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가 6.1 지방선거 완주를 포기,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장정애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전 허 후보와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그 과정에서 진심으로 선거 승리를 위해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최근 국민의힘에서 후보가 잠적하고 토론회에 불참하면서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당에 합류해 도지사 후보로 뛸 것을 제안했었다"면서 "그래서 국민의힘에 입당의사를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후보에게 완주 의사가 없다면 제가 국민의힘 후보로 선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면서 "하지만 허 후보는 죽을 각오로 완주하겠다고 답했다. 따라서 제가 허 후보를 도와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만하고 독선적인 후보가 아니라 진실되고 겸손한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기는 했으나 아직 수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출신인 장 이사장은 제주시(무근성) 토박이다. 2015년 중앙선관위 선거연수
제주4·3 유적지 바로 옆에 투어 설치물이 조성되는 등 제주4·3이 관광상품으로 소비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제주다크투어는 13일 논평을 통해 "제주4·3 74주기를 앞둔 지난 3월 말 4.3 유적지를 방문했는데 ‘제주다크투어리즘’이라고 표기된 스탬프 투어 설치물을 발견했다"면서 "이후 확인해보니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지난 3월22일부터 ‘리맴버 제주4·3 다크투어리즘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도 관광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스탬프 투어를 '지역 내 관광객 소비 견인과 경제 활성화'의 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 '아름다운 제주관광의 다양성 구현'을 언급하기도 한다"면서 "그러나 4.3 역사와 관련된 유적지는 단순히 '아름다운 제주관광' 상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에 많은 생존자 및 희생자, 유가족은 4·3 기간 및 그 이후에 발생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가해자에 대한 처벌도 명확하게 이뤄진 것이 없다. 이렇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로서 4.3을 활용하는 것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스탬프 투어는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4·3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흑색선전 법률대응단을 전격 가동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최근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는 흑색선전이 난무함에 따라 흑색선전 법률대응단(단장 현근택 변호사) 가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흑색선전 법률대응단은 단장을 맡은 현근택 변호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제주도당은 물론 오영훈 후보와 문대림 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의 법률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됐다. 도당 흑색선전 법률대응단은 향후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근거 없는 흑색선전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등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주도민들이 흑색선전을 접할 경우 법률대응단에 적극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당은 흑색선전 선거공작 주범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해 색출한 뒤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제2공항의 조속한 착공과 4·3의 완전한 해결 등 제주지역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12일 오후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어 지역 균형발전 비전 체계와 국정과제, 그리고 제주지역 7대 공약과 15대 정책과제에 관해 설명했다. 보고회에는 김병준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과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등 제주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제주지역 7대 공약은 4·3의 완전한 해결, 신항만 건설을 통한 해양경제도시 조성, 관광청 신설과 문화융성 비전 실현, 제2공항 조속 착공, 제주형 미래 산업 육성, 쓰레기 없는 섬 청정 제주 실현, 의료안전망 강화다. 특위는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희생자 보상금 확대와 실질적 피해 회복을 위한 가족관계등록부 정정을 추진하고 4·3 추념식을 전국화·세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 신항만 건설을 통해 제주항을 동북아 대표 크루즈 모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과 세계 최고의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완성, 차별받지 않는 물류기본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과 에어시티 지구 등 공항복합도시 조성
6.1 지방선거를 20일 남겨두고 제주에서 이색 경력의 출마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제주도의원의 배우자부터 당선을 위해 일곱 번째 도전장을 내민 후보도 있어 '미니 총선' 급으로 규모가 확장된 이번 선거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제주 첫 여성 교육의원으로 제주시 중부선거구(일도1동, 이도동, 삼도동, 용담동, 건입동, 오라동)에 출마하는 고의숙(52) 전 남광초 교감은 강경식 전 제주도의원(이도2동갑)의 배우자다. 강경식 전 도의원은 2006년 처음 지방선거에 도전, 낙선한 뒤 2010년과 2014년 두 번의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나 2018년 6·13 지방선거에 불출마했다.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그는 현재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배우자를 응원하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의원과 제도운영에 대한 도민의 아픈 질책과 아이들을 위한 교육전환의 절박함 속에서 새로운 교육자치 시대를 여는 도민의 일꾼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경선에서 낙선한 김용철(56) 회계사는 이번이 7번째 정치권 입문 도전이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나섰지만 본선에서 현경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진표가 확정됐다. 김한규.부상일.김우남 3파전이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자로 부상일 변호사를 공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이번 제주시을 보궐선거는 김한규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무소속 김우남 전 국회의원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 후보 부상일(51) 변호사는 제주제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청주·제주·의정부지검 검사와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2008년과 2012년, 2016년, 2020년 네 차례에 걸쳐 총선에 도전했다가 모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아내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공천이 취소되자 출마를 포기했다. 