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문대림, 김태석, 오영훈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을 검증하기 위한 면접 절차에 들어가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 중앙당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제주 및 광주와 전남·전북, 대전과 충남, 세종, 대구, 인천 등 9개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벌이고 있다. 이번 면접은 도덕성 검증 위주로 이뤄진다. 민주당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서울, 경기, 부산 등 나머지 8개 지역도 후보자를 뽑기 위해 면접을 벌일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 공관위 관계자는 "향후 일정과 후보자 선출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오영훈(제주시을) 국회의원,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제주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지원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12일 후보자 면접을 치른 뒤 20일 전후 당원투표 및 여론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제주지사 공천 후보는 국민 50%와 당원 투표 50%를 반영해 오는 30일 이전에 확정될 전망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지난 6일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유채꽃밭에 부산시 선관위 직원들이 6·1 지방선거 투표 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6·1 지방선거 50일을 앞두고 제주정가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방선거와 함께 새로운 빅매치가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제주 을 선거구 보궐선거다. 지방선거와 맞물려 치러질 가능성이 고개를 들면서 제주정가는 여.야 경선 후보자 결정 과정을 초긴장 상태로 주시하고 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후보 적합도 조사를 벌였다. 앞서 제주에서는 오영훈(제주시을) 국회의원,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제주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지원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오는 12일쯤 후보자 면접을 치른 뒤 20일 전후 당원투표 및 여론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제주지사 공천 후보는 국민 50%와 당원 투표 50%를 반영해 오는 30일 이전에 확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를 벌였다. 제주지역에서는
▲ 뉴크라운호텔 [한국관광공사] 34년 전 세워져 '허니문 1번지' 제주의 명소 중 하나로 이름을 알렸던 뉴크라운호텔이 철거의 길로 들어섰다. 현장엔 새로이 아파트가 신축된다. 11일 부동산업계 및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 274-12번지 일원의 뉴크라운호텔(옛 모수관광호텔) 부지와 건물의 소유권이 지난해 4월 A교육재단에서 B부동산투자자문 회사로 넘어가면서 최근 새로운 사업자가 제주시에 건축물 해체 신청서를 접수했다. 해당 건물은 1988년 3월 모수관광호텔로 문을 열었다. 건축연면적 1만589㎡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0층 건물이었다. 이어 A재단이 이 호텔을 인수하면서 1995년 뉴크라운호텔로 간판을 바꿔 객실과 부대시설 개·보수 및 최신설비 확충의 과정을 거쳤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 A교육재단과 재단이 소유한 뉴크라운호텔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호텔을 허물고 지상 7층 지하 7층 연면적 3만8205㎡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대형 면세점을 개점한다는 계획이었다. 신세계 측은 이를 위해 제주도를 상대로 교통영향평가와 경관건축심의 등의 행정절차도 진행했다. 당시 매입가는 580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들어서는 그린에너지파크 조감도. [농식품부] 제주에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이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공공주도 통합 바이오에너지화 시설이 들어선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귀포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농식품부의 ‘공공형 통합 바이오에너지화시설 사업’에 제주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공공형 통합 바이오에너지화시설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주도로 가축분뇨 등의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키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농업·농촌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그간 가축분뇨를 에너지화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한 지역 주민의 수용성 문제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주민들에게 에너지를 제공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 대상자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선정됐다. JDC는 이번 사업을 위해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그린에너지파크 조성사업'을 포함시켰다. 그린에너지파크가 완공되면 연간 약 7만4000t의 가축분뇨
▲ 제주 제2공항 예정지. [제이누리DB]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되자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찬.반 갈등이 다시 불붙고 있다. 그가 제주지사일 때부터 제주 제2공항 건설 입장을 고수한데다가 윤 당선인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았던 대선 과정에서도 '제주 제2공항 조속 추진'을 제주공약에 포함시켜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1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원희룡 씨에 대한 국토부 장관 지명을 즉각 철회하고 공정과 상식, 협치와 소통의 정신에 따라 제2공항 백지화를 당장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원희룡 씨가 국토부 장관이 된다면 도민의 분노가 불같이 타오를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부디 공정과 상식, 협치와 소통의 정신에 따른 결정이 있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씨는 제2공항 도민 공론조사에서 명백히 반대가 우세했음에도 각종 궤변을 늘어놓으며 제2공항에 대한 강행을 다시금 천명해 도민사회로부터 신임을 잃은 정치인&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 을). [연합뉴스]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한민국과 제주의 새로운 패러다임 대전환을 위한 제주미래지원청 설립을 제안했다. 오영훈 의원은 지난 9일 오후 2시 제주시 경선준비사무실에서 열린 비전 발표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드리는 제안’이라는 내용의 특별 성명을 발표했다. 오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도 지원위원회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당시 추진력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전담기구로 만들어졌으나 한시적 기구에 불과하다"며 "부처 협의 조정 등 근본적인 역할과 위상도 약화되면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조직 개편과 맞물려 가칭 ‘제주미래지원청’을 설립, 새로운 대전환 시대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제주 관련 정부 조직인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와 JDC를 통합, 대한민국과 제주를 선도하는 정부 전담조직으로 재편해 새로운 국가&mi
