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불축제 불놓기 장면.제이누리 DB 제주들불축제, 추자참굴비축제가 2015년 제주도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제주도 및 제주도축제육성위원회(위원장 문성종)는 16일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우수축제 8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축제로는 제주들불축제, 추자참굴비축제가 선정됐다. 우수축제는 제주해녀축제, 탐라입춘굿, 덕수리전통민속축제가 선정됐으며, 유망축제로는 우도소라축제, 방선문축제, 도두오래물축제가 선정됐다. 축제육성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올해 개최된 26개 축제에 대하여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2015년 축제개최 예정인 축제에 대한 제안서 평가를 거쳐 모두 11개의 축제를 가려냈다. 제2차 평가는 1차 평가에 의해 가려진 11개 축제 중 지금까지의 축제와 내년도 개선되는 점 등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듣고 질의하는 프리젠테이션 평가를 한 후 8개 축제를 도지정축제로 선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제주관광인보고회 개최에 앞서, 도지정축제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인센티브로 최우수축제(2개 축제)에는 각 3000만원, 우수축제(3개 축제)에는 각 2000만원, 유망축제(3개 축제)에는 각 1000만원의 시상
'마으크 끄세요". "부동의로 간주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긴박했던 30분의 여진이 거세다. 예산안을 통해 파행으로 치닫던 도와 의회간 대립이 예산안이 부결됨으로써 당장의 파국은 면했지만 이제 '고도의 장기전' 태세로 돌입했다. 원희룡 지사가 언급한 '부동의'가 사실상 현실화할 수 있다는 도의 입장을 반영, 도의회는 재심의에 들어가는 길을 택했다. 하지만 본회의 과정에서 도의회 의장이 도지사에게 퇴장을 경고하는 등 이날의 본회의는 사실상 파행의 전조를 알리는 듯 했다.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 현실로 드러난 현장이었다. 15일 오후 2시 30분 제주도의회 제324회 정례회 5차 본회의장. 30분간의 이전 안건 처리에 이어 새해 예산안 심사 안건 처리에 들어갔다. 구성지 의장은 원희룡 도지사에게 동의 여부를 물었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원 지사의 의회의 예산삭감.증액 가결안에 대한 항변이었다. ▲ 원지사가 도의 입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구 의장은 자신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원 지사가 발언을 계속하자 퇴장을 경고하고 마이크를 끄도록 지시했다. 사상 초유의 일이다. 구 의장은 14일 제주도가 공개질
제주도정과 도의회간의 갈등이 해를 넘기기 전에 충돌할 모양이다. 마치 연말을 앞두고 해묵은 갈등을 해소라도 하려는 듯 작심하고 포문을 열고 포를 쏘기 시작했다. 전면전도 불사할 태세다. 전초전은 할만큼 했으니 본 게임에 돌입하자는 입장이다. 한치의 양보도 없을 뿐 아니라 자칫 중앙정치무대나 사법당국으로 확전도 불사할 태세다. 십수년이래 처음으로 나라예산이 법정기한 내에 합의에 이른 만큼 제주 역시 약간의 '밀당'은 있어도 그리 큰 문제가 되랴 싶었다. 오판이었다. 본 게임이 이제 시작됐다. 몇 개월간 오고가던 명분쌓기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예산문제가 양측의 본무대가 된 것이다. 헌데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면 다분히 예정된 과정을 지나고 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의도된 수순대로 가는 느낌이다. 중앙정치 경험의 힘인가 아니면 영민함의 결과물인가. 혹은 어쩌다…? 의회는 그동안 여러 차례 냉혹한 예산심의를 하겠노라며 원희룡 도정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때마다 언급했다. 특히 협치예산의 명목으로 도에 예산협의를 제의했을 때 도가 보여준 냉정하다 못해 싸늘한 거절에 대해 잊지 않겠노라며 ‘무단통치’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까
▲ 한라산 등반체험 제주를 대표하는 체험관광 상품은 무엇일까? 제주관광공사가 제주도와 공동으로 제주명품 설문 이벤트를 통해 ‘7대 체험거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7대 체험거리는 ▲ 한라산·오름 등반 ▲ 올레길·숲길 걷기 ▲ 청정농촌(감귤 따기, 고사리 꺽기) 체험 ▲ 해안도로 드라이브·자전거/스쿠터 일주체험 ▲ 해양레저(잠수함/유람선/요트/배 낚시)체험 ▲ 섬 속의 섬 여행 ▲ 승마 체험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7대 체험거리는 올해 초 선정된 제주 7대 비경 및 7대 특산물과 동일하게 전문가로 구성된 TF팀과 제주도민 600여명의 의견 및 설문조사를 통해 체험거리 선정을 위한 최종 후보 28개를 도출했다. 지난 10월 1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40여 일 동안 최종 후보에 오른 28개 체험거리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1만 4726명이 참여한 결과를 토대로 결정됐다. ▲ 감귤체험 TF팀(위원장 신왕우 제주관광학회장)은 후보에 오른 28개 체험거리 가운데 상위 7개와 유사하거나 연관성 있는 체험은 한데 묶어 선정했다. 이번 7대 체험거리 선정 이벤트엔 7대 비경과 7대 특
