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박주희 의원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도지사 측근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에 대한 감사에 손을 놓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주희 의원은 21일 제주도감사위 행정사무감사에서 "우근민 지사 측근과 관련된 의혹이 도민 사회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하지만 이에 대한 감사위원회의 움직임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환타스틱아트시티 사업의 경우 지사가 의회 본회의에서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장담했지만, 결국 사업이 중단됐다"며 "사업이 중단됐다고 해서 감사위는 손을 놓으면 안된다"고 추궁했다. 그는 또 "연동 그린시티 조성사업도 언론에서 지사 측근 특혜 의혹을 다루는데도 감사위는 사전에 감지하지 못했냐"고 따졌다. 그는 또 최근 공무원 비리가 잇따라 경찰에 적발되는동안 감사위는 뭐했냐고 따졌다. 박 의원은 "아트시티, 그린시티 등과 관련해 문제가 제기됐을 때 감사위에서 특별감사를 하겠다고 나섰다면 그 자체로 신뢰가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사위 위상을 회복하고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며 &qu
제주도는 21일 '택시 대중교통 포함' 법률 개정에 반발해 운행을 중단하는 버스노선에 전세버스를 대체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현재 제주에서 운행하고 있는 56개 노선 411대 버스(시내 44개 노선 220대, 시외 12개 노선 191대) 가운데 민영버스는 37개 노선 366대다. 공영버스는 19개 노선에 45대가 운행 중이다. 제주도내 버스 이용객은 하루 평균 13만명이다. 제주도는 민영버스가 22일 0시부터 운행 중단을 결의함에 따라 전세버스 366대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임시 투입하는 전세버스는 제주시 종합경기장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임시터미널로 활용하고, 승객이 탑승할 때 교통카드 사용이 안 돼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시행 초기에는 무임승차토록 할 예정이다. 버스 운행 중단이 장기화하면 버스요금을 현금으로 수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교통수요량 분산을 위해 카풀제, 출근 및 등교시간 연장, 자가용 유상사용 허가, 택시부제 해제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버스 운행 중단이 현실화되면 자가용 함께 타기, 가까운 곳 걸어가기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대중교
▲ 텅 빈 감사장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집행부의 무성의한 수감 태도로 중단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21일 오전 제주도 감사위원회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우근민 지사의 출석을 요구하며 한때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허진영 의원(새누리당)은 정상적인 제주도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도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을 비롯, 주요 직책에 빈 자리가 많다며 이는 도지사의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이 지난 6월30일 이후 4개월 반 이상 공석이라면서 "도청에 빈자리가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허 의원은 "도지사가 어떤 이유로 인사를 미루는지 몰라도 이는 지사의 결단력이 약한 것"이라며 "적재적소에 인원을 배치해야 하는 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인사권자인 도지사에 대한 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감사위원장이 제대로 답변을 못하자 도지사 출석을 요구하며 감사 중지를 요청했다. 김용범 위원장(민주통합당)은 "사무국장 문제 뿐만 아니고 행자위 소관 부서에 공석이 많아 안 그래도 도지사 내지는 부지사를 출석시키려고 했다. 행감이 끝나면 예산
라온레저개발㈜는 라온프라이빗타운 단지 운영을 놓고 회원들과 갈등을 빚은 것(제이누리 10월 14일 보도)과 관련해 양측이 제기한 민형사상 소송을 모두 취하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온레저개발㈜는 보도자료를 통해 발전적인 차원에서 양측이 제기했던 민형사상 소송을 모두 취하하는 한편,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라온 측은 이에 따라 단지 내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에 대해 공동 관리비 동결 기간 동안, 등록 회원 자녀 3명까지 추가로 무료 이용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한, 리조트 단지 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하는 등 방범활동을 강화하고, 예식장으로 사용하기로 한 기존 다목적 홀에 대해서도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2014년 11월 이후에는 회원 편의시설로 변경 활용토록 했다. 