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종이에 적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 수가 160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치를 또 경신했다. 제주도는 지난 2일 하루 모두 581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169명(제주 5631~5799번)이 확진돼 일별 역대 최다치가 사흘 연속 갱신됐다고 3일 밝혔다. 제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2월20일 이후 하루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전날인 지난 1일 하루 122명이 확진돼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지 하루만이기도 하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26일 7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처음으로 70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설 연휴를 앞둔 지난달 28일에는 76명이 확진됐고, 설 연휴 기간인 지난달 31일 86명, 지난 1일 122명, 2일 169명 등 사흘 연속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지난 2일 신규 확진자 169명의 감염 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자 66명 ▲타지역 관련 35명 ▲해외유입 1명 ▲감염경로 확인중 67명 등이다. 모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이 설 연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 기간 제주에 약 20만3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까지 닷새간 제주를 찾은 입도객은 모두 20만343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날짜별로 보면 각각 ▲1월 29일 4만7862명 ▲1월 30일 4만4404명 ▲1월 31일 3만3209명 ▲2월 1일 3만5265명 ▲2월 2일 4만2697명 등 하루 평균 4만687명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15만3132명보다 32.9%(5만305명) 늘어난 수치다. 장기간 연휴로 여행 심리가 고조됐고, 사적 모임 완화조치로 인한 부부·연인·가족 단위 개별관광객과 패키지 단체여행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제주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86명의 신규 확진자가
▲ 목욕탕 마크. [연합뉴스]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우나의 동선을 공개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 확진자 다수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시 상예동 ‘예래헬스사우나 남탕’에 머문 사실을 파악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제주안심코드 등 전자출입명부 기록 등을 통해 방문자들에게 검사 안내를 하고 있지만, 모든 방문자를 파악하기 어렵고 업종 특성상 감염 위험도가 높아 동선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31일 사이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예래헬스사우나 남탕을 방문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들은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됨에 따라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밀집·밀폐·밀접도가 높은 장소 등 현장 위험도나 접촉자 분류 기준에 따라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보건소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를 담은 통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7명 추가됐다. 제주도는 30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6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모두 5415명으로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62명의 감염경로는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9명 ▲타지역 관련 21명 ▲해외입국자 2명 ▲감염경로 확인중 15명 등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없다. 하지만 도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9명 더 확인돼 누적 123명으로 늘었다. 한편 제주지역 코로나19 접종률은 30일 오후 5시 기준 1차 86.6%, 2차 85.3%, 3차 50.2%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코로나 전담 병동에서 의료진이 병동을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114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9명이 추가 확인돼 누적 감염자는 모두 114명으로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제주에서는 지난 29일 하루동안 모두 380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이 중 69명(제주 5280~534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69명의 감염경로는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9명 ▲타지역 관련 28명 ▲해외유입 2명 ▲감염경로 확인중 10명 등이다. 한편 2020년 2월부터 30일 오전 11시까지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5348명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지난해 7월 26일 오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 지자체 자율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시 예방접종센터가 다음달 5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확대 운영된다. 제주도는 도민들의 접종 편의를 위해 다음달 5일부터 제주시 예방접종센터(한라체육관)를 토요일 오전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는 현재 사전 예약없이 당일 방문 접종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운영 시간을 확대해 평일에 예방접종을 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외국인 근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3일부터 오는 3월 말까지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도청 대형버스 4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접종 희망인원이 10명 이상인 경우 집결지(사업장, 읍·면·동사무소, 마을회관 등)에서 제주시 예방접종센터까지 이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 및 어업인 대상으로는 오는 30일과 31일 어선 집중 입항시기에 맞춰 도내 주요 항만(한림항, 서귀포항, 성산항, 화순항) 인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설 연
▲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체계가 오미크론 대응 체제로 전환된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9일부터 고위험군 중심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오는 29일부터 고위험군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상자는 ▲60대 이상 ▲신속항원검사키트(또는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감염 취약시설 등 고위험군 ▲역학 연관자 및 의사 유소견자 등으로 한정된다. 이 외의 검사자는 신속항원검사키트를 통해 우선 검사를 벌이고, 키트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PCR 검사가 이뤄진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자 방문시 고위험군과 일반인을 분리해 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시설 및 자가검사키트 확보, 인력 배치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의 신속항원검사키트 검사 결과도 음성확인서로 인정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리자 감독하에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받고 검사를 진행, 음성이
