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와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 신청을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2004년 6월2일 출생자 포함)의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특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의 경우 선거일 현재 계속하여 60일 이상(4월3일 전입자 포함)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 안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등록시에는 기탁금을 납부한 후 ▲주민등록표 초본(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외)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 납부 및 체납에 관한 서류 ▲공직선거 후보자 등록 경력 ▲본인승낙서(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에 한함) ▲교육경력 등 증명에 관한 제출서(교육감·교육의원선거에 한함) ▲정당의 후보자 추천서(교육감 후보자 및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후보자 추천장) 등을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 기탁금의 경우 ▲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 5000만원 ▲도의원 및 교육의원 후보자 300만원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는 1500만원을
6·1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이틀 앞두고 돌연 공식일정을 중단한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가 하루 만에 선거운동을 재개한다. 11일 허향진 후보 선거 캠프 등에 따르면 허향진 후보 측은 이날 오후 2시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선거운동 재개 등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허 후보 측은 11일 예정된 제주도지사 후보 정책 토론회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10일 주관방송사인 KBS제주 측에 전달했다. 당시 허 후보는 도내 한 언론을 통해 "직면한 어려운 선거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숙고에 들어간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후보 캠프 관계자는 "11일 정책 토론회는 불가피하게 불참하지만 오는 12일 예정된 정책 토론회는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13일 제주도지사 후보 등록을 받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6.1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국회 본청 비상대책위원장실에서 제31차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갖고 김 비서관을 제주시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로 인준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후보는 당규에 따라 제주시을 지역위원장도 맡는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지난 4일 김 전 비서관을 제주시을 지역구에 전략공천했다. 이에 제주시을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던 홍명환 전 제주도의원이 공천 결과에 불복, 재심의를 요청했다. 김우남 전 국회의원도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민주당 비대위는 홍 전 의원의 재심의 요구를 기각하고 김 전 비서관을 최종 후보로 확정지었다. 한편 1974년생인 김 후보는 제주북초와 제주중, 대기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와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각각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해 김앤장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다 더불어민주당 더혁신위원회 위원,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맡았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김광수 제주교육감 예비후보가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합의를 파기하고 단독 출마에 나선 고창근 예비후보를 두고 격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4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고 예비후보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 무산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참으로 유구무언이다. 딸랑 입장문 하나를 내놓으면서 교육감 단일화 수용 의사를 철회하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면서 "그렇게 당당하시고 어떤 비난과 비판도 겸허히 수용하시겠다면 단일화 합의를 발표한 자리에서 단일화 철회의 뜻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도민들의 궁금증도 풀어줘야 하는 것이 교육자로서 최소한의 양심있는 행동이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의 유불리에 따라 도민 모두를 향해 한 약속을 손바닥 뒤집는 것 보다 더 쉽게 뒤집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는 않냐"면서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버리는 이런 행동은 아이들이 올바르게 살아가도록 교육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모든 교육자들을 욕보이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 "이날은 제주교육사에 있어 치욕적인 날 중의 한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단일화 수용 철회의 이유도 단순히 0.5% 차이라고 하셨지만 이미 사전에 실무선의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가 6·1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이틀 앞두고 돌연 공식일정을 중단했다. 10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허향진 후보 측은 오는 11일 예정된 제주도지사 후보 정책 토론회를 앞두고 토론회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주관방송사인 KBS제주 측에 전달했다. 허 후보 캠프 관계자는 "어제 이후로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서 "현재 상황과 후보의 입장 등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도내 한 언론을 통해 "직면한 어려운 선거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숙고에 들어간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후보는 도내 모처에서 측근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향후 거취 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13일 사이 제주도지사 후보 등록을 받는다. 후보자 등록기간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허 후보가 어떤 결정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교육감 선거구도가 다시 요동을 치는 상황으로 변했다.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가 결국 무산됐다. 고창근 예비후보가 단일화 수용을 나흘 만에 철회, 독자 출마를 선언했다. 고창근 예비후보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6일 김광수 예비후보와 이뤄진 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수용 의사를 공식 철회한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 후 10여일 간은 36년의 교육자로서의 삶을 모두 합친 시간보다 더 긴 고뇌와 갈등, 번민의 시간이었다"며 "그럼에도 다시 이 자리에 선 것은 제 삶의 전부인 제주교육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손 놓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0.5%포인트의 차이를 이유로 제주교육을 제대로 바꿔야 한다고 한 교육 가족과 도민의 말씀과 간절한 눈빛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었다"고 입장을 바꾸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 교육을 제대로 바꾸겠다"며 "저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교육감 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양자 대결이 예상되던 제주교육감 선거는 다시 진보 성향의 현직 이석문 예비후보와 보수 성향 예비후보 2명이 나서는 3파전 상황으로 치닫게 됐다. 