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를 위해 공무원을 동원한 행정전화투표 공공요금을 예비비로 전용한 예산운영의 정당성 여부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도는 9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에 7대자연경관 행정전화 요금 부과 및 납부 계획을 보고했다. 제주도는 행정전화투표 요금 211억8600만원 가운데 104억원을 지난해 11월 29일 본예산에서 예비비 81억원을 전용해 이미 납부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도는 지난해 1회 추경예산에서 22억8100만원, 본예산에서 81억4600만원을 사용했다. 본예산에서 공공요금 예산 4600만원 외에 나머지 81억원은 예비비를 전용해 납부했다고 밝혔다. ▲ 제주도가 9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에 세계7대자연경관 추진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김희현 의원은 "예비비를 전용해 81억원을 납부한 법적 근거는 무엇이냐"고 따졌다. 제주도 부광진 정보정책과장은 "지방자치법과 지방재정법은 지방자치단체가 예측할 수 없는 예산을 지출할 경우, 예비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행정전화 공공요금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지난해 10월말까지 누적액이 166억원이었다. KT의 납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 건수는 최소 1억4900만통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9일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행정전화요금 211억8600만원, 범도민위와 읍면추진위 기탁액 56억7000만원을 포함하면 전화요금은 268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화투표 한 통 당 180원인 점을 감안해 표수로 환산하면 제주 투표수는 1억4900만통으로 추산된다.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이벤트 투표를 위해 각계에서 전화요금 56억7000만원, 건수로는 3435만통을 기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3억원은 이미 KT에 납부했다. 제주도가 9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7대경관범도민추진위원회와 읍면동추진위원회에 기탁한 규모는 3435만7000건, 56억7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현금은 2007만4000건 33억1300만원, 약정은 1428만3000건, 23억5700만원으로 집계됐다. 현금 기탁은 범도민위가 KT에 대신 납부하고, 약정액은 KT가 기탁자에 요금을 청구하고 기탁자가 요금을 내는 방식이다. 현금 기탁금 중 이자 500만원을 제외한 33억1300만원을 전화요금으로 납부했다. 범도민위는 "잔액 500만원은 기탁금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발생한 이자"라며 "사용처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화요금 33억1300만원 중 기본요금 120만5000원, 투표요금 30억1110만3000원(2007만4000건), 부가세 3억123만원이다. 기본요금은 문자투표를 위한 무선전화 개설 월정액이라고 설명했다. 투표 기탁엔 1972개 기관.단체, 43개 읍면동이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를 위해 사용한 행정전화투표 요금은 211억86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 가운데 104억원을 지난해 11월 29일 본예산에서 예비비 81억원을 전용해 이미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긴급한 예산이 아닌데도 예비비를 전용해 100억여원을 서둘러 납부한 것은 7대경관 선정을 위해 뉴세븐원더스재단으로 이미 흘러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재단은 KT와 대행사가 수익금의 절반을 나눠 갖고, 대행사는 재단에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도는 9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신관홍)에 행정전화 요금 부과 및 납부계획을 보고했다. 총 부과요금은 211억8600만원(제주도 58억7600만원, 제주시 76억700만원, 서귀포시 77억300만원)으로 이 가운데 104억2700만원을 지난해 말 납부했다. ▲ 질의하는 김희현 의원 이를 위해 추경예산에서 22억8100만원, 본예산에서 81억4600만원을 사용했다. 본예산에서 공공요금 예산 4600만원 외에 나머지 81억원은 예비비를 전용해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납요금 107억5900만원 가운데 KT 이익금 41억6000만원은 감면됐다
자치경찰도 운전자 음주 측정, 보행자.차량 통행금지, 즉결심판 청구 등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증가하는 내.외국인 관광객과 도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올해 추진하는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 개정안에 자치경찰의 권한과 위상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도는 우선 운전자에 대한 음주 측정과 통제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 보행자나 차량의 통행금지나 제한 권한을 자치경찰에 부여해 효과적인 음주단속과 통행안전 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자치경찰은 현재 음주단속 등에 대한 권한이 없어 음주운전자를 보고도 단속을 할 수 없다. 또한 범칙금 납부를 이행하지 않은 경범죄처벌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사범에 대한 즉결심판 청구권을 자치경찰에 부여함으로써 자치경찰이 부과한 범칙금이 지방세 수입으로 귀속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는 자치경찰이 경범죄처벌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사범을 단속했더라도 범칙금 통고처분 위반자에 대한 즉결심판 청구는 국가경찰만이 가능해 이들이 낸 범칙금은 국고로 귀속된다. 한편 도는 단기 체류하는 중국인 관광객 등에게도 임시운전면허증을 발급해 제주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 <제이누리>가 입수한 세계7대자연경관 행정전화 투표건수 집계 문건. 도청, 제주시, 서귀포시, 부서별로 집계돼 있다. 우근민 도정이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공무원들을 행정전화투표에 동원하면서 개인별 부서별 실적을 일일 집계하고 순위까지 매긴 것으로 드러났다. 1인 누적 전화건수가 7만3000여통이란 집계도 나왔다. 8개월 동안의 집계를 감안하면 하루도 빠짐없이 300통 이상씩 했다는 추산이 나온다. 행정시, 부서별 읍면동간 심지어 개인별로 '충성경쟁'을 부추긴 셈이다. 제주도와 범국민추진위원회가 아무리 도익과 국익을 위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강변하지만 민간의 일회성 상업용 이벤트에 과도한 행정력과 혈세를 낭비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자유당 시설 불법선거나 유신정권 3선 개헌 선거에 개표함에서 뭉칫표가 쏟아져 나왔던 것처럼 공무원을 동원한 불법 관권 선거를 방불케하고 있다. <제이누리>가 입수한 '세계7대자연경관선정 (행정)전화투표 건수' 문건에 따르면 제주도와 제주시, 서귀포시 전화투표건수를 일계, 9월 누계, 총 누계로 나눠 집계했다. 부서별로도 집계돼 있다. 제주시 집계표는 더욱 가관이
