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안심코드. 오는 19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할 때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제주도는 접촉자 추적 관리를 위해 사용하던 출입명부(QR, 안심콜, 수기명부) 의무화를 오는 19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방식이 변경되면서 출입명부 의무화를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방역당국은 지금껏 확진자 발생시 접촉자의 동선 등을 추적.관리하기 위해 제주형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 등을 활용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역학조사 방식을 확진자 자기 기입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출입명부 운영도 조정하기로 했다. 추후 신종변이 등장이나 유행양상 등 방역상황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방역패스 제도가 유지된다.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유흥시설 등(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왼쪽), 김광수 전 교육의원, 김창식 교육의원, 김장영 교육의원. 6.1 지방선거를 약 100일 앞두고 이석문 현 제주도교육감에 맞설 보수진영 교육감 후보들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18일 제주바른교육연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주바른교육연대와 고창근(71)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김광수(69)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김장영(66)·김창식(65) 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은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후보단일화를 하기로 하고 서약서를 작성했다. 이들은 이석문 교육감 3선 저지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후보 단일화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여론조사 방식 등에서 도민 100% 여론조사와 도민 50%+교육가족 50%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견해차를 보이는 등 단일화의 구체적 방법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6일 회의를 갖고 여론조사 방식에 최종 합의한 듯 했으나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한 결과 세부적인 조사방식이 기존과 달라져 다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 단일화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상
▲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가 결국 1000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1114명의 추가 확진자가 집계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1만3666명으로 늘어났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5시 잠정 집계된 854명 보다 260명이 늘었다. 제주에서 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1일(122명) 처음으로 1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약 보름 만에 확진자 수가 9배 폭증한 것이다. 추가 확진된 1114명 중 제주도민은 1027명(92.2%)이다. 나머지 87명(7.8%)은 도외 거주자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 388명(34.8%), 20~59세 625명(56.1%), 60세 이상 101명(9.1%) 등이다. 한편 제주에서는 최근 일주일간(11~17일) 503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직전주 대비 2415명이 늘어나 이 기간 일 평균 확진자 수도 719.57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158명이다. 코로나 이후 도내 전체 누적확진자의 59.6%를
▲ 제11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신임 임원진. [제11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가 제11기 임원을 선출, 향후 2년간 노조를 이끌 새 지도부를 임명했다. 1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이하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본부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선거를 통해 임기범 현 본부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현광남 사무처장도 재신임됐다. 아울러 제주도청 지부는 조윤석 지부장이, 제주시 지부는 강병철 지부장이, 서귀포시 지부는 김지훈 지부장이 선출됐다. 제주본부는 "올해로 공무원노조가 출범한 지 20주년이 됐고, 그 세월만큼 아픔과 성장이 함께했던 굴곡이 시간이었다"면서 "공무원 노동자에게 가해지는 부당한 차별과 불평등 해소, 노동존중의 행복한 일터, 보건·안전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해 직접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정한 정치중립으로 공직사회 줄서기 관행 척결 ▲내부 자정운동으로 잘못된 공직사회 관행 척결 ▲내부감시자로서 행정.의정감시 활동 강화 등을 약속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고강도 거리두기 방침에 근심 깊어진 자영업자. [연합뉴스] 정부가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단,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현행처럼 최대 6인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도 사적모임을 최대 6인으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깊어가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개편된 방역·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소한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약 3주간 적용된다. 통상 월요일부터 적용됐던 새 거리두기가 토요일부터 적용되는 것이다. 아울러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었던 청소년 방역패스를 한 달 연기해 오는 4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방역패스 유지 여부에 대해 "현장의 수용성, 방역상황 변화 등을
▲ 코로나 전담 병동에서 의료진이 병동을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사흘 연속 800명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모두 85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만340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확진된 854명의 연령대는 20세 미만 302명(35.3%), 20~59세 481명(56.3%), 60세 이상 71명(8.3%) 등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15일 924명, 16일 882명, 17일 854명 등 사흘 연속 8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확진자 수도 7898명으로 늘었다. 이는 제주 전체 확진자 수의 59%에 달한다. 도내 확진자 10명 중 6명은 이달 발생한 셈이다. 도는 이달 확진자 수가 폭증하자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에 대해 외부인 출입금지 결정을 내렸다. 도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나 요양병원내 고령자 보호를 위해 시설 유지관리 등 필수인력 이외 보호자 등 외부인 출입을 지난 14일부터 금지하고 있다. 외부인 출입금지로 그동
