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나는전 제주도는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할인 혜택을 오는 21일 오후 5시부터 중지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올해 3월 개인별 할인구매 한도를 7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 조정했다. 하지만 이용 규모의 꾸준한 증가로 올해 확보된 예산으로 가능한 탐나는전 할인 발행액 1914억원 중 현재 약 93%의 예산이 소진된 상태다. 이에 따라 21일 오후 5시 이후부터는 탐나는전 앱에서 충전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22일부터는 지류 상품권을 구입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탐나는전 구매시 주어지는 할인 발행은 중단되지만 이미 충전된 금액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비할인 구매도 가능하다. 탐나는전을 이용할 경우의 혜택은 유지돼 제주 지역생산품 가맹점을 이용하면 8%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일반점포의 경우 30%, 전통시장 이용액의 40%는 연말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도는 하반기 추경에 예산을 확보한 후 추석 명절 등에 맞춰 일시적으로 특별 할인 발행 행사를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10억원 이하 매출 기준 가맹점 이용자에게 현장에서 2% 내외의 할인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서는 추가
지난해 제주관광시장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이미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 성장세와 지출 씀씀이가 는 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카드소비를 보여줬다. 제주관광공사는 2013~2021년 신한카드 매출액 집계 데이터를 토대로, 2013~2021년 제주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제주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의 지난해 신용카드 소비금액은 2020년 대비 25.6% 증가해 약 2조9490억원으로 추계됐다. 지난해 내국인 카드소비 금액은 2조8730억원으로 추계됐다. 이는 2020년 대비 31.5%, 2019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해 외국인 카드소비 금액은 760억원으로 추계됐다. 이는 2020년 대비 53.4%, 2019년 대비 94.2% 감소한 수치다. 2020년 대비 2021년 관광객의 이용지역별 카드소비 금액을 보면 예래동(53.8%), 일도1동(50.4%), 남원읍(48.3%)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의 면세점 소비 비중이 높은 연동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전 지역, 전 업
▲ 지난 17일 경기도 안성팜랜드 호밀밭에 '굿바이 코로나' 문구가 새겨져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년여 만에 전면 해제되자 제주 관광업계가 단체여행 재개 등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국내 수학여행단은 물론 침체했던 마이스(MICE, 국제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인센티브 관광이 되살아날 전망이다. 반면 해외 관광시장 개방 추세에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지 않아 관련 대책을 더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71만564명(내국인 369만8155명, 외국인 1만240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57만7293명보다 34.6%(95만3271명) 늘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앞둔 지난 주말 3일간 12만724명이 방문해 하루 평균 4만명이 제주를 찾았다. 특히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까지 풀리면서 제주 관광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우선 국내 수학여행단의 제주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4∼7일 부산 A고등학교와 전북 B고등학교 학생들
▲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제주의 봄 소식을 전하는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가 오는 23.24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서귀포시는 남원읍이 주최하고 남원읍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 차원에서 현장 대면행사(먹거리, 체험행사 등) 없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랜선을 통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남원읍축제위원회는 남원읍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고사리 장마를 테마로 한 ‘고사리 장마 스톱모션 방식 영상’과 ‘남원읍 고사리철 홍보 영상’을 사전에 촬영한다. 축제 첫째 날에는 지역 동아리 공연과 사전 제작 영상을 서귀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둘째 날에는 남원읍의 아름다운 해안변 올레코스 여러 곳(큰엉해안경승지 등 4곳)에서 다양한 뮤지션의 힐링 공연이 같은 채널에서 펼쳐진다. 첫째 날에는 고사리축제장(남원읍 한남리 산 76-7번지,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서측) 출입구 내 지정관리를 통해 축제 관계자 및 방문객 대상 호흡기 증상 유무 확인 후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남원읍 해안변
