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중앙일보]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이하 ‘NLCS Jeju’)가 국내 개교 후 첫 영어 캠프를 개최한다. 지난해 9월 제주도에 캠퍼스를 연 NLCS Jeju의 본교는 1850년 영국 런던에서 개교했으며 해마다 졸업생의 40%가 케임브리지대와 아이비리그 대학으로 진학하는 사립학교다. 영어 캠프는 NLCS Jeju의 정규 교육과정의 특장점을 적용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영국식 사립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9일 제주캠퍼스에서 피터 대일리(Peter Daly) 교장을 만나 NLCS Jeju 교육의 특징에 대해 들었다. -NLCS Jeju는 영국 본교의 첫 해외 캠퍼스다. 지금까지의 학업적 성과는. “NLCS가 한국에 선보인 영국 교육 시스템은 학생 간의 상호교류, 사제 간의 의사소통을 중시한다. 질문·응답이 자유로운 토론형 수업이 대표적이다. 이는 특히 창의적인 수학·과학에서 성취도를 높여준다. 9학년이 배워야 할 내용을 7학년이 소화할 정도다. 이는 수상 실적 면에서도 우수성을 발휘한다. 영국에서 열린 &lsq
구속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특급호텔 카지노를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YTN이 11일 보도했다. 그동안 제주에선 김 회장이 중문 H호텔 카지노 사업권을 갖고있다는 소문이 무성했었다. 보도에 따르면 김 회장이 카지노 운영을 시작한 것은 2007년이다. 미래저축은행이 이 카지노 사업자에게 수십억원을 빌려줬으나 대출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김 회장이 카지노 사업권을 넘겨받았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금융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지인 3명을 내세워 편법으로 카지노를 소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YTN은 전했다. 이 카지노는 약 50억원의 연매출을 올렸지만 지난해를 빼고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누적적자가 60억원이나 돼 정작 김 회장도 카지노 사업엔 무관심했다고 한 측근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지난달 말 수십억원을 받고 이 카지노를 중국인 사업자에게 팔아넘겼고, 측근에겐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매각한다고 밝혔다고 YTN은 덧붙였다. 검찰은 김 회장이 중국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급하게 카지노를 처분한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한편 김 회장 부인도 자신이 소유한 외식업체를 지난달 12일 팔아치웠다고 YTN
장동훈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인수한 '제주매일'(옛 제주타임스)이 8일 폐간했다. 새로 법인을 만들어 재등록하기 위한 절차다. 제주도는 제주매일일보 주식회사의 폐간 신청을 수리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매일은 종전 법인에 따른 신문을 폐간하고, 신설법인인 주식회사 제주매일을 통한 신문발행을 신청했다. 이르면 이달 중순경 재창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문 발행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 장동훈 전 제주도의회 의원 장 전 의원은 신설법인 등록절차가 끝나는대로 대표이사 편집인을 공모를 통해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편집국 인력 확충을 위해 이달 중 기자 공채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매일은 기존 신문 인쇄 품질이 떨어짐에 따라 신문 인쇄를 외부 인쇄소에 맡겨 발행하고 있다. 윤전기는 폐기 처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매일'은 1999년 3월30일 '제주타임스'로 창간해 주 2회 발간해 오다 2004년 3월30일 창간 5주년과 더불어 일간신문으로 전환했다. 이어 지난해 3월30일 '제주매일'로 제호를 변경했다. 그러나 경영난으로 부지와 윤전기, 건물 등이 경매에 넘어가면서 지난달 19일 임의경매에서 6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조인스=연합뉴스]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8일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려 중국으로 밀항하려다 붙잡힌 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을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김 회장은 금융당국의 4개 저축은행 영업정치 조치를 앞두고 지난 3일 시중 은행 수시입출금계좌에 넣어둔 회사자금 200억원을 임의로 인출한뒤 중국으로 밀항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3일 밤 9시께 경기 화성시 궁평항에서 선박을 타고 중국으로 몰래 가려다 붙잡혔다. 