▲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지난해 12월20일 제401회 임시회를 속개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권위주의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비판받던 제주도 공무원 선서문이 바뀐다 제주도의회는 17일 제4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공무원 선서문을 수정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와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을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현행 제주도 공무원 선서문은 군사정권이 들어선 1981년 11월13일 당시 60만 공무원의 복무 자세를 다짐하는 5개 항의 복무 선서에서 비롯돼 각 시.도 조례에 그대로 반영, 시행됐다. 하지만 '신명(身命)을 바친다' 또는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한다' 등 맹목적인 복종을 강요하는 듯한 표현이 권위주의적이고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나는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헌법과 법령을 준수하고, 국가를 수호하며,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로 수정했다. 40년 된 낡은 제주도 공무원 선서문이 뒤늦게
▲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도 영유아 및 학생들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다. 새학기를 앞둔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17일 오전 11시 기준 882명의 추가 확진자가 집계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1만2552명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 316명(36%), 20~59세 482명(55%), 60세 이상 84명(9%) 등이다. 제주에서는 최근 일주일간(10~16일) 449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1632명(36.2%)이 영유아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다. 제주지역 20세 미만 일 확진자 비율은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진 후 더 늘어나기 시작했다. 제주에서는 이달 내내 하루 세자리 수 확진이 이어졌다. 일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100~300명 내외를 오가다 지난 6일 300명을 넘어선 이후 지난 11일에는 500명을 넘어섰다. 그러다 지난 15일 924명을 기록했고, 16일에도 88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도내 20세 미만 일 확진자 비율 또한 지난 10일까지 30% 내외를 유지했다. 그러나 일 확진자 수가
▲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종이에 적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이틀 연속 9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2월 누적 확진자 수도 7000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모두 9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잠정 집계돼 누적 확진자 수가 1만2580명으로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에서는 이달 내내 하루 세자리 수 확진이 이어지는 등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11일 503명 ▲12일 554명 ▲13일 509명 ▲14일 523명 등 나흘 연속 500명 이상 확진되다 지난 15일 924명, 16일 910명 등 이틀째 9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도 7072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제주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2020년 2월부터 이날까지 누적된 1만2580명의 확진자 중 56.2%에 달한다. 도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권역의 2월 2주차 오미크론 검출률은 9
▲ 의료진이 대상자들에게 접종할 모더나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전국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제주지역의 2월 2주차 오미크론 검출률은 99.4%로 전국 평균 검출률 96.9%를 웃돌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월 2주차 오미크론 검출률은 ▲경북권 99.5% ▲제주권 99.4% ▲호남권·강원권 99.0%, ▲경남권 97.5% ▲수도권 95.4% ▲충청권 90.6%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억제하고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기초 접종(1, 2차) 및 3차 접종에 신속히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상황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의 접종력을 연계 분석한 질병관리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3차 접종 후 확진된 사례는 미접종에 비해 중증(사망포함)으로 이어질 위험이 96.3% 낮게 나타났다. 제주지역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2차 접종 후 3
▲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지난해 12월20일 제401회 임시회를 속개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에 이어 제주자연체험파크 개발사업도 제주도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6일 제주도의회 제402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갖고 제주도가 제출한 첨단단지 2단지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에 대해서 "심도있는 심사가 필요하다"며 심사를 보류했다. 이날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지난 임시회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동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해왔던 사업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JDC에 대한 제주도민의 '신뢰도 하락'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강충룡 의원은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에 대해 "JDC를 믿지 못하겠다. 헬스케어타운,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 제대로 마무리된 사업이 없으며 해당 지역은 폐허로 남았다"면서 "국토부 산하 JDC가 일만 벌여놓고 뒤처리는 제주도에 떠맡기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조훈배 의원도 "JDC만큼 제주의 땅을 파헤쳐 사업을 추진한 기관이 있나.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제주지역 확진자 집계 시스템에서도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1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924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이 지난 15일 오후 5시 발표한 938명 보다 14명 줄어들었다. 도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오후 5시에 발표한 것은 제주도 자체 잠정집계 결과"라면서 "그러나 같은날 질병관리청 역학조사 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마감시간인 오후 6시 이후 입력.승인된 확진자 14명이 다음날 통계로 넘어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발생한 확진자는 938명이 맞으나 도 방역당국이 질병관리청 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집계 마감시간을 넘긴 14명이 다음날 통계로 넘어갔다는 말이다. 정부는 당초 확진자 수와 관련해 각 지역별로 당일 자정까지 집계, 다음날 오전 11시에 발표했다. 예를 들면 15일 오전 0시부터 자정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16일 오전 11시에 발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