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900원을 넘어서면서 2000원을 코앞에 두고 있다. 소비자물가도 천정부지로 치솟아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919.34원이다. 이는 전국 평균인 1828.34원보다 100원 가량 비싸다. 제주도내 평균 휘발유 값은 서울 평균 1899원보다 앞서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 평균 휘발유 가격이 1900원을 넘어선 건 유류세 인하 직전인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경유 가격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제주지역 경유 평균가격은 이날 기준 리터당 1820.76원이다. 전국 평균인 1655.13원보다 155원 이상 비싸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주 평균 가격은 배럴당 105.6달러다. 지난주보다 10.4달러 오른 것이다. 두바이유가 100달러를 넘은 것은 2014년 9월 이후 약 7년 반 만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면서 국제유가 급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가 뿐만 아니라 각종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에 찾아온 봄을 맞아 ‘어서오세요, 제주의 봄입니다’라는 테마를 주제로 2022년 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을 7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을 보낸 이들에게 봄시즌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며 "계절별로 제주의 참모습을 담은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해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2년 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붉게 타오르는 치유와 희망의 불꽃 – 들불축제 매년 3월 새별오름에서 개최되는 제주 들불축제는 오름에 불을 놓아 밤하늘을 붉게 수놓는다. 커다란 오름을 따라 일렁이는 붉은 불꽃, 과거의 나쁜 것들을 모두 태우고 새로운 상생을 맞이하는 시간.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들불축제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코로
▲ 고강도 거리두기 방침에 근심 깊어진 자영업자.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에 제주지역 기업경기가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2년 2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의 업황 BSI는 69다. 이는 지난달 75보다 6포인트 내려간 것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다. BSI는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응답업체 수가 많고, 낮으면 부정적인 업체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제주지역 체감경기는 지난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적용된 지난해 11월 전후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같은해 12월 중순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해 기업 체감경기가 다시 얼어붙었다. 지난해 12월 74에서 올해 1월 75로 소폭 올랐으나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다시 돌아섰다. 이는 제주지역 일 평균 확진자가 200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의 여파가 영형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 '제주잇eat수다' 포스터 제주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종합식품박람회 '2022 제주잇eat수다'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제주잇eat수다'는 2019년 첫 개최 이후 올해 네 번째다. 올해 '제주잇eat수다'는 농·축·수산물, 가공식품류는 물론 도내 유명 외식 업체, 베이커리 등 다양한 전시 품목의 약 10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도내 식품기업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참가업체 대상 다양한 B2B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제주 식품기업의 매출 증대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1:1 MD 구매상담회’를 진행한다. 기존 해썹(HACCP), 시설설비확충 등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식품업체 및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식품 비즈니스 세미나 및 컨설팅도 구성해 비즈니스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방문객을 위한 다
▲ 걷기 여행자들이 유채꽃이 만발한 올레길을 걷고 있다. [제주올레 홈페이지 제공] 제주관광 트렌드를 뒤바꾼 제주올레길이 개장 이래 1000만명을 넘어섰다. 28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올레길이 세상에 첫선을 보인 2007년 9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1005만7084명의 탐방객이 제주올레 26개 코스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000만명 돌파는 길 개설 이후 15년 만이다. 탐방객 수는 2007년 개장 첫해 3000여명을 시작으로 해마다 늘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999만5710명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1월 6만1374명이 올레길을 찾아 1000만 명을 넘었다. 2012년 26개 전 코스가 완성된 이래 제주올레 완주자도 해마다 급격하게 늘었다. 지난해 동안 전 코스를 완주한 탐방객은 4464명에 달한다. 2020년(2778명)에 비해 61%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 완주자도 한 해 동안 46명으로 기록됐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여행객 입국이 거의 불가능했던 상황을 고려할 때 제주 올레길 외국인 완주자가 46명이나 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제주올레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해외 입국자들이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 적용 중단이 예고되는 등 위드코로나 체제 전환이 이뤄지자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도 무사증(무비자) 입국도 재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관광협회는 28일 호소문을 내고 정부에 글로벌 관광경기 회복과 위드코로나 전환에 대비한 선제적 주문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안으로는 ▲무사증(무비자) 재개 ▲국제선 조속 취항 ▲외국인 관광객 입국시 자가격리 해제 등이다. 무사증 입국 제도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법무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국가의 국민을 제외한 외국인이 관광 또는 방문 목적 등으로 입국하고자 하는 경우 30일에 한해 사증 없이 입국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2020년 1월29일 정부에 무사증 일시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법무부는 같은해 2월4일 오전 0시를 기해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일시 중단했다. 이는 2002년 제도 도입 이후 18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무사증 입국 재개도 2년이 넘도록 이뤄지지
