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제주농업 발전을 이끌어 나갈 내년 후계 농업경영인 신청을 내달 31일까지 읍·면·동주민센터을 통해 접수한다. 신청 자격은 신청년도 기준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1964년 1월 1일 이후~1996년 12월 31일)이다. 영농 경력이 없거나 종사한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후계 농업경영인은 농업학교 졸업자·가업승계농 및 기타 창업농을 후계 농업 경영인으로 선정해 제주의 미래 농업을 짊어질 전문 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올해 47명을 선정한 것을 비롯, 1981년부터 현재까지 총 936명의 후계 농업경영인을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후계 농업경영인에게 농지 구입·영농 시설 등에 필요한 창업비용을 최대 2억원까지 융자(연리2%) 지원한다. 후계 농업경영인 자금 지원조건은 연리 2%, 3년 거치 7년 분할 상환이다. 선정되어 5년이 경과한 후계농업경영인 중 경영성과가 우수한 후계 농업경영인에게는 다시 최대 2억원까지 영농 규모화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우수 후계 농업경영인 자금 추가 지원 조건은 연리 1%,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이다.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
제주도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감염병 관리분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은 20일 경남 거제시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2014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 행사에서 진행됐다. 제주도는 감염병의 예방과 감염병 발생 표본감시, 감염병관리 모니터망 운영, 무료예방접종 확대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도내 감염병 관리에 공적이 있는 서귀포시동부보건소장(김정민)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제주시 서부보건소 이지혜, 제주시 동부보건소 한미숙, 서귀포시동부보건소 오은희, 보건환경연구원 김언주, 서귀포시 야간방역요원 이상문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 및 보건환경연구원, 255개 보건소에서 추진한 감염병관리 사업에 대한 평가결과 발표, 우수 지자체 및 유공자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원지사 원희룡 지사가 도의회 도정질문에 따른 답변에서 중문관광단지 매입과 관련해 실무팀을 구성,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정화 의원(새누리당)은 19일 도정질의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수려한 관광단지인 중문관광단지는 중문, 예래, 대포 주민의 피와 땀의 역사이자 제주도민 대대로 자자손손 물러줘야 할 우리 제주의 땅이 되어야 한다"며 "주민에 이익이 되는 전략적인 인수방안을 강구해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원 지사는 "도의 기본 원칙은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무조건 매입만 하는 민간자본에 매각되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실무팀을 구성해 인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다만, 연간 30억원을 상회하는 만성적자가 나는 중문단지를 도가 바로 매입할 경우 '돈먹는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재원마련과 지속가능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를 위해 "현재 실무검토팀을 구성해 민간매각시 문제점과 인수시 방안, 적자해소 방안, 장기적 운영안 등을 검토 중
▲ 도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원희룡 도지사 원희룡 지사가 "협치위원회 조례가 통과되면 발전된 형태의 협치기구가 될 것"이라며 도의회에서 협치위 조례를 제정하지 않으면 '제주도 정책자문위 조례'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19일 열린 제324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김황국 의원(새누리당)의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얼마 전 원 지사는 협치위원회 조례가 없다고 해서 협치가 안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 의중이 협치위를 포기하겠다는 말이냐, 아니면 조례 없이 위원회를 운영하겠다는 말이냐"고 물었다. 이에 원 지사는 "협치는 하나의 정신이고 권한의 행사 방식으로 민간의 수평적 참여를 통해 운영하는 것"이라며 "저희가 의회에 협치위원회 조례를 제출한 것은 의회의 통제를 받아서 한 단계 발전된 협치형태를 갖추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협치위원회 조례가 없으면 기존의 정책자문 조례에 따라 분야별 정책수립을 하고 제도개선을 위해 자문위원들을 위촉하거나 자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해서 도정에 반영할 수 있다"며 &
▲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발언하는 원희룡지사 원희룡 지사가 "의회와 도정의 집행권한을 나눌 수는 없다"며 협치(協治)의 개념을 연정(聯政)과 혼동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손유원의원(새누리당)은 19일 제주도의회 정례회 도정질의에서 "경기도의 경우 여당과 야당이 합의해서 도정을 이끌려 하고 있다"며 "의회와 협치를 하면 될 것 아니냐"며 의회와의 협치를 통한 관계회복을 요구했다. 원 지사는 "제가 말하는 협치는 민관협치를 의미한다"며 "관의 일방적 주도 기제를 바꿔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의회와의 협력은 계속 추구하겠지만 의회가 직접 도정의 집행에 관여하는 것은 협치가 아니라 연정에 가까운 것으로 의원내각제와 거의 같은 개념"이라며 "연정과 협치는 엄연히 다르다"고 못박았다. 원 지사는 이어 "협치는 도정의 정신과 집행방식을 나누겠다는 것으로 지사가 갖고 있는 집행권한에 대해 민간이 관여할 수 있는 여지를 주겠다는 것"이라며 "도지사의 권한 범위를 1mm도 넘어가는 것이 없다"고 밝혔
원희룡 제주지사가 ‘2014 자랑스런 한양 언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총동문회(회장 홍성완 SBS미디어넷 상임고문)는 올해의 자랑스런 한양 언론인상 수상자로 원희룡 제주지사 등 3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선규 KBS 보도본부장, 김일 소셜미디어나눔연구소장 등이 공동 수상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리는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송년의 밤 행사때 있을 예정이다. 원 지사는 2003년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뉴미디어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영조 어진 조선조 임금 가운데 제주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건 영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왕조실록 500년간의 기록 중 제주관련 기록을 확인한 결과다. 조선조 정사(正史)기록 중 유네스코가 등재한 세계기록유산인『조선왕조실록』에서 제주기사는 1760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재임한 왕의 시대별로는 영조 259건, 세종 249건, 중종 146건, 숙종 120건, 정조 120건, 성종 97건, 태종 9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영조시대에 제주기사가 가장 많은 것은 조선 21대 왕 영조(英祖, 1694~1776)가 역대 임금 중 재위기간이 가장 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영조는 1724년부터 1776년까지 52년간 왕위를 지켰다. 제주관련 기록이 두번째인 세종(世宗, 1397~1450)은 1418년부터 1450년까지 33년간 재위했다. 『조선왕조실록』제주기사는 조선조 500년간의 제주에서 일어난 사건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안에 대하여 조정(朝廷)의 처리내용과 의견 등을 소상히 수록하고 있다. 기사의 관련 주제어로는 말[馬] · 공마 · 세공마 · 마정 · 감목관 · 목장 · 고
