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박찬식 예비후보가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자신과 가족의 정보를 공개하며 "도민 여러분이 직접 검증해달라"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가 본인 및 가족의 재산.병역내역 및 범죄경력 등을 모두 공개해 제주도민들이 직접 검증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민들은 어느 때보다도 깨끗하고 유능한 도지사를 원하고 있다"며 "도지사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살아온 삶과 도덕적인 측면까지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각종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부터 먼저 솔선수범해 저와 가족들에 대한 정보를 도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면서 "도민 여러분께서 저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직접 검증해달라"고 강조했다. 공개 정보는 후보자 본인과 가족의 재산 내역, 병역사항, 범죄경력 등 세 부문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를 오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과 언론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
▲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이사, 김용철 공인회계사.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자 선정 결과를 놓고 일부 탈락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무소속 출마까지 불사하겠다는 상황이다.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이사는 14일 "자신의 인생에서 경험했던 돌풍 사막과 가시밭 길에 비하면 하나의 작은 가시일 뿐 큰 시련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국민의힘 예비경선에서 통과하지 못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여러 경우의 수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보류하는 등의 준비를 해왔다"면서 "도지사직 도전은 지난 25년간 제주미래를 준비해 온 계획을 제대로 실천하기 위한 목적이기에 정치적 좌우 논리가 아닌 실용적 정치에 방점이 있다”며 스스로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앞으로 정치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철 예비후보 또한 14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경선후보 배제결정에 대한 재심신청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재심신청에 대한 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
▲ 김태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김태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제주를 진정한 문화예술의 섬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는 관광도시로 제주만의 독창적 문화를 가지고 있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문화예술을 육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문화예술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창작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공간 및 인력양성, 국제수준의 문화예술기업유치, 문화콘텐츠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민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융성한 문화예술 산업 발전을 도모해 다음 세대 먹거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왼쪽부터 문성유, 장성철, 허향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후보가 확정됐다. 문성유·장성철·허향진 3파전이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3일 광역단체장 1차 경선 후보자 등록 신청을 공고했다. 이날 발표된 제주지역 경선 후보자는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장성철 국민의힘 전 제주도당위원장, 허향진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가나다순) 등이다. 김용철 공인회계사, 박선호 전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원도심살리기특별위원장,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이사, 정은석 전 한국관광대학 겸임교수 등 4명은 컷오프됐다. 김행 공관위 대변인은 “청년과 여성,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배려를 기준으로 경선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의 경우 오는 21~22일 경선이 이뤄진다. 광역단체장의 경우 투표 반영 비중은 선거인단 투표(당원) 50%, 전국민 여론조사 50%다. 오는 23일경 공천자가 확정, 본선 후보가 가려질 전망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문성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13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문성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제주에 대한민국 관광청 유치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제주도 8대 공약 중 하나는 제주도에 대한민국 관광청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라면서 "세계 평균적으로 관광산업의 GDP 기여율이 10% 정도인데, 우리나라는 2.8%에 그친다. 복합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관광청을 만들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컨트롤 타워를 제주에 두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예를 들면 전주에 있는 농촌진흥청은 대한민국 농업 발전과 연구의 주춧돌이 되고 있다"면서 "수많은 기업과 관련 기관들이 전주를 중심으로 모여들어 전북은 농업분야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행정기관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고,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공간&qu
▲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공직선거법 및 지방선거구제개편 심사 소위원회에서 조해진 소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도의원 정수를 기존 43명에서 46명으로 증원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곧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6·1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 등과 관련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여.야가 쟁점 법안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에서는 적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폐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제주 교육의원 제도는 이번 선거까지는 유지될 전망이다. 현재 제주와 관련해서는 도의원 정수를 증원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만 남아있는 교육의원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각각 정개특위에 상정돼 있다. 이 중 도의원 정수를 기존 43명에서 46명으로 증원하는 특별법 개정안의 경우 원안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를 열고 제주특별법 개정안 등을 상정해 심사를 벌이기로 했다
