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제1회 로하스박람회가 열린다. 한국로하스협의회와 제주한라병원, 제주도관광협회, (주)가교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로하스의 섬, 제주에서 로하스를 보다'를 주제로 14일부터 15일까지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 아카데미, 어워즈(awards) 등 3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전시에는 농축수산 특산품, 친환경 유기농제품, 기능성제품 등 식음료와 뷰티향장품, 힐링프로그램 등 로하스 관련 상품 등이 선보인다. 또 ‘암환자는 암으로 죽지 않는다’는 등 암관련 베스트셀러를 펴낸 최일봉 제주한라병원, 서귀포병원장과 KBS 2TV 건강프로그램 주치의로 활동했던 권오중 박사가 각각 건강에 대해 강연하는 아카데미도 진행된다. 로하스(LOHAS)란? = ‘건강과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의 연장선상에서 지구환경과 사회를 배려하고자 하는 것이다. 로하스 산업군으로는 지속가능한 경제, 건강한 식생활, 생태적 라이프스타일, 대체의학, 자기개발 등이 포함된다.
제주 중산간 고지대 개발사업인 '제주 힐링 인 라이프'사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즉각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위치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바로 앞이기 때문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1일 성명을 내고 "경관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에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바로 코앞까지 '제주 힐링 인 라이프'개발사업이 추진돼 온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번 사업을 제주도가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제주도의 환경정책에 대한 평가가 갈리게 될 것"이라고 신중한 결정을 주문했다. '제주 힐링 인 라이프'개발사업은 전문휴양업을 목적으로 제주시 오등동 산180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사업이다. 부지면적만 14만3,181평방미터(㎡)다. 약 850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숙박 및 휴양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부지는 해발고도 520~580m의 고지대에서 위치해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2011년 12월 도시계획위원회의 사전입지검토 자문회의 결과 '개발은 원칙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이 났지만 사업절차는 계속진행돼 왔다"며 "최근 사업자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도 부실평가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
서귀포경찰서는 11일 감귤 선과장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몰래 감귤을 빼돌린 혐의(절도)로 김모(39)씨를 붙잡아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정모(51)씨의 감귤창고에서 일하며 정씨의 창고에서 3차례에 걸쳐 시가 976만원 상당의 감귤 20kg짜리 428상자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대범했다. 지난 1월 19일 오후 4시경 서귀포 색달동 정씨의 감귤창고에서 정씨가 없는 틈을 타 자신이 창고 주인인 것처럼 행세해 920만원 상당의 감귤 400상자(20kg)를 다른 선과장에 팔아 치웠다. 또 지난 5일 오후 4시40분쯤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감귤창고에서 두 차례에 걸쳐 56만원 상당의 감귤 28상자(20kg)를 자신의 차량으로 직접 옮겨 실은 뒤 달아났다. 경찰은 김씨가 찍힌 CCTV를 확보하고 탐문수사를 진행한 끝에 지난 8일 오후 2시 30분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의 다른 절도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수천만원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벌인 주부도박단이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1일 제주시 도남동 한 다세대주택 가정집에서 수천만원의 현금과 도박용 칩을 걸고 일명 '아도사끼' 도박을 벌인 주부도박단 23명을 붙잡아 수사중이다. 이들은 지난 10일 밤 10시쯤부터 제주시 도남동 제모씨(여, 41, 주부)의 집에서 화투를 이용해 1회 2만원에서 100만원 상당의 칩과 현금을 걸고 속칭 '아도사끼' 도박판을 벌인 혐의다. 이들은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11일 새벽 0시20분쯤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들 중 추모씨(여, 52, 주부)는 장소 알선과 도박꾼 모집을 주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씨는 도박용 칩을 현금으로 바꿔주거나 일정금액을 '고리'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붙잡힌 도박꾼들은 서귀포, 성산, 한림 등 제주도 전지역에서 모집됐고, 서로 알고 지내며 도박을 벌여왔다. 이들 가운데 2~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도박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도박현장에서는 현금과 수표 2600여만원과 도박용 칩(5800여만원)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현금과 칩을 모두 압수했다. 경찰은 붙잡힌 이들 가운데 상습도박자로 분류돼 집행유예기간이거나
제주도서관이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 수강생을 오는 1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신청은 제주도서관 2층 자료지원부 사무실로 부모 또는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인문학 콘서트 운영기간은 3월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10회 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서관(☏722-299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지방검찰청이 법무부가 전국 58개 지검과 지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2년 하반기 인권보호 상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검찰로 선정됐다. 법무부는 수사과정에서 인권을 보호하고 적법절차를 확립하기 위해 2002년 인권보호수사 준칙을 제정하고 2007년부터 인권보호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 제주지검은 불우한 가정에서 학대를 피해 가출한 뒤 절도죄로 구속 송치된 소년범을 위해 지난해 8월 제주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교도소 내에서 검정고시를 치르도록 했다. 같은 해 9월에는 태풍피해 지역주민의 사정을 감안해 소환연기, 전화조사, 벌과금 분납허용 등 적정한 검찰권 행사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도 했다. 또 지적장애 피해자(2급)를 23년간 머슴처럼 부리면서 폭력을 가한 피의자를 기소하면서 피해자의 재활과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매달 생활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과정에서는 원칙적으로 검사가 체포된 피의자를 상대로 직접 면담을 실시해 지휘단계부터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구속을 방지했다. 실제 2012년 7월부터 12월까지 31건에 대한 피의자 면담을 진행해 6건을 기각했다. 올 초에는 미성년자 약취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외국인 여성에 대해 불구속 지
