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도초등학교를 방문중인 이석문 교육감 이석문 교육감이 학교 주변 땅을 매입해 공유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폐교의 경우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사 역시 밝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30일 '섬속의 섬' 우도의 우도초·중학교를 방문, 주민들과 교직원.학생들을 만나 현안을 청취하고 학교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참석자들은 폐교된 연평초등학교 활용 문제, 교사 근무년수(2년→3년) 확대, 악천 후 통학을 위한 교통비 지원, 관광객 위한 외국어 안내자료 제공 및 교육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교육감은 폐교 재산 활용문제와 관련, “최근 비양도를 방문했는데 학교 주변 공유지가 없어서 너무 안타까웠다”며 “임기 내에 학교 주변 땅을 가급적 많이 사들여 공유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공유지를 많이 확보해 제주교육과 학교, 마을 주민을 위한 소중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교육청부터 제주의 땅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우도를 방문중인 이석문 교육감이 학교를 둘러보고 있다. 이 교육감은 폐교재산에 대해
▲ 원희룡 제주지사가 유기준 해수부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올해 안에 우리 국적선사 크루즈 1~2척이 제주에 취항할 전망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30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을 면담한 결과 "올해 중 제주를 모항으로 하는 우리 국적의 크루즈 선사가 취항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원 지사의 크루즈 지원 요청에 대해 “올해 내로 국적 선사 크루즈를 1~2척 띄우려고 한다”며 “제주에는 의무적으로 기항토록 할 예정이며, 선박등록은 선사가 선택하겠지만 선박등록특구인 제주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중국이 세계 최대 수산물 소비시장인 만큼 한중 FTA는 우리에게 기회”라며 “해마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어종에 대한 첨단양식기술 개발과 실용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해마의 경우 원물이 아닌 가공품 수출이 더 부가가치가 높다”며 “해마를 비롯 지하해수 이용 전복양식단지 등을 제주도가 추진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우선 1~2개 수산물을 시범 수
제주도가 이마트와 손잡고 대일(對日)수출 전략품목인 광어, 소라의 대도시 소비판촉 행사에 나섰다. 제주도는 30일부터 4월 8일까지 10일간 전국 이마트에서 '제주수산물 대판촉 행사'를 갖고 청정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광어회, 활소라 시식회 등을 통하여 제주수산물의 우수성 및 안전성을 알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주)이마트, 서귀포수협, 제주어류양식수협, 행복한광어(영)가 공동주관한다. 제주도는 엔저영향으로 수출 감소 등에 따른 특별대책 일환으로 국내 최대 할인점 (주)이마트를 통한 대도시 소비촉진에 나섰다. 이번 제주수산물 대판촉 행사기간동안 활광어 100톤 및 활참소라 20톤이 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연간 공급되는 물량은 양식광어 1000톤(100억), 활소라 200톤(10억)규모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이생기 제주도 해양수산국장, 양식수협, 광어 생산자 단체 및 해녀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판촉행사를 가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제주수산물 대판촉 행사를 계기로 그동안 안전성 우려 등에 따른 소비감소 분위기에서 벗어나 소비촉진을 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국제학교 이익잉여금 배당허용의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도의원 대다수가 서명한 철회요구 결의안을 정부에 고식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의 공식 거부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제주도의회 역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이익잉여금 배당 허용 철회를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안에 서명한 30여명의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결의안 제출에 앞서 30일 오전 10시 30분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이익잉여금 배당 허용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태석, 김희현, 허창옥, 강익자, 홍기철, 부공남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상봉 의원(새정치연합)과 강경식 의원(무소속)이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이익잉여금 배당 허용 철회 촉구 대정부·대국회 결의안’을 마련, 도의원 30명이 서명했다. 결의안에는 새누리당 10명, 새정치민주연합 15명, 무소속 2명, 교육의원 3명이 서명했다. 이번 결의안은 국토교통부가 입법예고한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에 제주 국제학교 이익잉여금