합수단은 김 회장이 인출한 200억원 중 70억원을 다시 입금했지만 나머지 130억원은 빼돌린뒤 은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횡령 규모와 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합수단은 김 회장이 회사 명의로 증권사에 예치된 시가 270억원이 넘는 주식을 빼내 현금화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수단은 7일 솔로몬저축은행 본점 등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 본점 등 30여곳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날도 미래저축은행 제주 본사 등 10여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조인스=뉴시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7일 수백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려 회사에 피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으로 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7일 합수단에 따르면 김 회장은 금융감독원의 영업정지 조치를 앞둔 지난 3일 우리은행 수시입출금계좌(MMDA)에 넣어둔 영업자금 200억원을 임의로 빼돌려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또 같은날 오후 9시께 경기 화성시 궁평항 선착장에서 어선을 타고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려한 혐의(밀항단속법 위반)도 받고 있다. 합수단은 김 회장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고객 예금을 빼돌린 경위와 횡령 규모, 사용처 등을 계속 추궁할 방침이다. 합수단은 특히 김 회장이 인출한 200억원 중 70억원은 재입금됐지만, 행방이 묘연한 130억원은 김 회장이 지인들과 나눠 은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자금흐름을 추적 중이다. 김 회장은 경찰에 체포될 당시 5만원권 현금 1200만원을 소지해 이 돈 역시 고객 예금에서 빼돌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김 회장은 중국으로 밀항을 시도하려다 해양경찰청에 의해 체포돼 지
[Joins=뉴스1] ▲ 김찬경 미래상호저축은행 회장 김 회장 체포 당시 5만원권으로 1200만원 소지…수사진들, 낚시꾼과 선원으로 위장하며 '잠복' 6일 영업정지된 미래저축은행의 김찬경 회장(55)이 저축은행 부실수사와 관련해 출국 금지된 이후인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으로의 밀항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경찰청은 6일 김 회장과 밀항을 주선한 이모씨(53) 등 모두 5명을 지난 3일 오후 9시께 경기 화성 궁평항 선착장과 어선에서 밀항단속법 등의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 외사과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저축은행 고위급 관계자가 부실저축은행 관련 수사를 받거나 수배돼 밀항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추적 끝에 밀항 전 김 회장을 체포했다고 한다. 체포 당일인 3일 이씨 등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밀항 알선 일당이 화성 궁평항으로 이동하는 것을 포착한 해경은 사전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선착장에서 잠복하다 김 회장 등이 어선에 오르는 것을 확인 후 이들을 붙잡았다. 해경 외사과 직원 10여명은 이날 오후부터 낚시꾼과 어선 선원 등으로 위장해 밀항 알선책들의 눈을 속였다. 밀항을 의뢰한 저축은행 고위 관계자를 잡기 위한 작
[조인스=머니투데이] 통합진보당이 5일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과 관련, 경선을 통해 선출된 비례대표 후보 14명 전원의 사퇴 권고를 의결했다. 또 이정희·유시민·심상정·조준호 공동대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오는 12일 중앙운영위 직후 총사퇴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인터넷으로 진행된 전국운영위원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비례대표선거진상조사위원회 결과 보고에 대한 후속조치의 건'을 28명 성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통합진보당은 당권파의 반발을 감안, 이번 결정을 사퇴 강제안이 아닌 '권고안'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미 사퇴한 비례대표 1번 윤금순 당선자를 비롯해 나머지 당선자 2명(이석기 김재연) 등 14명 후보가 전원 사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권고안'에 그친 만큼 당권파를 중심으로 반발, 당선자와 후보자가 실제 사퇴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결정으로 사퇴 권고를 받게된 비례후보는 당선자 3명을 비롯해 조윤숙(7번), 이영희(8번), 오옥만(9번), 노항래(10번), 나순자(11번), 윤난실(13번), 황선(15번), 문경식(16번), 박영희(17번), 김수진(19번), 윤갑인재(20번) 등이다. 인재영입 등의 이유로 전
