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호 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8일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허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에서 컷오프된 박선호 전 예비후보가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 지지를 선언했다. 박선호 전 예비후보(67·원바이오닉스선호코리아대표)는 18일 허향진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고자 허향진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전 예비후보는 "허향진 예비후보는 대학총장 등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소통능력, 지역사회의 모든 연령과 계층을 두루 아우르는 화합과 친화력, 그리고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며 “본선에서 상대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지지이유를 설명했다 또 "허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후보 제주총괄선대위원장 등을 맡으면서 윤 당선인과 새 정부 인맥과도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힘있는 도지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경선 승리는 물론 국민의
▲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원이 지난달 24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은 18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대림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지난 14일 발표된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한다.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지만 당을 위한 충정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와 저는 제9대 도의회에서 의장과 환경도시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제주의 현실과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면서 “당시 의장이었던 문 예비후보는 현안이 있을 때마다 환경도시위원장인 저를 의장실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항상 위원장실로 직접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또 “상대방보다 자신을 낮
▲ 지난 17일 오후 문대림 선거사무소 1층에서 ‘숨비소리’ 출범식.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의 여성 지지자로 구성된 여성본부가 출범했다. 문대림 선거사무소는 지난 17일 오후 선거사무소 1층에서 여성 지지자로 구성된 여성본부 ‘숨비소리’ 출범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 예비후보를 비롯해 여성 지지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문대림 선거사무소 여성본부 ‘숨비소리’는 억척스럽게 삶을 일구며 살아온 강인한 제주해녀의 정신처럼 문 예비후보와 함께 새로운 제주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방정치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여성들의 섬세함이 더해졌을 때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방정치는 곧 생활의 정치이고, 그 속에서 여성의 참여가 필요하다. 제주 여성들의 정책 참여도를 높이고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제주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안타깝다는 부모들의 목소리
▲ 지난 17일 경기도 안성팜랜드 호밀밭에 '굿바이 코로나' 문구가 새겨져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년여 만에 전면 해제되자 제주 관광업계가 단체여행 재개 등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국내 수학여행단은 물론 침체했던 마이스(MICE, 국제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인센티브 관광이 되살아날 전망이다. 반면 해외 관광시장 개방 추세에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무사증 입국이 재개되지 않아 관련 대책을 더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71만564명(내국인 369만8155명, 외국인 1만240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57만7293명보다 34.6%(95만3271명) 늘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앞둔 지난 주말 3일간 12만724명이 방문해 하루 평균 4만명이 제주를 찾았다. 특히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까지 풀리면서 제주 관광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우선 국내 수학여행단의 제주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4∼7일 부산 A고등학교와 전북 B고등학교 학생들
▲ 허향진 제주도지사 국민의힘 예비후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동물학대 범죄 전담조직 설치를 약속했다. 허 예비후보는 18일 최근 사회적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강아지 학대 사건과 관련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동물학대 범죄에 대해 경찰의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한다”면서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물학대범은 경찰 조사를 통해 꼭 밝혀내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 동물 학대를 예방하고 동물보호교육도 활성화하는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반려인과 반려동물은 상생하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라면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반려동물 등록비용 전액 지원과 예방접종 등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대당한 ‘주홍’이가 하루빨리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며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
▲ 이석문 교육감이 지난해 12월22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송년.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3선 도전을 위해 오는 20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이 선거전에 조기등판하는 것은 최근 보수 성향인 고창근.김광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속도를 내는 것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교육감은 다음달 12일 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일까지 현직 교육감직을 유지할 수 있으나 20여일 일찍 선거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육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되면 직무는 그 즉시 중지되고, 제주도 교육청은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일까지 오순문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이 교육감이 현직 교육감이 갖는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선거전에 조기등판하는 것은 보수 후보 단일화가 진행되면서 교육감 선거 이슈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까지 단일 보수 후보가 결정되면 일명 '컨벤션 효과'에 따른 보수 단일후보 지지율 상승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이 교육감은 조기등판을 통해 이탈할 수 있는 지지층을 끌어안고 보수 단일화
