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및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도내 사전투표소 43곳에서 이뤄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 간 전국 3551개(제주 43곳) 투표소에서 치러진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지역 선거인수는 56만5084명(제주시 40만9110명, 서귀포시 15만5974명)으로 확정됐다. 2018년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보다 3만2569명(6.1%)이 늘어났다. 직전 선거인 20대 대통령선거 보다는 2623명(약 0.4%) 늘었다. 제주지역 일반유권자는 오는 27~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된다. 주민등록증·청소년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갖고 가야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으며 앱 실행과정을 확인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제주지역 유권자는 투표용지 5장을 한꺼번에 받게 된다. 제주도지사, 제주도의원, 교육의원, 정당투표 등이다. 단, 국
국민의힘 한기호 사무총장이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사무실을 지원 방문했다. 25일 허향진 후보 측에 따르면 한기호 사무총장은 이날 허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사무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사무총장은 "허향진 후보는 인간적으로 신망이 두터우며, 정치 욕심이 없다”며 “남은 인생 모두를 제주도만을 위해 바치겠다는 허 후보와 같은 인물이 도지사가 되는 것이 제주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영훈 민주당 후보는 정치 욕심이 많고 오직 표만을 보고 있어 제주도민을 위하고 있지 않다”면서 “진정 제주도민을 위한 공약을 펴는 허향진 후보가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 사무총장은 특히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 청년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면서 남은 선거기간 동안 청년들의 표심공략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김우남 사퇴설’ 논란이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간 법적 공방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위기다. 김우남 후보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김한규 후보는 지난 24일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 및 제251조 후보자비방죄에 해당되는 발언을 했다"며 해당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우남 후보는 "김한규 후보는 아무런 준비도 없이 전략공천이라는 낙하산을 타고 표류하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면서 "급기야는 중진 정치인을 향해 '후보사퇴'라는 금기어를 질문을 빙자해 고의적으로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는 속담처럼 이곳저곳 떠돌이 정치를 하면서 권모술수 등 일찌감치 못된 구태정치부터 배운 것이 아닌가 심히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경쟁 후보에 대한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며 이 허위사실로 인한 정치적 타격이 심각하다. 김한규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 이라며 "정치적 자질 부족과 후보로서의 자격이 미숙한 김한규 후보에 대한 유권자의 엄정한 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대출규제 완화를 통해 제주도민 삶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향진 후보는 25일 제주은행 본점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의 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대출규제 정상화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다”면서 “대출규제가 완화되면 은행의 대출금리도 낮아지고, 각종 대출 상품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출금리가 낮아지면 경제 활성화, 지역경제는 자연스럽게 활기를 띨 것”이라며 “도지사가 되면 집권여당으로서,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은행과 대출규제 완화를 비롯한 도민들의 삶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담긴 은행권 대출 관련 정책은 ‘한도 확대’와 ‘금리 인하’로 요약할 수 있다. ‘대출규제 정상화’와 예대금리 공시를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및 권익향상’이 각각 9번째와 37번째 과제로 포함됐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바다자치를 실현해 제주도의 해양 주권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후보는 25일 오전 5시30분 제주시 한림수협 위판장을 찾아 “바다자치를 실현해 제주도의 해양 주권을 확보해 나가겠다”면서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바다자치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피력혔다. 또 "한림수협 위판장 건물이 노후화 돼 사고 위험이 높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수산 어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노후화된 위판장에 대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판장 작업반원들이 불분명한 고용관계로 인해 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고용보험 등 제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분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6.1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전날 선거방송토론회에서 '김우남 사퇴설'을 언급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두고 강공을 펼쳤다. 부상일 후보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거 이전에 사람이 먼저”라면서 “지역의 존경하는 자산인 김우남 후보에게 이제 제주에 발붙인 지 한 달도 안 되는 후배가 어찌 사퇴를 운운한단 말이냐”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인 상식과 인성이면 모를 수 없는 기초적인 예의”라며 “도대체 민주당의 전략공천 기준은 어떤 것이기에 이토록 참혹한 결례를 입에 물고 선관위 공식토론의 장에 작정하고 선 것이냐”고 물었다. 또 “여기저기 육지에서 체험 쌓기 출마한 선거랑은 제주가 많이 달라 당황스러웠냐”며 “정권 말기 실패한 정책, 쌓여있는 갈등 속에 속성의 스펙 쌓기로 버틴 청와대와 현실 정치는 많은 차이가 있지 않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벼락치기로 공부 많이 한 건 안 물어보고 기가 막히게도 모르는 것만 물어 당황스러웠냐”며 “1만 시간의 법칙처럼 절대적으로 쌓여야만 빛을 발하는 절대적 필요시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도 같은날 성명을 통해 "최소한의 금도도 사라졌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사퇴설' 논란이 벌어졌다. 후보간 '정치도의'를 거론하는 등 날선공방이 오고 갔다. 제주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지난 24일 JIBS제주방송 공개홀에서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열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자유토론에서 김우남 무소속 후보를 둘러싼 중도사퇴설을 언급했다. 김한규 후보는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이야기인데 김 후보가 조만간 사퇴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소문이 돈다고 한다"며 "어떤 경위에서 이런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는데 혹시 사퇴를 고려하고 있는 게 맞냐"고 물었다. 이에 김우남 후보는 "김한규 후보처럼 무능한 후보와 경쟁을 하는데 왜 제가 사퇴를 하느냐"고 크게 반발하면서 "전 그런 생각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며 중도사퇴설을 일축했다. 이어 "그런 마타도어를 해서 불리한 국면을 극복하려는 술수를 쓰면 안 된다"면서 "공식 석상에서 근거도 없는 제 신상 얘기를 한 것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부상일 후보도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모호한 질문이다. 이는 허위사실이거나 상대 후보를 비방한 행위가 될 수 있다"면서 "굉장히 오래 전에 있었던 잘못된 정치 술수"라고 꼬집었다.