▲ 새내기 소방공무원과 담소를 나누는 원희룡 지사 원희룡 제주지사는 15일 2014년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합격자 23명에 대한 임용식에 앞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제주의 안전을 책임질 새내기 소방공무원들의 임용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임용식은 당초 15일 소방안전본부에서 배치신고와 임용장 수여 행사만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원 지사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들을 축하하고, 도민의 안전을 책임질 소방공무원으로서의 품격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직접 격려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도지사와 신임 소방공무원들의 조찬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소방공무원 되기 위해 왜 이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이유는 그만큼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아는 것도 많아야 하고, 체력적으로도 뛰어나야 하고, 누구보다도 강한 사명감을 가져야 우리 제주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여러분들이 소방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품격을 갖춰야만 여러분들을 보는 우리 도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것
제주도 대중교통 체계가 급행노선제와 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 되는 등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제주도는 제주대중교통 체계의 획기적 개선을 위하여 16개 과제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2018년까지 806억원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내년 말까지 용역 등을 통해 개편안을 마련하고 2016년 상반기 인프라시설, 도민 홍보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다. 용역은 내년 1월부터 10월 말까지 6억원을 들여 이뤄진다. 개편되는 대중교통체계는 △빠르고 안전한 대중교통 △대중교통 운영시스템 선진화 △이용자 중심의 친환경 대중교통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용역에는 빠르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위해 지선및 간선과 순환형 버스 노선체계 개편·급행 노선제 신설운영·마을버스 도입·버스전용차로제 도입·환승정류장 설치 등이 포함된다. 대중교통 운영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대중교통보조금 제도 개편·시내외 버스요금 체계개선·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제주형 교통카드 도입·공영버스 지방공기업 설립 검토·대중교통 품질평가제 도입 등이 들어간다. 이
제주도의회가 내년도 제주도예산안 중 408억원을 최종 삭감·조정했다.애초 상임위 계수조정 결과인 347억보다 60억원이상 추가로 삭감됐다. 이미 도가 도의회의 예산안 증액에 대해 '부동의' 가능성을 열어놓으며 도의회에 대해 예산안 증액 사유를 통보해 줄 것을 요청한 기자회견이후 이루어진 일이어서 도가 이에 대해 '동의'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는 15일 오후 6시 제324회 정례회를 속개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을 수정·가결했다. 예결위는 나흘간 계수조정을 벌인 끝에 내년도 도예산안 3조8194억원 가운데 408억300만원을 삭감했다. 이 금액은 총 예산안 중 1%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앞서 이뤄진 상임위원회별 계수조정 결과 ▲행정자치위원회 21억2800만원 ▲복지안전위원회 21억3588만원 ▲환경도시위원회 88억8300만원 ▲문화관광위원회 80억7500만원 ▲농수축경제위원회 135억2325만원 등 총 347억4513만원 보다 60억원이 추가로 삭감 조정된 수치다. 이번 수정예산안에 대해 도의회는 15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의 ‘동의&rs
제주도가 제주도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가 2015년도 예산안을 수정가결하면서 도의 의견을 묻지도 않은 점에 대해 '법이 규정한 집행부 동의권의 심각한 훼손'이자 '지방자치법 위반'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예산안을 둘러싼 제주도와 도의회의 대결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제주도는 제주도의회 예결위가 14일 오후 6시 집행부의 동의 여부를 묻지 않고 2015년도 예산안을 수정가결하자 곧바로 이날 저녁 도의회에 대한 공개 질의를 통해 "법이 규정한 집행부 동의권 행사절차를 심각히 훼손하는 것"이라며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공개질의에서 "14일 정례회에서 박영부 기획조정실장이 공식적으로 의견을 밝힐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 집행부 의견을 묻거나 수렴하는 절차는 전혀 없이 수정가결했다"며 "예년의 경우 집행부 의견을 묻는 최소한 절차는 거쳤다"고 밝혔다. 질의서는 이어 "지방자치법 제127조 3항은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단체 장의 동의 없이 지출예산 각 항의 금액을 증가하거나 새로운 비용항