▲ 해저케이블 [LS전선 홈페이지] 제주와 내륙을 연결하는 3번째 해저 전력망이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제주시 동제주변환소 건설부지에서 ‘제주~내륙 초고압 직류 송전선로(HVDC) 제3연계선’ 착공식을 가졌다. 제주~내륙 초고압 직류 송전선로 제3연계선은 한국전력공사가 제주지역과 뭍지역의 계통을 보강하기 위해 구축하는 사업이다. 제주와 내륙을 연결하는 3번째 해저 전력망이다. 변환소 2곳과 96㎞ 길이 전력 케이블 설치에 47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제3연계선은 △변압기 설치(2022년 7월) △케이블 설치(2022년 12월) △변환기 설치(2023년 8월) 후 내년 12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전력망은 전력 전송의 방향을 쉽게 바꿀 수 있는 '전압형'으로 구축된다. 전합형 송전선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내년 말 송전선로가 완공되면 제주도와 내륙 간 융통이 가능한 전력량이 확대돼 전력계통 안정화에 미치는 효과가 훨씬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주와 내륙을 잇는 송전선로는 1998년 3월 준공된
▲ 제주관광공사의 내비게이션 '슬로우로드'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3월 발표한 내비게이션 '슬로우로드'가 국내·외 다수의 광고제에서 연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고 있다. '안심관광 아이디어'란 평가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8월 '부산국제광고제'를 시작으로 '2021 대한민국 광고대상', '제29회 올해의 광고상', '제30회 국민이 선택한 광고상' 등의 국내·외 광고제를 비롯, '스파이크 아시아(Spikes Asia) 2022'와 '애드페스트(ADFEST) 2022'에서 수상하는 등 총 6차례 광고제의 2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일기획, 티맵모빌리티, 제주도의 민관협업으로 개발된 슬로우로드 내비게이션은 ‘내비게이션=빠른 길 안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도내 다양한 여행지를 경유하는 느린 길로 안내하는 역발상 안내 시스템이다. 슬로우로드는 제주 전역을 7개의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을 연결하는 50개의 테마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 뉴크라운호텔 [한국관광공사] 34년 전 세워져 '허니문 1번지' 제주의 명소 중 하나로 이름을 알렸던 뉴크라운호텔이 철거의 길로 들어섰다. 현장엔 새로이 아파트가 신축된다. 11일 부동산업계 및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 274-12번지 일원의 뉴크라운호텔(옛 모수관광호텔) 부지와 건물의 소유권이 지난해 4월 A교육재단에서 B부동산투자자문 회사로 넘어가면서 최근 새로운 사업자가 제주시에 건축물 해체 신청서를 접수했다. 해당 건물은 1988년 3월 모수관광호텔로 문을 열었다. 건축연면적 1만589㎡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0층 건물이었다. 이어 A재단이 이 호텔을 인수하면서 1995년 뉴크라운호텔로 간판을 바꿔 객실과 부대시설 개·보수 및 최신설비 확충의 과정을 거쳤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 A교육재단과 재단이 소유한 뉴크라운호텔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호텔을 허물고 지상 7층 지하 7층 연면적 3만8205㎡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대형 면세점을 개점한다는 계획이었다. 신세계 측은 이를 위해 제주도를 상대로 교통영향평가와 경관건축심의 등의 행정절차도 진행했다. 당시 매입가는 580
▲ 제주도가 5만700여 곳의 소기업·소상공인 등에게 총 253억원의 소상공인 경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연합뉴스] 제주도는 5만700여 곳의 소기업·소상공인 등에게 총 253억원의 소상공인 경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사업체당 50만원(다수사업체 최대 4곳)을 지급하는 경영회복지원금 신청·접수 결과, 총 5만3000여 건이 접수됐다. 도는 관련 서류를 확인한 후 지원 대상(6만곳)의 83%에 해당하는 5만700여 곳에 253억원을 지급했다. 온라인 및 현장접수를 통해 신청을 완료했으나 서류보완 사유 등으로 반려되거나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신청서와 증빙 서류 등을 첨부해 이의 신청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제주도청 소상공인기업과(본관 3층)로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이의 신청 기간을 당초 오는 10일에서 20일까지로 연장 운영한다. 현재 제주도는 경영회복지원금 증빙서류 미비로 인해 반려된 신청 건에 대해 문자 및 전화로 서류 보완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경영회복지원금 접수와 관련해 반려사유 확인이나 증빙서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82.1%나 됐다. 