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자 수가 목표치를 넘어섰다. [연합뉴스] 제주에서도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제주도는 오는 31일부터 5~11세 소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도내 20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11세 소아 10만명 당 코로나19 누적 발생률은 2만2162명으로 청년층 대비 높은 편이다. 소아는 성인에 비해 무증상 또는 경증 비율이 높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는 중증화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소아 확진자 급증과 위중증·사망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군 소아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건강한 어린이의 경우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만큼 자율적으로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이미 코로나19에 확진된 어린이의 경우, 고위험군은 면역 형성 및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기초접종 완료를 권고하지만 건강한 경우는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 소아 백신은 소아 대상으로 별도로 개발된 화이자 백신이다. 용량은
▲ 문대림 JDC 전 이사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주자 중 처음이다. 문 전 이사장은 17일 오전 11시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10분 분량의 출마선언 영상에서 "오직 제주, 도민이 잘사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이사장은 "자영업자들은 허리가 휘고, 사회 첫발을 떼는 순간부터 취약계층이 돼 버린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이 무너지고 있지만 선장 잃은 행정은 뒷북만 치고 있다"고 제주의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제주해군기지 갈등에 제2공항을 둘러싼 분열, 심지어 비자림로 갈등조차 수습 못 해 4년째 허둥지둥이다"면서 "국책사업에 여론조사를 끌어들인 무책임, 찬반 갈등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비열함, 정치와 행정이 무엇 때문에 존재하느냐"고 이전 제주도정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낮은 도정, 겸손한 권력으로 오직 제주, 오직 도민만을 바라
▲ 강영돈 전 제주도 관광국장. 강영돈 전 제주도 관광국장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선거 한림읍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강영돈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한수풀엔 꽃과 새와 사람이 모두 함께 삽니다’라는 슬로건과 같이 읍민들과 함께 청정환경 속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한림읍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오랜 공직생활 동안 최일선의 한림읍장을 비롯해 1차 산업부터 환경, 신재생에너지, 관광까지 제주도의 생명산업분야 업무경험을 두루 갖춘 검증된 일꾼"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한림은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제주도 서부지역의 교육, 문화, 경제의 중심지로서 활력이 넘치는 지역이었으나 요즘 침체된 모습을 보면서 늘 안타까웠다"면서 "고향읍민들의 무한한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의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봉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한림지역에서 양돈업을 중심으로 하는 축산업으로 인한 환경문제 등의 부작용에 대해서 "제주도의 환경관리 정책의 미래를 내다보
▲ 주민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9) 신규 확진자가 4571명 발생했다. 관련 사망자도 4명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기준 4571명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로 파악돼 누적 확진자는 9만9148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확진된 4571명 중 유전자 증폭검사(PCR)로 확인된 확진자는 1388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로 확인된 확진자는 3233명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14일부터 한달간 동네 병·의원 등에서 신속항원검사(RAT)를 받고 '양성'이 나온 사람은 PCR 검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하도록 시스템이 개편됐다. 도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병.의원은 지난 15일 오전 9시 기준 87곳으로 파악됐다. 가까운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확진 판정이 가능해지면서 검사를 받으려는 이들이 몰려들며 일반 진료에도 지장이 있는 한편 병원 내 감염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4571명의 연령대 분포는 60세 이상 789명(17.3%), 20∼59세 23
▲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을 수 있게 된 첫날인 지난 14일 오전 제주시의 한 의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이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코 앞에 두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44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9만8999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10일 4289명 ▲11일 5191명 ▲12일 6203명 ▲13일 4827명 ▲14일 3900명 ▲15일 7256명 ▲16일 4421명 등 일주일간 3만608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평균 515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이달중 발생한 누적 확진자 수도 6만7026명을 기록했다. 제주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전체 누적 확진자 수도 9만8999명을 기록,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내 코로나19 확산 정점 시기와 관련해 "95% 확률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모든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대선 활동 기여도 등 공직후보자 역량 평가를 벌인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6.1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된 일정, 절차, 방법 등 세부 기준은 국민의힘 중앙당 최고위원 최고회의를 거쳐 다음 주 내 확정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당은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이번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직후보자 역량강화 평가시험을 벌이고 지역밀착형 인재를 고르게 영입해 대선 활동 기여도를 면밀히 평가한다. 6.1 지방선거 공천 기준에는 실력있는 사람이라면 성별과 연령, 이력 등과 무관하게 활동하도록 하는 윤석열 정부 인사철학을 반영할 예정이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은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서 혁신적인 공정한 공천 기준을 마련해 제주의 기울어진 정치지형을 바로잡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진정한 국민통합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제주지역 해안가에 쓰레기가 떠밀려 온 모습이다. [제이누리DB] 혐오 시설로 취급받던 폐기물 소각시설 유치를 위해 제주에서 마을간 이례적인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신규 광역 폐기물 소각시설 입지 공모사업에 3개 마을이 응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3개 마을은 유치 신청 전 마을 총회를 거쳐 신규 광역 폐기물 소각시설 유치 의사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 거주하는 세대주 80% 이상의 동의와 사유지인 경우 토지 소유자의 매각 동의를 받고 공모에 참여했다. 해당 소각시설에서는 생활폐기물과 도내 처리가 어려운 하수슬러지, 해양폐기물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소각시설 입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약 260억원이 투입되는 주민편익시설이 설치된다. 또 매해 폐기물 반입수수료의 10%를 기금으로 조성해 소득증대․복리증진․육영사업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하루 처리 용량은 380t이다. 부지 면적은 최소 2만7000㎡ 이상으로 계획됐다. 도는 유치 신청 마을 3곳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 및 주민 수용성 조사, 환경 영향 조사, 입지 여건, 경제성 등을 평가해 오는 6월께 입지선정위원회를
