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내 유일한 대형 나이트클럽인 돔나이트클럽이 문을 닫았다. [가자제주닷컴 홈페이지] 둥근 천장이 열리는 이벤트로 제주관광 핫플레이스 명성을 탔던 제주도내 유일 대형 나이트클럽인 '돔나이트클럽'이 문을 닫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다. 9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돔나이트클럽 운영사인 A사가 제출한 관광극장유흥업 폐업신고서가 수리됐다. 1994년 현 부지에 있는 건축물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던 A사는 2007년 4층에 천장이 열리는 돔 형태의 구조물을 설치해 클럽으로 운영해 왔다. 이 곳에서는 밤하늘을 볼 수 있도록 오후 10시와 자정 등 특정시간에 거대한 천장을 여는 행사를 벌여 전국적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돔나이트클럽은 2020년 2월부터 개점과 휴업을 반복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흥업소에 대한 영업금지와 운영시간·인원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 강화됐기 때문이다. 그러다 지난해부터는 사실상 영업을 중단했다. 79면 규모의 해당 건물 부설주차장은 A사가 1개면 당 연간 7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차고지증명용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A사는 폐업한 돔나이트클럽
▲ 소상공인 원상복구지원사업 포스터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는 도와 함께 경영난으로 사업정리를 고민 중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원상복구 및 철거 비용, 사업정리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소상공인 원상복구지원 사업'은 현재 폐업을 검토 중이거나 신청일 기준 폐업신고 180일 이내 소상공인들이 신청할 수 있다. 센터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사업을 정리하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원상복구 비용 최대 200만원을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사업정리에 필요한 폐업 행정 절차 안내, 각종 계약관련 안내 등 컨설팅도 지원한다.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www.jejusc.kr)접수 또는 팩스(064-758-5712), 방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jejusc.kr) 또는 전화(064-800-7603)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국제공항에서 신제주로터리 방향 대도로에 위치한 마리나호텔. [마리나호텔 홈페이지] '마리나호텔 사거리'의 랜드마크인 마리나호텔이 40년 역사 끝에 철거 수순에 들어갔다. 9일 제주마리나호텔에 따르면 객실과 웨딩홀, 피트니스센터 등 호텔 내 모든 영업을 오는 5월 말에 중단할 예정이다. 매각대상은 호텔 부지 2360.4㎡와 웨딩홀 건물이 있는 맞은편 부지 1324.4㎡ 등 모두 3684.8㎡다. 호텔과 웨딩홀 건물 2동도 모두 매각대상에 포함됐다. 제주마리나호텔 운영사인 A개발은 1990년 호텔을 인수, 30년 넘게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숙박은 물론 웨딩홀 영업마저 어려워지자 매각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마리나호텔 관계자는 "호텔 건물을 포함한 전체 부지 매각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잔금 지급절차 정도만 남은 상황이어서 조만간 매각이 끝날 예정”이라면서 "매각 후 호텔 관련 영업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텔을 인수한 B업체는 호텔 건물을 허물어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계획 심의 대상인
▲ 샤넬 매장. [픽사베이] 루이비통(Louis Vuitton)에 이어 샤넬(Chanel)도 제주 시내면세점에서 철수한다. 8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다음달 말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에서 철수한다고 각 면세점에 통보했다. 두 군데 시내면세점은 지방에서 유일하게 샤넬 부티크 브랜드가 입점된 곳이다. 단, 화장품 매장은 폐점없이 계속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넬 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회사 전반적인 경영 안정성과 직원들의 상황을 고려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면서 “서울시내와 공항 면세사업에 영업을 집중해 최고 명품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샤넬이 영업중단을 알려온 것은 맞지만 매장 문을 닫진 않았다"면서 "현재 협의가 이뤄지고 있고 명확하게 퇴점이 결정된 건 아니"라고 말했다. 앞서 루이비통은 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장 운영을 중단한 데 이어 다음달 신라면세점 제주점에 있는 매장을 추가로 닫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루이비통은 지난달 1일부터 롯데면세점 제주점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 골프장.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없음. [제이누리DB] 제주지역 골프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에 힘 입어 이용객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7일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내 골프장에 모두 289만8742명이 방문했다. 방문객 직전 최고 기록인 2020년 238만4802명보다 21.6% 늘어났다. 월별 방문객을 보면 ▲1월 10만5523명 ▲2월 17만2751명 ▲3월 21만7611명 ▲4월 26만9763명 ▲5월 33만6501명 ▲6월 31만3220명 ▲7월 24명2190명 ▲8월 22만5665명 ▲9월 211만1185명 ▲10월 31만1711명 ▲11월 28만104명 ▲12월 21만2518명 등이다. 이 중 제주도민 이외 내국인과 외국인 내장객은 185만2067명으로, 전년 동기 126만8022명보다 46.1% 늘어났다. 이같은 수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골프 여행길이 막히면서 제주로 국내 모든 수요가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역시 도내 골프장은 특수를 누렸다. 2020년 골프 내장객은 239만9511명으로 2019년(209만
▲ ‘제주삼다수 RE-Born’ 제품 페트병 내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가 예고된 가운데 이르면 연내 재생 페트병에 담긴 제주삼다수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상업용으로 적합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RE:Born(가칭)’의 생산 체계를 구축해 2만여 병을 생산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는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화학반응으로 분해해 회수된 원료로 만들어진 페트(PET)다. 반복적으로 재활용해도 식품 접촉 용기의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어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사용하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형태로 플라스틱 자원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으로 손꼽힌다. 현재 식품위생법상 식품용기로 사용할 수 있어 원료의 대량 공급체계가 갖춰지는 대로 상품화가 가능하다. 제주 삼다수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적용 제품인 '제주삼다수 RE:Born(가칭)'을 개발, 친환경 생수병 라인업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환경부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통해 수질 및
