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좌현 당선인 경기 안산단원구 을에 출마한 제주 출신 민주통합당 부좌현 후보가 새누리당 현역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부 후보는 48.9%(2만9176표)를 얻어 48.0%(2만8664표)를 획득한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를 누르고 여의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선된 부 후보와 박 후보의 표차는 0.9%포인트, 512표에 불과하다. 부 당선인은 구좌읍에서 출생했으나 목포로 이주, 유달초등학교와 목포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 철학과에 입학했으나 3학기에 민주화 운동 전력을 이유로 제적됐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해 천정배 의원 보좌관, 천정배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Joins=뉴시스】4·11 총선 경기 안산단원을에서 새누리당 현역 의원을 누르고 당당히 국회에 입성하게 된 민주통합당 부좌현 당선인이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선거방송을 지켜보며 당선을 확신하고 지지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이후 5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안산통일포럼 대표, 안산시 단원구을 지역위원장,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 후보와 막판까지 초접전 경합을 벌인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도 2009년 제주명예도민으로 선정됐으며 시댁
▲ 왼쪽부터 강창일·김우남·김재윤 당선인 민주통합당이 3석을 또 다시 싹쓸이했다. 2004년 4월 총선부터 시작해 4년 단위 3연패다. 11일 19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강창일 후보는 43.6%(4만2005표)를 얻어 39.1%(3만7877표)에 그친 현경대 후보를 4128표 차로 물리쳐 3선에 성공했다. 무소속 장동훈 후보는 14%, 무소속 고동수 후보는 3.6%를 기록했다. 김우남 후보는 69.9%(4만6236표)를 얻어 득표율 17.9%(1만1856표)를 기록한 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눌러 당선됐다. 김재윤 후보는 37.1%(2만6987표)를 얻어 31.6%(2만3019표)를 획득한 무소속 문대림 후보를 눌러 당선됐다.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31.2%(2만2720표)를 얻어 3위에 그쳤다.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는 새누리당 고정식(52.6%, 제주시 일도2동 갑).김승하(39.4%, 제주시 노형 을) 후보와 통합진보당 허창옥(37.8%, 대정읍)후보가 당선됐다. 이로써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는 민주통합당이 싹쓸이하고 도의원 선거구는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이 나눠 가졌다. 비례대표는 민주통합당 장하나 후보
'국회의원의 꽃'인 3선 고지에 오른 민주통합당 김우남(57·金宇南) 당선인은 제주 현대정치사에서 남다른 관운(官運)을 타고 난 정치인, '억세게 운 좋은 정치인' 으로 세간에 화제다. 김 당선인은 30대부터 직업이 정치인이다. 그는 경선을 포함해 선거만 아홉번 치렀다. 통산 전적은 2연패 뒤 7연승. 살아 온 이력이 지역 바닥 정서를 파고들며 지역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게 한 '김우남의 정치 처세'다. ▲ 김우남 후보가 11일 밤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선거 승부처마다 넝쿨째 굴러오는 '관운'도 그의 3선을 도왔다. 그는 세화고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향에서 JC(청년회의소) 활동을 하며 줄곧 선거에 도전했다.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 세차례 도전 끝에 당선됐다. 그의 고향은 구좌읍 평대리. 한 마을에서 도의원 선거에 3명이 출마해 화제를 모아 '정치 1번지'로 불린다. 1998년 그는 새정치국민회의 간판을 달고 도의원 선거에 출마, 당선됐다. 같은 마을 '삼촌'인 이재현 전 도의회 부의장의 용퇴에 힘입어 도의회에 입성했다. 당시 '황색 바람'이 제주 전역에 불면서 같은 구좌읍 출신에 같은 당 우근민 후보(현 제주지사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도의회의원 보궐선거 개표가 시작됐다. 사진은 서귀포시 선거구 개표장인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백진석 기자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도의회의원 보궐선거 개표가 시작됐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후 6시 투표를 종료하고 투표함을 제주시 한라체육관(제주시 갑.을선거구)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서귀포시 선거구)으로 이송해 개표를 시작했다. 개표는 부재자 투표를 먼저 실시한 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도의원 보궐선거, 정당 투표 순으로 진행된다.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윤곽은 제주시 을 오후 8시, 제주시 갑과 서귀포시는 밤 10시, 도의원 당선자는 밤 11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대 총선 투표율이 지난 18대 총선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제주시 갑과 서귀포시 투표율이 높았다. 반면, 새누리당 무공천 지역인 제주시 을 투표율은 예상대로 저조했다. 11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잠정집계 결과 최종 투표율은 54.5%로 18대 총선보다 1% 포인트 높았다. 유권자 44만3280명 중 24만153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평균(54.3%)과 비슷했다. 