▲ 직박구리가 활짝 핀 벚꽃 나무에서 먹이를 찾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에도 제주에서 봄꽃 축제를 만나긴 어렵게 됐다. 코로나 확산 3년차에 접어들면서 올해도 제주지역 봄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연기됐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매해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 및 애월읍 장전리 일대에서 열리던 제주왕벚꽃축제가 올해도 취소됐다. 제주 왕벚꽃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부터 3년 연속 취소됐다. 제주시는 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벚꽃길은 통제하지 않아 관람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유명한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 일대의 제주유채꽃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드라이브 인' 방식의 비대면으로 치러진다. 서귀포시 가시리 녹산로 일대는 약 10㎞에 걸친 유채꽃과 만개한 벚꽃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봄철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인다. 광활한 지역에 유채꽃들이 만개, 제주에선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도 유명해 연간 16만명이 방문한다. 그러나 도내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2020년에는
▲ 39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금상 수상작 '성산일출봉에 구름, 번개'. [기상청]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포착된 번개구름 사진이 기상청 공모전에서 금상으로 선정됐다. 기상청은 '제39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40점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4144점의 작품이 접수돼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등 40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사진 부문 상위 7개 작품의 경우 심사위원 점수(50%)와 국민투표 결과(50%)를 합산해 대상(1점), 금상(1점), 은상(2점), 동상(3점)의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대상은 지난해 8월9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때 서울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 도심 일부에만 비를 쏟아낸 모습을 담은 '국지성 호우'(김주형)에 돌아갔다. 금상에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주변에 번개가 치는 모습을 찍은 '성산일출봉에 구름, 번개'(유수기)가 선정됐다. 은상은 전북 김제시 벽골제 인근 하늘에 용오름 현상이 발생한 순간을 잡아낸 '용오름 현상'(김용천)과 할미꽃에 서리가 내린 모습을 담아낸
▲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대확산하면서 준중증 이상 환자 병상 부족이 현실화됐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오전 0시 기준 기저질환이 있는 준중증 이상 환자용 병상 가동률이 76.5%에 이른다고 16일 밝혔다. 도내 준증증 이상 환자용 병상은 모두 34개로, 이 중 26개 병상이 사용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준증증 환자용 병상 12개 중 11개, 위중증 환자용 병상 22개 중 15개가 사용중이다. 도는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제주대병원과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등 도내 7개 감염병 전담병원 관계자와 병상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제주대병원에 준중증 병상 22개를 추가 지정하고, 나머지 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지정 가능한 병상수를 확인해 추후 의견을 주기로 합의했다. 제주지역에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있다. 그러나 중증화율은 0.31%, 치명률은 0.17%로 델타 변이 대비 중증화율은 70.7% 감소, 치명률은 83.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위험도는 낮은 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최근 확
▲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시민에게 검사 키트를 건네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도 돌파, 역대 최다치를 다시 경신했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기준 모두 725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9만4578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9일 4923명 ▲10일 4289명 ▲11일 5191명 ▲12일 6203명 ▲13일 4827명 ▲14일 3900명 ▲15일 7256명 등 일주일간 3만658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제주에서 일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 14일 도내 병.의원에서 이뤄진 신속항원검사(RAT) 결과도 함께 집계된 것이다. 제주에서는 지난 14일부터 한달간 동네 병·의원 등에서 신속항원검사(RAT)를 받고 '양성'이 나온 사람은 PCR 검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하도록 시스템이 개편됐다. 시스템 개편 첫 날 신속항원검사 결과 중 일부가 지난 15일 집계로 넘어갔다. 신규 확진자 7256명의 연령대
▲ 한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사용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면서 다시 6000명대 일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모두 60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9만3333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제주에서는 ▲9일 4923명 ▲10일 4289명 ▲11일 5191명 ▲12일 6203명 ▲13일 4827명 ▲14일 3900명 ▲15일 6011명 등 일주일간 3만53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9~13일 닷새간 5000명 내외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다 지난 14일 3000명대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와 도내 병.의원에서 이뤄진 신속항원검사(RAT) 결과 중 일부만 집계된 것으로 나머지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15일 집계에 포함됐다. 제주에서도 지난 14일부터 한달간 동네 병·의원 등에서 신속항원검사(RAT)를 받고 '양성'이 나온 사람은 PCR 검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하도록 시스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