▲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렌터카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3.1절 징검다리 연휴 닷새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9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5일부터 3.1절 당일인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약 19만1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7542명보다 29.5% 늘어난 것이다. 날짜별로 보면 ▲2월25일 3만9000명 ▲2월26일 4만명 ▲2월27일 3만8000명 ▲28일 3만7000명 ▲3월1일 3만7000명 등이다. 하루 평균 3만8200명꼴이다. 이 기간 항공기는 제주 도착 항공편을 기준으로 국내선 1226편(23만7692석)이 투입된다. 통상 하루 평균 235편 운항하던 항공기가 연휴 기간 249편으로 5.9% 늘어났다. 평균 탑승률도 85.2%(전년도 76.4%)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목포와 우수영, 완도, 여수 등을 잇는 선박편 40편이 운항된다. 관광협회는 "부부, 연인, 가족단위 개별관광객과 패키지 단체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2월 일평균 관광객 3만7899명에서 이번 연휴 일평균
▲ 관광객들이 성산일출봉을 관람하고 있다.[제이누리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행 내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단기간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2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누적 관광객은 지난 23일 기준 202만7074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7만7526명 대비 88.1% 늘어났다. 이 중 내국인 관광객은 202만603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99.6%를 차지했다. 직전 4년간 같은 기간 내국인 관광객 수는 ▲2018년 176만4168명 ▲2019년 183만7617명 ▲2020년 162만1059명 ▲2021년 107만4461명 등이다. 특히 제주행 내국인 관광객이 한 해 200만명을 돌파한 시기는 올해가 역대 가장 이르다. 직전 최단 기록은 2019년 2월28일로 올해보다 5일 늦은 시기였다. 내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제주에 더 몰린 것이다. 이달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편의 주말 예약률은 90%에 달하고 평일에도 70~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급호텔과 골프장, 렌터카 예약률도 70%대 이상을 기록중이다. 제주도는 여행의 제약이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 제주고기국수. 고기국수 및 제주 고유 향토음식을 '맛의 방주'에 추가 등재하는 등 제주 먹거리를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제주도는 식생활 문화가 급변하는 가운데 제주 향토음식을 보존하고 육성하는 ‘2022년도 제주향토음식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향토음식 도록(圖錄) 제작, 창업 및 요리교실 운영, 향토음식 품평회 및 경진대회 등 모두 3개 분야·12개 사업을 마련해 모두 4억3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의 7대 대표 향토음식은 자리물회, 갈치국, 구살국(성게국), 한치물회, 옥돔구이, 빙떡, 궤기국수(고기국수) 등이다. 제주향토음식 명인인 김지순(낭푼밥상 대표) 원장과 고정순(제주향토음식문화연구소) 소장이 제주 고유의 맛을 담을 수 있도록 직접 레시피를 제작해 대중화 하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슬로푸드국제협회에서 주관하는 '맛의 방주'에 제주 전통음식을 추가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맛의 방주(Ark of taste)란 세계 각 지역의 잊혀져 가는 맛과 음식들을 발굴하고 훌륭한 요리
▲ 한라산소주. [한라산소주 홈페이지 갈무리] 제주 대표소주인 한라산소주의 출고가격이 3년 만에 오른다. 한라산소주는 다음달 3일부터 '한라산21'과 '한라산순한17' 등 주요 소주 제품의 출고가격을 8∼8.3%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라산순한17은 기존 360㎖ 1병에 1081원에서 1168원으로 8% 오른다. 한라산21은 1186원(360㎖)에서 1285원으로 8.3% 가격이 인상된다. 한라산소주 관계자는 "2019년 5월 가격 인상 이후 추가 가격 인상없이 가격을 유지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최근 주정가격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제조비용이 증가해 지속적인 부담으로 불가피하게 출고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제주들불축제 [제이누리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제주들불축제가 다음달 18일 열린다. 제주시는 제24회 제주들불축제를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들불, 소망을 품고 피어올라!'라는 주제로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역예술인 공연 기회 제공 ▲도내 축제·행사 관련 업계 회복 유도 ▲온라인 지역특산품 판매·홍보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린 제주들불축제는 철저한 방역과 드라이브인 관람, 온라인 중계 등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안전한 진행을 통해 전국 축제의 롤모델로 호평받았다. 이에 지난 22일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제10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시는 올해 역시 지난해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살려 코로나19 방역패스 반영 등 철저한 감염병 예방 계획을 수립했다. 사전예약제를 통한 드라이브인 행사 운영, 시민들의 축제 참여 확대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가상공간 활용, 온라인 콘텐츠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으로 제주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두달째 하락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3일 발표한 ‘2022년 2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CCSI는 103.6로 전월보다 1.1포인트 내렸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의 현재 생활형편・생활형편 전망・가계수입 전망・소비지출 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 경기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을 기준선으로 100보다 높으면 경제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뜻이다. 제주지역 CCSI는 지난해 9월 102.8을 시작으로 10월 103.7, 11월 및 12월 106으로 나타나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듯했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지난달 104.7, 이달 103.6로 2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의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세는 도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해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