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으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용철 회계사가 중앙당에 공정한 공천을 요구했다. 김용철 회계사는 4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재·보궐 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윤상현 위원장은 제주시을 공천을 공정하게 진행해 선거에 승리하는 것이 민주당의 의회 독주를 막는 중차대한 사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 신청자가 4명인 상황에서 중앙당과 공관위는 공정한 공천을 행하는 것이 민주당 텃밭인 제주도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정당은 정권을 획득하기 위한 결사체이고,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유권자인 국민들이 요구하는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보궐선거 제주시을 공천기준을 제8회 지방선거 공천기준을 준용해 적용해 달라"면서 "공직후보 선정시에는 당의 정체성, 당 공헌도, 지역 내 평판, 당선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용철 회계사는 제주시 한경면 출신이다. 신창중과 오현고를 졸업,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16대와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 낙선한 바 있다. 지난 20대 총선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후보 경선 결과를 놓고 일부 예비후보들이 '불공정 경선'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명범 예비후보(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와 이경용 예비후보(서귀포시 대륜동)는 4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경선 결과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지난 1월 27일경 책임당원 가입원서를 당에 제출했으나 그것이 열흘이 지난 2월 7일에야 처리됐다"면서 "공천심사위원회도 이것이 경선 결과에 영향을 줬음을 동의했고, 도당 사무처는 대선 상황에서 바빴다는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또 "제가 모집한 당원들이 선거인단에서 누락됐다"면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지 않고서야 이런 납득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경용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공정과 상식이 지켜졌는지 의문"이라면서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연산 조작이 가능한) 기술자가 상주했다. 이를 감시하기 위한 참관인도 없었다. 조작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 초등학교 투표도 이렇게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처음엔 경선결과 용지도 보여주지 않다 강영돈 후보가 항의하니 그제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6.1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부상일 변호사 영입설이 나온 것을 두고 "어처구니 없다"면서 극구 부인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4일 논평을 통해 "최근 한 언론을 통해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출신 인사를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어처구니없는 뉴스에 황당함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현재 우리당 소속을 출마를 준비 중인 분들과 국민의힘에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신청을 접수한 해당 인사 모두를 모욕하는 일"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서 4번이나 출마한 경력이 있는 인사를 공천할 이유도, 그럴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과 당원 그리고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당 인사들과 함께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정진할 것"이라면서 "더 이상 터무니없는 괴소문이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지속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한규(48)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7곳 가운데 4곳에 대한 공천을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민주당은 제주시 을에 김한규 전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 대구 수성 을에 김용락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원주 갑에 원창묵 전 원주시장, 충남 보령.서천에 나소열 지역위원장을 각각 전략공천했다. 제주시 을은 오영훈 전 의원이 제주도지사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지역구다. 제주출신인 김 전 비서관은 제주북초, 제주중, 제주 대기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사법시험(41회)에 합격했다.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1974년생으로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각각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더불어민주당 더혁신위원회 위원·법률대변인을 지냈다.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총선 때 민주당으로선 험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김 전 비
더불어민주당이 6.1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한규(48)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 제주출신인 김 전 비서관은 제주북초, 제주중, 제주 대기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사법시험(41회)에 합격했다. 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1974년생으로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각각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더불어민주당 더혁신위원회 위원·법률대변인을 지냈다.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총선 때 민주당으로선 험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2보로 이어집니다>
다음달 1일부터 제주공항 무사증(무비자) 입국이 재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달 해외입국자 대상 격리면제 조치를 적용한 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는 제주공항과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전 2차장은 "입국제도가 편리하게 개선됨에 따라 관광객 규모 확대와 관광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무사증 입국 허용 조치 대상은 중단 전까지 무사증 제도를 시행했던 국가다. 무사증 입국 제도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법무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국가의 국민을 제외한 외국인이 관광 또는 방문 목적 등으로 입국하고자 하는 경우 30일에 한해 사증 없이 입국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2020년 1월29일 정부에 무사증 일시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법무부는 같은해 2월4일 오전 0시를 기해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일시 중단했다. 이는 2002년 제도 도입 이후 18년만에 처음 있는 일