제주도가 도내 유망중소기업을 선정, 2018년까지 20개의 '제주향토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 제주도는 지역내 성장잠재력이 있는 유망중소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육성해 정부지원 글로벌 기업 육성사업과 연계하는 “제주향토 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내에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15개 기업씩 2018년까지 4년간 60개 후보기업군을 선발한 후 기업들의 역량강화를 집중 지원하여 총 20개의 제주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상기업은 ▲향토자산에 기반한 융복합 산업 ▲ 지역산업과 연관관계가 높은 산업 ▲ 내부기반 보다는 수출지향 등 제주경제 총량을 키우는 기업 등에 중점을 두고 선발할 계획이다. 지역내 유관기관 합동으로 “향토강소기업 육성협의회”를 구성하여 지원역량을 결집하고, 계획수립 및 성과점검 등을 실시한다.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수출, 기술, 금융 등 중소기업 유관기관의 지원사업 추진시 우대한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육성기관의 팀장급을 총괄관리자(PM)로 지정하여 기업발굴, 추천, 육성에 이르기까지 전담케하는 1社
▲ 조천진성 전경 제주를 대표하는 방어시설중 하나인 연북정과 조천진성에 대한 시굴조사가 이루어진다. 제주시는 제주를 대표하는 방어시설로 도지정 유형 문화재 제3호 연북정과 조천진성에 대한 고고학적 근거 자료확보를 위해 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2년 수립된 조천진 및 연북정 복원정비계획의 일부분으로 사업비 5억원의 예산을 투입, 발굴조사에 앞서 시굴 조사를 실시한다. 시굴조사를 통해 1702년(숙종 28) 제주 목사 이형상이 화공 김남길을 시켜 제작한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의 「조천조점」에 나와 있는 조천관(객사), 주구, 군기고, 쌍벽루, 연북정 등 지금은 없는 당시 건물의 위치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굴조사 후 건물의 존재 여부가 확인되면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연북정 및 조천진성의 건물지, 문루, 연북정의 원형을 확인하여 고고학적 근거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후 체계적인 정비·복원의 학술적인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연북정 및 조천진성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할 계획이다. 조천(朝天)은 조선 초기부터 조천방호소와 조천포수전소가 있던 방어의 요충지로 조천진성은 9개 진성 가운데 하나다. 처음 축조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 제주공항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이 올해도 더욱 바빠지게 됐다. 전세계 노선 중 가장 붐비는 노선으로 유명한 제주~김포 노선 역시 올해 더 많은 항공편이 종횡무진 하늘길을 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계기간 제주를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노선은 지난해 대비 8.6%가 늘어난 1416회가 운항한다. 김포,김해,울산,광주 등 내륙지역을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노선이 6.54% 감편 운항하는데 비해 제주노선은 그 반대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5년 하계기간(3월29일~10월24일) 동안의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를 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일정은 오는 29일부터 적용되며 왕복기준이다. 세계 대부분 나라들은 미주 등의 일광절약시간(daylight saving time)에 따른 운항시각 변동과 계절적 수요에 탄력적 대처를 위해 1년에 2차례 일정을 조정한다. 국토교통부가 인가한 국내선 변경내역 중 제주노선은 지난해 하계 주당 1304회 운항횟수에 비해 주 112회 가 늘어 1416회를 운항한다. 제주를 제외한 내륙의 운항횟수가 지난해 하계 413회에서 386회로 27회 줄어든 반면 제주노선은 더욱 늘어난 것이다. 특히 좌석난이 심
▲ 제주삼화 '사랑으로' 부영7차 공공임대아파트 조감도 ㈜부영주택이 제주시 삼화지구내 공공주택 입주자를 찾는다. 제주도 제주시 도련동 제주삼화택지지구 1-4블럭에 짓는 '사랑으로' 부영 7차 공공임대 아파트 360세대다. 기존 삼화택지지구에 공급 중인 '사랑으로' 부영 2410세대와 더불어 제주시 동부생활권 최대 규모의 주거단지다. 전용면적 84㎡의 중형으로 지하 1층, 지상 10~12층 8개동이다. 임대가격은 임대보증금 8800만원에 월임대료 58만원. 전세는 1억7500만원에 공급된다. 청약은 31일 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대상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1일 1순위, 4월 2일 2순위 순으로 이뤄진다. 인터넷(국민은행 청약통장 가입자:www.kbstar.com / 국민은행외 은행 청약통장 가입자:www.apt2you.com)으로 접수한다. 청약접수가 미달하면 다음달 9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다. 이어 13일부터 15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부영 제주삼화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입주 예정시기는 2015년 11월이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제주삼화택지지구는 제주국제공항, 제주항으로 부터 자동차로 20분 거리다. 북쪽으로는 일주동로와 인접해
