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제주의 매력을 담은 특색 있는 마이스(MICE) 행사장소를 공모해 ‘2022년 제주 유니크 베뉴’ 13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는 국제회의 등 MICE 행사를 개최할 때 컨벤션센터, 호텔 연회장 등 전문회의시설이 아닌 지역의 독특한 장소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2020년에 처음 공모사업을 진행한 이후 2년만에 다시 선정을 진행했다. 선정된 13곳 중 10곳이 재선정됐다. 분야별 전문가들에 의한 심도있는 평가에 의해 선정된 유니크 베뉴는 제주민속촌, 환상숲 곶자왈공원, 한림공원 등 13곳이다. 호텔 내 연회장을 제외하고 제주다운 매력을 보유한 장소로 평가받는 SK 핀크스, 해비치 호텔앤리조트, 씨에스 호텔앤리조트 등이 포함됐다. 단순히 회의 기능만을 갖춘 컨벤션센터, 호텔 연회장보다 제주의 자연·문화적 독특함을 느끼거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를 행사의 만찬, 부대 프로그램 등 진행을 위해 활용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최종 선정된 유니크 베뉴 13곳에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 상당의 선정지원금이 지급된다. 향후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제주 유니크 베뉴의
2년 여 만에 제주의 해외 하늘길이 열리면서 관광.면세업계에 이어 카지노 업계도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달에만 100여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드림타워 카지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오는 15일부터 싱가포르 스쿠트항공이 창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사이 주 3회(수·금·일) 운항을 시작하면서다. 지난해 6월11일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에 제주의 국제선 직항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드림타워 카지노는 주로 국내 거주 외국인을 상대로 제한적인 영업을 해왔다. 가장 먼저 오는 15일 첫 직항 비행기를 타고 제주를 방문하는 싱가포르 관광객 중 8명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이후 곧바로 제주 드림타워로 이동해 4박5일간 제주 카지노관광의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11월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시행 시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일부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제주 드림타워를 방문해 국제적 수준의 카지노 시설과 서비스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부터 제주도에 무사증 입국 제도가 재개되고 태국과 싱가포르
국토 최남단 마라도 면적의 2.7배에 달하는 제주 최대의 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이원주식회사는 사업비 1391억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178번지 일원 233만4352㎡에 발전용량 100㎿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사업 계획상 태양광 패널의 면적만 81만2651㎡에 이른다. 이는 마라도 면적(30만㎡)의 2.7배 이상 되는 면적이다. 국제 규격 축구장(7140㎡) 약 114개를 합친 것과 같다. 제주 최대 태양광발전시설인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를 받은 데 이어 한 달 만에 도시관리계획에 반영됐다. 같은 해 11월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주민 공람이 이뤄졌고, 다시 한 달 만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로 가결됐다. 올해 3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공람 됐고, 4월에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가 진행됐다. 지난 3일에는 사업시행자인 제이원주식회사가 제출한 '제주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 등의 의견수렴 결과 및 반영 여부' 공람이 시작됐다. 오는 16일까지 공람이 끝나면 도의회의 동의 절차만 남게 된다. 이번 사업이 도의회 문턱을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제주 관광업계와 면세업계가 기지개를 켠다. 무비자 입국제도 부활에 따른 첫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데 이어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나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사라지면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의무를 해제한다고 이날 밝혔다. 격리면제는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체계 개편의 마지막 단계다. 지난 7일까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만 격리 면제를 적용받았고,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해야 했다. 접종완료자는 성인의 경우 3차 접종을 했거나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고 18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이다. 이미 입국해 격리중인 사람은 코로나19 음성이 확인되면 이날부터 격리가 풀린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고, 해외발생 상황도 안정화하는 추세를 반영해 격리의무를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독일, 영국, 덴마크 등도 해외입국자 격리의무 면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 격리 해제에 따라 다소 위험도가 증가할 수는 있지만, 국내 많은 인구 집단이 감염이나 접종으로 면역을 확보했다"며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 속 2년여 만에 맞이한 올 여름, 제주에서 즐기기 좋은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2년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다시, 제주 여름에 빠지다>’를 8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맞이한 여름,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알짜배기 여름 여행지를 소개한다"며 “계절별 추천 10선을 발표해 숨겨져 있는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해 제주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2년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끝없는 백사장 위로 드리워진 에머랄드 빛 실크로드 <협재해수욕장> 제주 바다는 두 종류다. 예쁜 바다와 좋아하는 바다. 바다마다 분위기가 달라 취향에 맞는 바다를 발견할 수 있는 기쁨이 제주 바다에 있다. 세화, 김녕 등 동쪽 바다가 자유로움이 넘치는 보헤미안 스타일이라면 협재, 판포 등 서쪽 바다는 보기만 해도 명랑하고 유쾌하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바다가 협재해
제주삼다수가 ‘2021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 Star’를 획득했다. 2018년 국내 생수업계에서 처음으로 미각상 최고 등급을 얻은 제주삼다수는 2020년 ‘크리스털 테이스트 어워드(Crystal Taste Award)’를 수상한데 이어 올해까지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은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글로벌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이다. 품평은 유럽 15개국에서 선발된 200명 이상의 미각 전문가들이 참여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제주삼다수는 맛과 향, 조직감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0% 이상을 획득하며 3스타로 선정됐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 높이에 스며든 강수가 천연 필터인 화산송이층에 의해 18년 동안 걸러진 결정체다. 국내 먹는샘물 제품 중 유일하게 국내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되고 있어 어느 지역에서 마시더라도 동일한 품질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업계 최초로 국가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에 지정되며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미국 국