▲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국무위원 인선안을 직접 발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를 비롯한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 국방부 장관에는 이종섭 전 합참 차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보균 전 중앙일보 편집인,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을 각각 지명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장을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공정과 상식이 회복돼야 할 민생 핵심 분야인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은 분"이라며 "수요가 있는 곳에 충분히 주택을 공급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균형 발전의 핵심인 지역의 공정한 접근성과 광역 교통
▲ 지난 8일 오후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에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추락한 헬기에 탑승해 있다 순직한 해경 시신이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먼바다에서 헬기(S-92) 추락사고로 실종된 해경 항공대원인 정비사 차모(42) 경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 18분께 해저 58m에 가라앉은 헬기 안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했다. 해군 심해잠수사들은 2인 2조로 'SSDS'(표면공급잠수) 기법으로 오전 11시 9분께부터 수중 수색을 벌였다. 표면공급잠수 기법은 물 밖에서 공기를 공급받으면서 수중 활동을 벌이는 작업이다. 심해에서의 인명 구조 등에 이용된다. 해경은 이 시신이 실종된 차 경장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5시 15분께 해군 함정 수중탐색장비(ROV)로 해저 약 58m에 있는 사고 헬기 동체를 확인했다. 사고 헬기는 발견 당시 해저에 뒤집혀 있는 상태였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 32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370㎞ 해상에서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 이로 인해 헬기에 탑승한 헬기 운영요원 4명(기장
▲ 허향진 제주도지사 국민의힘 예비후보.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도지사 직속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본부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허 예비후보는 8일 공약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지역의 코로나19 극복과 회복을 위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면서 "도지사 직속의 코로나 긴급구조 특별본부를 설치해 소상공인과 1차산업, 문화, 체육 등 대감염병 극복을 위한 긴급구조 프로그램을 만들고 해당 도민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극복 및 회복지원을 위한 운영기금을 조성하고, 운영재정 지원금을 확보해 피해 도민들에게 정당하고 온전한 손실보상을 한다는 방침이다. 허 예비후보는 도내 중소여행사와 관광업계 피해극복 지원도 추진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재정 및 융자지원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관광종사자에 대한 사회복지 안전망과 복지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 예비후보는 "코로나19 극복지원 공약 이행기간은 감염병 종식 때까지"라면서 "재원은 국비와 지방비로 조달하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과 연계해 추진하겠다&ld
본격 신호탄이 올랐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지역 예비후보자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첫 주말 대회전이다.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후보 공천 일정이 시작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 나설 제주지역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사무소 개소 정치'가 궤도에 올랐다. 특히 양당 공천 신청마감 후 첫 주말인 오는 9~10일 선거 사무소 개소식이 줄줄이 예정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오는 30일까지는 지방선거 후보자를 확정하기로 하면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광역단체장 후보자 신청을 접수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광역단체장의 경우 서류심사를 거친 뒤 8일부터 10일까지 엄격한 후보 적합도 조사를 거쳐 경선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광역의원의 경우 지난 1~6일 후보자 공모가 이뤄져 8일부터 서류 심사 및 면접을 벌인 뒤 오는 11일 제3차 회의를 통해 최종 평가 및 심사결과 1차 발표를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를 벌였다. 광역의원 후보는 8일까지 공모한 후 오는 17일 공직후보자 역량강화시험을 치르고 공천심사에 들어간
▲ 고태순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과정에서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태순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아라동, 더불어민주당)는 7일 긴급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의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되고 있어 제주도당의 책임있는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저는 가족과 친인척 중심으로 권리당원을 모집하고, 모집된 권리당원 명부를 지난해 8월경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지역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출된 권리당원 명부를 다른 용도로 이용되는 것에는 동의한 적이 없다. 그러나 이번 경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가 제출한 권리당원들에게 경쟁 후보의 이름으로 자신을 지지해 달라는 문자메세지가 발송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모집된 권리당원 중 상당수가 경쟁후보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들은 저의 가족과 친인척 중심으로 저에게만 당원 가입을 해주신 분들"이라면서 "제가 제출한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됐다는 의심을 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제주도의회 선거구별 후보자 1차 공천 결과를 오는 11일 발표한다. 7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역 광역의원 후보자 공모에 40명이 응모했다. 앞서 민주당 제주도당 공관위는 지난 1~6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의원 후보자 공모를 벌였다. 지역위원회별로는 제주시갑 15명, 제주시을 14명, 서귀포시 11명이다. 노형동갑과 아라동 선거구에는 각각 3명이 신청했다. 삼도1동‧삼도2동과 연동갑, 애월읍, 일도2동갑, 이도2동을, 서홍동‧대륜동, 안덕면 선거구에는 각각 2명이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19개 선거구는 단수 신청이 이뤄졌다. 용담1동‧용담2동과 대정읍은 신청자가 없었다. 유형별 신청자는 여성 6명, 청년 6명, 중증장애인 2명 등이다. 민주당 제주도당 공관위는 중앙당의 ‘공직선거 후보자추천 심사기준 및 방법’에 따라 여성, 청년, 중증장애인, 정치신인 등에 대해서는 가점을, 선출직공직자평가 하위 20%, 징계 경력자, 탈당 경력자, 경선 불복 경력자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