라온레저개발㈜ 관계자는 “라온프라이빗타운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그동안 갈등이 원인이 됐던 모든 일들이 원만히 해결됐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라온프라이빗타운의 이용가치와 투자가치,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동 그린시티 조감도 고도 완화 특혜 의혹을 불러 일으킨 제주시 연동그린시티 개발 논란은 도지사의 자치계획권 남용의 전형적인 사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치계획권 오·남용을 견제하기 위해 도시계획 입안권과 결정권을 분리해 입안권은 자치단체장에게, 결정권은 의회에 두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승하 의원(새누리당, 노형 을)은 21일 제주도 도시디자인본부 대상 행정사무감사 자료에서 "현행 도시계획과정에서 자치단체장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며 이 같은 개선 대책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도지사가 지금까지 견지해 온 개발과 보전 원칙의 상실"이라고 지적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을 지키는 것은 원칙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자치도가 원칙을 상실하자, 논란이 되었던 비양도 케이블카 또한 다시 추진되고 있을 정도다"며 "왜 그린시티는 되는데, 비양도 케이블카는 안 되냐는 게 그들의 논리"라며 원칙없는 정책을 꼬집었다. 그는 "그린시티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결정된다면 앞으로 종합계획이 정한 원칙에 위배되는 사업
3조원이 넘는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을 관리할 금고는 종전 처럼 농협중앙회와 제주은행이 맡게 됐다. 제주도는 20일 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안서를 평가, 심의한 결과 1순위 농협은행, 2순위 제주은행이 지정됐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그 동안 농협중앙회와 제주은행 두 군데만 참여하도록 제한했던 도금고 신청 자격을 도내 모든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으로 확대했으나 이번에도 두개 은행만 신청했다.약정 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도금고지정심의위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 도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도민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도와 협력사업 추진능력 등을 평가, 심의했다. 1순위로 지정된 농협은행은 올해 예산 기준으로 연간 2조5천억원대의 일반회계를, 2순위로 지정된 제주은행은 9천억원대의 특별회계와 기금을 내년부터 3년간 관리하게 된다. 제주도는 "금고지정 심의에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의위원 중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민간전문가는 금고지정에 참여한 은행 관계자가 직접 추첨해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과 제주은행은 지난 2003년부터 줄곧 제주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선거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시민캠프 대표단이 20일 멘토단 8명과 공동대표단 22명 등 30명의 3차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멘토단에 김정기 전 제주교육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교육계, 종교계, 문화예술계, 지방정치계 인사가 참여했다. 공동대표단에는 석건 한국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장(신흥교회 목사) 등 종교계와 문화예술계, 체육계 인사, 농촌지도자, 지역봉사자, 자영업자 등이 참여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정기 전)제주교육대학교 총장 /전)서원대학교 총장 김창집 소설가/제주작가회의 회장 강용준 희곡작가/전)제주문인협회 회장 김상근 전)한국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장 강성조 전)대한예수교장로교 고신 제주노회장 /현) 동문성안교회 목사 좌남수 전) 도의원 고성화 전)민주당제주도당 고문 장명선 현)중문관광발전협의회 회장/현)㈜하나호텔 총괄대표겸 총지배인 석 건 한국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장 / 신흥교회 목사 김영재 전)제주시교회협의회 회장 / 오라교회 목사 이시용 전)서귀포시교회협의회 회장/남제주교회 목사 이상구 전)기독교대한감리회 제주지방감리사/충일교회 목사 정상기 김녕요트 이사 이영만 한라챔버오케스트라 대표 이양심 주부 김순복 탐앤탐스 대표(자
라온명품관(http://eraonmall.com)이 관광객과 제주도민 사은행사로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라온 명품 기획전을 마련한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7월 라온명품관이 개관된 후 처음 열리는 기획전으로서 이 기간에 라온명품관을 칮는 고객들에게는 구찌, 돌체&가바나, 페라가모, 펜디, 몰리즈 등 국내․외 명품 브랜드에 대해 25~60% 할인 판매한다. 제주 한림 라온프라이빗타운 내에 자리잡고 있는 라온명품관은 가죽, 의류, 쥬얼리, 화장품, 건강식품 등과 함께 도내에선 유일하게 명품 키즈(KIDS) 품목들도 판매하고 있다. 기존 면세점과 달리, 국내․외 관광객 뿐 만 아니라 제주도민까지 구매 한도 없이 면세점 가격으로 쇼핑을 할 수 있다. 이탈리아 최대 명품 멀티숍인 PF-Holding사와 명품 공급 계약을 체결, 세계 명품 브랜드를 백화점처럼 시즌 오더 후 직수입 하고 있다. 