제주시는 32만1716명 중 16만7602명이 투표에 참가해 52.1%의 투표율을 보였다. 18대 총선과 같았다. 서귀포시는 12만1564명 중 7만3931명이 투표에 참여해 60.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18대 총선보다 3.8%포인트 높았다. 제주시 갑은 56.5%, 제주시 을은 47.4%의 투표율을 보였다. 제주시 을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 18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제주시 갑 52.4%, 제주시 을 51.9%(제주시 52.1%), 서귀포시 57%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선 65.1%를 기록했다. 제주시 갑이 여야 후보간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서귀포시는 3강 구도가 형성되면서 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투표율은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11일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제주지역은 민주통합당 후보 모두 당선이 예상됐다.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 45.3%,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 39.2%로 예측됐다. 두 후보간 예상득표차는 6.1%포인트다. 무소속 장동훈 후보 12.8%, 고동수 후보 2.7% 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무공천 지역인 제주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주통합당 김우남 후보의 예상득표율이 70.2%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자유선진당 강정희 후보 18.0%, 진보신당 전우홍 후보 11.8%로 예측됐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 40.2%,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32.5%, 무소속 문대림 후보 27.3%로 예측됐다. ▲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11일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당선 예상으로 발표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백진석 기자 제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4.11 총선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모든 지역구에서 출구조사가 실시됐다. 이번에 실시된 '전 지역구 출구조사'는 방송3사가 미디어리서치.코리아리서치센터.TNS_RI 세 곳의 조사기관에 의뢰해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2484개 투표소에
19대 총선 투표율이 지난 18대 총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제주시 갑과 서귀포시 투표율은 오후 5시 현재 이미 18대 총선 최종 투표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 무공천 지역인 제주시 을 투표율은 예상대로 저조하다. 11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50.8%로 같은 시각 18대 총선보다 1% 포인트 높다. 유권자 44만3280명 중 22만49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평균 49.3%보다도 1.5% 높다. 제주시는 32만1716명 중 15만5628명이 투표에 참가해 48.4%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18대 총선보다 0.1%포인트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서귀포시는 12만1564명 중 6만9339명이 투표에 참여해 5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18대 총선보다 3.3%포인트 높다. 제주시 갑은 52.6%, 제주시 을은 43.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제주시 갑 52.4%, 제주시 을 51.9%(제주시 52.1%), 서귀포시 57%로 집계됐다. 최종 투표율 65.1%를 기록한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선 오후 5시 현재 60.2%를 기록했
19대 총선 투표율이 지난 18대 총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11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은 44.7%로 같은 시각 18대 총선보다 2.3% 포인트 높다. 유권자 44만3280명 중 19만799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평균 41.9%보다도 2.8% 높다. 이는 65.1%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일 오후 1시 투표율인 43.4%와 비슷한 수치다. 제주시는 32만1716명 중 13만6458명이 투표에 참가해 42.4%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18대 총선보다 1.4%포인트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서귀포시는 12만1564명 중 6만1538명이 투표에 참여해 5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18대 총선보다 4.9%포인트 높다. 제주시 갑은 49.6%, 제주시 을은 41.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제주시 갑 52.4%, 제주시 을 51.9%(제주시 52.1%), 서귀포시 57%로 집계됐다. 최종 투표율 65.1%를 기록한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선 오후 3시 현재 52.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 갑은 55%, 서귀포시는 60%를 넘을 지 관심이