제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 ℓ당 2100원을 넘어서면서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휘발유 리터(ℓ)당 평균 가격은 2128원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2073원)과 비교해 55원 올랐다. 전국평균인 2033.54원을 웃도는 등 전국 최고가다. 타지역의 경우 서울이 2104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2044원), 강원(2040원), 경기(2038원) 순으로 휘발유 리터당 평균가격이 높았다. 제주지역 주유소 경유 리터당 평균 가격도 2113원으로 같은 기간 67원 올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 가격보다 87.79원 비싼 것으로 전국 최고가다. 타지역은 서울(2084원), 강원(2035원), 세종(2030원), 충남(2029원). 대전(2028원) 순으로 경유 리터당 평균가격이 높았다. 국제유가의 급등에 따라 국내 유가 오름세가 지속, 도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8(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6.3% 상승했
제주삼다수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에 성공, 글로벌 품질 안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성공적으로 갱신하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시스템을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인 할랄청(BPJPH)이 발행하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엄격한 규정에 의해 생산된 제품에만 부여된다. 제주삼다수는 인도네시아 울라마 협의회(MUI)에서 해당 인증을 관리하던 2017년 첫 취득 이후 매년 인증을 갱신·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국내 생수 업계 최초로 ‘HAS(Halal Assurance System)’ 인증도 획득했다. HAS 인증은 할랄 최고등급인 ‘A등급’을 3회 연속으로 받으면 주어진다. 할랄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할랄 인증 정책과 더불어 할랄 보증시스템 11가지 요구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식수는 생산설비와 여과필터 등에서 동물성 원료가 사용돼선 안 되고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이슬람 율법이 정하는 기준과 절차를 따라야 하는 만큼 평가과정이 까다롭다. 제주삼다수는 평소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원료 입고부터
6월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 부활과 함께 이어진 현충일 연휴로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제주 관광이 순항하고 있다. 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주말의 시작인 지난 3일 금요일 4만5512명, 4일 4만9374명, 5일 4만101명이 제주를 찾았다. 연휴의 마지막 날인 6일에도 항공권 예약 현황 등을 종합해 4만1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나흘간 17만5000∼17만6000명이 제주를 찾는 셈이다. 관광협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부부와 연인, 가족 단위 개별관광객은 물론 패키지 단체 여행객이 대거 몰리는 등 여행 수요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6월 무비자 입국제도 부활에 따른 첫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지난 3일 제주를 찾기도 했다. 태국 방콕에서 온 178명의 관광객은 지난 3일부터 3박 4일간 제주 관광을 즐긴 뒤 이날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연이어 제주~싱가포르 간 정기 직항노선도 취항한다. 싱가포르 스쿠트항공은 오는 15일부터 창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사이 주 3회(수·금·일) 운항을 시작한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호텔과 리조트의 객실 예약률은 80% 안팎을 보이고 있고, 코로나19 기간 침체한 전세버스 가동률도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 급등, 역대 두 번째로 크게 올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2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8(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6.3% 상승했다. 이는 2008년 7월 7.0%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도내 전년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년 4월부터 2021년 1월까지 0.3% 내외를 오갔으나 2021년 2월 0.9%로 상승, 그 이후로 1%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년동월 대비 4%대 상승률을 이어오다 지난 3월에는 5.1%, 4월에는 5.5%까지 기록했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넘어선 것은 국제유가 파동으로 소비자물가가 5.2% 상승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제주지역 생활물가지수도 크게 올라 1년 전보다 7%나 오른 110.23을 기록했다. 특히 국제유가의 급등에 따라 등유는 1년 전보다 70.8%나 올랐고 경유는 47.6%, 휘발유 23.4%, 자동차용 LPG는 24.8%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교통(17.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잠정 휴업에 들어갔던 제주국제공항 면세점이 2년 2개월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일 오후 7시부터 제주국제공항점 운영을 재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2년 2개월만으로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제주~태국) 운영이 재개됨에 따른 것이다. 신라면세점은 국제선 운항 계획에 맞춰 제주국제공항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에는 국제선 스케줄에 따라 주 3회 문을 연다. 윤재필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장은 "공항 운영에 맞춰 점차 영업시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쇼크를 이겨내고 개장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과 리테일 부문을 합쳐 총 129억5885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호텔 부문의 경우 지난달 하루 평균 객실 판매수가 개장 이후 최대인 863실(월간 기준 2만6769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20억4995만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다. 이는 월 평균 69억원에 불과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성장세로 2020년 말 오픈 이후 연말 효과로 최고 매출을 올렸던 지난해 12월 기록 115억원도 경신했다. 하루 평균 800실이 넘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판매수는 제주 경쟁 특급호텔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이와 함께 14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보유한 식음료 부문에서도 지난달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 매출 41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지난해 24억원 수준이던 월 평균 매출액에 비하면 약 70%이상 급증한 수치다. 한컬렉션(HAN Collection) K패션몰로 운영되는 리테일 부문도 지난달 9억890만원의 매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