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이 대상자들에게 접종할 모더나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도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제주도는 지난 14일부터 청소년 대상 코로나19 3차 백신의 사전 예약과 당일 접종이 시작돼 오는 21일부터는 예약접종도 이뤄진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3차 접종은 보호자(법정대리인) 동의를 기반으로 화이자 백신으로 이뤄진다. 당일접종은 카카오톡, 네이버에서 잔여백신 예약(본인 명의 휴대전화 소지자에 한함) 또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원하는 경우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접종일을 예약하면 된다. 도에 따르면 15일 오전 0시 기준 제주지역 13~18세 청소년 예방접종률은 1차 86.8%, 2차 84.2%로 전국 평균보다 높다. 청소년 접종률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 다른 연령층에 비해 접종률이 낮다. 아울러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12세 및 중학생을 비롯해 아직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청소년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
▲ 15일 서귀포 대정읍 해안가 일대에서 일회용 마스크에 몸이 걸린 갈매기가 발견됐다. [핫핑크돌핀스] 서귀포 대정읍 해안가에서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에 몸이 걸려 고통받는 갈매기가 발견됐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서귀포 대정읍 해안가 일대에서 제주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모니터링을 하던 중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누군가 버린 일회용 마스크가 갈매기 몸에 걸린 것으로 추정됐다. 활동가 3명이 가위 등 도구를 들고 접근해 마스크를 제거하려고 했으나 갈매기가 계속 움직여 실패했다. 갈매기는 계속해서 수면에서 움직이며 마스크를 빼내려고 시도했지만 몇 시간째 마스크를 빼내지 못했다. 핫핑크돌핀스는 "갈매기가 계속 움직이고 있고, 이런 상태에서 먹이활동도 하는 것으로 봐 당장 포획해서 구조할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마스크가 계속해서 갈매기 몸에 엉키게 된다면 위험해질 수도 있다"면서 "함부로 버린 마스크 등 일회용품이 동물에게는 생존을 위협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15일 서귀포 대정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해외 입국자들이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이후 도입된 ‘특별입도절차’가 2년 만에 폐지됐다. 제주도는 공.항만 입도객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형 특별입도절차 체계가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자발적 검사’로 전환됐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2020년 3월부터 공.항만의 특별입도절차를 도입해 3년째 운영해 왔다. 특별입도절차는 입도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의심 증사자(발열·기침·인후통)들을 추적해 별도로 격리 및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이다. 초기에는 해외 입국자만 대상이었지만 지난해 1월부터는 국내선 등 모든 입도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별입도절차 기간 중 제주공항 선별 진료소에서 19만5009건의 검체 채취가 이뤄졌고 이 중 1280건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도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방역체계 개편과 고위험군 중심의 유연한 대응을 위해 제주형 특별입도절차 운영계획을 지난 14일부터 변경했다. 특별입도절차가 폐지돰에 따라 의무 체계에서 자발적 발열
▲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15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일찍이 도지사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올랐던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제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15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30년간 중앙정부 기재부의 경제, 산업, 예산 분야에서 일한 국가예산 전문가이자 경제 전문가라고 자부할 수 있다"며 "일하면서 쌓아온 전문성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의 자산으로 제주도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에 밑바탕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가 직면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고 제주도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제주의 100년 대계를 위해 공명정대하게 도정을 이끌 적임자"라며 "제주 자연환경이 보존되면서 성장하는 안전한 제주경제,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배분되는 제주경제, 제주 청년에 꿈을 키울 수 있는 제주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섯가지 핵심 공약으로는 ▲관광청 설치 연계 맞춤형 관광
▲ 제주도의회 박원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이 ‘제주특별법 제66조 제2항 위헌확인 헌법소원심판청구 사건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발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이누리DB] 3선 박원철 제주도의원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원철(더불어민주당, 한림읍) 제주도의원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도지사 선거나 지방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면서 "민주당이 ‘원팀’을 이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백의종군하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이번 대선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 반성하고 쇄신해 다시 시작하겠다"면서 "더 이상의 혼란을 피하고 일치된 모습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임해 ‘변화와 혁신’이라는 민주당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 완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지난해 8월 도지사가 사퇴하면서 도정공백으로 일부 지역 현안이 원활히 처리되지 않아 도민들
