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누리 그래픽] 3주 연속 이어진 지난 황금연휴 기간 전국에서 제주도만 뚜렷하게 인구 이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전국 관광객 대부분이 제주로 몰린 현상이었다. 통계청은 14일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의 통신 모바일 데이터를 토대로 9월 3주차부터 10월 1주차까지(9월13일~10월10일) 전국 시.도별 관 내.외 인구 이동량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추석, 개천절, 한글날 등 황금연휴가 포함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0일(9월 4주차~10월 1주차)까지 각 주간 전국 시·도별 관외 인구 이동량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16% 늘어났다. 하지만 제주는 이 현상이 유독 도드라졌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만 20%에 이를 정도로 뚜렷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외 인구 이동은 본인이 실거주하는 시·군·구 외 다른 지역을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말한다. 광주는 같은 시기 3.18%, 대구는 2.5%, 대전은 2.4% 줄어들었다. 서울과 인천은 각 2.1%, 전북과 전남은 각 1.9%, 1.8% 줄어들었다. 관외 인구 이동량이 늘어난 곳은 전국 17
▲ 미국의 주간 뉴스 매거진 뉴스위크(Newsweek)에 게제된 [Where Is Jeju Island? 'Squid Game' Player No. 067's Dream Explained] 갈무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작중에서 언급된 제주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뉴욕시에서 발행하는 미국의 주간 뉴스 매거진인 뉴스위크(Newsweek)는 이 달 첫 주 <제주도는 어디인가? '오징어게임' 67번 참가자의 꿈에 대해(Where Is Jeju Island? 'Squid Game' Player No. 067's Dream Explained)>를 통해 제주도를 소개했다. 뉴스위크는 해당 기사를 통해 "'오징어게임'의 눈에 띄는 에피소드 중에는 참가자가 '구슬치기' 게임을 하기 위해 짝을 이루는 장면이 있다"면서 "해당 에피소드에서 67번 참가자가 한국의 제주도를 언급한다"고 말했다. '오징어게임' 6화 '깐부
▲ 한글날 연휴를 앞둔 지난 8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글날 연휴 기간 제주에 약 16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본격적인 한글날 연휴가 시작된 지난 8일부터 대체공휴일인 지난 11일까지 나흘간 제주를 찾은 입도객은 모두 16만526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날짜별로 보면 각각 ▲8일 4만3587명 ▲9일 4만7325명 ▲10일 3만6965명 ▲11일 3만7390명 등 하루 평균 4만1316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3437명보다 15.2%(2만1830명) 늘어난 수치다. 또 앞서 관광협회가 예상했던 15만8000명 보다 7267명(4.6%)이 더 왔다. 도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관광객 증가세가 도내 확진자 증가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기 때문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봄 이후 ▲3월 89만3326명 ▲4월 108만2861명 ▲5월 113만6452명 ▲6월 113만8867명 ▲7월 113명1512명 ▲8월 98만6453명 ▲9월 90만8180명
▲ 추석 당일인 지난달 2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이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글날 연휴 기간 15만8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로 올 것으로 예측됐다. 7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한글날 연휴 제주를 찾는 예상 입도 관광객은 항공 14만9000명, 선박 9000명 등 15만8000명이다. 일별로 보면 ▲8일 4만2000명 ▲9일 4만5000명 ▲10일 3만7000명 ▲11일 3만4000명 등이다. 하루 평균 3만95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14만3000여명과 비교하면 약 10% 늘어난 수치다. 관광협회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추석·개천절·한글날 연휴가 이어져 관광객이 분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선 개천절 연휴에는 나흘간 약 15만6000명이 찾아 예상치인 14만9000명을 4.7% 웃돌았다. 올 한글날 연휴에도 실제 입도객은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 이 기간 제주행 항공기 운항 편수 또한 일 평균 213편에서 15% 늘어난 245편이 운항한다. 공급석도 일평균 4만1030석에서 4만8476
▲ 배달업체 라이더가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배달할 음식을 싣고 있다. [연합뉴스] 대형업체에서 운영하는 배달 앱(애플리케이션)보다 수수료가 낮은 '제주형 배달 앱'이 도입된다. 제주도는 ‘제주형 민관협력 배달앱’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배달앱 수수료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및 소비자 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도민 소비자에게 가입을 지원하는 등 이용저변 확대와 중개수수료를 제한하는 것만 공공이 개입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앱 개발 및 운영은 민간업체가 한다. 이미 3개 업체가 사업제안서를 도에 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제주도는 이 업체들이 낸 제안서에 부족함이 있다는 입장이다. 제주도는 다음달까지 제주형 배달 앱 도입을 위한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본구상이 확정되면 앱 개발업체 공모 및 선정을 거친 후 이르면 다음해 초부터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다만 앱 운영업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은 현재 검토되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운영 중인 민간 대형업체의 배달 앱의 경우 배달료를
▲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렌터카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제주행 관광객이 3개월 연속 줄어들자 제주지역 기업 체감경기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1년 9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의 업황 BSI는 54다. 지난 8월보다 7포인트 내려가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다. BSI는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응답업체 수가 많고, 낮으면 부정적인 업체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최근 7개월간 제주도내 기업 업황 BSI는 ▲3월 60 ▲4월 65 ▲5월 74 ▲6월 75 ▲7월 69 ▲8월 61 ▲9월 54 등이다. 같은 기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3월 89만3326명 ▲4월 108만2861명 ▲5월 113만6452명 ▲6월 113만8867명 ▲7월 113명1512명 ▲8월 98
