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해외 입국자들이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 적용 중단이 예고되는 등 위드코로나 체제 전환이 이뤄지자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도 무사증(무비자) 입국도 재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관광협회는 28일 호소문을 내고 정부에 글로벌 관광경기 회복과 위드코로나 전환에 대비한 선제적 주문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안으로는 ▲무사증(무비자) 재개 ▲국제선 조속 취항 ▲외국인 관광객 입국시 자가격리 해제 등이다. 무사증 입국 제도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법무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국가의 국민을 제외한 외국인이 관광 또는 방문 목적 등으로 입국하고자 하는 경우 30일에 한해 사증 없이 입국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2020년 1월29일 정부에 무사증 일시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법무부는 같은해 2월4일 오전 0시를 기해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일시 중단했다. 이는 2002년 제도 도입 이후 18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무사증 입국 재개도 2년이 넘도록 이뤄지지
▲ 지난 14일 오전 서울 시내 한 경로당에 운영중단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제주도내 만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2만5000원의 장수수당이 지급된다. 제주도는 만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수당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장수수당 대상은 도내에 주소지를 둔 만 80세 이상 어르신이다. 본인이 신청할 수 있다. 부득이한 사유로 본인이 신청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배우자, 부양의무자 또는 대리인이 신청 대상자의 신분증과 통장을 갖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수수당은 신청한 달부터 매달 2만5000원이 지급된다.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수당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지급을 중단하고 수당지급 대상이 아닌 자에게 지급된 수당은 환수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년생활 유지를 위해 장수수당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말 기준 2만9135명의 어르신에게 78억33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제주시에서는 1만9072명의
▲ 시민들이 제주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7일 기준 모두 180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수가 모두 2만9700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 17일(1114명) 처음으로 네자릿 수 확진자를 기록한 후 약 2주 연속 하루 10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2062명의 추가 확진자가 집계되면서 일 확진자 수로는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7일 기준 신규 확진된 1806명의 연령별 분포는 20세 미만 545명(30.2%), 20~59세 1029명(57%), 60세 이상 232명(12.8%) 등이다. 한편 이달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4192명이다. 도내에 코로나가 확산한 2020년 2월 이후 전체 누적확진자 2만9700명의 81%를 차지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한 식당을 찾은 손님이 백신접종 증명을 위해 QR코드 인증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도 다음달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 적용이 일시중단될 전망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안부 장관)은 28일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다음달 1일부터 식당·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전 차장은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 발급에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온 보건소가 이번 조치로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집중할 수 있게 돼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선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 주 중 42개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한다"며 "군 인력 1000명도 이번 주말까지 순차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속항원검사 키트와 관련해
▲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신속항원검사와 PCR 검사 동선 안내문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이달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모두 119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이달 누적 확진자 수가 모두 1만949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 17일(1114명) 처음으로 네자릿 수 확진자를 기록한 후 9일 연속 하루 10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2062명의 추가 확진자가 집계되면서 일 확진자 수로는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섰다. 25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된 1194명의 연령별 분포는 20세 미만 341명(28.5%), 20~59세 678명(56.7%), 60세 이상 175명(14.6%) 등이다. 한편 이달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9496명이다. 도내에 코로나가 확산한 2020년 2월 이후 전체 누적확진자 2만5004명의 78%를 차지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찬식 전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이 지난 1월 1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존 제주공항을 첨단 신공항으로 개조하는 '제주4·3평화국제공항' 추진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에게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관련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박찬식(59, 무소속)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25일 성명을 통해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은 도지사 후보나 국회의원은 아니나 공당의 대표로서 (제2공항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기에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허향진 위원장은 제주 제2공항 조속한 착공으로 도민사회의 분열과 반목을 끝내겠다고 밝혔으나 오히려 갈등을 더 키울 수밖에 없는 주장"이라면서 "우여곡절 끝에 국토부와 제주도정은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하기로 합의를 했고, 9개 언론사의 공동으로 2000명을 조사한 결과, 두 조사 모두 반대가 우세하게 나왔다"고 설명
