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HD 영상제작 ‘세계자연유산 용천동굴’ 다큐멘터리 '용천동굴을 만나다' 예고편. [제주도 제공]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제주 세계자연유산 용천동굴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나온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해 문화재청 지원을 받아 UHD 영상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세계자연유산 용천동굴’이 오는 7일 오전 0시25분 전국 MBC를 통해 방영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다큐멘터리에서는 환경보전을 위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신비로운 장소인 용천동굴이 품은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배우 김민정과 함께 살펴본다. 용천동굴은 2005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일대 도로에서 전신주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됐다. 길이 약 3.4km의 용암동굴로 내부에는 종유관, 종유석, 석주, 석순, 동굴산호, 동굴진주 등 다양한 탄산염 생성물이 발달됐다. 특히 동굴 끝에는 길이 800m 이상 큰 규모의 용암호수가 분포하고 있다. 용암동굴에서 대규모 호수가 발견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 용천동굴을 포함한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동굴들은 규모가 크고 생성 시기가 매우 오래됐다. 그러
▲ 20대 대통령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동대문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선관위로 전달된 투표용지의 인쇄 상태를 검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앞선 지방선거와는 달리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모든 이슈를 삼켜버리면서 제주의 지방선거 분위기는 실종이다. 역대급 ‘깜깜이 선거’로 흐르고 있다. ◆도지사,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달랑 4명 =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자 명부에 오른 이는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59, 무소속),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46, 녹색당) 단 두 명이다.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로는 고창근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과 김광수 전 교육의원 등 2명이 등록된 상태다. 제주에서는 제주지사 후보로 여당과 야당, 무소속을 포함해 10여명이 주자로 거론돼왔다. 그러나 도지사선거와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등록이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4년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제주지사 예비후
▲ 코로나 전담 병동에서 의료진이 병동을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53명 추가됐다. 제주도는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2일 오후 5시까지 모두 165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3만5833명으로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1653명의 연령대 분포는 20∼59세 917명(55.4%), 20세 미만 472명(28.5%), 60세 이상 264명(15.9%) 등이다.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이틀간 38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1만203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5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25명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고강도 거리두기 방침에 근심 깊어진 자영업자. [연합뉴스] 제주도가 오는 3일부터 관내 소상공인·소기업을 대상으로 4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을 받는다. 손실보상금은 방역조치로 인해 발생한 소상공인·소기업의 경영상 손실을 피해규모에 비례해 맞춤형으로 보상하는 지원금이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중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시설 내 인원제한의 방역조치를 이행해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 및 소기업이다. 도내 대표 지원대상 업종은 유흥·단란주점,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PC방, 일반학원·독서실 등이다. 지난 3분기에 비해 숙박시설, 이·미용업, 결혼식장, 장례식장, 경륜·경마시설 등이 추가돼 모두 3만2000여 업체가 해당된다. 보상금 산정은 2019년 동월 대비 일평균 손실액에 방역조치 이행일수를 곱하고 보정률(90%)을 적용해 산출된다. 보상 범위는 최저 50만원부터 최고 1억원까지다. 보상 하한액도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보정률도 80%에서 90%로 상향됐다. 신청은
▲ 제주의료원. 제주지역 첫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이 가동된다. 제주도는 제주의료원 부속 요양병원을 도내 첫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은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등의 입원(소)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을 중점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병원이다. 고령이고 기저질환이 많아 장기요양이 필요한 환자를 보다 안정적으로 전담 치료하고 도내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달 들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요양병원 등 고위험군 시설에서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제주도내 요양원 등 요양시설 40곳에서 42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요양시설 등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대부분 고령이고 여러 기저질환을 지닌 경우가 많아 일반 전담병원에 입원해도 기존의 기저질환 관리 외에 별도의 코로나19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위험상황이 상시 발생할 수 있어 일반 전담병원에 입원하고 있으나 최근 확진자 증가로 전문적으로 관리할 의료기관이 필요하게 됐다. 도는 이를 위해