▲ 추석 당일인 지난달 2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이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개천절 연휴 기간 제주에 약 15만6000명의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본격적인 개천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대체공휴일인 지난 4일까지 나흘간 제주를 찾은 입도객은 모두 15만598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날짜별로 보면 각각 ▲1일 4만2798명 ▲2일 4만4810명 ▲3일 3만4045명 ▲4일 3만4332명 등 하루 평균 3만8996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5605명보다 34.9%(4만380명) 늘어난 수치다. 또 앞서 관광협회가 예상했던 14만9000명 보다 6985명(4.7%)이 더 왔다. 관광협회는 이번 주 한글날 연휴로 또다시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 역시 연휴 기간 전국적인 이동량이 늘어나는 등 느슨해진 방역 긴장감에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해당 기간 제주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일 8명, 2일 5명, 3일 7명, 4일 5명 등 모두 25명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과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열린다.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다음달 5일 '세계를 잇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이란 주제로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과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위원회는 주제관을 비롯한 5개 전시관을 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동시에 3D디지털 가상전시관과 360°VR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박람회장을 운영한다. 다음달 5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제관 등 5개 전시관이 상설 운영되고 문화‧체험행사 등이 진행된다. 현장 관람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제관은 감귤산업의 역사와 미래, 성장 모습을 미디어아트 기술로 표현 전시 △우수감귤전시관은 감귤품평회 수상 감귤과 신품종 감귤 전시 △농기계 및 농자재전시관은 새롭게 개발된 농기자재 전시 △미래농업관은 스마트농업 등 첨단기술 전시로
▲ 제주도는 30일 오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한국전력공사, (주)그리드위즈와 '제주도 전기차 충전기 활용 플러스DR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에서 초과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면 포인트로 보상을 해주는 제도가 추진된다. 제주도는 30일 오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한국전력공사, ㈜그리드위즈와 ‘제주도 전기차 충전기 활용 플러스 수요반응(DR)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요반응(DR) 자원시장은 전력거래소가 전기 수요의 조절을 통해 안정된 전력공급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등록한 자원의 전기사용량을 줄이거나 늘리는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일반적인 DR은 전기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을 대비해 전기사용량을 감축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플러스DR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의한 과잉공급이 예상되는 시간동안 전기사용량을 늘리는 경우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세 기관은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한 플러스DR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효과분석을 통해 도내 전기차 충전기를 DR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상호협력하게 된다. 우선 제주도와 한국전력은 각 기관
6조원에 달하는 제주도 금고를 유치하기 위한 ‘금고지기’ 쟁탈전이 시작됐다. 제주도는 오는 12월 31일자로 도 금고 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도 금고 업무를 수행할 금융기관을 일반경쟁을 통해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날 제주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도 금고 지정 신청을 공고했다. 도 금고 지정은 ‘제주도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뤄진다. 금고지정 신청에 참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은행법에 따른 은행과 지방회계법 제3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8조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나눠 금고를 구분하지만 예치금액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일반회계 금고 유치가 금융기관으로선 관건이다. 관선시기엔 전국 모든 지역이 제일은행에 금고업무를 맡겼다. 하지만 1995년 민선 1기 이후 자치단체별로 금고 위탁기관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제주에선 1996년 이후 제주은행과 농협이 ‘금고 쟁탈전’을 지속해왔다. 제주은행은 당시 유일한 제주토종 금융기관이란 점에 힘입어 1996년부터 2002년까지 6년간 제주도금고 일반회계를 운영했다. 하지만 농협이 2003년부터 지금까지 18년 동안 그 자리를 대신했다. 제주은행으로선 도금고
▲ 부산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 전경. [신세계사이먼 제공] 제주지역 첫 프리미엄 아웃렛이 10월 중 문을 연다. 29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 내 조성 중인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 아웃렛'이 오는 10월께 개장한다. 이 아웃렛은 제주신화월드 내 기존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운영됐던 자리(8834.53㎡)에 들어서 6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신세계사이먼은 당초 올해 여름 성수기를 목표로 아웃렛 개장을 준비했지만 개장이 늦춰졌다.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중소기업단체 2곳이 지역상권 침체 등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며 중소벤처기업부에 사업조정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중기부는 지난 28일 열린 사업조정심의회에서 신세계사이먼에 사업조정을 신청한 협동조합 회원사 및 공동참여자가 판매하는 372개 브랜드와 중복되는 브랜드의 입점 및 판매 제한 등을 권고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개장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준비를 거쳐 10월 중으로 문을 열 예정”이라면서 "지역 상생을 위해 중기부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
▲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이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이어진 개천절 연휴시즌에 15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제주를 찾는 예상 입도 관광객은 항공편 14만1000명, 선박 8000명 등 약 14만9000명이다. 10월 1일 3만9000명, 2일 4만3000명, 3일 3만4000명, 4일 3만3000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5605명보다 28.9%p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항공기와 선박의 공급 좌석 수는 항공기 19만3880석, 선박 3만208석 등 22만488석이다. 지난해 21만7834석보다 2.9%p 소폭 늘었다. 관광협회는 10월 초 개천절·한글날 연휴가 있어 관광객이 분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주 관광객 수는 제주지역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하루 평균 입도 관광객은 제주의 거리두기 4단계 기간 2만4945명에서 3단계 완화 이후 3만4639명으로 늘었다. 협회는 "이번 연휴기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