▲ 다랑쉬오름 오름, 7대음식 등 제주 여행콘텐츠를 한국의 고품격 관광코스(MSR,must see routes)로 개발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재)한국방문위원회와 공동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주지역 고품격 관광코스(MSR, must see routes)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재)한국방문위원회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인 제주에서 외국인 개별관광객들이 반드시 체험해야 할 고품격 여행콘텐츠(MSR)를 발굴하고 보급할 목적으로 27~28일 양 일간 제주를 답사한다. 이들이 주목하는 제주의 신규 고품격 여행콘텐츠로는 쇠소깍 투명카약체험, 제주의 대표 자연자원인 오름, 서귀포 유채꽃 국제 걷기대회, 개별관광객들에게 매력을 끌고 있는 카페 등이다. 음식 콘텐츠로는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3년 동안 전국민 이벤트로 선정했던 7대음식(자리돔 물회, 갈치국, 성게국, 한치오징어 물회, 옥돔구이, 빙떡, 고기국수)을 비롯한 전통음식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27일 오후 6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중문면세점 회의실에서 ‘제주관광 고품격 관광콘텐츠 개발 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
예산문제로 인해 갈등의 평행선을 달렸던 제주도정과 제주도의회가 협력의 자리에 마주 앉았다. 첫번째 정책협의회를 개회한 후 '예산제도 개혁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하는 등 3개 합의사항을 도출했다. 그러나 원론적인 면에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했을 뿐 구체적인 합의는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26일 오후 4시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실무협의를 통해 합의된 예산제도 개혁, 카지노 관리감독 강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등 3대 의제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 제주도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해 박정하 정무부지사, 권영수 행정부지사, 김용구 기획조정실장 등 제주도청 간부진들이 참석했다. 제주도의회에서는 구성지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회의를 마친후 이선화 의회 운영위원장과 김용구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공동으로 정책협의회 결과를 브리핑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예산제도 개혁 문제와 관련, 가칭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제도 개혁협의체' 구성을 위해 제주도와 의회간 협의 시작 ▲빠른 시일내에 '현 공항 확장'과 '제2공항' 등 여부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과 이 결과의 공항 인프라 확충
원희룡 제주지사의 재산이 1년간 6095만원이 증가했다. 반면 이석문 제주교육감의 재산은 5834만원이 감소했다. 도내 재산공개 대상자 50명 중에서 최고 재력가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김영보 의원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2015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내용을 관보에 공개했다. 원희룡 지사는 10억882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신고액은 지난해 10억2725만원과 비교해 6095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원 지사는 이번에 토지 2억5475만원, 건물 12억2514만원, 예금 4억130만원, 채무 7억9300만원을 신고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도지사 당선 후 구입한 단독주택의 잔금 6억3000만원 지급을 완료하고,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발생한 채무 중 일부를 상환하면서 총 재산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해 지방선거가 끝난 후 부인 명의로 제주시 아라동 단독주택과 대지를 7억4716만원에 구입했다. 건물 재산은 늘어났지만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를 전세로 내놓아 6억원의 채무도 생겼다. 재산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선거비용보전액으로 선거채무 1억5000만원 중 1억3200만원을 갚았기 때문이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재산신고액은 1억4548만
▲ 원희룡 제주지사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고 있다. 취약한 제조업 지원을 위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 설립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와 새누리당 등을 방문한 결과 제주자원의 융합산업화 지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원 지사는 “새누리당과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공항 인프라 확충, 제주포럼 개최,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 지원 등 제주 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공감대를 넓혔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은 원 지사와의 면담에서 “제주지역의 취약한 제조업 지원을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창조혁신센터의 성공적 개소를 위해 문화와 제주자원의 융합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제주가 전기차 보급 및 관련 산업 육성의 최적지임을 확인했다”며 “전기차 분야는 제주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을 강화하고, 전기차 보조금 지원방식도 상호 협의하여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