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 순회 놀이터에서 반려견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6.1지방선거에 나서는 제주지역 주자들이 여.야 불문하고 '펫심 구애'에 나섰다. 제주도 전체 가구의 15.6%를 차지하는 반려인들의 표심을 파고들겠다는 것이다.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는 지난 19일 동물윤리와 반려동물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 동물복지 전담부서와 동물복지위원회 신설, 동물친화마을 선정 지원, 반려동물 의료보험 추진 등을 제안하면서 '동물복지의 표준의 섬 제주'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성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도 지난 19일 정책논평을 통해 "제주도에는 반려동물 화장터가 전무해 반려동물이 사망할 경우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유기동물은 급증하는 데 반해 동물보호센터가 1개 밖에 없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면서 "반려동물 공공화장장을 건립하고 제2동물보호센터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는 지난 18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 김용철 공인회계사가 20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허향진 예비후보 선거캠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용철 공인회계사가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 지지를 선언했다. 김용철 공인회계사는 20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중앙당의 경선후보 배제 결정에 대해서는 당원으로서 결정을 수용한다"면서 "제주도의 문제해결 방안과 미래비전 및 정치적인 철학이 맞는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해 국민의힘 경선후보 3인의 공약과 정치철학을 살펴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허향진 예비후보는 고도제한 완화 또는 철폐 및 도시계획 전면 개편과 제주도 순환고속도로 건설, 행정시 체계 개편 등 제 핵심적인 공약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면서 "제 미래 정치적 동지는 허향진 예비후보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허향진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허향진 예비후보는 제주대 총장, 제주발전연구원장 등 다양한 행정 경험과 제주발전의
오는 6월1일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 선거구 획정을 위해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열렸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제주도의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거구획정위)는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회의를 갖고 제주도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하려고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선거구획정위는 선거구 재조정 방안과 관련해 3가지 안을 놓고 최적안에 대해 논의를 거듭했지만 3시간 가량 이어진 토론을 통해서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구 재조정 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하한선에 미달하는 서귀포 정방·중앙·천지동 선거구를 인근 선거구로 통.폐합하는 방안과 인구 수가 적은 한경‧추자면 선거구를 한림 선거구로 합치는 방안, 제주시 일도2동갑.을 선거구를 합구하는 방안이다. 선거구획정위는 정당 등 관계기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획정안 제출기한인 오는 22일 다시 회의를 갖고 결론을 내리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전체회의를 갖고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
▲ 허향진 제주도지사 국민의힘 예비후보.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해양산업공사를 설립해 해양산업전략을 견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허 예비후보는 20일 공약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해양경제도시 조성이라는 큰 틀 아래 연안, 환적 항만물류체계를 국제수준으로 구축하겠다”면서 “현재 연안항인 서귀포항을 지역 실정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도 윤석열 새 정부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항과 제주시 원도심을 통합하는 압축된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하겠다”면서 “해양 등 1차산업 중심의 5년제 마이스터 디지털 대학을 설립해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공약의 이행을 민선 8기 임기 내 추진해 재원은 국비와 지방비, 민자유치로 충당하겠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일도2동통장협의회 등 13개 자생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이 2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도2동 갑·을 선거구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통.폐합이 거론되고 있는 제주도의원 선거구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 일도2동 통장협의회 등 일도2동 내 13개 자생단체는 20일 오전 9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도2동 갑.을 선거구 통합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처리된 선거구 획정 법안이 도민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일도2동 갑과 을 선거구가 하나로 통합될 수 있다는 얘기에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초 조정이 필요한 선거구에 거론되지도 않던 일도2동 지역이 갑자기 언급되고 있는 것을 주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면서 "일도2동 갑과 을 모두 인구편차 하한선을 초과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40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때 제주도정은 당해
▲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19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오는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서는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지지를 선언했다.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19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의 신선함과 구체성 때문에 문 예비후보의 지지에 나섰다"면서 "문대림 후보에게 제주도정을 이끌 기회를 주자"고 피력했다. 부 전 대변인은 "얼마 전 문대림 예비후보의 공약을 접했다. 우선 제주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실천공약들이 구체적으로 체계화 돼 있었다"면서 "제주를 어떻게 만들겠다는 비전 제시없이 공약들을 열거한 후보보다 제주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문 예비후보는 자신이 제주도지사가 되면 ‘도민이 주체가 되는 개발을 통해 이익 공유 시대.도민 성장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또 생태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한다&qu