19대 총선 투표율이 지난 18대 총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11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낮 12시 현재 투표율은 28.7%로 같은 시각 18대 총선보다 3.9% 포인트 높다. 전국 평균 25.4%보다도 3.3% 높다. 제주시는 26.9%로 18대 총선보다 2.6%포인트, 서귀포시는 33.4%로 7.5%포인트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제주시 52.1%, 서귀포시 57%로 집계됐다. 최종 투표율 65.1%를 기록한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선 낮 12시 현재 35.6%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55%, 서귀포시는 60%를 넘어 18대 총선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 갑이 여야 후보간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고, 서귀포시는 3파전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시 을은 새누리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아 민주통합당 후보 독주 체제로 가면서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감안하면 제주시 갑은 18대 총선(52.4%)보다는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끝까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선거 막판에 후보 매수설과 허위사실 유포 공방 등 이슈가 터지면서 지지층 결집 여부, 소셜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0일 무소속 장동훈 후보(제주시 갑)의 '30억 매수설' 주장과 관련, 민주통합당이 정략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도당 김명범 대변인은 논평에서 "현경대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오늘 장동훈 후보가 제기한 30억 매수 거짓말에 대해 검찰에 고발했다"며 "그럼에도 민주통합당 김유정 대변인은 현경대 후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실 무근을 사실인양 호도하면서, 정략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민주통합당 제주선대위는 한술 더 떠 ‘사실이면 후보 사퇴해야 한다’면서 무책임한 문자 메시지를 제주시 갑 선거구 유권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발송해 도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선거 판세가 불리하자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을 두고 자당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악의적인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는 작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식선거운동이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민주통합당의 몰염치를 반드시 도민들은 심판할 것이다"며 "역사적인 과오를 저지른 장동훈
▲ 현경대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제주시 갑)는 무소속 장동훈 후보의 '30억 매수설' 주장은 자작극으로 의심된다며 민주통합당이 허위사실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현 후보는 10일 저녁 제주시 연동 건설회관 후보사무소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이고 "장동훈 후보가 주장한 '30억 매수설'은 자신을 음해하기 위한 자작극으로 추정된다"며 "검찰에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현 후보는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이야기 있다"며 "민주통합당은 어느 선거 때나 그랬던 것처럼 마지막에 반전을 시키기 위한 모략극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동훈 후보와 민주통합당 사이에 어떠한 음모와 밀약이 있었는 지 모른다"며 "TV 토론회에서 두 후보가 (장기판 처럼)'차' 쓰고 '포' 쓰고 짝짜꿍이 되어 저를 협공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명백한 자작극이자 허위사실을 갖고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면 민주당과 당직자에 대해 반드시
"토론회를 장학퀴즈대회로 아는 것이냐. 귀한 시간에 숫자놀음하고 있나" 4월 7일 서귀포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하고 KBS제주방송총국이 주관한 TV토론회에서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한 말.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농업 관련 예산, 수치, 가격, 면적 등을 자꾸 물으며 '공부 좀 하라'고 몰아붙이자 갑갑한 듯. “노형 사람 현경대가 나오니까 절 도왔던 노형 사람들이 현경대 캠프에 갔다. 노형 사람들이 저를 욕하고 협박했다. 30억 주겠다고 했다.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자리를) 주겠다고 했다” ▲ 4월 9일 한림오일장에서 연설하는 장동훈 후보 4월 9일 무소속 장동훈 후보(제주시 갑)가 한림오일장 거리유세에서 사퇴 종용을 받으며 모종의 제의가 있었다고 폭로. 상대 측 후보가 장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장 후보의 발언이 <제이누리>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일파만파. "30억이 어린애 이름입니까…정부가 아무리 넋이 나갔다 하더라도 개발센터 이사장 자리를(주겠습니까)" 4월 10일 새누리당 현경대 후보(제주시 갑)가 기자회견에서 무소속 장동훈 후보가 30억과 제주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