▲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200명을 넘어섰다. 제주도는 지난 1일 기준 모두 220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수가 모두 3만4180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최근 일주일(2월 23일∼3월 1일)간 코로나19 확진자 1만3936명이 나왔다. 특히 지난달 24일 첫 2000명대에 진입한 뒤 ▲24일 2062명 ▲25일 1917명 ▲26일 2167명 ▲27일 1806명 ▲28일 2273명 ▲3월1일 2119명 등 하루 2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직전주(2월16∼22일) 8576명보다 5360명이 늘었다. 지난 1일 신규 확진자 2207명 중 1980명(89.7%)은 제주도민이고, 나머지 227명(10.3%)은 타지역 거주자다. 재택치료중인 환자는 1만1994명이다. 이 중 12.9%인 1551명은 집중관리군에 속해 관리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사망한 80대가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 2013년 5월23일 오전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에서 농민들이 마늘을 거둬들이고 있다. [제이누리DB] 제주지역 농민에게 연간 1인당 40만원씩 농민수당 지급이 시작된다. 제주도는 농민수당 지급 대상 및 신청․접수 절차 등 지급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14일부터 오는 5월1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제주도내에 3년 이상 계속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2년 이상 계속 농업경영체로 등록해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다. 1인당 연 40만원이 지급된다. 다만 국민건강법상 건강보험 직장가입자(2년 내 직장가입 이력이 있는 경우 포함),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지방세 체납자 등은 지급에서 제외된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보조금24(https://www.gov.kr/portal/rcvfvrSvc/main)’를 통해 탐나는전 카드번호를 입력하고 이(통)장 확인을 받은 경작사실 확인서를 첨부해야 한다. 방문 신청은 다음달 4일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탐나는전 카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 제주 연안서 불법조업하는 선망 어선. [연합뉴스] 제주 연안에서 불법조업을 한 다른 지역어선 2척이 잇따라 적발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오전 6시37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지귀도 인근 해상에서 선망 어선이 조업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아 다른 지역 소형 선망 어선 A호를 검문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은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같은 곳에서 투망 중인 다른 지역 대형 선망 어선 B호를 발견해 적발했다. 수산업법에 따르면 제주 본섬에서 7400m 이내 연안에서는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다른 지역 어선 및 대형 어선의 조업이 금지돼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가 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를 찾아 '도민들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제주를 찾아 4·3의 완전한 해결과 남북간 평화협정 체결 및 농산물 민간교류 허용 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발표한 '제주도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은 민중항쟁으로의 정명(正名)과 미국의 공개 사과에 따른 명예 회복 및 피해자 배·보상에 있고, 더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된 국가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제주를 군사기지가 필요 없는 평화의 섬으로 만들겠다"며 "미국 눈치 보지 않고 제주에서부터 남북간 농산물의 민간 교류를 허용하고, 국방예산을 삭감해 민생예산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제주 기성 기득권 정치세력은 제주 사회 최대 현안 이슈에 대한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무능하고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종이에 적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22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또다시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제주도는 전날인 28일 227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3만1973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5명, 사망자는 25명이다. 치명률은 0.09%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97.4%(2214명)는 제주도민이다. 나이별로는 20대부터 50대까지가 57.4%로 가장 많다. 20세 미만은 33.4%, 60세 이상은 9.2%로 파악됐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22일 1761명 ▲23일 1504명 ▲24일 2062명 ▲25일 1917명 ▲26일 2167명 ▲27일 1806명 ▲28일 2273명 등 모두 1만3490명이다. 지난주 대비 5755명 늘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시민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부터 제주도내 모든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잠정 중단되는 등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또 확진자와 함께 거주하는 동거인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도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폐지된다. 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11종과 감염취약시설, 50인 이상 모임·행사에 적용되던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오미크론 유행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고위험군·자율방역 중심으로 방역·의료체계가 전환되고 보건소 업무부담 가중 등을 고려한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정으로 현재 방역패스 의무적용 대상인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클럽·나이트·헌팅포차·감성주점·콜라텍·무도장)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정·경마, 카지노 ▲식당·카페 ▲멀티방
▲ 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2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 5대 환경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Green 제주 5대 정책'을 내놨다. 부순정(46,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후위기를 헛된 구호로 방치해 도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기후도지사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부 예비후보는 "‘탄소없는섬 2030’을 추진한 원희룡 도정 7년 동안 탄소배출은 오히려 늘어났고 제주의 해수면 상승은 더욱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 그와 관련해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용머리해안은 해수면 상승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면서 "2011년 214일에 달했던 용머리 해안의 '종일탐방 가능 일수'는 2018년 76일로 급감하더니 지난해에는 단 6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태풍은 강도가 세지고, 제주의 지하수도 오염.고갈되고 있다"면서 "기후위기가 도민 생존의 뿌리를 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