▲ 왼쪽부터 문대림,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빅매치가 시작됐다. 양자대결의 한판 승부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오영훈.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후보 경선 토론회가 19일 오후 7시30분부터 KBS 1TV를 통해 중계된다. 앞서 오영훈.문대림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제주도당 회의실에서 ‘제주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자 원팀 서약식’을 갖고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 결의를 다진 바 있다. '원팀' 서약을 하긴 했지만 경선을 앞두고 양 예비후보에 대한 각계각층 인사의 지지선언이 잇따르는 등 세몰이 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양새다. 앞서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제주도민 2만명 일동’은 지난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대림이 이재명"이라면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문대림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단체인 미래시민광장위원회 제주본부는 지난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예비후보에 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제주도선거구획정위원회에 따르면 획정위는 오는 20일 제주도청에서 회의를 갖고 제주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따라 도내 32개 선거구에 대한 선거구 획정에 나선다.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전체회의를 갖고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수정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제주도의원 정수를 기존 43명(지역구 31명, 비례 7명, 교육의원 5명)에서 46명(지역구 33명, 비례대표 8명, 교육의원 5명)으로 3명(지역구 2명, 비례대표 1명)을 증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국회 정개특위는 이날 심사과정에서 제주도의원 의석수를 지역구 1석, 비례대표 1석씩만 늘렸다. 당초 3명 증원안에서 2명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속해서 선거구 조정안을 논의중이다. 우선 인구가 크게 늘어나 헌재가 정한 인구 상한선을 크게 상회하는 제주시 아라동 선거구와 제주시 애월읍 선거구는 분구가 불가피하다. 이들 선거구가 분구되면서 기존 선거구 중 1곳은 조정이
▲ 허향진 제주도지사 국민의힘 예비후보.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국내외에서 제주로 이주한 정착주민의 지역공동체 안착을 위해 정착주민과의 동행 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19일 “정착민들의 제주 정착을 위해 상담과 교육,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센터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로 이주해 살기를 희망하는 예비 정착주민의 이주를 돕기 위해 창업이나 농업과 임업 등 정책에 필요한 교육지원을 벌이겠다"면서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해 예비 이주민들의 사업장 마련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주 정착민들의 안정적인 제주 적응을 위해 제주도청과 행정시에 전담부서도 마련하겠다"면서 “이주민이 지역공동체와 평화롭게 공존하는 정착주민과의 동행 사업은 민선 8기 임기 내 추진해 재원은 국비와 도비, 사업에 따라 민자유치 등으로 조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제주도의회. [연합뉴스] 오는 6월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제주 교육의원 선거는 '무혈입성' 없이 5개 선거구에서 모두 맞대결로 펼쳐진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주 교육의원 선거 5개 선거구에 각 2명씩 모두 10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제주시 동부선거구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부공남(68) 현 교육의원이 강동우(65) 전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맞붙을 예정이다. 제주시 중부선거구는 고의숙(52) 전 남광초 교감이 교육의원 첫 여성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또 교육감 출마에서 선회한 김장영 현 교육의원(66)도 지난 18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는 등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제주시 서부선거구에서는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고배를 마신 김창식(66) 전 교육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또 초등교사 경력을 가진 김외솔(43) 전 신산마루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역 오대익 교육의원이 불출마하는 서귀포시 동부선거구에서는 오승식(64)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과 강권식(64) 전 제주영송학교 교장이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역 강시백 교육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서귀포시 서
▲ 장성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18일 제주경찰청을 방문, 직접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장성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당내 경쟁자였던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장 예비후보는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처벌해달라며 제주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부 전 대표가 지난 17일 "(장성철 예비후보가) 도정 정책관으로 있으면서 국가보조금을 챙기고 친구 명의로 농식품 기업을 창업해 팔아넘겼던 부패한 공직 경험을 실용적 리더십이라고 홍보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한 데 따른 것이다. 장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농식품기업을 창업한 것은 정책기획관을 그만두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갔을 때의 일이다. 창업 당시 국가보조금을 받은 것이 없다"면서 "제주도청 정책기획관으로 재직하면서 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가보조금을 챙겨본 바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부임춘 전 대표의) 해당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이라며 "사실
▲ 고태순.홍인숙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과정에서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결국 사법기관의 판단에 넘겨졌다. 고태순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아라동)는 앞선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제주시 을지역위원회와 경선 상대후보인 홍인숙 예비후보 측을 상대로 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고 예비후보 측은 "지난해 8월 가족과 친인척 위주로 권리당원을 모집해 당원신청서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지역위원회에 제출했으나 최근 친인척 및 가족에게 같은 지역구 경쟁후보로부터 경선지지 호소 문자메시지가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제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제주도에 거주하지 않은 자녀의 배우자에게도 지지호소 문자메시지가 보내졌다"면서 "100% 권리당원 투표로 치러지는 광역의원 공천에서 상대후보가 제출한 당원명부를 입수해 선거운동을 했다면 이는 답안지를 보고 시험을 치르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홍 예비후보 측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도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