▲ 왼쪽부터 고은실, 박건도, 김정임 정의당 제주도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선출 선거 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고 당원총투표에 돌입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 선거에 대한 당원총투표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아라동 선거구에서는 고은실, 일도2동(을) 선거구에서는 박건도 후보가 제주도의원 지역구 후보로 등록했다. 비례대표는 김정임 후보가 신청했다. 도지사로 등록한 후보는 없다. 이들은 후보자격심사위원회 심의를 이상없이 완료했다. 당원총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정의당 후보로 인준받게 된다. 투표는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선거구별 단독 등록으로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한편 고은실 후보는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 비례의원으로 도의회에 입성했다. 현재 제주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건도 후보는 정의당 여영국대표 민생특보를 맡고 있다. 제주청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비례대표로 등록한 김정임 후보는 현재 제주도당 부위원장과 송악산개발반대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허향진 제주도지사 국민의힘 예비후보.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를 AI(인공지능) 기반의 4차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허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일곱 번째 대표공약을 발표, 데이터와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4차산업 전진기지 구축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허 예비후보는 “제주의 4차산업 육성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이라면서 ”제주에 미래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고, 자율주행차 시범도시와 전기차 충전서비스 특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5G 기반 글로벌 드론도시와 제주형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는 천혜의 자연과 동서남북을 가르는 지정학적 중요 위치에 있어 4차·미래산업기지로서 최적지"라며 "4차산업 전진기지 조성은 민선 8기 임기 내에 추진하고, 재원은 대통령 공약 사항과 연계해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지난달 27일 오후 제주시 도남동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영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제주 입도시조 묘와 유적을 보호하겠다고 공약했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입도시조(入島始祖)의 묘와 유적에 대한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지방문화재로 보호·관리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주민이 늘어난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제주인 모두 하나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제주 입도조는 광산김씨, 풍기진씨, 제주좌씨, 김해김씨, 청주한씨, 양천허씨, 경주이씨, 신천강씨, 순흥안씨, 남양홍씨, 경주김씨, 나주김씨, 군위오씨, 원주변씨, 진주강씨, 연안김씨, 연주현씨, 동래정씨, 편안감씨, 고부이씨, 밀양박씨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 의원은 “이들의 후손들은 본관이 제주인 고·양·부 삼성(三姓) 후손들과 함께 화합하면서 척박한 자연환경을 이겨내는 제주인의 기상과 불굴의 의지력을 만들어냈다”며 &
▲ 박선호 원바이오닉스선호코리아 대표가 1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선호 원바이오닉스선호코리아 대표가 "새로운 제주경제 발전을 선도하겠다"면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박선호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6년 제주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제주를 상징할 랜드마크 하나 세우지 못한 전·현직 정치인들의 행적에 한탄했다"며 "새로운 제주경제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경전철 도입 ▲폐쓰레기를 활용 인공섬 조성 ▲제주~서귀포간 터널 ▲동마다 주차빌딩 의무 구축 ▲15년 무상임대주택 제공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일주도로를 따라 38개의 플랫폼을 조성, 역마다 택시와 미니버스를 이용해 마을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 경전철을 조성하겠다"면서 "제주의 심각한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쓰레기를 활용한 인공섬
후보는 물론 유권자까지 황당할 노릇이다. 도대체 선거구가 어떻게 바뀌고 후보가 누가 될지도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후보들은 어느 선거구를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해야 할지도 고민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제주지역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 되지 않으면서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제주시 및 서귀포시 일부 지역이 공천 대상에서 일시 배제되는 등 공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해당 지역구는 제주시 아라동, 애월읍, 일도2동 갑·을, 한경·추자면 등 제주시 5곳과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 등 서귀포시 1곳이다. 이들 지역구는 헌법재판소가 정한 광역의원 인구편차를 벗어나 분구 또는 통폐합이 거론되는 곳이다. 급속한 인구증가로 분구가 불가피한 제주시 아라동 선거구에서는 모두 9명이 예비후보로 나선 상황이다. 민주당에서만 강경흠, 고태순, 홍인숙 예비후보 3명이 등록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신창근, 김태현, 김대우, 김명석 등 4명의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정의당(고은실)과 진보당(양영수) 예비후보도 나선 상태다. 이에 따라 아라동 선거구
▲ 제주경찰청. [제이누리DB]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따른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제주에선 160여명이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찰청은 2020년부터 2년여간 코로나19와 관련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160명을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이 중 105명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7명은 불송치했다. 나머지 48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다. 유형별로는 격리조치 위반이 57건(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집합금지·제한 조치 위반 50건(98명), 역학조사 방해 1건(2명)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식당·카페 등의 방역 패스·출입명부 의무화가 중단되면서 유흥업소 등에서의 집합 제한 위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집합 제한 조치 위반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20건이었다. 하지만 올들어서는 3월까지 벌써 17건이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방역체계 전반에 대한 개편이 논의되고 있긴 하지만 확진자가 여전히 많이 나오는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만큼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례에 대해 계속해서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