라온명품관은 "중간 유통 단계를 대폭 축소함으로써 신상품을 면세점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외국인에게는 부가가치세 환급을 통해 면세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외 명품을 만날 수 있도록 했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시키는 법률 개정안의 국회 법사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버스업계가 '운행전면 중단'을 예고해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방배동 전국버스회관에서 전국 17개 시·도 조합 이사장이 참석하는 긴급 비상총회를 열어 버스 전면 운행 중단을 논의하고 있다. 전국 17개 버스운송사업자들의 모임체인 연합회는 "운행 중단 방침은 노사가 이미 합의한 사안"이라며 이날 개정안의 철회 촉구와 함께 '노선버스사업 포기'와 '버스 전면 운행 중단' 등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전국버스 노·사 공동 비상대책회의 결의문에서 "여·야 정치권이 대선 표만을 의식하고 인기영합주의적 발상으로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에 포함시키는 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급교통수단인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편입하겠다는 것은 결국 정치권이 주도해 실패한 택시수급관리 책임을 국민의 세금으로 해결하려는 얄팍한 꼼수에 불과하다"며 "입법을 즉각 중단하고 택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공기업 최고 신용등급인 트리플에이(AAA)를 획득해 만기 5년의 무보증채권 260억원을 역대 최저 가산금리인 연이자율 3.00%로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행이자율은 기준금리인 국고채 발행금리 2.85%에 0.15%의 가산금리를 더한 것으로 기관 투자자의 호평 속에 역대 최저의 금리로 결정됐다고 JDC는 설명했다. 한전 0.13%, 수공·도로공사 0.14%, LH공사·철도공단 0.15% 등 대형 공기업 등과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받았다는 것이다. JDC는 "그 동안 부채증가로 인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채권발행을 통해 JDC가 금융시장에서 안정성과 지속성을 인정받은 것은 기업 이미지 및 가치 제고와 더불어 국제자유도시 전담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JDC는 최근 중국의 녹지그룹과 광요그룹 및 국내 이랜드 그룹과의 투자유치와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發 지방의회 인사 독립권 이슈가 대선 후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의 결의로 이어진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공동회장 김명수 서울특별시의회 의장·김석조 부산광역시의회 의장)는 20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원 855명과 227개 시·군·자치구의회 의원 2878명 등 3800여명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이 참여하는 '지방분권촉진 전국 광역·기초의회 의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결의대회에서 박희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책위원장)이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저해하는 독소조항의 개정을 촉구하는 '우리의 주장'을 발표한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참석한다.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미리 배포한 '지방의회 독립성 저해 독소조항 개정 촉구문'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하고 관련 부처의 법령 개정을 촉구했다. 박 의장은 "지방의회 존재 이유는 대한민국헌법 제118조에 근거
제주항공의 제주 기점 첫 번째이자 유일한 국제노선인 오사카 직항편이 내년부터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어서 제주지역 관광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제주국제여행업협의회(회장 김대산)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의 관서지방에는 제주를 선호하는 비교적 많은 잠재관광객이 있고 제주 출신 교포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이라며 "제주항공이 탑승률이 저조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운항 중지를 결정하는 것은 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제주항공 오사카 직항편은 대한항공이 독점운항해 온 오사카 노선의 항공운임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다"면서 "제주 출신 교포들이 고향 나들이에 가장 많이 이용된 제주항공의 오사카 노선 운항 중지는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을 찾는 전체 일본인 관광객의 6% 수준에 머무는 제주 입도 일본인 관광객의 숫자를 좀 더 늘려야 하는 상황에 제주항공의 운항 중지 결정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현재 주 5회 운항을 취항 당시처럼 주 3회로 줄여서라도 계속 운항해 주도록 요청했다. 이 단체는 대한항공이 내년 1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