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플라' 프레스티지 럭스 크림(위)과 하이드라 크림(아래) 천연기념물 제546호로 지정된 제주흑우의 태반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이 출시된다.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는 ㈜미래셀바이오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천연기념물인 제주흑우의 태반추출물과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이 함유된 화장품 ‘블랙플라’를 개발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블랙플라 프레스티지 하이드라 크림'과 '블랙플라 프레스티지 럭스 크림' 2종이다. 줄기세포 연구의 권위자인 제주대 박세필 교수와 ㈜미래셀바이오 연구진에 의해 최첨단공법으로 개발됐다. 블랙플라는 ㈜미래셀바이오가 국제화장품 원료 규격집(ICID)에 세계최초로 등록한 하이드롤라이즈드 우태반추출물(Hydrolyzed Cow Placenta Extract)과 인체지방세포배양액(Human Adipocyte Conditioned Media)을 동시에 함유한 제품이다. 블랙플라는 생명체의 보호막인 제주흑우 태반으로 풍부한 영양을 담고, 줄기세포배양액의 생리활성 성분을 더해 피부 활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블랙플라에
▲ 제주개발공사. 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도련1동 연북로 일원에 신사옥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시 도련1동 2789-1 부지와 관련해 사옥 신축을 위한 대지매입 계약을 진행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예정 취득부지는 토지 1만4962㎡, 건물 49.78㎡ 규모다. 취득 가격은 113억3200만원이다. 개발공사는 내년 6월부터 오는 2025년 연말까지 사업비 371억6800만원을 들여 부지 면적 1만4962㎡, 건물 면적 9000㎡의 신사옥을 지을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직무 공간과 부속 공간, 기계실 등이다. 개발공사는 기존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공장 내 업무공간이 협소해 2017년부터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건물을 임대하고 있다. 애초 원도심에 신사옥 대지를 매입하려고 했지만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했다. 이후 화북상업지구 호텔 대지를 매입하려고 했으나 지역주민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제이누리 그래픽] 외지인 유입이 늘면서 제주도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5년 만에 4000건을 넘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제주 아파트 매매거래는 4465건으로 전년 3418건 보다 30% 이상 늘었다. 제주도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177건을 기록한 2016년 이후 ▲2017년 2978건 ▲2018년 3128건 ▲2019년 2557건 ▲2020년 3418건 등 3000건 내외를 오갔다. 하지만 지난해 4465건을 기록하면서 2016년 이후 5년 만에 거래량을 회복했다. 제주도 아파트매매 거래량이 증가한 데에는 외지인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465건의 전체 거래량 중 1052건, 약 23.56%가 외지인 거래분으로 나타났다. 약 4건 중 1건 꼴이다. 직전 4년간 제주도내 아파트 거래 건의 외지인 비중은 ▲2017년 22.15% ▲2018년 17.9% ▲2019년 15.7% ▲2020년 17.9% 등이다. 같은 기간 제주 순유입 인구는 ▲2017년 1만4005명 ▲2018년 8853명 ▲2019년 2936명 ▲2020년 3378명 ▲2021년
▲ 지난 24일 열린 '제1회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집행위원회 출범식’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자동차의 대표적인 핵심기술인 자율주행기술을 배우는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오는 5월 제주에서 실력을 겨룬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와 세계전기차협의회(GEAN)는 5월 3~6일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제1회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제주한라대와 미래자동차교육협의회, 제주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단 등이 주관한다. 미래자동차교육협의회는 미래자동차 분야 연구와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10개 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대학은 경성대, 고려대, 영남대, 원광대, 제주대, 중부대, 한국교통대, 한라대, 호남대, 홍익대(가나다 순) 등이다.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IEVE와 GEAN, 미래차교육협의회 등은 지난 24일 대회 집행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서현곤 한라대 산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대학들이 연합해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여는 것은
▲ 추석 당일인 지난해 9월2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이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를 맞아 20만7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로 올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30% 이상 폭증했다. 2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20만7000명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15만3132명보다 32.5%가 늘어났고 2020년 21만1848명 보다 2% 줄었다. 일자별로 보면 설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오는 29일 4만4000명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30일은 4만1000명, 31일은 3만9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설 당일인 다음달 1일은 3만9000명,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은 4만명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됐다. 5일간 하루 평균 4만1400명이 제주로 들어오는 셈이다. 이에 따라 국내선 항공편은 이 기간 동안 도착기준 1244편이 운행될 것으로 계획되고 있다. 지난해 설연휴 기간보다 102편이 늘었다. 통상 하루 평균 235편 운항하던 항공기가 연휴기간 249편으로 5.9% 늘어난 셈이다. 연휴 기간 항공기 평균 탑승률은 91.6%로
▲ 탐나는전. 제주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3000억원 규모의 '탐나는 전'을 발행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경영회복 및 일자리 지원 등에 6706억원을 투입하는 등 민생 살리기에 ‘올인’한다. 제주도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 등 산업분야와 문화관광분야, 일자리 지원 등에 6706억원을 투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275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도는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재정, 금융, 고용, 세제, 소비 등 ‘5대 지원 패키지’를 벌인다. 우선 소상공인 경영회복과 농민수당 지원, 문화예술인 생활안정 도모 등에 1798억원을 투자한다. 3대 정책기금(중소기업육성기금, 관광진흥기금, 농어촌진흥기금)의 신속지원, 상환기간 연장 등에 1501억원을 투자해 1조 3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벌인다. 또 6000명 규모의 국민취업지원제도 운영과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등에 1145억원을 투자해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고 청년들의 취·창업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세제감