부 변호사는 최근 출마 기자회견에서 "진심으로 제주도와 도민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많다"며 "이번이 마지막 선거라고 생각하고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로 김한규(47)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 1974년생인 김 전 비서관은 제주대기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제주는 이제 대한민국 희망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며 “제주도민의 희망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김한규(47) 후보는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자랑스럽고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송구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면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러 선배님들의 경륜과 지혜를 배워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 "17년간 경제분야 변호사로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경험과 실력이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제주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제주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하겠다"면서 "스마트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농수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을 위한 입법과 예산 지원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주4·3 유족 보상의 차질 없는 진행, 가족관계등록부 정정을 위한 후속 입법 추진, 4·3트라우마센터 국비 지원 확충, 기초학력 지원센터 운영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문화유산 육성
국민의힘이 6.1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부상일(51) 변호사를 공천했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자로 부상일 변호사를 공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치러진 국민의힘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 경선에는 김승욱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과 부상일 변호사, 김용철 공인회계사, 현덕규 변호사 등 4명이 참여했다.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과 김용철 공인회계사, 현덕규 변호사는 경선에서 탈락했다. 제주 구좌읍 평대리 출신인 부상일 변호사는 제주제일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에 합격, 2002년 제31기 사법연수원 과정 수료 후 2007년까지 검사로 근무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제주도 제주시 을 선거구에 첫 출마했으나 김우남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지만 배우자의 금품제공 문제가 불거지자 중앙당에서 후보 공천을 취소했다. 2016년, 2020년에도 연거푸 도전했으나 오영훈 후보에게 패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제주시
국민의힘이 6.1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부상일(51) 변호사를 공천했다. 국민의힘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자로 부상일 변호사를 공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구좌읍 평대리 출신인 부상일 변호사는 제주제일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에 합격, 2002년 제 31기 사법연수원 과정 수료 후 2007년까지 검사로 근무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제주도 제주시 을 선거구에 첫 출마했으나 김우남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받았지만 배우자의 금품제공 문제가 불거지자 중앙당에서 후보 공천을 취소했다. 2016년, 2020년에도 연거푸 도전했으나 오영훈 후보에게 패배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잠적을 끝내고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2시 제주시 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휴식을 통해 저의 역량과 의지가 부족한 게 아닌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민생 현장 속으로 더 깊숙이 다가가겠다"면서 선거운동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허 예비후보는 "대통령 선거때부터 쉬지않고 선거를 치르면서 계속된 강행군으로 인한 극심한 피로감을 겪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제주의 선거 상황이 녹록지 않아 엄중한 현실과 마주해 잠시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활동을 잠정 중단한 것은 사랑하는 제주를 위해, 존경하는 제주도민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 어떤 것인지 진정한 해답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지사로서 4년간 받는 월급 전액을 제주 지역사회에 그대로 환원하겠다. 구체적인 환원 방식에 대해선 추후 발표할 것"이라면서 "오로지 도민들만 바라보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피력했다. 앞서 허 예비후보 측은 11일 예정된 제주도지사 후보 정책 토론회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10일 주관방송사인 KBS제주 측에 전달했다. 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야 대진표가 오는 12일 확정된다. 국민의힘 공천 후보가 이날 결정나면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선 결과에 따른 공천 후보자는 오는 12일 오전 8시 중앙당에서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치러지는 국민의힘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 경선에는 김승욱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과 부상일 전 제주도당 위원장, 김용철 공인회계사, 현덕규 변호사 등 4명이 참여했다. 이번 경선에선 다른 후보들과 달리 현덕규 후보의 경우 국민의당 출신 인사인 점을 배려, 정치신인 10% 가산점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제주시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로 지난 10일 확정지었다. 여기에 김우남 전 제주도의원이 무소속으로 등판하면서 제주시을 보궐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섰던 홍명환 전 제주도의원이 민주당의 전략공천 승복을 선언했다. 홍명환 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전략공천 결정에 대한 재심을 신청했지만 중앙당 비대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전략공천 후보자를 확정했다"면서 "보궐선거 도전의 여정을 멈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경쟁 정당에선 경선으로 후보자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면서 민주당 중앙당은 필승 전략이 있는지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면서 "민주당 중앙당의 임명식 후보자 결정에 더 강력히 맞서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을 관철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30년 자치시대에 걸맞게 정당의 공직후보자 선출은 주권자인 지역구 주민의 의사를 중심으로 선출돼야 한다"면서 "일방적으로 낙하산식으로 임명한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이 아닌지 진지한 성찰과 반성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민주당 제주도당의 평당원으로 돌아가겠다"며 "앞으로는 지역주민에 의해 정당 후보가 선출되는 정당으로 개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제주시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로 인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