중앙부처 및 전국 자치단체 습지정책 담당자들이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제주 동백동산 습지 일원에서 2014 습지정책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연다. 이날 워크숍은 전국 지자체 습지담당 공무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습지보전관리 정책 및 생태관광 활성화 정책 소개와 습지의 현명한 이용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사)제주생태관광협회 고제량 대표가 세계최초 람사르마을로 지정된 선흘1리 동백동산 람사르마을 생태관광 소개 및 운영 효과에 대한 사례발표 후 현지 탐방도 이루어진다. 람사르 협약 습지는 습지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위해 1971년 2월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해 1975년 발효된 국제환경협약이다. 제주에는 물영아리오름,1100고지습지,물장오리오름,동백동산습지 등 4개의 습지가 람사르 협약 습지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김국주 제주도감사위원장 예정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 의원)에서 '교육감사권' 관련 "충돌이 많기 때문에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시백 교육의원이 "제주도감사위원회의 교육청 감사권과 관련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김 예정자는 "현재 상황에서 아직 정리가 안된 부분이 감사위 체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도지사 영향에 있는 도감사위원회가 도교육청을 감사하는 것에 대해 교육청은 '감사권 독립'을 요구해 왔다. 그러면서 김 예정자는 "제주도와 교육청은 별개 자치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제주도 소속의 감사담당자들이 교육청에 가서 감사하면서 충돌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시백 의원은 "예정자가 현재 제기되는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재정권 갖고 있는 도와 지방재정을 가지고 운영하는 도교육청이 감사권력의 인식의 차이가 종합적으로 있다. 독립성은 보장하면서 감사가 잘 되도록 했으면
▲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는 김국주 감사위원장 예정자 김국주 제주도 감사위원장 예정자가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인사청문장을 가득 채웠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 의원)는 18일 김국주 제주도 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예정자의 도덕성 및 업무수행능력 검증에 나섰다. 이날 질의에 나선 청문위원들은 김 예정자가 그동안 보여왔던 정치 행적을 문제삼아 공정한 감사위원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문제를 삼았다. 강익자(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김 예정자가 대선 당시 안철수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내일포럼 대표를 맡은 전력과 2007년 대선에선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의 고문,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 선대위 고문을 담당한 예를 들어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강 의원은 "감사위원장의 덕목 중 정치적 중립성이 중요하다"면서 "정치적 중립성을 갖춘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강경식(무소속) 의원도 "정당에서 고문은 정치적 이념이나 철학이 맞는 분들을 고문으로 시킨다"며 "예정자는 정치인이 아니라
제주지역 제조업체는 2000~2012년 12년 동안 50%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대부분 종사자 규모는 10~19명으로 소규모 업체였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제주지역 제조업부문 사업체 변화상(2000년~2012년, 종사자 10인 이상)’에 따르면 2012년 기준 도내 제조업 사업체 수는 193곳으로 2000년 131곳에 비해 62곳이 늘어 47.3%가 증가했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제주시는 93곳에서 137곳으로 44곳이 증가했고 서귀포시는 38곳에서 56곳으로 18곳이 증가했다. 제주지역의 주된 업종은 식료품, 비금속 광물, 고무제품 및 프라스틱, 음료 등이 차지했다. 이중 음료 업종이 지난 12년 사이 175% 증가했고 이어 식료품 72.7%, 종이제품 66.7%, 고무 및 플라스틱 업종이 40% 증가한 반면 인쇄 및 기록매체 업종은 80% 감소했고 금속가공업도 42.9% 줄었다. 제주 지역 제조업은 주력업종인 식료품과 비금속광물의 비중이 2000년 전체의 62.6%에서 2012년 63.2%로 증가, 확고한 위치를 다졌다. 이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식료품은 2000년 33.6%에서 2012년 39.4%로 더 증가한 반
제2회 국제 전기자동차엑스포가 내년 3월 제주에서 열린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내년 3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201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엑스포에는 올해 참여했던 르노삼성, 기아, BMW, 닛산, 쉐보레 뿐만 아니라 BYD, 우즈롱, Polaris, Detroit Electric 등 미국, 중국, 일본을 포함 국내외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완성차, 이륜·삼륜차 등 다양한 전기차종과 LG전자, 삼성SDI, 충전인프라업체, 관련 부품업체도 참여한다. 그 외 학술·연구기관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 원희룡 제주지사가 관용차로 구입한 전기자동차에서 내리며 활짝 웃고 있다.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엑스포는 지난 3월 제1회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세계 최초의 전기자동차엑스포로서 관심을 끌었다. IEVE 2015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게 된다. 이밖에 일반인들도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기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