▲ 고현수, 문경운, 양경호 더불어민주당 노형동갑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후보자 경선 통과 적정성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제주시 노형동갑 선거구와 관련해 제주도당에 재심의 절차를 다시 진행하라고 통보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 국회에서 제16차 회의를 갖고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재심위원회에 재심사를 통보했다. 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재심위원회(이하 재심위)는 지난 14일 제주시 노형동갑선거구 경선 결과에 대한 재심의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앞서 제주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노형동 갑선거구 경선 대상자로 고현수, 문경운, 양경호 예비후보 3명을 지목하자, 일부 예비후보가 양경호 예비후보의 전과기록이 공천 심사기준에 미달한다며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재심위는 양 예비후보가 전과기록이 있지만 당대표 포상(1급)을 받아 경선 배제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재심의 요청을 기각, 중앙당에 그 결과를 통보했다. 하지만 민주당 중앙당은 도당 재심위의 기각 결정은 통보가 아닌 중앙당의 심의 대상이라며 관련 절차를 다시 진행하라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의회 의원 정수가 기존 43명에서 45명으로 2명 늘었다. 하지만 당초 3명 증원안에서 2명으로 줄면서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갖고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제주도의원 정수를 기존 43명(지역구 31명, 비례 7명, 교육의원 5명)에서 46명(지역구 33명, 비례대표 8명, 교육의원 5명)으로 3명(지역구 2명, 비례대표 1명)을 증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19년 3월 투표의 등가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구 간 인구비례를 3대 1로 변경 결정한 바 있다. 가장 인구수가 많은 선거구와 가장 적은 선거구의 차이가 3대 1을 넘길 수 없다는 것이다. 분구를 위해서는 다른 지역을 통.폐합해야 돼 선거구 획정 논쟁을 피할 수 없다. 통.폐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주도의원 정수를 늘리는 개정안이 제시됐다. 제주시 아라동 선거구와 제주시 애월읍 선거구가 각각 갑과 을로 분구돼 의원 2명이 늘어나는 방안이다. 의원정수가 늘면 비례대표 의원정수도 1명 더 는
▲ 문성유 예비후보가 제주시 노형동 제이누리 취재본부에서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훌륭한 정치인이 되고 싶어요. 프랭클린 루즈벨트나 윈스턴 처칠 같은 훌륭한 정치 지도자가 돼서 저와 가족, 제 친구가 사는 제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확실히 당시 '국민학생'으로는 깜짝 발언이었다. 1976년, 아이들은 시대의 영웅으로 과학자, 판사, 교사, 장관 등을 꼽았다. 군인이나 대통령이 장래희망이라는 아이도 있었다. 하지만 방금 막 주장원이 된 소년은 다소 독특한 답변을 내놨다. 자신의 꿈은 정치인이라고. 어린이 라디오 퀴즈 프로그램의 진행자였던 아나운서는 소년에게 훈훈한 덕담을 얹었다. “네, 문성유 어린이는 체격도 좋고 듬직하니 벌써 정치가가 될 준비가 돼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제주에서 훌륭한 정치 지도자가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혼자 품어 온 꿈을 처음으로 제주도 전역을 향해 발표했던 순간이었다. 제주시 용담동에서 난 그는 함께 자란 친구들과 용두암 앞바다에서 헤엄치면서 몸과 마음을 키운 ‘개구쟁이’였다. 학급 반장이나 밴드부의 악장도
▲ 문대림, 오영훈 제주도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후보가 확정됐다. 문대림, 오영훈 예비후보간 양자 대결이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천위)는 지난 14일 회의를 통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를 2명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제주지역 경선 후보자는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오영훈 국회의원(가나다순)이다.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은 컷오프됐다. 이번 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후보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적합도 조사 등을 거쳐 결정됐다. 민주당 공천위는 권리당원 투표(50%), 도민 여론조사(50%) 등을 거쳐 본선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제주지사 공천 후보는 국민 50%와 당원투표 50%를 반영해 오는 25일경 확정될 전망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김용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1차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용철 예비후보가 결과에 불복, 재심을 청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지난 13일 컷오프 결과를 취소하고 경선후보를 3인에서 4인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는 재심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심 청구의 근거에 대해 ▲당의 정체성 및 활동기간에 대한 판단 미흡 ▲컷오프의 근거로 삼은 여론조사 신빙성 의문을 제기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월등히 높은 후보자가 있어 본선경쟁력이 높은 후보자 순으로 컷오프를 결정했다고 하는데 국민의힘 예비후보 가운데 유의미한 득표를 올리고 있는 후보가 누구냐"면서 "꾸준하게 묵묵히 국민의힘 정체성을 알리고 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후보에게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2~3일 내에 재심 청구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만약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당
▲ 왼쪽부터 문성유, 장성철, 허향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자 3명이 "공정한 경선 경쟁으로 '국민의힘 제주도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허향진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내 경선 1차 심사를 통과한 본선 후보자 3명이 함께 만나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 실시와 경선 결과에 대해 흔쾌한 승복을 합의하자"고 제안했다. 허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 후보들의 만남과 대화는 가능한 빠를수록 좋다"면서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를 결정하는 당내 경선은 정책과 공약선거로 도민과 유권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는 한편, 경선 과정을 축제와 흥행의 장으로 승화시켜야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성철 예비후보도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후보 공동협약식 체결을 제안했다. 장 예비후보는 "누가 본선 후보가 되더라도 국민의힘 후보가 꼭 당선돼야 한다. 그렇기에 누가 본선 후보가 되더라도 페어플레이로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