▲ 제주안심코드 예방접종증명 확인 구동 화면.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앱(App)인 '제주안심코드'로 다중이용시설 출입 인증과 추가(3차) 예방접종 확인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제주안심코드’앱 기능 고도화로 백신 추가 접종 확인 및 질병관리청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PCR 음성확인 등 방역패스 확인 기능이 가능해졌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24일부터 제주안심코드를 통해 출입인증과 예방접종력(2차)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한달여 간 68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3차 접종정보 연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3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적용돼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이용자들은 질병관리청 쿠브(COOV) 앱 또는 카카오톡·네이버 큐알 인증을 통해 별도로 예방접종을 증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질병관리청이 관리하는 방역패스 정보 데이터베이스(DB)와 제주안심코드 연계를 논의해왔다. 최근 질병관리청의 방역패스 DB 개편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예방접종
▲ 제주~인천 뱃길을 운항할 '비욘드 트러스트'호.[해양수산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7년8개월 만에 뱃길을 다시 이은 제주~인천 항로 여객선이 취항 한 달여 만에 엔진결함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28일 선사 하이덱스스토리지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운항을 중단한 제주~인천 항로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BEYOND TRUST)호'는 다음달 28일까지 결항한다. 선사는 이번 결항의 원인인 선박의 엔진결함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때까지 운항을 재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결항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앞서 이 여객선은 지난 24일 오후 8시30분 출항하려다 결항돼 이날까지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 설 명절 연휴 등으로 비욘드 트러스트호를 예약한 고객은 35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 관계자는 "현재 선박·엔진 제작사 등이 철야 작업을 하며 엔진 결함의 원인규명에 집중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규명을 해 완벽하게 수리하고 재발방지책까지 마련한 뒤에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사는 예약 고객 수천명을 대상으로 환불조치를 하고 있
▲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감염 사례인 '제주시 전지훈련' 집단감염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제주도는 도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14명 확인돼 누적 98명으로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3명은 해외관련 확진자고, 나머지 11명은 국내 관련 확진자다. 특히 국내 관련 확진자 중 2명은 '제주시 전지훈련'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로 나타났다. ‘제주시 전지훈련’ 집단감염은 지난 24일 5032번 확진자가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인해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이후 모두 50명이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판별검사를 벌여 제주시 전지훈련 집단감염자의 검체 2건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해당 전지훈련단은 지난 20일 수도권에서 제주로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는 27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31명(제주 5160~5190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각각 ▲도내 확진자의
▲ 제주도의회 본회의장. [연합뉴스] 제주지역 도의원 정수 증원과 교육의원 폐지 여부가 다음달 15일 이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김영배 민주당 간사를 만나 제주지역 도의원 정수 증원과 교육의원 폐지 관련 정개특위 여.야간 합의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협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선 선거운동 시작일인 다음달 15일 이전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뜻을 모은 것이다. 송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민주당 균형발전특위 위원장으로서, 그리고 제주도당위원장으로서 도의원 정수 3명 증원과 교육의원 폐지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교육의원제를 폐지하는 내용이 담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이 개정안은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송재호(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교육의원 제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만 남아있는 제도다. 하지만 수년째 도내 사회 안팎에서 교육의원 폐지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주민 직선제로 교육의원을 선출한 2006
▲ 문대림 JDC 전 이사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전 이사장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제주총괄특보단장에 임명됐다. 27일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문 전 이사장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제주혁신총괄특보단 단장으로 선임됐다. 제주혁신총괄특보단장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지역에서 정치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문 전 이사장은 "제주도의회 의장, 청와대 비서관, 국가공기업 대표 등 지역 현장의 경험과 신뢰, 경영능력과 역량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며 "막중한 역할을 부여받은 만큼 제주정치를 혁신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전 이사장은 최근 약 한달의 임기를 남겨두고 JDC 이사장직을 사임, 민주당에 복당했다. 문 전 이사장은 2006년부터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제8대 제주도의회에서 환경도시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제9대 의회에서는 도의장도 역임했다. 이후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