중앙의료재단(이사장 김덕용)이 12일 오전 11시 S-중앙병원(의료원장 하영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서쪽에 위치한 S-중앙병원은 신 현대식 종합병원으로 28개 진료과를 운영하게 된다. S-중앙병원은 독일 지멘스사로 부터 국내 최초로 최신 MRI(자기공명영상장치) 도입을 비롯,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PET-CT(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기), 혈관조영장치 등 최첨단 장비를 들여옴으로써 진단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환자 대기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 오는 12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갈 S-중앙병원 조감도. 또 8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S-중앙병원 응급실 및 야간병실에 365일 상주해, 24시간 응급 질환 진료가 가능한 진료체계를 마련했다. 성인과 소아 응급실을 따로 구분하고 넓고 구획화된 진료공간을 마련했으며, 최첨단 장비로 신속, 정확하게 각종 응급검사가 가능토록 했다. 김덕용 이사장은 “새롭게 문을 열 S-중앙병원은 진료권 분석을 통해 의료수요를 파악해 우수 의료진을 영입했으며, 진료특화와 경영에 있어서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은
9일 오전 11시53분 제주시 월평동 제주첨단과학단지 동남쪽 한라목장 초지에서 발생한 불이 화재발생 7시간만인 오후 6시 모두 진화됐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는 당초 오후 1시 53분 초기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은 불씨가 초야지를 태우며 계속 번졌다. 이 불로 산림청 헬기와 공무원 150여명이 화재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이 화재로 전체 3만평 가운데 4천여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보광 휘닉스 아일랜드의 수십억 땅장사 논란과 관련, 제주환경운동연합이 8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 책임있는 행정조치를 요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성명에서 "제주도가 특별법상의 특례규정을 적용해 여러가지 특혜를 주었지만 돌아온 것은 기업윤리를 저버린 행위와 채우지 못한 탐욕의 실상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제주도는 '어쩔수 없다', '그럴수도 있다'며 도민여론과 전혀 상반된 인식을 보이고 있다"며 "보광이 현행 법규를 교묘히 악용한 정황이 있는데도 제주도는 이를 묵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가 보광의 행위에 대해 법률적 대응은 아니라도 환매계약 위반사항을 물어 현재 진행되는 개발사업 과정에서 그에 상응하는 불이익을 줄 수도 있다"며 제주도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각종 변경허가절차의 불이행 논란에 대해서도 "보광이 오삼코리아에 매각한 토지를 성산포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계획에서 제척시킬 경우 보광은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변경을 포함해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행정절차를 추가로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중복세제 혜
헬기조종사를 사칭해 사기행각을 벌인 40대 관광가이드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8일 신분을 속여 남의 돈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 등)로 하모씨(4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상인 A씨(42)등 영세업자 6명을 상대로 자신을 VIP외국인을 관광시키는 민간헬기조종사라고 사칭, "외국인들로부터 외화를 싸게 살 수 있다"고 속여 2억4000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하씨는 외화를 싸게 매입해 은행에 환전하면 많은 차액을 남길 수 있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동부경찰서는 8일 PC방 카운터 금고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 및 사기)로 이모(35, 주거부정)씨를 붙잡아 수사중이다. 이씨는 지난해 9월 3일 오전 6시25분께 제주시 삼도동 소재 PC방에서 게임을 하다 PC방 종업원인 마모씨(18)가 잠을 자는 사이 카운터 금고에서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 21일까지 제주시내 5군데 PC방에서 게임을 한 뒤 11만원 상당의 게임비용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제주도 고위공무원 4급 서기관 김모(58)씨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됐다. 제주지방법원 허경호 영장실질심사 전담 부장판사는 7일 오전 11시 김모 서기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이고 오후 5시께 영장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혐의사실에 대해 피의자와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방어권 보장 측면에서 영장기각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의 주거와 수사진행 상황 등에 비춰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여러가지를 종합하면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이 낮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제주도 건설도로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감독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시공업체 8곳으로부터 8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