~26일)에 15.6%가 여행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월 후반(10월 13~31일) 22.7%, 10월 전반(10월 1~12일) 21.0%, 11월 전반(11월 1~15일) 10.1%, 9월 전반(9월 1~17일) 8.0%, 11월 후반(11월 16~30일) 7.7% 순으로 여행 계획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청정한 자연환경’(64.0%)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33.2%)이란 응답률이 높았다. 이는 지난 &l
▲ 제주시 월평동 시범농가에서 지난 4, 5일 제주산 극조생 레드키위 '홍양'을 올해 전국에서 처음 수확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 5일 이틀간 제주시 월평동 시범농가에서 제주산 극조생 레드키위 ‘홍양’을 올해 전국에서 처음 수확했다고 6일 밝혔다. 농가 수취가격은 ㎏당 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원 높게 형성됐다. 후숙 후 당도는 17브릭스 내외로 예상된다. 수확된 ‘홍양’은 6일부터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선과작업을 거쳐 500g 투명용기 소포장(5~6과) 2개를 한 묶음으로 포장해 전국 하나로마트에 출하된다. 수확 물량 중 3톤은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 오는 8일 선적될 예정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조직작형 재배기술 보급을 통해 2019년부터 도내 레드키위 수확일을 20일 정도 앞당겼다. 도내 극조생 키위는 대부분 10월부터 수확 출하되는데 유통기간이 짧고 저장하더라도 저장 중 상품성 하락 등으로 출하시기가 집중되면서 가격 형성에 불리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키위 출하기 다변화를 위한 조기작형 시범 3곳에 4000만 원
▲ 추석을 앞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풍경. [제이누리DB] 올해 추석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4.4% 올랐다. 올 여름 폭염과 가을장마, 이른 추석으로 과일류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축산물 또한 소비증가와 수입물량 감소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추석명절을 약 보름 앞두고 제주지역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물가동향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추석차례상 제수용품 구매비용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4.4% 상승한 27만1140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기준 제수용품 26개 품목에 대한 결과다. 이중 가격이 오른 품목은 15개, 내린 품목은 11개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인 곶감(10개)은 수확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62.6% 오른 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뒤로 대추(30.4%), 배(30.2%), 약과(29.1%), 송편(21.2%)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락률이 가장 큰 품목은 오징어(2마리)로 어획량 증가로 지난해 8750원에서 올해 4000원선으로 54.3% 크게 하락했다. 이어 깐대파(1kg,1단)는 최근 공급량 증가로 인해 지난해 5100
▲ 제주혁신도시 시범 운행하는 자율주행차.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 서귀포시 혁신도시에서 자율주행 차량이 시범 운행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국토교통부 지원 국비 약 43억원을 투입해 '제주혁신도시 스마트모빌리티 리빙랩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JDC는 5개 세부 사업에 총 10개 기업 및 기관을 수행사로 선정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라이드플럭스는 혁신도시에서 자유 노선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자율주행 차는 운전자가 탑승해 필요하면 운전자가 개입하는 수준(3단계)의 자율 주행이다. 자율주행은 운전자 개입 여부에 따라 총 5단계로 나뉜다. 또 (주)네이처모빌리티-제주전기차서비스 컨소시엄은 혁신도시 인근 관광지를 순환하는 전기차(렌터카)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주)시티랩스-(주)이브이패스-(주)엠비아이 컨소시엄은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전기 오토바이 등의 '스테이션'(대여·반납 시설)을 구축·운영한다. 또 KAIST-LX-㈜이엠지 컨소시엄이 '공공 MaaS 관제센터'를 구축해 교통 정보를 실
▲ 탐나는전 제주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월 한 달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할인 구매한도를 일시 상향한다고 3일 밝혔다. 1인당 월 구입 한도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연 한도는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1인당 100만원까지 탐나는전을 구매할 수 있다. 연 한도 500만원 초과자도 구입할 수 있다. 제주도는 올 8월까지 모두 2023억원의 탐나는전을 발행했다. 탐나는전은 1월 68억원, 2월 130억원, 3월 181억원, 4월 250억원, 5월 284억원, 6월 306억원, 7월 396억원, 8월 408억원 어치 판매됐다. 제주도는 탐나는전 판매가 매달 급증함에 따라 발행 예산을 기존 1500억원 규모에서 2200억원으로 1차 확대했다. 또 정부의 국비 지원을 통해 2050억원을 2차 확보함에 따라 올해 탐나는전 발행에 총 42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지난달 10일 오전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렌터카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늘어났다. 하지만 업종별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1일 발표한 '코로나19에 따른 2021년 상반기 제주관광 소비 영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비율은 지난해 상반기와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각각 19.4%p, 6.9%p 늘었다. 도내 소비 회복세는 전국과 비교했을 때 두드러진다. 전국의 상반기 소비 증가율은 지난해와 2019년 대비 각각 2.1%p, 3.7%p 늘어난 수준이다. 제주지역의 소비 회복세는 관광산업이 이끌었다. 내·외국인 제주 관광객의 올해 상반기 소비 증가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55.2%p, 2019년 대비 19.5%p가 올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내국인 관광객의 소비는 특히 올해 상반기 제주도 전체 소비의 38.7%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들의 소비는 렌터카, 특급호텔, 콘도미니엄 등 개별여행 관련 특정 업종에
