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JTBC] 대한의사협회가 포괄 수가제 시행에 반발해 안과의 백내장 수술을 집단 거부했는데요, 외과와 산부인과 그리고 이비인후과도 수술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환자들의 혼란과 불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개원의사회 회장들이 어제 오전 긴급 모임을 갖고 집단으로 수술을 거부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포괄 수가제가 질 낮은 의료 서비스를 부추길 우려가 있는데도 복지부가 무리하게 시행한다는 이유입니다. 포괄수가제는 전국 어느 병원에 가더라도 동일 진료비를 내도록 하는 입원비 정찰제입니다. 대상 질환은 백내장과 편도, 맹장, 탈장, 치질, 자궁수술, 제왕절개 분만 등 일곱 가지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수술을 거부할지는 각 과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지만 일곱 가지 모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의사협회의 이 같은 반발에 대해 복지부는 면허정지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oins=JTBC]
[앵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돌하르방 관광의 섬 제주, 세계 7대 경관의 제주. 5월말 2012 제주포럼을 통해 새롭게 세계에 제주를 알립니다. 오늘(23일) 피플앤토크,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모셨습니다. Q. 현재 강정마을에서 공사 진행중? - 진행중이다. Q. 공사중지명령을 내리지 않는 이유는? - 우선 공사의 잘못이 있다거나 불법이 있다거나 하는 등의 요건이 충족되면 얼마든지 중지를 할 수 있겠으나 청문을 해본 결과 현재 뚜렷하게 문제를 제기할 것이 없었다. Q. "공사중지명령 검토하겠다"고도 하셨는데? - 공사중지명령의 선행조건이 있다. 정부에서 제주도가 15만톤 크루즈 들어오는 항구로 만들어주겠다고 한 것인데 15만톤 크루즈가 들어올 수 있는 항구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 그렇지 않으면 공사와 관련된 문제점이 있으면 문제점을 지적하겠다는 것이 일부 주민들이 공사중지를 해달라는 요청이다. 그런데 그 요건이 뚜렷하게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 Q. 민군복합항으로 개발이 안된다면 공사중지명령을 내리겠다? - 제주도 해군기지 반대하는 주민들이 15%정도 된다. 무조건 하자는 측이 20%정도, 60%이상의 주민은 15만톤 크루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