메밀이 제주의 새로운 명품작물이 될 수 있을까? 제주도가 전국 최대의 재배면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지도가 낮은 메밀을 새로운 명품으로 만들겠다고 나섰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메밀이 전국면적의 35%를 차지하지만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실제 가치가 낮게 평가됐다며 봉평 메밀을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명품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1년 2번 재배로 2020년까지 1,500㏊까지 재배면적을 늘리고, 연간 500톤 정도를 가공하여 제주도 자체 판매망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메밀꽃축제, 식품박람회 참여 등 홍보마케팅 지원과 제주메밀 상표등록 등 브랜드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 제주 메밀꽃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농협매취사업 지원을 통한 청정 제주메밀 브랜드로 부가가치 향상에도 힘 쓸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메밀 명품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월동채소 면적 조절기능으로 밭작물 농가 소득안정화로 현재 23억에 머무는 메밀 소득을 2017년에는 약 40억원까지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의 연간 소비량은 4000〜5000톤으로 국내산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 현재
법무부가 지난해 6월 시작된 마을변호사제도 활성화를 위해 제주를 직접 방문, 마을이장과 마을변호사들이 함께 참여해 제주지역 마을변호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마을변호사 간담회는 12일 오전 11시 도청 본관 한라홀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제주지역 마을 변호사와 도내 12개 읍면 이장협의회장, 읍면 마을변호사업무 담당공무원, 도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마을변호사제도가 올해 추자, 우도 등 도서지역까지 전 읍면에 배정됨에 따라 마을변호사 제도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읍면의 마을 이장님과 담당공무원, 마을변호사들을 대상으로 마을변호사제도에 대한 취지 설명과 함께 그 동안 나타나고 있는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법무부에서는 정인창 법무실장을 비롯하여 전성원 법무과장, 담당 검사 등이 내도하고 원희룡 제주지사도 참가, 제주도민을 위해 법률상담을 하는 마을변호사들을 격려했다. 한편, 법무부에서는 간담회가 끝난 후 우도를 방문하여 현장에서 무료법률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변호사제도는 변호사 접근성이 취약한 읍면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변호사들이 재능기부차원에서 지난해 6월부터 처음 시행
국제 크루즈선의 제주 선식(船食)공급 사업이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들어 11월 말까지 제주를 기항하는 크루즈선에 총 37차례에 2억1500만원 상당의 제주산품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선식공급 대상 크루즈는 코스타 아틀란티카호(8만5619톤)를 비롯하여 사파이어 프린세스호(11만5875톤)와 보이저 오브 더 씨즈호(13만7276톤) 등으로 삼다수를 비롯한 양배추, 무, 계란, 넙치살, 아이스크림, 대두유 등이 크루즈 선식으로 납품됐다. 선식공급시 유발되는 지게차 비용, 납품 하역비 비용 등을 합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커지고 있고, 가격 안정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크루즈 선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크루즈 선사별 선식 구매 책임자를 초청하여 팸투어를 진행하고 선식 공급 실적에 따라 제주기항 크루즈선의 선석배정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하는 등 크루즈 선식공급 사업은 앞으로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선식공급업체인 한일후지코리아(주)는 4자간 제주산 농수축산물 및 삼다수 등 크루즈 선식공급
제주도 해안누리길이 이용자 편의를 위해 새롭게 단장된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에서 해양관광 및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정한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52개 노선 중 제주지역 9개 노선에 대하여 2억4000만원을 투자하여 누리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과 돌 벤치 등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과 편의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안내판에는 누리길 위치도, 이동코스 및 거리, 주요 해양문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누리길 입구에 설치가 된다. 주변경관과 조화롭게 제주 자연석을 활용한 돌 벤치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해안누리길은 해안경관이 우수하고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여 걷기여행에 좋은 해안길 중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양관광 진흥을 위해 선정한 길로 제주도에는 9개 노선 90.9km가 해안누리길로 선정돼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 올레길과 제주 연안에 산재된 유·무형의 해양문화(옛 지명, 속담, 설화 등) 콘텐츠를 스토리텔링화한 웹을 개발하여 어플리케이션을 관광객들에게 제공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주 해양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올레코스와 연계한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