【Joins=뉴시스】지난해 일본 대지진으로 제주도 지하수가 출렁거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효숙)은 하규철 박사팀이 지난해 3월 일본서 있었던 지진때 지진파 변동과 비슷한 패턴으로 제주도 지하수위가 변동된 것을 관측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제주도 지하수 관측공에 자동수위관측기를 이용, 1분단위로 변동을 측정해 높은 정확도에서 지진파와 지하수위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연구팀은 지하수질 변동을 알 수 있는 온도와 전기전도도를 측정한 결과 규모 9.0인 동일본 지진 발생 3분 뒤 제주도 지하수위가 3~192.4㎝가 변동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 지하수질 변동도 관측해냈다. 15개 관측소 중 9개 관측소에서 0.01℃에서 1.2℃의 온도변화가 있었고 3개 관측소에서 지하수 전기전도도 변화가 20μS/cm에서 35,500μS/cm로 관측됐다. 이런 수질변화는 지진에 의해 서로 다른 수질이 혼합돼 발생한 것으로 연구팀은 추정하고 있다. 진앙지와 제주도까지 거리는 약 1500㎞로 이번 연구를 통해 먼 거리 해외 지진이 국내 지하수 변동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입증됐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2010년 6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2012년 4월 12일 제27차 공동대표단 회의 결정에 따라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에서 2012년 4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조사한 내용입니다. 1. 총평 - 총체적 부실.부정선거 당 근본적 쇄신 불가피 진상조사위원회는 비례대표후보 선거가 선거관리능력 부실에 의한 ‘총체적 부실.부정선거’라고 규정한다. 이로 인해 당원들의 민의가 왜곡되고 국민들로부터 많은 의혹과 질타를 받게 된 데 대하여 당의 성원으로서 송구함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 따라서 부정선거 의혹 규명과 더불어 근본적인 당 쇄신 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정상적인 선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선거를 강행, 사태를 야기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사무총국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하며, 지역선관위와 선거사무원, 그리고 이를 묵인 방조 또는 방치한 단위도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본다. 또한, 투표라는 중요한 의사결정에 필요한 시스템을 사전에 충분한 검증없이 사용하여 투표가 중단되는 사태를 초래하였고, 이로 인해 잘못 표기된 데이터를 초기화 하는 등의 사례는 선거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상실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2
【Joins=이데일리】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일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 경선이 사실로 밝혀진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정희 대표는 사퇴하고 비례대표는 다시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문제를 일으킨 당권파 측 후보들은 사퇴해야 한다. 당연히 불이익을 줘야 한다”며 “그 다음 순번대로 가되 철저한 검증을 통해 거기에도 혹시 문제가 있는 후보들이 있다면 따로 걸러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는 당권파에 대한 지지가 아니다”며 “비례대표 선출 과정 자체가 당 안팎 유권자들의 뜻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계파들 간의 이해를 조정하는 수준에서 대충 봉합할 게 아니라 유권자들이 납득할 만한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이런 일을 발본색원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 교수는 “이번에 문제가 드러난 것은 참여당 계열이 견제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구 민노당 내에서 비슷한 일은 무수히 있었
공항에서 이곳까지 오면서 다시 한 번 우리 제주도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지난 총선결과를 받아들고 여러분 중에는 아마 실망하시는 분도 많으셨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40%에 육박하는 제주도민들께서 우리 당에 지지를 보내주셨다. 그 소중한 뜻을 깊이 받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비록 당선자를 내지는 못했지만, 선거기간 동안 제주도민들께 드린 약속, 오늘 출범하는 총선공약 실천본부를 중심으로 열심히 챙기면서 다시 뛰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이번 총선을 치르면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문제가 큰 이슈였다. 제주 해군기지는 우리 안보를 위해서 꼭 필요하고 제주도 발전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인데, 지금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어서 참 안타깝다. 제주도를 하와이처럼 안보도 지키면서 세계적인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제주도민들께서 진정으로 바라시는 것도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이 아니라, 안보와 제주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도민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 아니겠는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신뢰의 위기인데, 저는 제주 해군기지 문제도 기본적으로 신뢰의 문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