재방문이 느는 추세지만 여행에 대한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2021년 조사 결과, 제주도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은 82.1%로 평균 3.28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방문율은 2019년 69.6%, 2020년 80.0%, 2021년 82.1%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4회 이상 방문하는 관광객 역시 전년 대비 7%p 이상 증가한 34.9%로 조사됐다. 재방문 의향은 5점 만점 기준 4.17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평균 체류 일수는 평균 4.57일로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하고 있다. 전년 대비 0.4일 증가했다.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의 소비지출 조사 결과, 1인당 지출 경비는 2020년 50만6344원 대비 9만4282원 증가한 60만626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여행객의 88%를 차지하는 개별여행객의 1인당 총지출 비용은 61만6856원으로 전년 대비 10만5
▲ 지난 3월31일부터 4월3일까지 열린 베트남국제관광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제주관광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무사증(무비자)입국 제도 재개를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제주도는 ‘백신접종완료 해외입국자 격리면제 방침 시행'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법무부를 방문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해외유입 상황 평가회의'에 ‘제주 무사증 일시정지 해제’ 안건 상정을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또 지난 2년여 간 중단된 국제노선 회복을 위해 전세기 유치 및 직항노선 재개 인센티브 지원안을 마련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수요 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도는 총 11곳의 해외 관광홍보사무소를 기반으로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현지 소비자와 대형관광업체를 대상으로 제주 명소와 해녀 등 제주문화를 알리고 있다. 올레길을 여행하며 환경정화에 나서는 클린올레와 플로깅(줍젠) 등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과 힐링, 친환경 콘텐츠를 홍보하는 마케팅도 강화한다. 해외 엠지(MZ)세대를 겨냥한 K팝 뮤직 비디오와 드라마 촬영지를 소개하는 한편, 29
▲ 제주공항 [제이누리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중단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하늘길이 다음달 재개된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방역당국 등 관계기관과 의견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 관계기관은 그간 방역정책으로 축소됐던 국제항공 네트워크를 3단계에 걸쳐 정상화 할 예정이다. 국내외 방역 상황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국제선 회복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국제선은 인천과 김해, 대구국제공항에서만 제한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지방공항은 세관·출입국·검역 인력 재배치 등 준비기간을 거쳐 국내 예방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5월 무안·청주·제주공항, 6월 김포·양양공항 순으로 국제선 운영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공항도 다음달부터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하게 국토교통부의 항공 정책 방향에 맞춰 정기편 증편이 이뤄지게 된다. 제주국제공항은 코로나19 여파로 항공편이 급감하면서 2020년부터 중국과 일본·태국·대만&midd
▲ 축구선수들이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겨울철 전지훈련 시기를 맞아 전국 각지의 종목별 선수들 3만2000여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해 1, 2월 전지훈련을 목적으로 1757팀, 3만2481명의 선수들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전지훈련 종목으로는 축구, 태권도, 야구, 육상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안전한 전지훈련 운영을 위해 전지훈련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전지훈련 사전승인 및 팀 내 방역관리책임자 책임 강화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책을 병행해 진행했다. 제주도는 올해 4월 전지훈련 유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동계(1~2월) 전지훈련 실적평가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타 시·도 체육회를 통한 지속적인 유치 활동 등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전지훈련 결과 평가 및 환류를 통해 미진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도내 여건을 반영한 전지훈련 유치 확대 전략 발굴과 실행에 노력하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