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범 제주도의원(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예비후보. 김명범 전 제주도 정책보좌관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정책보좌관은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선거에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1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김 예비후보는 "낙선 이후 4년 동안 동네 대소사를 일일이 챙겼고, 주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면서 동네의 아픈 속살을 보면 고민이 많았다”면서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나아진 게 없고, 오히려 나빠지면 더 나빠졌다. 극심한 인구 유출, 고령자 증가, 상권 침체가 여전해 원도심의 위기는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제주목관아지 복원사업,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모관지구 도시재생 사업, 재밋섬 매입 등 수많은 사업이 제각각 추진됐고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침체일로의 원도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q
▲ 탐나는전. 오는 6월부터 제주 전지역 하나로마트에서 제주지역 화폐 '탐나는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제주 동 지역 및 애월 하귀농협 하나로마트의 '탐나는전' 가맹점 등록을 허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제주 지역화폐 발행 자문위원회’를 갖고 ▲탐나는전 정책발행 규모 확대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장려 시책 ▲농협하나로마트 가맹점 등록 허용 등 안건을 논의했다. 도는 우선 국비 지원 감소로 할인발행 규모가 축소될 것에 대비해 정책수당 발행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 지급하는 농민수당은 탐나는전 카드를 충전·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하반기 지원 예정인 어민수당과 기타 수당들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현장 할인시책도 계획 중이다. 현장 할인시책은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착한가격업소와 골목형 상점가 등에 대해서는 추가 현장 할인 혜택을 적용할 방침이다. 도는 향후 대상 가맹점 현황을 파악하고 시스템
▲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을 수 있게 된 첫날인 14일 오전 제주시의 한 의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이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의 2배다. 제주도는 지난 13일 기준 모두 48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8만3424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60세 이상 791명(16.4%), 20∼59세 2441명(50.6%), 20세 미만 1595명(33.0%) 등이다. 제주에서는 ▲9일 4923명 ▲10일 4289명 ▲11일 5191명 ▲12일 6203명 ▲13일 4827명 등 닷새째 5000명 내외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7~13일) 3만2345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달 누적 확진자도 5만1451명으로 늘었다. 이는 제주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전체 누적 확진자 수인 8만3424명의 61.2%다. 또 지난달 전체 확진자 수인 2만6465명의 1
▲ 제주도지사를 지낸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이 지난 6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에 임명됐다. 윤 당선인은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 잘하는 정부, 능력 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며 인수위원장·부위원장 인선과 인수위 산하 특별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는 대선 과정에서 단일화 합의를 했던 국민의당 안철수(60) 대표를 임명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4선의 권영세(63) 의원, 기획위원장에 원희룡(58) 전 제주지사가 각각 임명됐다. 안 대표는 인수위원장으로서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 윤 당선인이 안 대표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약속했던 공동정부 구성의 첫발을 뗀 것으로 평가된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장 인선에 대해 "안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며 &qu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 을). [연합뉴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중앙당에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제출, 제주지사 출마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오영훈(제주시을) 의원은 지난 12일 중앙당에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하고 평당원으로 돌아갔다고 13일 밝혔다. 오 의원은 2016년 제주시을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오다 6년 만에 직을 내려놓게 됐다. 앞서 민주당 중앙당은 3개월 단위로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해 당직사퇴 시한 예외 적용을 의결한 바 있다. 6·1 지방선거에 한해 시·도당위원장의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시, 지역위원장의 시·도지사 및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시, 시·도당사무처장의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회의원 선거 출마시 당직 사퇴 시한을 3월12일까지 예외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제주에서는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이 각각 제주시갑과 제주시을, 서귀포시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중 송재호 의원의 경우 제주도당위원장을 겸직해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시 예외 규정에 포함되지 않아
▲ 시민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11일 오후 5시까지 251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수가 모두 6만9715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17일(1114명) 처음으로 네자릿 수 확진자를 기록한 이래로 하루 10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 2062명의 추가 확진자가 집계되면서 일 확진자 수로는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섰고 ,지난 2일 3000명대(3294명)까지 넘어서기도 했다. 이어 지난 9일에는 4923명의 확진자가 나와 4000명대까지 넘어섰다. 신규 확진된 2512명의 연령별 분포는 20세 미만 803명(31.9%), 20~59세 1258명(50.0%), 60세 이상 451명(17.9%) 등이다. 한편 이달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7742명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제주4·3희생자유족회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30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앞에서 제주4·3 수형 희생자 13명 명의의 특별재심 청구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공] 제주4·3 특별재심 사건에 대해 검찰이 항고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검은 지난 10일 제주4·3 피해자 14명에 대한 특별재심 개시 결정에 대해 법리 오해와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이유로 항고했다. 앞서 제주지법은 지난해 11월 30일 4·3 피해자 14명이 제기한 특별재심 청구를 받아들여 재심 개시를 지난 3일 결정했다. 제주지검은 항고와 관련 논란이 일자 이날 "이번 재심 개시 결정은 앞서 이뤄진 405명에 대한 재심 절차와는 달리 심리기일이 지정되지 않았고, 사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하지 않았으며, 희생자에 대한 심사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이뤄졌다"는 설명을 내놨다. 이어 "재심 심리 과정에서 법령상 필요한 절차를 충실히 갖춰 재심의 절차적 완결성과 정당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항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이