▲ 골프장.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없음. [제이누리DB] 제주 골프장 내장객이 지난 7개월간 160만명을 넘어서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 효과'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1일 제주도가 공개한 '2021 골프장 내장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모두165만7559명이 도내 골프장을 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0만7552명보다 37.3% 늘었다. 이 가운데 도민 외 내.외국인 내장객은 102만4873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집계된 54만8912명보다 86.7%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해외 골프 여행길이 막히면서 제주로 국내 모든 수요가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골프장의 '코로나 특수'는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반면 도민 내장객은 줄었다. 이 기간 동안 도민 이용객은 63만268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65만8640명보다 3.9% 줄었다. 코로나19 특수에 따른 가격 인상과 도민 혜택 축소 등으로 인해 도내 골퍼들의 예약이 상대적으로 힘들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
▲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제이누리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올여름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도내 12개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해 103만 명보다 약 8% 감소한 94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일시 폐장, 야간 미개장 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은 함덕해수욕장으로 22만3800여 명이 다녀갔다. 이어 이호해수욕장은 10만9000여 명, 중문.색달해수욕장은 10만5400여 명, 협재해수욕장은 10만5200여 명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다. 제주도는 해수욕장 인파로 인한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지난달 18일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맞춰 일시 폐쇄 등의 조치를 취했다. 제주도는 해수욕장 폐장 후에도 오는 10일까지 해수욕장 별 3~5명 내외(모두 43명)의 민간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렌터카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여름 극성수기인 8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8만645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내.외국인 관광객은 각각 98만2077명, 437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8월 제주 입도 관광객은 내국인 112만6842명,외국인 627명을 포함해 113만2869명이었다. 지난달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이용객도 22만1587명 줄어 205만6007명으로 집계됐다. 제주 관광객이 관광 극성수기인 8월에 100만 명을 넘지 않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코로나19가 발발한 지난해에도 8월 한 달 동안 100만 명 이상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8월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2015년 111만5123명, 2016년 111만6449명, 2017년 124만389명, 2018년 114만6756명, 2019년 124만3132명, 지난해 113만2
▲ 제주국제공항 계류장에 항공기들이 줄지어 서있다. [제이누리DB] 제주국제공항이 5년 연속 아시아 중.대규모 공항 중 최고의 공항으로 꼽혔다. 3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세계항공교통학회(ATRS)가 발표한 '2021 공항운영효율성 평가’에서 제주국제공항이 김해국제공항과 함께 아시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공항은 연간 이용객 4000만명 이하 중·대규모 공항부문에서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아시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제주공항은 올해 초까지 꾸준한 여객 증가세를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비용항공사를 적극 유치, 해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많은 노선 변화를 추진하면서다. 특히 셀프체크인과 바이오정보 신분확인 서비스 등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운영프로세스 최적화 능력과 효율적인 시설관리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창완 사장은 "제주국제공항 등이 5년 연속 최우수공항으로 평가받은 것은 공사의 40년 공항운영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스마트공항 구축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항운영 효율화로 항공산업의 빠른 회복에 최선의 노
▲ 코로나19가 지역별 GRDP 성장률에 미친 영향. [제주도의회 제공] 제주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충격을 가장 크게 받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제주도의회가 발표한 '코로나19 발생이 제주경제와 세입에 미친 영향과 대응' 현안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진 지난해 제주경제 성장률은 -7.5%이다. 2017∼2019년의 연평균 경제성장률(1.5%)보다 9%p 떨어졌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부진한 수치다. 다른 지역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을 보면 인천 -7.3%, 울산 -5.9%, 충북 5.5%, 대구 -5.2%, 충남 -5.2% 등이다. 제주는 특히 '관광산업'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서비스업(-13.6%)과 소매판매액(-34.5%)에서 크게 부진했다. ▲ 2020년 지역별 지방세증가율 비교 그래프. [제주도의회 제공] 경기침체는 제주도의 지방재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제주지역 지방세 증가율은 5.4%다. 전국에서 울산(1.7%
▲ 제주항공.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제주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제주도는 제주항공 유상증자 참여를 반영한 6조554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난 1회 추경과 비교해 코로나19 사태 여파에 따른 피해 계층의 지원 방안인 상생 국민지원금 등 3237억원이 증액됐다. 분야별로는 ▲코로나 피해지원 1911억원 ▲방역지원 226억원 ▲고용지원 184억원 ▲민생안정 565억원 ▲채무상환 290억원 ▲제주항공 유상증자 40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제주형 5차 재난 긴급 생활지원금 지급 방안도 이번 추경 예산안에 포함했다. 도가 보유한 제주항공 주식은 18일 기준 234만8876주로 지분율은 6.1%를 기록하고 있다. 도는 앞서 2005년 제주항공 출범 당시 자본금 200억원 중 50억원을 투자, 주식비율이 25%에 달했다. 이후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아 지분율이 3%까지 떨어졌다. 유상증자는 회사가 추가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후 제주항공의 주식 100만주 무상양여와 배당금을 활용한 주식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