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는 구성지 의장 제주도의회가 제주도에 대해 추경(예산안)을 내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예산문제를 추경을 통해 해결하자는 제안에 대해 그동안 추경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보인 제주도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은 9일 오후 2시 제326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도민을 위한 해법은 이것 저것 따지지 마시고 추경을 내시는 방법임을 말씀드린다"고 제안했다. 구 의장은 "집행부와 우리 의회 간의 예산논쟁의 후유증이 곳곳에 나타나고 있다"며 "농업인들과 보훈단체, 장애인, 4.3단체 등 유관기관과 단체들이 우리 도의회와 도청을 방문하여 항의하고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고 현재의 상황을 지적했다. 구 의장은 이어 "정상화 대책이 필요한데도 집행부는 전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며 "말로는 최대한의 보완장치를 마련하여 서민들의 애꿎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작 대책은 없는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있다"고 현 상황의 답답함을 토로했다. 구 의장은 "도
▲ 인사청문회에서 답하는 오창수 감사위원장 예정자 오창수 제주도 감사위원장 예정자가 도의회의 문턱을 넘었다. 제주도의회는 9일 오후 2시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창수 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에는 도의원 41명중 38 명이 출석, 무기명 투표로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처리에 나섰다. 찬성 35표, 반대2 표, 기권 1표가 나왔다. 표결은 재적의원 과반 이상의 참석과 출석의원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처리된다. 임명동의안이 가결 처리됨에 따라 원희룡 제주지사는 조만간 오 예정자를 제4대 감사위원장에 임명할 전망이다. 오 예정자는 지난해 10월 염차배 위원장 퇴임 후 2개월 여만에 새로운 감사위원장에 취임하게 된다. 앞서 지난 8일 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현우범)는 지난해 11월 제324회 정례회에서 민선 6기 첫 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킨 이후 두 달여 만에 인사청문회를 열고 검증을 벌였다. 이어 9일 오전 오창수 제주도 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고보고서'를 채택하고 긍정적인 내용을 담아 '적격' 판단을 내렸다. ▲ 제3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오창수 감
▲ 제주연안에 서식하는 남방돌고래 무리/제이누리 DB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이 제주해역에 서식하는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남방큰돌고래의 보전 및 관리에 나섰다. 올해부터 기초생태 연구를 시작한다. 남방큰돌고래는 제주근해에 120여마리가 서식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래류 중에서 가장 지능이 뛰어나 돌고래쇼 등에 많이 이용되는 국제적인 보호종이다. 현존하는 돌고래류 중 가장 작은 무리로 평생 제주도 주변에서만 회유하므로 종보전 연구 및 보호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지금까지 이 고래에 대한 연구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에서 부분적으로 추진해왔지만 제주연안 특산종에 대한 종보전 관리를 위해 해양수산연구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에는 남방큰돌고래에 대한 생태 및 생활사를 추적 조사하고, 또한 보호대상 해양생물 조사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종보전 추진을 위한 연구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연구가 마무리되면 돌고래를 이용한 생태교육장과 생태관광등에 활용이 가능하여 멸종위기 해양생물 보호지역이라는 환경제주의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제주도 주변해역은
▲ 제주항전경 제주도는 2015년 해양수산 핵심 정책으로 '3대 전략 목표와 핵심 6대 중점과제'를 선정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가 제시한 3대 전략은 ▲수산물의 안전성 및 수출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기반이 되는 크루즈 산업육성, ▲세계 수준의 항만 개발 등이다. 도는 한중 FTA 대응과 수산물의 안전성 및 수출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물 위생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안전성·품질인증·위생과 질병대처 강화로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서기로 했다. 세계 시장 트렌드에 맞는 품질인증 확대를 위해 양식광어의 글로벌 GAP(농수산물우수관리인증)·갈치·옥돔 등 낚시어업·가공과 유통의 MSC 인증(에코라벨 인증)획득과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시설을 확대 추진한다. 노후된 산지 위판장(수협) 위생관리 고도화와 일본 엔저 영향 대응 및 대중국 거대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틈새 시장 공략·미주 지역·EU 등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산물 수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전통적인 수산업의 정책 프레임을 재편해 ‘제주 미래 수산업 발전 5개년 계획도 수립
제주도 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5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시험 합격자와 학교 배정결과를 9일(금) 도교육청 및 중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2015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합격선은 360점 만점에 276점으로 지난해의 272점보다 4점이 높아졌다. 선발인원은 총 3172으로 정원 내 3154명(남학생 1551명, 여학생 1557명), 정원 외 18명(국가유공자 자녀14명, 특례대상 입학자 4명)이다. 불합격자는 83명(포기1명)으로 지난해 192명이 탈락된 것에 비해 109명이 감소됐다. 남․녀별 합격자수가 확정됨에 따라 제주일고의 합급수가 13학급에서 12학급으로, 제주중앙여고가 11학급에서 12학급으로 조정됐다. 학교 배정은 합격자를 남․녀별 9등급으로 나누고, 학교별 등급정원 만큼씩 지망 순서대로 컴퓨터로 무작위 추첨 배정했다. 제1지망 학교에 배정된 비율은 84.3%로 전년도의 85.6%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 및 학교배정 통지서는 출신중학교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교부되며, 합격자 예비소집은 9일 오후 2시에 배정받은 고등학교별로 실시된다. 예비소집에서는 입학등록 사항과 절차, 신입생 예비교실