제주경마사업처장에 정형석(51)씨가 임명됐다. 신임 정형석 제주경마사업처장은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사법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6년 한국마사회에 입사해 인사팀, 경마팀 및 재결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김익래 전 제주경마처장은 천안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새누리당이 13~14일 4.11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추천 신청을 받는다. 대상 선거구는 일도2동 갑, 노형 을, 대정읍 3곳이다. 새누리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제주도당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749-5891
정부가 제주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514억원을 지원한다. 제주도와 제주상공회의소는 8일 제주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초청해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재훈 상임위원은 올해 지경부의 주요 정책과 운용 방향을 설명하고 제주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51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은 "제주는 녹색산업 육성과 자연․문화․산업의 융복합을 위한 최적의 지역이며, 제주경제 도약을 위한 새로운 기회의 도래"라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제주를 세계 최고의 수준의 탄소 제로 도시를 조성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세계적 수준의 MICE 산업과 식품산업 등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이날 밝힌 세부적인 지원 내용으로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조성 125억6000만원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10억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제주 관광 및 연고자원을 활용한 융합산업 육성차원으로 ▲MICE 산업의 경쟁력 기반 확충을 집중 육
▲ <제이누리>가 입수한 세계7대자연경관 행정전화 투표건수 집계 문건. 도청, 제주시, 서귀포시, 부서별로 집계돼 있다.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이벤트 투표를 위해 쏟아부은 수백억원의 행정전화비를 어떻게 집행할 것인 지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의회에 사전 보고도 없이 행정전화로 '배짱 관제투표'를 하고 예산에도 없는 납부예정액을 지출하도록 의회가 의결해 줄 리가 만무하기 때문이다. 불법으로 예산 전용도 할 수 없고, 성금을 걷기도 그렇고... 우근민 지사는 지난해 12월 1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예산안 의결에 따른 인사말에서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에 따른 전화요금은 (KT로부터) 행정전화 이용 고지서가 접수되면 제주도 예산으로 지불해야 한다. 어디서 꿔다 갚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도 예산으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의회에 보고가 될 것”이라며 “당연히 자동적으로 공개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제주도의회는 지방비로 7대 자연경관 전화비용을 낼 수 없다는 방침을 세워 올해 제주도 예산에도 7대경관 행정전화 요금은 반영되지 않았다. 도민 혈세로 전화투표비를
▲ 강창균 변호사 이경수 예비후보(통합진보당, 제주시갑) 후원회장에 김보성(46) 치과 원장이, 대변인에는 강창균(45) 변호사가 활동하게 된다. 후원회장인 김보성 치과 원장은 부산대 치과대학을 졸업했고 (사)곶자왈사람들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창균 변호사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주경실련 상임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보성 후원회장은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가야하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고 이경수 예비후보는 이에 걸맞는 후보”라면서 “작지만 다수의 정성을 모아내는 깨끗한 정치후원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위한 사전준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중 FTA는 한.미, 한.EU FTA와 다르다. 제주지역 1차 산업 피해 규모는 '쓰나미급'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ㆍ중 FTA가 체결되면 제주 감귤 생산 감소액이 10년간 최대 1조6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 협상 절차는?=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한-중 FTA를 위한 첫 공식절차로 공청회 개최의 관보게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다. 외교부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공청회는 오는 24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양국간 FTA 공식절차에 착수한 것은 올해초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는 것이다. 본 협상이 진행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정부는 물론 학계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어 한ㆍ중 FTA 협상 개시의 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2005~2006년 민간 공동연구, 2007~2010년 산관학 공동연구를 마무리한 결과, 한ㆍ중 FTA의 필요성에 대해 반대보다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관측된다. 공청회 논의 결과는 각 부처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F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