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51) 변호사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의 5번째 도전이다. 또 국민의힘에서 합리적 이유없이 자신의 공천을 배제한다면 '무소속 출마'도 강행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부상일 변호사는 29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국회의원 제주시을 지역 보궐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 변호사는 "제주시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오영훈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면서 "정상적인 처리가 이뤄진다면 제주시을 지역구는 오는 6월 1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 4월 총선에서 아픈 경험이 있었던 저로서는 우리 지역의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함께하고 관심을 기울여 왔다"면서 "진심으로 우리 제주도와 도민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많다. 4·3 피해 당사자는 물론 유가족들 중에 소외되거나 억울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게 보상과 4·3의 정의가 온전히 마무리 되도록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힘을 보태야 한다는 욕심도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제주시
문재인 대통령이 의료 민영화를 우려해 제주 영리병원을 국가가 나서서 매수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에 공감을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의 마지막 답변자로 나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 등 7개 청원에 대해 직접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청원의 마지막 답변만큼은 직접 하기로 했다"며 "답변하기가 조심스러운 청원도 있지만 현재까지 20만명 이상 동의하신 국민청원에 대해 모두 한꺼번에 답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민영화를 막기 위해 제주 영리병원을 국가가 매수해달라'는 취지의 청원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민영화 우려에 대해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국가 매수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해당 병원에 대해서는 내국인 진료금지 조건 취소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최종적으로 사법적 판단이 어떻게 날지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의료 민영화의 첫 걸음이 될 제주 영리병원을 국가가 매수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청원인은 "제주 녹지병원은 '내국인 진료금지' 조건 취소 소송 1심 진행 중이며, 4월 5일 1심 결과가 선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29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오 후보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국회의원으로 뜨겁게 일 해온 민의의 전당에서 의원직을 내려놓으려 한다. 대한민국과 제주, 민주당의 정의로운 승리를 만들어 당당하게 국민과 제주도민 앞에 서겠다"고 의원직 사퇴의 변을 밝혔다. 이어 "농촌 청년이던 오영훈을 차근차근 성장하게 만들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당당한 정치인으로 키워주신 제주시을 지역구 주민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유를 떠나 국회의원 임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하게 돼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제주도지사라는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북돋워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반드시 더 큰 인물로 성장해 보답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과 도민 모두 행복한 제주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다 함께 웃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전설의 섬 이어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갈 새로운 이어도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나갈 시간”이라며 “‘사람 중심, 자연 중심’으로 펼쳐질 미래의 길은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기에 대한민국 국민과 제주인 모두 손잡고
6.1 지방선거와 동시에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질 것이 확실시되면서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한규(47)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청와대에 이날 사표를 냈다. 김한규 정무비서관은 일찍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제주도지사 민주당 후보로 확정될 경우를 놓고 의원직을 사퇴할 가능성이 대두될 때부터 제주시 을 보궐선거 후보군 중 하나로 거론돼 왔다. 김한규 정무비서관은 28일 <제이누리>와의 통화를 통해 "출마할 의사가 있다. 그래서 오늘(28일) 사표까지 냈다"면서 "저는 출마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주출신인 김 비서관은 제주북초, 제주중, 제주 대기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사법시험(41회)에 합격했다.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2020년 총선 때 민주당으로선 험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와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내부에서는 제주시을 보궐선거와 관련해 제주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전략공천설이 나오고 있다. 그 중 1명인 제주출신 현근택(50) 전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대변인은 28일 &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오영훈 의원에게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찬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8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지난 27일 당 내부 경선을 통해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그는 민주당 국회의원 172명 중 한 명"이라면서 "오영훈 의원에게 ‘검수완박’ 입장을 엄중하게 묻는 것은 이를 통해 제주도민들은 그가 과연 제주도지사 후보로서 기본 자질을 갖추고 있는가를 알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검찰수사권을 완전하게 박탈하는 검수완박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달 말과 다음달 초 사이에 법안에 대한 표결절차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면서 "제주도민과 국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법안에 적극 찬성을 하는 제주출신 국회의원은 제주도지사 후보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 각계 각층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소위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며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반대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이 법안이 통과되면 ‘힘 없는 국민만 피해를 본다’는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다시 한번 더 오영훈 국회의원 겸 더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섰던 오영훈 의원과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원팀'을 선언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28일 도당사에서 '우리는 하나, 도민과 더불어 승리! 제주도당 지방선거 원팀' 선언식을 진행했다. 