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는 이번달 1일부터 초미세먼지 등 인체에 위해성이 큰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경보제를 시행중이다. 경보제 운영은 제주도내 대기질을 24시간 실시간 감시하여 일정 기준 초과시 주의보 또는 경보를 발령하며, 문자메시지(SMS),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hei.jeju.go.kr) 알림마당, 팩스 등을 이용하여 알리게 된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상황을 수신하고자 하는 도민들은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문자메시지 서비스 신청을 하면된다. 경보발령시 행동요령은 주민의 실외활동, 자동차 사용, 과격한 운동, 유치원 및 학교 야외수업 등의 자제를 권유하고, 실외활동시 황사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공용차량 운행 감축, 공공기관 운영 사업장 조업시간 단축, 주정차 시 공회전 금지, 도로 청소 등 행정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다.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며, 특히 초미세먼지(PM-2.5)는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여 피해를 유발하고 폐질환, 심근경색, 순환기계 장애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 미세먼지 농도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실시간 대기측정정보(
▲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소속 농민들이 농업관련 예산 삭감과 관련 항의를 하고 있다. 20개의 농축산단체가 모인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고문삼)은 5일 농어업인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삭감된 농업예산과 관련, 추경예산을 통한 농업예산을 확보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제주농단협은 “희망찬 새해를 설계해야 하는 새해벽두에 절박한 심정으로 농업인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며 “월동채소 가격폭락과 감귤가격의 하락세는 농가의 시름을 점점 깊어지게 하며 제주농업은 벼랑 끝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제주농단협은 “농업분야 예산도 무려 123억원이 삭감됐는데 농가들의 작은 희망마저 빼앗겨 버린 것 같아 마음이 착잡하다”며 "과연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분노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들은 “가공용 감귤수매보전사업 예산은 전체 50억원 중 49억원이 삭감돼 수매가 중단될 극한 상황까지 이르렀다”며 “월동채소는 수급안정지원사업 예산 8억원 전액이 잘려 나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귤출하연합회 인건비 등 운영비 8억8000만원도
제주도가 2015년 예산 통과후 본격적인 예산개혁을 선언하고 나섰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2015년을 예산 개혁 원년으로 삼겠습니다"라는 회견문을 통해 "2015년을 예산개혁 원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박 부지사는 "도가 앞장서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예산개혁에 앞장서겠다.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여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실천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지사는 이를 위해 ▲고강도 예산절감, ▲재정의 효율적 집행 극대화, ▲예산참여 확대 등 세가지 개혁방향을 제시했다. ▲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예산개혁과 관련,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는 우선 고강도 예산절감을 위해 "강도높은 '절감편성'을 제도화함으로써 행정경비의 군살을 빼고 경비절감을 실천하겠다"며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편성하던 예산이 정말로 필요한 예산이었는지를 재점검하고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재정의 효율적 집행 극대화를 위해 도는 "예산지원의 공적 기준을 확립해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재정의 손길이 미치
▲ 대형리조트공사와 관광객 급증으로 서귀포시의 건축허가 면적이 크게 늘었다. 제주도 전역의 건축경기 활황세에 맞춰 지난해 서귀포시 지역 건축허가 면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4년 서귀포시 건축허가 면적은 총 2268건, 3011동 118만653㎡로, 2013년에 비해 허가면적 기준으로 26.5% 증가했다. 2013년 건축허가 면적은 총 1921건, 2524동, 93만3179㎡이었다. 서귀포시 지역의 건축허가는 지난 2010년부터 5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초로 시 전체 건축허가면적이 100만㎡를 초과했다.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시 전체 건축허가 면적이 50만㎡를 돌파한 후 불과 4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용도로 보면 주거용 건축물과 상업용 건축물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공동주택과 숙박시설의 증가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해 서귀포시 주거용 건축물은 총 1622동 48만3921㎡가 허가돼 2013년 보다 연면적 기준 48.9%가 증가했다. 그중 공동주택은 161동, 29만7643㎡가 허가되어 전년보다 65% 가량 대폭 증가했다. 상업용 건축물도 총 817동, 52만1489㎡가 허가돼 2013년
