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픽사베이]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0명을 넘겼다. 제주도는 6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3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6856명으로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일 최다 확진자 수가 다시 경신됐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31일 이후로 ▲1월31일 86명 ▲2월1일 122명 ▲2월2일 169명 ▲2월3일 212명 ▲2월4일 251명 ▲2월5일 282명 등 일일 최다 확진기록이 일주일 연속 경신되고 있다. 지난 1일 처음으로 100명대에 진입한 뒤 이틀 만에 200명대를 넘어섰고 이후 사흘 만에 300명대에 진입한 것이다. 6일 신규 확진자 312명은 20~59세 연령대가 203명, 20세 미만이 82명, 60세 이상 27명 등이다.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엿새 만에 134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평균 224.6명꼴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 동선 안내문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면서 이달 누적 확진자 수도 1000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지난 5일 하루동안 270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이 중 282명이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31일 이후로 ▲1월31일 86명 ▲2월1일 122명 ▲2월2일 169명 ▲2월3일 212명 ▲2월4일 251명 ▲2월5일 282명 등 일일 최다 확진기록이 엿새 연속 경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월별 확진자 수도 처음으로 1000명대를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닷새 간 10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82명의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30명 ▲타지역 관련 74명 ▲해외입국자 1명 ▲감염경로 조사중 68명 등이다. 도는 확진자 추가 역학조사에서 신규 집단감염인 '제주시 요양시설'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6일 오전 11시 기준 모두 5명이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주말인 지난 5일 제주를 방문해 국민통합 메시지를 부각했다. 대선 출마 선언 후 제주를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3 희생자 명예 회복과 유족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약속하고,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등 보수진영 후보의 틀을 깨는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윤 후보는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희생자 유족들에게) 합당하게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데 대해서는 그 넋을 기리고, 추모하고, 모든 국민이 함께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하는 것이 자유 민주주의 국가 국민의 도리이고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인권과 자유 민주주의 정신에 따라 평화와 국민 통합을 이루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제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제주 해군기지가 있는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고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주 제2공항 조속 착공과 신항만 건설 등을 골자로 하는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오후 제주지역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제주는 대한민국의 보물섬"이라며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8대 공약'을 제시했다. 윤 후보의 제주지역 공약은 관광 및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경제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 핵심이다. 윤 후보는 우선 "풍부한 생태환경과 해양자원을 첨단기술과 융합해 고도화된 국제관광도시로 재탄생시키고자 한다"며 제주 관광청 신설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여 항공 수요 분산 및 추가 수요를 확보하고 항공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공항을 중심으로 에어시티 지구, 스마트혁신 지구, 항공물류 지구 등 지역적 특색에 맞는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공항
▲ 코로나 전담 병동에서 의료진이 병동을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세자리 수를 유지하는 등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4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15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168명으로 늘어났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 1일 122명, 2일 169명, 3일 212명 등 나흘째 세 자리수의 일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4일 신규 확진자 157명은 20~59세 연령대가 92명, 20세 미만이 51명, 60세 이상 14명 등이다.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나흘 만에 66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지난달 전체 확진자 수 847명의 80% 수준이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도 2주 연장됐다. 사적모임을 최대 6인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은 오는 20일까지 유지된다. 사적모임은 기존과 동일하게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6인까지 가능하다. 식당·카페
▲ 주민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가 오는 7일부터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비 지원을 중단한다. 제주도는 자체 사업으로 벌이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 본인부담금(진찰료) 지원 사업을 오는 7일부터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정된 방역역량을 고위험군 관리 및 중증 예방에 집중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도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른 조치다. 이에따라 오는 7일부터 도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경우 1만~2만원 상당의 진단비를 부담해야 한다. 다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기존대로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 방역대응 추진단장은 “그동안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던 검사 체계가 지난 3일부터 60대 이상 등 우선검사필요군 대상자에 한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벌이는 것으로 변경된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보건소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를 담은 통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치를 다시 경신했다. 