▲ 제주도 관계자가 '강남 모녀'를 상대로 1억3200만원 상당의 손해 배상 청구 소송장을 제출하기 위해 제주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에도 제주여행을 한 뒤 확진돼 논란을 빚은 이른바 '강남 모녀'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도는 해당 모녀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추가로 제출할 증거 자료가 없고 2심에서도 승소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항소를 포기했다. 도는 승소 여부를 떠나 손해배상 소송 제기를 통해 코로나 확산의 경각심을 알렸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최대 1000만원으로 예상되는 소송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앞서 제주지방법원 민사2단독 송현경 부장판사는 제주도와 도내 업체 2곳, 도민 2명이 서울 강남구 21·26번 코로나19 확진자인 모녀 A씨와 B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32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15일 미국에서 입국한 유학생 A씨와 모친 B씨는 같은달 20일부터 4박 5일간 관광차 제주에 입도했다. 그러나 A씨는 첫날부터 오한과 근육통, 인후통 등
▲ 제주항공 비행기. 위험물품을 허가 없이 운송한 제주항공의 인천~홍콩 노선 운항이 20일간 정지된다. 국토교통부는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주항공의 인천~홍콩 노선에 대해 운항을 20일 정지하는 행정처분을 심의·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8년 1월1일부터 같은해 4월25일까지 인천~홍콩 노선에서 20차례에 걸쳐 항공안전법상 위험 품목인 리튬메탈배터리(ELM) 등이 들어 있는 장비 546개를 운송하다가 국토부에 적발돼 2020년 12월 과징금 12억원을 부과받았다. 현행법은 항공사가 허가 없이 위험물을 운송하는 경우 6개월 이내의 운항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운항정지가 이용객들에게 심한 불편을 주거나 공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100억원 이하의 과징금으로 갈음하도록 한다. 국토부는 처분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 국제운송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해 운항정지 처분 대신 과징금을 부과했다. 코로나19로 운항정지의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했다. 처분에 불복한 제주항공은 "리튬메탈배터리가 국토부 허가가 필요한 위험물인지 명확하지
▲ 신속항원검사키트 [연합뉴스] 제주도내 임신부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무상지급된다. 제주도는 오는 14일부터 도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1인당 10개씩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급 물량은 모두 1만7000여개다. 이달 현재 임신부 중 신청자에 한해 무상지원한다. 1인당 10개씩 지급돼 5주간 주 1~2회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신속항원검사키트 수령을 원하는 임신부는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 접수를 하면 된다. 신청시 임신 확인서(의료기관 발급), 임산부 수첩(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발급) 등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가족 등을 통해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가족(배우자, 직계존속 또는 형제자매)의 경우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확인 후 대리수령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각 행정시에서는 조달 물품에 대해 분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주 중으로 읍면동별 배분이 완료될 전망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도는 보건복지부 지원방침에 발맞춰
▲ 코로나 전담 병동에서 의료진이 병동을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의 정점은 이달 26일쯤일 것으로 예측됐다. 일 확진자 수가 최다 7600명 정도에 이를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기준 428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누적 확진자 수가 6만7203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지난 9일 4923명, 지난 10일 4289명 등 이틀째 40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11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제주도의 경우 오미크론 확산이 늘고 있지만 입도객이 줄지 않는 특징이 있다"면서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이동량과 접촉량에 민감하다. 제주도는 관광객이나 입도객이 많아 이동량이나 접촉량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내 코로나19 확산 정점 시기와 관련해 "95% 확률로 오는 26일 정도가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일 확진자 수는) 5800명에서 76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주일간(4~10일) 제주지역
▲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비닐장갑을 낀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쟁이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무엇보다 원희룡 전 지사의 사퇴로 무주공산이 된 제주지사직을 둘러싼 물밑 사투가 오는 12일 전후 수면 위로 드러날 전망이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겨냥한 주자군들의 움직임까지 예상돼 대선부터 시작된 핵 연쇄반응이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잇따를 예정이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선 8기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등을 한꺼번에 선출하는 이번 지방선거는 오는 6월1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지방선거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5월10일로부터 약 한 달 뒤 치러진다. 따라서 여야 정당은 지금까지 대선을 앞두고 각각 정권 재창출, 정권 교체에 사활을 걸면서 대선 전 개인선거운동을 사실상 금지해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등 절차를 대선 이후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대선일까지는 대선에만 집중하자며 지방선거 준비자의 출마 선언, 예비후보자 등록, 개인 선거운동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