한편 김광수·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 여성기업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지난 9일 오후 4시 선거 사무소에서 제주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임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제주 여성기업인들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우리 제주의 산업 역군”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로 인해 피해 받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50조원을 긴급편성할 예정이다. 제주 여성경제인들의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면서 즉시 지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정신 제주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장은 “제주 여성경제인들의 자긍심을 높여줄 지방 조례개정 등 여성기업을 위한 지원정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같은날 오후 6시 제주도 소상공인 연합회와 선거사무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고충을 청취하며 현안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공약인 신항만 건설에 따른 제주형 혁신물류 배후단지 조성을 반드시 추진해 소상공인들의 부담인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낮춰나가겠다”면서 “제주 소상공인들의 숙원인 소상공인 회관 건립과 금융지원, 직능교육 등 다양한 소상공인들의 진흥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70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경 구입비를 지원해주는 소확행 복지 시책인 ‘눈 건강 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르신들인 경우 재활보조 기구로 돋보기를 많이 필요로 하고, 초·중·고 학생들의 안경 착용률도 전국적으로 37%에 달하고 있다”며 “수요를 감안할 때 70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 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안경 구입 부담을 줄여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과 전남, 전북 등에서 안경 지원 바우처 시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시행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업 예산 부담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제주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경 지원 바우처 시책을 비롯해 도민의 비서실과 정책 제안 창구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가 제안되고 있다”며 “제안된 내용을 꼼꼼히 살펴 즉시 실현 가능한 소확행 시책들은 바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우남 전 의원에 비판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9일 논평을 내고 "김 전 의원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 강행은 정치 도의를 저버린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은 우리 당 소속으로 제주도의회 의원을 두 번, 국회의원을 세 번이나 역임했다"면서 "한국마사회 회장에도 취임했지만, 본인의 부도덕한 행실로 결국 중도하차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렇듯 민주당의 일원으로 많은 혜택을 본 김 전 의원이 한국마사회장 불명예 퇴진에 대해 사죄하고 자숙하기는커녕 탈당까지 강행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러면서 "김 전 의원과 같은 행태 때문에 오늘날 정치가 희화화되고 국민으로부터 불신과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본인의 영전만을 위한 탈당‧무소속 출마 선언하는 자리에서 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한 것은 최소한의 도리를 저버린 인면수심의 행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도민과 당원들과 함께 흔들림 없이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
곽성규 대한수의사회 농장동물진료권특위 위원(51)이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 제주시 용담1.2동 선거구에 공천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곽 위원을 인재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곽 위원은 공천 신청자가 없는 제주시 용담1‧2동 선거구에서 지방선거를 치르게 된다. 곽 위원은 “용담동의 문제와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지역주민을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듣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 위원은 제주시 일도2동 출신으로 일도초, 제주중, 대기고, 제주대 수의학과를 졸업했으며 전 제주양돈수의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지성동물병원 원장, 한국돼지수의사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우남 전 한국마사회장이 민주당을 탈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김우남 전 한국마사회장은 9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4년간 몸 담았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한다. 권력이 민심을 이길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해 확인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마사회장은 "최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민주당 전략공천과 관련한 파문이 간단치 않다"면서 "보궐선거는 지난달 27일 확정됐는데 이미 한 달 전부터 서울에서 활동하는 '무늬만 제주도민'에 대한 전략공천설이 파다했다"고 지적했다. 그와 관련해 "전략공천 후보였던 두 명 모두 선거에서 낙선, 낙천한 경력이 있는데 정치 철새가 제주에 오면 황새나 텃새가 되는가"라면서 "이것도 모자라 국민의힘 후보로 4차례나 낙선한 후보에 대해 도지사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민주당에서 영입을 제의했다는 소식은 충격을 넘어 '멘붕' 그 자체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희대의 정치코미디가 민주당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전략공천설은 다가올 전당대회를 앞두고 벌어지는 계파 간 추악한 권력투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저는 2016년 국
6.1 지방선거에 나섰던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가 제주도지사 출마를 포기했다. 부임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는 9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 출마를 접으려 한다”면서 “도민들의 지지가 미미하고, 오직 권력 쟁취에만 혈안이 된 패거리 정치가 판을 치는 이 시대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해 사퇴하게 됐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결과가 자칫 제주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제 생각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민들을 설득시키지 못하고, 대개혁과 대전환의 새로운 제주를 여는 시대적 소명과 책임을 다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또 "제주도민들의 생각이 제주의 미래이고, 우리 자식들 또 그 자식과 손자들이 살아갈 세상의 바탕이 된다”면서 “제주의 슬픈 4.3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자신의 무능함을 대신해 온갖 선동으로 사회 갈등을 조장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에만 열중하는 세력을 등에 업어 자신의 입신양명만을 노리는 후보자에게 투표하면 제주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지사 출마를 다시 기약할 수 없는 미래가 될지 모른다”면서 “누구든지 제주를 대개혁해 기성 정치세력들의 욕심에서 제주를 과감히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