▲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렌터카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3.1절 징검다리 연휴 닷새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9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5일부터 3.1절 당일인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약 19만1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7542명보다 29.5% 늘어난 것이다. 날짜별로 보면 ▲2월25일 3만9000명 ▲2월26일 4만명 ▲2월27일 3만8000명 ▲28일 3만7000명 ▲3월1일 3만7000명 등이다. 하루 평균 3만8200명꼴이다. 이 기간 항공기는 제주 도착 항공편을 기준으로 국내선 1226편(23만7692석)이 투입된다. 통상 하루 평균 235편 운항하던 항공기가 연휴 기간 249편으로 5.9% 늘어났다. 평균 탑승률도 85.2%(전년도 76.4%)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목포와 우수영, 완도, 여수 등을 잇는 선박편 40편이 운항된다. 관광협회는 "부부, 연인, 가족단위 개별관광객과 패키지 단체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2월 일평균 관광객 3만7899명에서 이번 연휴 일평균
▲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가 결국 2000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2062명의 추가 확진자가 집계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도 2만3810명으로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5시 잠정 집계된 1550명 보다 512명이 늘었다. 제주에서 일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1일(122명) 처음으로 1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약 3주 만에 확진자 수가 17배 폭증한 것이다. 추가 확진된 1114명 중 제주도민은 2032명(98.5%)이다. 나머지 30명(1.5%)은 도외 거주자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 647명(31%), 20~59세 1220명(59%), 60세 이상 195명(10%) 등이다. 한편 제주에서는 최근 일주일간(18~24일) 1만14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직전주 대비 5107명이 늘어나 이 기간 일 평균 확진자 수도 1449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8302명이다. 도내에 코로나가 확산한 2020년 2월 이후 전
▲ 3.1절 ‘만세대행진' 행사가 2019년 3월1일 조천만세운동의 진원지인 제주시 조천읍 만세동산에서 열렸다. 2.2km 구간에 걸친 행진 이후 참가자들은 만세동산에 모여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기미년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제이누리DB]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 여파로 3.1절 기념식이 취소됐다. 제주도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연일 15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념식은 취소되지만 추모 참배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항일기념관내 애국선열추모탑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참배에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도내 주요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다. 아울러 도는 제103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읍면동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도민들이 가정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주영
▲ 보건소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를 담은 통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사흘 연속 1500명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0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가 2만329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 22일 1761명, 23일 1505명, 24일 1550명 등 사흘 연속 15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24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1550명의 연령대 분포는 60세 이상 210명(13.5%), 20∼59세 905명(58.3%), 20세 미만 435명(28%) 등이다. 24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확진자 8590명이 격리중이고 위중증 환자는 6명이다. 이달 제주에서는 모두 1만779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847명의 21배다. 또 제주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2020년 2월 이후 전체 누적 확진자 수인 2만3299명의 76%에 해당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박은경 의원. [제주도의회]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한 한영진 전 의원의 빈 자리를 민생당 2순위인 박은경 의원이 승계하게 됐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18일 한영진(비례대표) 의원이 민생당을 탈당함에 따라 발생한 궐원에 민생당 비례대표 2순위인 박은경 의원이 의석승계자로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21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궐원 사실을 통보했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의석승계자로 박은경 의원을 결정.통보했다. 공직선거법 제200조에 따르면 비례대표 지방의회 의원에 궐원이 생긴 때에는 해당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대표 지방의회의원 후보자 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10일 이내에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돼있다. 박은경 의원은 제주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아 제주관광대 겸임교수와 제4기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한영진 전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때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1순위로 제11대 의회에 입성했다. 바른미래당의 후신격인 민생당을 지난 17일 탈당, 그 다음날인 지난 18일에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한 전 의원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
▲ 관광객들이 성산일출봉을 관람하고 있다.[제이누리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행 내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단기간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2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누적 관광객은 지난 23일 기준 202만7074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7만7526명 대비 88.1% 늘어났다. 이 중 내국인 관광객은 202만603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99.6%를 차지했다. 직전 4년간 같은 기간 내국인 관광객 수는 ▲2018년 176만4168명 ▲2019년 183만7617명 ▲2020년 162만1059명 ▲2021년 107만4461명 등이다. 특히 제주행 내국인 관광객이 한 해 200만명을 돌파한 시기는 올해가 역대 가장 이르다. 직전 최단 기록은 2019년 2월28일로 올해보다 5일 늦은 시기였다. 내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제주에 더 몰린 것이다. 이달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편의 주말 예약률은 90%에 달하고 평일에도 70~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급호텔과 골프장, 렌터카 예약률도 70%대 이상을 기록중이다. 제주도는 여행의 제약이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