▲ 2015년 제주도 시무식 장면 제주도는 5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시무식을 열었다. 시무식은 예년과 달리 도지사의 신년사 낭독을 제외하고 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2015년을 다 함께 이끌어 나가자는 취지로 원희룡 지사와 양띠 직원 6명의 신년 대화 자리로 마련됐다. 직원과의 대화에서 양띠 직원들은 새해 다짐과 도정에 대한 바람을 발표하고 도지사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직원과의 생각을 공유했다. 양띠 직원들은 “직장과 가정이 행복한 한 해를 보내고 싶다.”, “2015년 혁신제주를 위해 나 자신부터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등 새해다짐을 밝혔다. 참가한 직원들은 1955년생인 박영부 획조정실장과 67년생으로 최명동 기업지원과 경영지원담당, 정순 정책기획관실 지방행정 6급 주무관, 그리고 79년생인 안혜영.고승재 지방행정 7급, 91년생 조승홍 자치경찰단 순경 등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 자리에서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많은 계획을 세우고 다짐을 하지만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3일에 한번 다짐을 하고 100번을 하면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목표를
원희룡 제주지사가 4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특별대책을 마련해 총력 시행하도록 '도지사특별 요청사항' 제3호를 4일 발령했다. 구제역은 지난달 3일 충북 진천에서 최초로 발생한 이후 충남,충북 일원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경북 안동과 의성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인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원 지사는 “구제역이 우리도에 유입될 경우 환경오염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입도객 및 입도차량의 철저한 소독으로 구제역 유입 사전 차단에 나서야 한다”며 “구제역과 함께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을 위해 관내 가금농장과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우제류 사육농가와 도축장·사료공장·분뇨처리업체 등 축산사업장에 대한 차단방역 지도와 방역 취약 농가에는 소독을 지원하고, 도내 사육 우제류 가축에 대해서는 100% 예방접종을 실시토록 해 미접종 농가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대처할 것도 주문했다. 도는 축산농가는 사육가축을 잘 관찰해 의심 가축 발견시에는 1588-40
▲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최대치를 갱신했다. 연초 계속된 한파의 영향으로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지난 2일 오후 7시에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가 71만8000kW(예비력(율): 29만5000kW(41.1%))를 기록하며 작년 1월 9일 오후7시에 기록한 최대수요(71만5000kW)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록한 최대전력수요는 작년 여름철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 71만6000kW(2014년8월9일 오후2시)보다 2000kW(0.2%증가)보다 높아 제주지역에서도 육지와 마찬가지로 겨울철 최대전력수요가 여름철 수요를 초과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날 기록한 최대전력수요는 찬 대륙성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낮아진 체감온도로 인해 서비스 산업용 및 가정용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한 때문으로 추정된다. 최대전력수요 발생시 예비력은 29만5000kW(41.1%)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었고, 당분간은 기온상승 및 기상이 좋아지면서 전력수요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순간 최대전력 사용량은 전력수요가 급증한 오후 6시 30분에 73㎾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 관계자는 "앞으로 전국과 마찬
▲ 본회의에서 예산관련 발언을 하고 있는 원희룡지사 제주도의회의 새해 예산안 의결이후 비상체제를 선언한 제주도가 삭감된 예산 재확보를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4일 "도의회에서 이송한 1636억원 규모의 예산 삭감액에 대해 1차 분석을 실시한 결과,재의요구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법적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30일 도의회로부터 이송된 2015년 예산안의 삭감액 1,682억 8800만원을 분석한 결과 중복삭감 등 60건에 46억4900만원의 계산상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도는 "도의회 역시 이러한 오류를 인정, 31일자로 46억4900만원의 계산 상의 오류를 재조정하여 1636억3900만원을 삭감한 2015년 예산을 제주도에 재송부해왔다"고 밝혔다. 도는 그러나 이 금액을 분석한 결과 법령 및 조례 등의 근거에 의거 편성한 법정필수경비가 24건에 197억원이 삭감됐다고 지적했다. 또 "예산편성지침에 의거 '법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의무적으로 부담하여야 할 경비'인 국가직접사업 및 국비보조사업에 따른 지방비 부담사업도 50건에 26