▲ 코로나 전담 병동에서 의료진이 병동을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관련 사망자도 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기준 39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8만7322명으로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8~14일) 3만31895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달 누적 확진자도 5만5349명으로 늘었다. 이는 제주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전체 누적 확진자 수인 8만7322명의 63.3%다. 또 지난달 전체 확진자 수인 2만6465명의 2.09배에 달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관련 사망자 또한 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1~14일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0대 1명, 80대 2명, 70대 1명이 모두 입원 치료중 숨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도내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 수는 55명으로 늘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이 역대 처음으로 2100원을 넘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보통) 평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보다 ℓ당 108.22원 비싼 2104.64원이다. 한국석유공사가 2008년 4월 15일 전국 유가 전수조사를 시작한 이래 제주지역 휘발윳값이 2100원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지역 휘발유 ℓ당 평균 가격은 지난 13일 2087.30원으로, 2012년 4월 15일 ℓ당 2080.54원 이후 약 9년 11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하루 만인 전날 ℓ당 291.49원으로 또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이틀 만에 2100원 선도 돌파했다. 도내 경유 ℓ당 평균 가격도 2022.4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지난달 23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오상헬스케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생산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241명 더 나왔다. 제주도는 지난 13일 오후 6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모두 32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8만6665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제주에서는 ▲9일 4923명 ▲10일 4289명 ▲11일 5191명 ▲12일 6203명 ▲13일 4827명 등 닷새째 5000명 내외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3241명의 연령대 분포는 60세 이상 406명(12.5%), 20∼59세 1772명(54.6%), 20세 미만 1063명(32.7%) 등이다. 이달 제주에서는 5만469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제주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전체 누적 확진자 수인 8만6665명의 63.1%다. 또 지난달 전체 확진자 수인 2만6465명의 2.06배에 달한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14일 오후 2시 57분께 제주도 내 최고층 건물인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 옥상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7분께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8층 옥상 냉각탑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난 것을 확인했다. 불은 신고 접수 25분 만인 오후 3시22분께 약 9m 높이 냉각탑 1개만 태우고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시각은 체크인이 이뤄지기 이전이라 객실 대부분이 비어있는 등 투숙객이 적어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투숙객과 손님, 직원들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화재 원인은 드림타워의 쌍둥이 빌딩 중 타워 2건물의 옥상에 설치된 냉각탑 과열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대피 인원 및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림타워 관계자는 "이번
▲ 14일 오후 제주시의 한 주유소 입구에 휘발유 ℓ당 2120원, 경유 ℓ당 2030원을 알리는 가격안내판이 서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연이틀 최고가를 경신했다. 10년만이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보통) 평균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117.37원 오른 ℓ당 2090.37원이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무려 104.81원이나 비싼 것이다. 제주지역 기름값은 사흘 전부터 서울을 제치고 전국 최고 가격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 휘발유 ℓ당 평균 가격은 전날 이미 2087.30원으로 2012년 4월15일 ℓ당 2080.54원 이후 약 9년 11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하루 만에 또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시내 주유소 중에는 ℓ당 2150원을 받는 곳도 있으며, 대부분이 ℓ당 2100원 안팎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88원이었다. 한 달 새 휘발유 30ℓ를 주유하는데 9060원이나 더 지불하게 됐다. 도내 경유 ℓ당 평균 가격도 1999.17원으로 2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
▲ 제주 드림타워 옥상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 최고층 복합리조트인 드림타워에서 불이 나 119가 긴급 출동했다. 14일 제주도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7분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제주소방서 출동대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현재 화재는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드림타워는 기존 제주 건물 고도제한선인 55m보다 3배 높은 169m, 38층의 쌍둥이 랜드마크 건물이자 국내 첫 도심형 카지노 복합리조트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왼쪽)과 김창식 교육의원. [제이누리DB] 제주도교육감 선거 보수성향 후보 단일화가 결국 양자구도로 결정됐다. 14일 제주바른교육연대 등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진보진영 이석문 현 교육감에 대항할 보수성향 후보로 고창근(71) 전 제주교육청 교육국장과 김창식(65)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등 2명만 참여한다. ‘도민 100% 여론조사 방식’을 고수한 김광수(69) 전 교육의원은 보수후보 단일화 대상에서 빠졌다. 여론조사는 ARS 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대상은 제주도민 50%와 선거인단 50%다. 선거인단은 교육단체와 퇴직교원, 바른교육연대 회원 등 약 1500명으로 전해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