제주도는 지난 3일 하루 모두 603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212명이 확진돼 일별 역대 최다치가 나흘 연속 갱신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5시 이후로 50명이 더 확진된 것이다. 제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2월20일 이후 하루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일 하루 122명이 확진돼 처음으로 세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한 지 이틀 만이기도 하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26일 7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처음으로 70명대를 기록해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76명, 지난달 31일 86명, 지난 1일 122명, 2일 169명 등 연이어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6011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누적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선 지 11일 만에 6
▲ 경남 김해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첫날 김해시 내외동 먹자골목 한 식당이 한산하다. [연합뉴스]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도 사적모임을 최대 6인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오는 6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지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설 연휴가 지나면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지금은 안전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고심 끝에 현재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설 연휴의 여파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하루하루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오미크론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그래야만 유행의 파고를 최대한 낮춰 피해를 줄이겠다는 우리의 목표도 실현할 수 있기 때문&quo
▲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많은 유족들이 제주4.3 희생자들을 기리며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DB] 74년 전 제주4·3 당시 희생된 유해 5구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제주도와 4·3평화재단은 4·3 당시 군법회의(1948~1949년)에 의해 희생된 3명과 행방불명인 2명 등 5명의 신원을 유전자 감식을 통해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신원이 밝혀진 5명의 유해는 2007∼2009년 제주국제공항 남북 활주로 서북쪽과 동북쪽에서 진행한 유해 발굴을 통해 수습됐으나 지금까지 신원을 알 수 없는 상태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유가족 채혈에서 군법회의 희생자의 누나인 101세 고령의 유족이 채혈한 덕분에 신원확인이 이뤄졌다. 이들 5명 중 군법회의 희생 추정자 3명은 제주읍 화북(1명), 한림(1명), 서귀포(1명) 출신으로 나타났다. 행방불명인 2명은 조천(1명), 대정(1명) 출신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두 20∼30대 남성으로, 1948~1949년 희생됐다. 신원확인 작업을 한 서울대 의과대 법의학교실은 지금까지 유전자 검사 방식인
▲ 방역패스 적용식당. [연합뉴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0명 이상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3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16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961명으로 늘어났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26일 7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처음으로 70명대를 기록해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76명, 지난달 31일 86명, 지난 1일 122명, 2일 169명 등 연이어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3일도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역대 최다치를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3일 신규 확진자 162명은 20~59세 연령대가 95명, 20세 미만이 58명, 60세 이상 9명 등이다.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지난 1일 122명, 2일 169명 등 이날까지 사흘 만에 45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나 도는 정부가 역학조사 체계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코로나19 관련 사항 중 확진자별 세부 감염경로 안내를 제외하기로 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오미크론
▲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 동선 안내문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오는 7일부터는 제주에서 도민참여형 자기 기입식 전자 역학조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가족 및 고위험군 중심으로 역학조사 체계를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7일부터 도민참여형 자기기입식 전자역학조사가 이뤄진다. 도민 참여형 자기기입식 전자역학조사는 확진자가 직접 역학조사 관련 내용을 작성하는 방식이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각 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자역학조사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대상자에게 전자역학조사 사전고지 및 회신방법 등 기본사항을 전화로 안내한다. 확진자는 추정 감염경로, 가족(동거인) 및 집단시설 접촉자 여부 등을 본인이 직접 입력하게 된다. 접촉자의 경우 가족 및 60대 이상, 위험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등 중증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조사한다. 보건소에서는 역학조사 회신 여부를 확인하고, 미회신자는 기존 방식으로 조사한다. 도는 그동안 확진자 발생시 인적사항과
▲ 숨은물뱅듸. [제이누리DB] 제주 람사르 습지 '숨은물뱅듸'에서 물이끼 신종이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선태식물 조사·발굴 및 다양성 연구를 수행하던중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숨은물뱅듸'에서 물이끼류 신종을 발견해 올해 안에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탄습지인 제주도 숨은물뱅듸에서 발견된 물이끼류는 한라산 선작지왓 고산습지에 생육하는 비틀이물이끼와 형태적으로 유사하나 유전체 분석 결과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구조상에서 특징적인 변이가 확인됐다. 이탄습지는 죽은 식물들이 미생물 분해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쌓여 만들어진 이탄층이 존재하는 습지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육상 최대 탄소저장소 역할을 한다고 전해졌다. ▲ 숨은물뱅듸에서 발견된 '검뱅듸물이끼(가칭)'. [국립생물자원관] 물이끼류는 이탄습지를 구성하는 핵심종이다. 1억 9000만년 전에 지구에 출현해 지금까지 전 세계에 3과 3속 300여 종이 알려졌다. 우리나라에는 1과 1속 22종이 기록됐다. 연구진은 숨은물뱅듸에서 발견된 물이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