6.1 지방선거 민주당 제주도의원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원선거 2차 경선지역 경선 결과를 지난 3일 오후 발표했다. 경선 결과 제주시 노형동 갑 선거구에서는 가산점 10%를 받은 양경호 예비후보가 63.77%의 득표율을 얻어 후보로 확정됐다. 현역 비례대표 의원인 문경운·고현수 의원은 각각 19.77%, 16.46%(10% 가점 포함)를 얻어 본선진출을 하지 못했다. 제주시 아라동 갑 선거구에서는 홍인숙 예비후보가 25% 가산점을 포함해 52.7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고태순 의원(47.28%)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제주시 일도2동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박호형 의원이 58.71%의 득표율을 얻어 강민숙 의원(비례대표, 41.29%)을 제쳤다. 제주시 애월읍 을 선거구에서도 강봉직 예비후보가 정치신인 가산점 20%를 포함해 53.69%를 득표, 현역 의원인 강성균 의원(46.31%)을 눌렀다. 한편 이번 경선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로 치러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달 연속 5% 대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2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7.74(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5.5% 상승했다. 지난 3월 14년 만에 5% 상승률을 보인 데 이어 두 달 연속 5%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도내 전년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년 4월부터 2021년 1월까지 0.3% 내외를 오갔으나 2021년 2월 0.9%로 상승, 그 이후로 1%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전년동월 대비 4%대 상승률을 이어오다 지난 3월 5.1%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넘어선 것은 국제유가 파동으로 소비자물가가 5.2% 상승한 200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은 "공급망 차질,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적 불안 요인에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위험 요인이 겹치면서 대외적인 물가 상승 요인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며 "오름세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제주에서도 기름값 등 연료비가 크게 올라 물가 상승
농협중앙회는 최근 서귀포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농업분야 디지털혁신 기술 현장경영'을 진행했다. 서귀포농협(조합장 현영택)은 지난해 제주 최초로 부패·흠집·병해충이 발생한 감귤을 자동으로 감지해 등급별로 분류하는 인공지능(AI) 감귤 선별기를 도입했다. 현영택 조합장은 "AI선별기 도입으로 인력투입이 크게 줄었지만, 선별 정확도는 기존 80%에서 95% 수준으로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문성유(58)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 전 사장은 3일 오후 허향진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경선결과에 승복해 완전한 원팀을 이루자는 경선후보간 ‘클린선거협약’을 실천하고 국민의힘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허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게 됐다"면서 "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사장은 경선 과정에서 지지해준 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도민들 편에서 제가 할 일들을 찾고 실행할 방법을 모색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용담동 출신인 문 전 사장은 제주서초와 제일중·오현고(30회)를 나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33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기재부에서 예산총괄과장, 예산정책과장, 지식경제예산과장, 국방예산과장, 재정기획국장, 사회예산심의관, 기조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12월 3년 캠코 사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직후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에 개인 사유로 사장직에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오영훈 전 의원의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공식 출마했다. 김한규 전 청와대 비서관은 3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우리 정치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 특히 제주를 위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면서 "이제 제주는 '대한민국의 끝'이 아니라 '대한민국 희망의 시작점'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는 그간 참으로 많이 변했다. 도로가 좋아졌다. 집과 관광지가 개발됐다. 예전과 다른 모습의 제주가 됐다"면서 "하지만 제주시민들의 삶의 질은 얼마나 나아지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우리 제주를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할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와 관련해 "제주는 단순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돼선 안된다. 시민들이 일하기 좋고, 문화를 향유하고, 아이들을 교육하기 좋은 곳이 돼야 한다"면서 "제주를 시민들 일상의 터전으로,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 제주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돼 제주발전과 각 지역에 맞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 어느때보다 4.3 문제
1년째 가동이 중단됐던 신세계그룹의 제주소주 공장이 과일소주 수출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신세계그룹의 주류 전문회사인 신세계엘앤비(L&B)는 3일 농협 제주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중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제주소주 공장에서 수출용 과일소주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시 예정인 상품은 동남아 주류 유통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생산된다. 알코올 도수는 12%로 낮다. 현재 제품명과 첨가할 과일향은 결정되지 않았다. 신세계L&B는 올해 과일소주 1000만병을 생산해 베트남과 싱가폴,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L&B 관계자는 "과일소주는 달콤한 맛과 저도주를 선호하는 동남아 MZ세대 기호와 맞아떨어진다"며 "제주 청정 브랜드 이미지로 제품을 홍보하고 종합 주류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2016년 12월 자회사인 이마트가 지분 100%를 취득하는 형식으로 제주 향토기업인 제주소주를 인수했다. 설비 확충 등을 위해 2017년 6월 100억원을 추가 출자하는 등 모두 250억원을 투입했다. 이마트가 인수한 제주소주는 2011년 자본금 25억원으로 설립됐다. 제주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