지난 27일 오 의원이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당내 화합과 통합을 다지기 위한 자리다. 경선에서 패한 문 전 이사장은 오 의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통합선대위 구성을 통해 민주당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모두가 하나가 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제주도민의 기대와 성원, 당원 동지의 힘을 모아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의원은 조만간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제주지사 선거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오 의원의 사퇴서가 오는 30일까지 처리되면 공석이 된 제주시을 지역구의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8일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에 따르면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상경, 중앙당 지도부와의 협의를 거쳐 사직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오 후보 측은 <제이누리>와의 통화를 통해 "오늘(28일)이나 내일(29일), 지도부와의 협의를 통해 이번 주 안에 (사직서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 후보는 맞대결로 치러진 제주지사 경선에서 53.13%의 득표율을 얻어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46.87%)을 6.26%p 차이로 제쳤다. 오 후보가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로 선정됨에 따라 오 후보의 지역구인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려면 오 후보의 사직원이 오는 30일까지 국회 본회의를 거쳐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궐원통보)돼야 한다. 만약 국회 의결이 지연돼 선관위 통보가 오는 30일 이후로 미뤄지면 내년 4월5일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현재 국회에서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의 검찰청법 개정안을 투고 여.야가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와 관련해 3개 선거구를 단수추천 지역으로, 6개 선거구를 경선 지역으로 추가 결정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10차 공천관리위원회의를 열고 제주도의원 선거구 중 3개 선거구에 대한 단수 후보 추천 및 6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후보를 추가 발표했다. 3개 단수 추천 선거구는 ▲용담1․2동 김황국 ▲애월읍갑 고태민 ▲서홍동․정방동․중앙동․천지동 강상수 등이다. 6개 경선확정 선거구는 ▲한경․추자면 김원찬, 오영희, 현대성 ▲한림읍 강영돈, 양용만, 홍종우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김명범, 박왕철 ▲아라동갑 김대우, 김명석 ▲아라동을 김태현, 신창근 ▲대륜동 이경용, 이정엽 등이다. 도당 공관위는 앞서 지난 25일 기준 개정된 32개 선거구 중 단수 후보 추천 선거구 17개를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8일 기준 국민의힘 제주지역 단수후보 추천 선거구는 20곳, 경선 확정 선거구는 6곳이다. 단수후보 추천 지역은 △제주시 노형동갑 김채규 △노형동을 고민수 △연동갑 김철웅 △연동을 하민철 △외도동․이호동․도두동 양해두 △삼도1․2동 윤용팔 △조천읍 김덕홍 △화북동 고경남 △삼양동․봉개동 한영진
6·1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설 여.야 후보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지난 23일 국민의힘에 이어 27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도 최종 확정되면서다.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는 이들 두 후보 간 '양강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민주당 오 의원은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지방선거만큼은 반드시 이긴다'는 각오를, 국민의힘 허 전 총장은 '대선 기세를 몰아 지방선거도 압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제주가 고향인 오 의원은 서귀포고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으로 제주4·3사건 희생자 유족이기도 하다. 고(故) 김근태 의장이 주도한 통일시대국민회의 출범과 함께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발기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17대 국회에서 강창일 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제주도의회 의원에 처음으로 당선됐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로 재선 도의원이 됐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제주시을에 출마해 여의도에 입성했고 21대 총선을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에서 원내부대표, 원내대변인, 정책위상임부의장 등을 지냈다. 또 제주4·3도민연대 사무국장, 제주도의회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 8시40분경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은 24~27일 권리당원 투표 50%, 25~26일 도민 여론조사 50%의 국민 참여 경선 방식으로 이뤄졌다. 맞대결로 치러진 제주지사 경선에서는 오영훈 국회의원이 53.13%의 득표율을 얻어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46.87%)을 6.26%p 차이로 제치고 후보가 됐다. 오 의원은 이날 저녁 중앙당에서 제주도지사 후보로 발표된 직후 도민과 당원에게 드리는 감사 인사를 통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위대한 도민의 승리, 진정한 민주당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경선 과정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과 당원 여러분의 염원을 받들어 위대한 도민의 승리이자 진정한 민주당 승리를 이끌어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면서 "문대림 후보뿐만 아니라 송재호·위성곤 국회의원과 도의원 후보까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치는 진정한 원팀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원팀이 만들어낼 결실은 위대한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이같은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은 24~27일 권리당원 투표 50%, 25~26일 도민 여론조사 50%의 국민 참여 경선 방식으로 이뤄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2보로 이어집니다>
6.1 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에서 역대급 무투표 당선자가 속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 제주도당 등 각 정당 공천 및 경선지역 발표 결과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등을 분석한 결과 선거구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는 제주지역 선거구는 모두 5곳이다. ▲제주시 용담1동·용담2동 ▲오라동 ▲애월읍 갑 ▲구좌읍.우도면 ▲서귀포시 남원읍 등이다. 제주시 용담1·2동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김황국 예비후보가 단수 등록한 상태다. 고태민 예비후보의 경우 선거구 획정 이전 애월읍 선거구에 등록했으나 분구 이후 애월읍 갑 선거구로 넘어왔다. 애월읍 을 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서만 강성균·강봉직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리면서 당내 경선 승자가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7일 이하영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애월읍 을 선거구에 등록, 민주당 경선 승자와 2파전을 치를 전망이다. 또 구좌읍·우도면은 김경학 예비후보, 서귀포시 남원읍은 더불어민주당 송영훈 예비후보가 단수 후보로 등록돼 있다. 앞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제주시 한경·추자면, 노형동갑, 노형동을 등 3개 선거구에서 도의원 무투표 당선 사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