▲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한 로또 판매점 앞에 시민들이 줄지어 서있다. [연합뉴스] 제주도의 효자가 또 일을 해냈다. 복권사업으로 사상 최대의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로또복권 판매액이 6조원에 육박해 역대 최고액을 갈아치우면서다. 21일 제주도 기획조정실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로 배분된 복권기금은 175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직전해 1369억원 대비 약 27%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전국 복권 판매액이 6조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데 따른 것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로또, 연금복권 등 지난해 전국 복권 판매액은 5조9755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5조4152억원에 비해 10.3% 늘었다. 복권 판매액이 6조원 수준까지 육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권 당첨금을 지급한 후 복권기금에 적립되는 수익금은 2조42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해 대비 약 2000억원가량 늘었다. 복권기금은 복권 판매액에서 당첨금과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이다.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기금의 35%는 법으로 정한 사업에 사용된다. 65%는 복권위원회에서 선정한 소외계층을 위한
제주도가 도내에 부동산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 비자를 발급해 주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에 대한 기준금액을 15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투자 기준금액 5억원보다 3배 많은 수준이다. 제주도는 외국인이 콘도미니엄 등 부동산을 구매할 경우 투자이민 금액을 현행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관광단지 및 관광지내 휴양 체류시설(콘도미니엄 등)에 5억원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 비자를 발급해 주고, 5년 후에는 영주권을 부여하는 혜택을 줘 왔다. 이번 개편 과정에서 투자이민 기준 부동산 구매 금액 200% 상향이 검토되고 있다. 도는 의무 거주기간을 부여하고, 영주권 취득 후 일정기간 부동산 매각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1년에 한 번만 국내 입국해도 가능하게 돼 있다. 의무 거주기간 부여로 투자 이민제 혜택을 볼 경우 일정 기간 제주에 체류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와 함께 도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의 명칭을 '관광휴양시설 투자 이민제
올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무려 12.9%나 치솟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물가상승과 생산량 감소 등의 요인이 반영됐다. 19일 제주상공회의소(이하 제주상의)가 발표한 제주지역 재래시장 대상 설 명절 물가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설 차례상 제수용품 구매비용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2.9% 상승한 30만1320원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 기준으로 제수용품 26개 품목에 대해 이뤄졌다. 이중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4개지만 대부분의 품목에서 가격이 올랐다. 제주상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물가상승과 생산량 감소 등의 요인으로 대다수 품목의 가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을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품목별로 보면 과일류 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설 명절 대비 3.4% 상승한 8만20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류 중에서는 단감과 대추 가격이 특히 많이 올랐다. 단감은 5개 기준 지난해 대비 26.4% 상승한 8000원으로 조사됐다. 대추는 300g 기준 지난해 보다 22.1% 상승한 7만500원으로 형성됐다. 이외에 사과(5개)는 9.1% 오른 2만원, 귤(노지 1kg)은 0.3%
▲ [제이누리 그래픽]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도내 노동자 2821명이 사업장에서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155억원 규모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체불임금 실태를 분석한 결과, 체불임금 신고액은 모두 155억 원으로 전년 동기(162억원)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144억원(92.5%)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중재 및 사법처리를 통해 해결됐다. 이를 제외한 사실상 청산 대상 체불임금은 11억7600만 원(7.5%)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체불임금 관련 사업장 수는 1134곳으로 전년 동기(1318곳)대비 14% 줄었다.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 수는 2821명으로 전년 동기(3017명) 대비 6.5%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41.7%로 가장 많았다.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은 24.2%를 차지했다. 외국인 근로자 체불임금액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18억4900만원)대비 13.1% 줄어들었다. 관련 사업장 수는 184곳으로 전년 동기(206곳) 대비 10.7% 감소했다. 임금이 체불된
제주도가 국토교통부에 공시가격 하향 조정을 공식 건의했다. 제주의 전년 대비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제주도는 정부의 2022년 표준부동산 공시가격 결정·공시에 앞서 도내 공시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조세 부담 및 복지 수급 탈락 등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공시가격 하향 조정 등을 공식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건의내용으로 △공시가격 3.0% 인하 △공시가격 현실화율 도달기간 연장 △공시가격 상승 5% 상한제 적용 △지역별 현실화율 및 공시가격 시세 반영률 공개 등이 포함됐다. 도는 지난해 시세 상승률이 전국보다 낮은데도 제주지역의 전년 대비 공시가격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은 도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세 부담 가중 및 복지혜택 감소 등 도민 피해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도민 정서 등을 감안해 표준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에 대해 전체적으로 3% 범위 내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토부가 지난해 12월22일 발표한 2022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시세 조사와
▲ 롯데면세점. [연합뉴스] 프랑스 고가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제주지역 면세점 매장 문을 모두 닫는다. 17일 영국 면세유통전문지 무디 데이빗 리포트와 면세업계 등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장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오는 3월 신라면세점 제주점에 있는 매장을 추가로 닫을 예정이다. 루이비통은 지난 1일부터 롯데면세점 제주점 운영을 중단한 바있다. 이어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잠실 월드타워점 등 나머지 국내 시내 면세점 매장도 오는 10월과 내년 3월 사이 모두 철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비통은 시내 면세점보다는 공항 면세점, 특히 중국의 국내선 공항 면세점에 집중하기로 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업계에서는 국내 면세점의 중국 보따리상인 '따이공(代工)' 의존도가 심해 매출과 브랜드 가치 하락을 부추긴데서 철수 원인을 찾고 있다. 한편 국내 시내 면세점내 루이비통 매장은 영업을 중단한 매장을 포함해 서울 4곳(롯데 2곳, 신라, 신세계), 제주 2곳(롯데, 신라), 부산 1곳(롯데) 등 7곳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