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역사문화재 랜선투어 가상현실(VR)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보물 '탐라순력도' 속 문화재를 주제로 ‘제주 역사문화재 랜선투어 가상현실(VR)’을 제작해 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 역사문화재 랜선투어 VR에서는 탐라순력도에 등장하는 문화재 중 사적 제주목 관아, 국가민속문화재 제주 성읍마을 및 도 기념물 대정성지, 명월성지, 별방진, 수산진성 등 모두 6곳을 탐방할 수 있다. 제주도 전체 지도인 '한라장촉'을 메인으로 6곳의 문화재를 클릭하면 해당 문화재에 대한 설명과 함께 VR, 항공영상으로 문화재 곳곳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특히, 탐라순력도에 표현된 일부 장소는 실제 현장과 접목한 VR로 제작해 기존의 문화재 VR과 차별화를 뒀다. ▲‘제주목 관아’에서는 망경루 앞뜰에서 여인들이 귤을 종류별로 나누고, 이형상 목사가 연희각에 앉아 이를 일일이 점검하는 '감귤봉진(柑橘封進)'을, ▲‘명월성지’에서는 활쏘기 시험 장면인 '명월시사(明月試射)'를, ▲‘대정성지&rsqu
▲ 2021년 제주경제 워드 클라우드 올해 제주경제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키워드는 ‘코로나19’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제주경제브리프 '키워드로 살펴본 제주경제'에 따르면 2021년 제주경제 10대 키워드는 '코로나19', '관광산업', '재난지원금', '제2공항', '부동산', '물가', '비대면', '친환경', '농축수산', '특별법'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지난해 1월1일부터 지난달까지 도내 약 14만건의 주요 신문기사에 높은 빈도로 언급된 상위 120개 단어를 추출, 이를 주제별로 분류해 '2021년 제주경제 10대 키워드'를 선정했다. 올해 10대 키워드를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제2공항'과 '부동산', '물가' 키워드 언급량이 올해 크게 늘어났다. ▲ 2021년 제주경제 10대 키워드별 비중. 10대
▲ '잉여전력 및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통한 야간관광명소 조성사업' 조감도. [제주도 제공] 전기차 폐배터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애물단지인 폐배터리에 대한 새로운 처리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도는 21일 행정안전부의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잉여전력 및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통한 야간관광명소 조성’과 ‘메타버스 이용 주민주도형 안전건강마을 조성’ 2건이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7억99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잉여전력 및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통한 야간관광명소 조성’ 사업은 해상풍력발전기 내에 전기차 폐배터리를 기반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게 된다. 이후 신재생에너지를 저장 및 활용한 경관조명을 설치·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9억9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주민참여 해상풍력 마을인 한경면 두모·금등리 마을회가 제시했다.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탐라해상풍력발전기 10기에 경관조명을 설치
▲ '탐나오' 홈페이지 갈무리.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가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도에서 지원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공공플랫폼인 '탐나오'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달 기준 72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기간 대비 36%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탐나오는 2016년 1월19일 처음 문을 연 이후 ▲2017년 21억원 ▲2018년 34억원 ▲2019년 36억원 ▲2020년 53억원 등 매해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탐나오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소셜커머스에 지출되는 광고료 등을 줄여 관광사업체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됐다. 16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탐나오는 도내 1628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항공권, 렌터카, 숙박 등 제주여행과 관련된 전반적인 상품 7443개를 홍보·판매하고 있다. 탐나오의 판매수수료는 대형 온라인여행사(20% 내외) 대비 약 15% 낮은 5.5%를 적용해 올해 약 10억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거뒀다. 도는 앞으로 ▲탐나는전을 연계한 결제기능 제공 ▲라이브커머스 및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 서귀포 치유의 숲(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산록남로 2271) [제주관광공사 제공] 올해 제주도내 공영관광지 중 최우수 관광지로 서귀포 치유의 숲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공영관광지 32곳을 대상으로 한 올해 공영관광지 운영평가를 통해 총 6곳을 우수 공영관광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평가 결과 최우수 관광지는 서귀포 치유의 숲, 우수는 제주4·3평화공원과 제주해녀박물관, 장려에는 제주현대미술관, 서귀포자연휴양림, 제주항일기념관이 선정됐다. 최우수 관광지에 오른 서귀포 치유의 숲은 관광약자(장애인, 임산부 등) 편의시설 제공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관광지인 제주4·3평화공원 및 제주해녀박물관은 다양한 프로그램 등 콘텐츠 운영 매력도가 높이 평가됐다. 우수 관광지로 선정된 공영관광지 6곳은 제주도지사 상장을 받는다. 이와 함께 최우수 관광지에는 100만 원, 우수 관광지에는 각 70만 원, 장려상 관광지에는 각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도는 7~11월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결과를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 회의를 통해 지난 9일 심의·의결했다. 공영관
▲ 한글날 연휴를 앞둔 지난 9월8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관광산업이 다시 꽁꽁 얼어붙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정부가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를 발표하면서다. 17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전날인 이날 제주도내 호텔과 렌터카 업체 등에는 예약 취소와 관련 문의가 속출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16일간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인까지만 허용하기로 하고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을 9시로 제한하는 등 방역지침을 강화했다. 제주시내 한 호텔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로 연말 예약이 90% 이상 돼야 하지만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으로 80%대에 머물다 방역강화 발표 이후 10∼20% 예약이 추가로 취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이후 기지개를 켜던 3∼4성급 호텔의 경우 예약이 20∼30%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렌터카 업체도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 발표 이전 10% 예약 취소에 이어 직후 20% 추가 예약 취소가 발생하면서 현재