제주도교육청이 '청렴'을 주제로 언론사에 기고를 게재하면 보상으로 상품권을 지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청렴 시책의 일환으로 교사와 일반 행정직, 공무직 등 소속 직원이 '청렴'과 관련해 언론에 기고, 게재되면 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지급실적은 24일 기준 6건, 60만원 상당이다. 제주교육청은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대비, 소속 구성원들이 청렴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상품권 지급액을 지난해 기존 5만원에서 올해 10만원으로 2배 상향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청렴에 대해 구성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언론기고에 대해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며 "효과 분석 등을 통해 개선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청이 청렴 주제 기고에 대해 혈세로 상품권을 구매해 지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제주도청과 행정시(제주시·서귀포시) 등 행정기관 등은 공무원의 업무 등과 관련한 언론기고에 대해 근무성적 평점시 1건당 0.05점, 최대 0.5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부서 평가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
제주도내 범보수 진영 인사 124명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24일 오영훈 후보 캠프에 따르면 고정식·김수남·신영근·오종훈·유진의·이선화 전 제주도의원 및 문관영 전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 등 범보수 진영에서 정치활동을 해온 각계각층의 인사 124명이 지난 23일 오 후보의 선거 사무소에서 오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거듭된 고민과 진정한 협의 끝에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하나 됨을 이뤄 제주와 도민을 위한 통합의 길을 걸어가기로 했다”며 “오영훈 후보와 함께 담대한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도민 통합의 여정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영훈 후보는 "도민 대통합은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 미래의 시대정신”이라며 “제주의 새롭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진영과 세대 등을 뛰어넘는 통합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후보 캠프는 "도민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내에 범보수 인사까지 참여하는 도민통합위원회를 가동, 최종적으로 범진보와 범보수, 도민 등을 망라하는 범도민 대통합 선대위로 완성되는 면모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선거 과정에서 범진보와 범보수, 청년과 중장년층 등
제주도 공무직노동조합이 6.1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와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제주도 공무직노동조합은 24일 오전 9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일 임시대의원대회 자리를 갖고 오영훈 도지사 후보를 공무직 노동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비정규직 처우개선에 앞장설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노총 제주도 지역본부에서도 정책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친노동정책을 펼칠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도지사 후보와 김한규 국회의원 후보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오영훈 후보는 제주도의회 제8대, 제9대 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공무직노동자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다"면서 "지난해 4.3특별법 개정을 위해 누구보다도 더 앞장서서 국회에서 활동해 결국 제주도민의 염원인 4.3 문제의 완전한 해결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단초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공공기관 개혁과 최저임금제 개편, 주 52시간 업종별 차등 적용, 임금체계 개편 등 공공기관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있는 현실을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김한규 후보 후원회가 출범했다. 후원회장은 김영자 제주도해녀협회장과 오태헌 제주ICT기업협회장이 맡았다. 김영자 회장은 조천어촌계장 출신으로 해녀협회 부회장, 해녀축제 추진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태헌 회장은 (주)아트피큐 대표이사, 한국캐릭터협회 제주지부장, 제주창조경제협의회 위원을 역임하고 제주경제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한규 후보는 "제주의 전통과 미래라는 키워드에 맞는 두 분을 후원회장으로 모실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후원회장님께서 믿고 기대해주신 것보다 더 열심히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회의원 후원회는 국회의원 또는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정치자금을 모집해 기부할 목적으로 설립되는 단체로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것을 말한다. 개인은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후원이 가능하다. 단체나 법인, 공무원은 후원할 수 없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올 하반기 제주에서 자율주행차가 여행객을 태우고 셔틀 운행을 시작한다. 여행객들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제주공항에서 자율주행 캐리어 배송 서비스로 중문 호텔에 짐을 먼저 보낼 수 있다. 이어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을 타고 공항 인근의 주요 관광 거점을 둘러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공모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아이티텔레콤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을 각각 최종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에는 라이드플럭스, 광명 D&C, KAIST(카이스트), 제주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제주공항 인근의 주요 관광 거점을 연계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 공항~중문호텔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대중교통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자율차는 기본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돌발상황 발생 등에 대비해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안전요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운행된다. 각 컨소시엄은 다음달부터 자율차 제작 및 인프라 구축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여객 운송 자율차가 우선 운행된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자율차 상용화 시대가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