▲ 진도~제주간 취항 여객선 포스터. [연합뉴스] 뭍에서 제주를 잇는 가장 빠른 항로인 진도~제주 항로가 오는 4월 본격 취항한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오는 4월 제주항과 진도항 사이에 '산타모니카'호를 신규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적인 쾌속카페리 조선소인 호주의 INCAT사에서 건조중인 산타모니카호는 3500t급 쾌속 카페리다. 속력은 42노트다. 여객 700명 정원에 차량 86대(승용차 기준)를 실을 수 있다. 1일 2회 왕복 운항한다. 특히 진도~제주간 운항시간은 1시간30분으로 뭍에서 제주로 가는 최단거리·시간 뱃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항에서 뭍지방까지의 운반 거리가 짧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물류비 절감 등 화주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게 선사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분석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항~제주항 선박 취항으로 전남 서남해안 중심도시인 진도군과 제주도를 연결하는 해상 물류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주 항로 가운데 제주~목포는 3시간50분, 제주~고흥(녹동)은 3시간15분, 제주~추자
▲ 제주칼호텔 [제주칼호텔 홈페이지 캡처] 제주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던 제주KAL호텔이 오는 4월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48년만에 영업을 끝낸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KAL호텔네트워크는 4일 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오는 4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제주KAL호텔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KAL호텔네트워크 측은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직원 고용승계 문제와 위로금 지급 등을 노동조합 측과 협의해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제주KAL호텔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수는 현재 카지노를 포함, 약 380명이다. 호텔 영업이 중단되면 상당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제주KAL호텔은 그동안 회사 내부에서 고용승계 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귀포KAL 등으로 이직한 직원은 소수에 불과해 영업중단으로 인한 파장은 클 것으로 보인다. KAL호텔네트워크는 영업 중단 이후 5월31일자로 제주KAL호텔 부분 도급계약도 해지할 계획이다. KAL호텔네트워크는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급감해 경영이 악화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비유동자산 중 하나인 제주KAL호텔
▲ 2019년 이후 소비자물가지수 및 등락률 추이. 새해 들어 계속되는 제주지역 물가 인상으로 도민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 4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2년 1월 제주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39다. 지난달 대비 0.9%, 지난해 같은달 대비 4.6% 각각 오른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석달 연속 4%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등락률 동향을 보면 전년동월대비 기준 ▲지난해 12월 4.4% ▲지난해 11월 4.3% ▲10월 3.2% ▲9월 2.8% ▲8월 2.8% ▲7월 2.7% ▲6월 2.5% 등 매달 오르고 있다. 특히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4%, 전년동월대비 8.7% 올랐다. 서비스는 각각 1.4%, 3.3% 상승했다. ▲ 2022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 ▲ 2022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품목 중심으로 조사된 생활물가지수도 역시 지난달 대비 0.6%, 지난해 같은달 대비 4.9%
▲ 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제품 오리온은 기존 닥터유 제주용암수에서 라벨을 없앤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오리온은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이 기존의 수분리성 라벨을 없애 비닐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무라벨, 무색캡, 무색병 등 3가지 친환경적인 요건을 갖춘 것이다. 독창적인 병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라벨이 있던 자리에 ‘Dr.You 용암수’를 음각으로 새겼다. 제품명, 식품유형, 영양정보 등은 묶음용 포장에 기입했다. 오는 10일 530ml 제품이 닥터유 제주용암수 앱과 홈페이지에서 먼저 출시된다. 오리온은 추후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채널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2L 제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제조된다. 용암해수는 화산암반층에 여과된 바닷물이 육지로 스며든 물로,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다. 2L 기준 칼슘 132mg, 칼륨 44mg, 마그네슘 18mg이 들어있다. 물에 녹아있는 칼슘, 마그네슘 함량을 나타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이 설 연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 제주에 약 20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까지 닷새간 제주를 찾은 입도객은 모두 20만343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날짜별로 보면 각각 ▲1월 29일 4만7862명 ▲1월 30일 4만4404명 ▲1월 31일 3만3209명 ▲2월 1일 3만5265명 ▲2월 2일 4만2697명 등 하루 평균 4만687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15만3132명보다 32.9%(5만305명) 늘어난 수치다. 장기간 연휴로 여행 심리가 고조됐고, 사적 모임 완화조치로 인한 부부·연인·가족 단위 개별관광객과 패키지 단체여행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제주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86명의 신규 확진자가
▲ 제주도관광협회가 도내 여행업계가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제주여행업체 공유사무실'을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내 여행업계가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사무공간이 만들어졌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도내 여행업계가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사무공간을 지원하는 '제주여행업체 공유사무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오후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부동석 제주도관광협회장, 김애숙 도 관광국장, 강인철 협회 수석부회장, 하승우 협회국내외여행업분과위원장, 고금환 종합여행업분과위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현재 공유사무실에는 도내에 본점을 두고 있는 37개 여행사가 입주하고 있다. 이번 공유사무실 지원사업은 여행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에서 제외되면서 사무실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여행사 공유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국비사업을 진행했고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입주 기업에는 사무용 책상과 공용 사무기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