▲ 제주와 해외 중 코로나19 아닌 상황일 경우 선택했을 신혼여행지 그래프 [제주관광공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제주를 신혼여행지로 결정하게 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 신혼여행객의 니즈와 만족도 조사’(이하 제주도 신혼여행객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신혼여행의 특수를 맞아 제주 신혼여행자의 니즈와 경험자의 만족도를 측정해 향후 지속적인 신혼여행지로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방향 도출을 위해 실시됐다. 신혼여행지로 제주를 선정한 이유는 제주 신혼여행 예정자(이하 예정자), 제주 신혼여행 경험자(이하 경험자) 모두 ‘해외여행 같은 느낌’, ‘휴양과 힐링에 좋아서’, ‘신혼여행에 좋은 즐길거리.관광지.콘텐츠가 많아서’ 순으로 응답했다. 설문조사는 복수응답으로 이뤄졌다. 예정자는 ‘해외여행 같은 느낌’이 36.3%, ‘휴양과 힐링에 좋아서’가 32.0%, ‘신혼여행에 적당한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올해 제주지역에 부과된 전체 종합부동산세 368억원 중 31%인 114억원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부과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세무당국 등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고지한 2021년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부동산세 95억7854만원, 농어촌특별세 19억1570만원 등 모두 114억9425만원이다. 이는 국세청이 제주지역 토지에 부과한 올해 전체 종부세 368억원 중 무려 31%에 달하는 수준이다. JDC는 마라도 면적의 약 11배에 달하는 343만2457㎡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주택을 제외한 토지 가격은 공시지가 기준 4953억5127만원에 달했다. 택지개발이 이뤄진 토지의 실거래 가격을 포함하면 토지 가치의 경우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측됐다. JDC가 소유한 토지 중 종부세 부과 기준이 되는 종합합산토지는 903필지, 별도합산토지는 38필지로 조사됐다. 해당 토지는 주로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제주신화역사공원, 제주헬스케어타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에 있다. JDC는 지난해 소유 토지 465만5952㎡에 대한 종부세 130억84
▲ 제주시 전경. [제이누리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제주지역 일자리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제주도와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제주 일자리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의 일자리는 28만9900개로 직전해 대비 100개 늘어났다. 반면 직전해인 2019년에는 2018년 대비 일자리 1만700개가 늘어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얼어붙으면서 고용시장이 크게 악화돼 일자리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해 제주지역 일자리 28만9900개 중 근로자들이 전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일자리는 20만6100개(71.1%)로 나타났다.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만8200개(13.2%),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4만5700개(15.8%)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해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축소로 사라진 일자리는 4만5600개로 나타났다. 직전해 3만8200개 대비 19.37% 늘어났다. 임금근로 일자리는 21만5700개로 전년 대비 600개 줄어들었지만 비임금근로 일자리는 7만420
▲ 비자림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제주 관광객들의 관광 형태가 변화하면서 자연·비대면 관광지의 조회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 공식 포털사이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 소개된 콘텐츠 중 올해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조회를 한 관광지로 '비자림'이 꼽혔다고 9일 밝혔다. 비자림은 비짓제주의 전체 페이지뷰수 921만8954회 중 9만7068회를 기록해 가장 많은 조회수를 보였다. 이어 우도(해양도립공원), 사려니숲길, 성산일출봉(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등 순으로 나타났다. 1위부터 10위까지 상위 랭킹 모두가 야외에 있는 자연 관광지이자 비대면 관광지다. 올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비자림은 2019년 5위, 2020년 3위 등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었던 곳이다. 공사는 긴 세월을 이어온 비자나무 숲의 피톤치드를 느끼면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고 주변에 우도·성산일출봉·만장굴·함덕해수욕장·월정해변 등 제주 동부 유명 관광지와 해변을 가까이에 두고
▲ 제주~인천 뱃길을 운항할 '비욘드 트러스트'호.[해양수산부] 오는 10일부터 제주∼인천 여객선이 정기 운항을 시작한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만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비욘드트러스트(BEYOND TRUST)호’ 취항식을 갖고 같은날 오후 7시 인천~제주 항로 운항이 재개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취항식은 인천 구(舊)1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야적장에서 이뤄진다. 배준영 국회의원, 인천광역시 및 인천광역시 중구청, 인천시의회 의원, 인천항만공사 등 해운항만 유관기관 및 항만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선박건조 경과보고, 공로패 전달, 안전운항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비욘드트러스트호’에 승선해 선박 복원성 확보의 일환으로 장착된 ‘실시간 화물 적재 중량관리체계(Block Loading System)’를 시연하고 선내 비즈니스라운지와 카페, 레스토랑 등의 편의시설을 소개하는 등 선박공개 부대행사도 벌인다. 한편 첫 정규 운항에 나서는 ‘비욘드트러스트호’는 7
▲ 지난 2일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 엑스포인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지난 2일 제주칼호텔에서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출범한 조직위는 국내·외 각계 인사 180여 명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에는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주연 아주대 과학기술정책대학원장, 부동석 제주도관광협회장, 고유봉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장,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오홍식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회장, 장정언 전 국회의원, 길홍근 전 국무총리실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사무총장 등 조직위원으로 위촉된 각계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Zoom)으로도 40여 명의 조직위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공동조직위원장으로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김대환 이사장을 비롯해 문국현 뉴패러다임 인스티튜드 대표이사,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야코브 샤마시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