농민단체가 제주도와 도의회간의 예산갈등으로 삭감된 농업 예산 128억의 조속한 원상 복귀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김성용)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김정임)은 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도의회와 도정은 촌각을 다투는 사업을 집행할 수 있도록 임시회를 개최,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성명서는 "농업은 제주도 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농업은 지역사회를 유지하고 지속가능케 하는 역할을 한다"며 "농업예산을 증액해야 함이 마땅하나 도정과 도의회는 도민들의 처절한 목소리와 농민들의 절규를 외면한 채 예산안을 삭감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명서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속담이 있듯 도의회와 도정의 감정 섞인 권력 싸움에 도민과 농민들은 극도의 불안감에 떨고 있다"고 전제한 후 "특히 49억 원의 가공용 감귤 수매가격 차액 보전 예산과 채소류 수급안정 지원금과 원예작물 자조금 지원 예산 10억여원도 아무런 검토 없이 삭감한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과 밝혔다. 성
▲ 영등송별제 제주칠머리당영등굿(대표 김윤수)이 운영하는 ‘이어이어라 바람결에 봄을 싣고 - 칠머리당 영등굿’이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2014년 생생문화재 로 선정되어 문화재청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받는다.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2014년 생생문화재 사업은 70개 지자체 사업 가운데 총7개 사업(집중육성형 4개, 시범사업육성형 3개)으로, 해당사업은 집중 육성형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됐다. ‘이어이어라 바람결에 봄을 싣고 - 칠머리당 영등굿’ 사업은 제주도의 무형자산인 동시에 인류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을 소재로 영등축제, 영등굿 복원사업, 찾아가는 칠머리당영등굿 수업 등 다채로운 인문학 교육체험 ·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위!風!당!당! 바람의 나라 탐라국, 바람의 신 영등굿’이란 주제로 생생문화재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어 8500만원(국비 34백만원, 지방비 51백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 문화재에 담겨진 의미와 가치를 발굴, 이를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활용하여 관
▲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지원·문재인 후보가 3일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단배식과 당원 간담회에서 만세를 부르고 있다.<사진/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당권 주자들이 3일 첫 주말 유세에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본선에 진출하는 후보 3명을 결정하는 예비경선(컷오프)을 나흘 남겨둔 가운데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쳤다. 문재인 후보와 박지원 후보는 이날 나란히 제주도를 방문해 당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박지원 후보는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당 대표를 뽑는 것이지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게 아니다"라며 "저처럼 경륜과 경험이 있고, 할 말 하고 싸울 때는 싸우고 협상하는 그런 인물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이 오바마 대통령 재선 이후 장관 재의를 거절한 것을 언급하며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권과 대권이 구분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도의원들의 중앙위원회 참여 자격 부여, 4.3 완전 해결, 지자체 의원의 당선 수에 따른 국회의원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12일부터 23일까지 총사업비 24억원규모의 제주문화예술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1차 공모 사업은 일반예술활동지원·문화예술 보급활동 및 조사연구지원·문화예술역량강화지원·국제문화예술교류지원·제주신진예술가지원 등 총 5개 사업이다. 도와 재단은 오는 6일 오후 4시 제주문화예술재단 6층 회의실, 7일 오후 4시 서귀포시 소암전시관 세미나실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제주도에 배분하는 문화예술진흥기금을 놓고 협력방식으로 운영하는 ‘2015년 지역협력형사업’의 하나로 시행되고 있다. 공모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문화예술재단홈페이지(www.jcaf.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