제주 도정 내에 중국에 대한 투자.관광.등을 총괄하는 전략적 행정기구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8일 주간정책회의에서 "중국 방문 목적은 제주 가치를 제대로 홍보해 투자를 이끌기 위한 것이지 정치적 메시지를 남기려는 것이 아니”라며 “중국 출장 뒤 중국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비롯 투자, 관광, 통상 등을 총괄하는 본격적인 행정기구 설치 등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9일 중국 출장에 대해 "단순히 개별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의 개발과 투자정책을 중국 인민 전체에 대해 제대로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중국의 잠재적 관광객이자 소비자는 15억명 전체” 라며 “이들에게 제주 이미지를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어렵게 섭외해서 중국의 국영방송과 환구시보, 지식인 사회에서 상징적인 사회과학원, 칭화대 등에서 특강하거나 언론사 간담회를 갖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환구시보의 경우 특히 제주에 대해 부정적 보도를 많이하고 있어 간담회를 갖자고 요청했다”고
▲ 오창수 감사위원장 예정자 인사청문회 오창수 감사위원장 예정자는 "감사위원장 예정자의 입장에서 볼 때 도와 의회는 소통해야 한다. 대화의 끈을 다시 살려야 한다"며 도와 의회의 원활한 소통과 협상재개를 요구했다. 오창수 예정자(59)는 8일 오전 진행된 제주도 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예산문제와 관련 "법과 원칙에는 책임이 따르지만 현장과 관례에서는 수용, 관용도 함께 해야 한다"며 "도민의 입장이든 예정자의 입장에서든 도와 의회가 대화의 끈을 다시 살려야 한다.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문회에 나선 의원들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새해 예산갈등 문제와 관련 오창수 감사위원장 예정자에 대한 입장과 해결책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안창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새해예산 문제에 대해 행자부는 예산과 관련해 조사하면서 제주도 의원들이 포괄적 재량사업비를 예산에 반영했다며 조사하겠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일련의 예산에 관련된 상황을 지켜보면서 시대적 양심과 공정성 객관성 측면에서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
▲ 드림타워 조감도 제주시민사회단체가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 시행사가 내놓은 교통개선 대책에 대해 ‘면피용’이라고 평가를 절하했다. 제주도내 1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8일 성명을 통해 "현실적인 ‘교통개선대책’과 믿을 수 있는 ‘풍동실험 결과’ 없이는 ‘드림타워 조성사업’ 허가를 내주지 말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드림타워 사업 시행사인 (주)동화투자개발(대표이사 박시환)가 지난 달 30일 제주시를 거쳐 제주도에 ‘드림타워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수립 2차 변경심의 처리계획’을 제출했다. 드림타워 '교통개선대책 2차 계획' 을 살펴보면 드림타워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총 4건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따른 공사비 중 약 78억원의 교통개선부담금을 내겠다는 것과 대형버스 주차면을 20대로 늘리는 것 등이 골자다. 연대회의는 "동화투자개발이 지난번 1건 36억원 부담에서 4건 78억원 부담으로 증액했다고는 하지만 총공사비가 어림 잡아 780억 정도라고
▲ 8일 공직사임 기자회견하는 박영부 기획실장 박영부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퇴임, 공로연수 길에 오른다. 박영부 기획조정실장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새해 정기인사를 앞두고 기획조정실장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퇴임의사를 밝혔다. 박 실장은 "저의 진로와 관련, 많은 억측이 있었으나 오늘 팽팽한 줄다리기의 끈을 과감하게 끊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불씨가 되려고 한다"며 "제가 자리를 떠남으로써 예산개혁으로 시작한 변화가 인사 혁신으로 이어져 원희룡 지사가 제주를 바꿔 나가는 데 조그마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이어 "올해 예산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도민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예산실무를 총괄적으로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원희룡 지사가 부임하면서 기치로 내건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해선 저희 공직사회와 도민사회에 많은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과거의 관행이 발목을 잡고 있어 한 발자국 나가기도 힘든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박 실장은 이어 &quo
▲ 김우남의원 화물 등 세월호 참사로 인한 물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이 가능해짐에 따라 화물차 운전자 등 화물피해자들에 대한 피해구제의 길이 열렸다. 여야는 6일 양당 정책위 의장과 농해수위 여야 간사 간의 회동을 열고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이 합의 법안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이 발의한 법안의 핵심 내용인 화물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내용이 반영됐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화물 피해는 대부분 생계형 운수업을 하는 화물차, 제주도로 이사를 가는 이삿짐, 제주도 건설현장에 쓰일 자재 및 중장비 등으로 그 피해규모는 차량 185대를 포함한 3608톤으로 손해액은 최대 1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세월호 운항사인 청해진 해운은 세월호에 대한 화물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험을 통한 피해보상이 어렵고 청해진 해운이 이를 배상할 능력도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불어 소송을 통한 손해배상에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 법령 및 판례 등에 따르면 배에 실린 자동차는 화물로 취급돼 차량 역시 자동차보험에 의해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제주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T/F팀이 떴다. 제주시는 최근 심해지고 있는 주차난을 비롯 이면도로·교통소통 장애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TF팀은 교통행정과장을 팀장으로 관련 부서 및 관련 기관과 단체, 지역주민과 교통전문가 등 13명의 실무 책임자 위주로 구성, 제주시 지역특성에 맞는 실행 가능한 대책을 찾기 위해 오는 6월말까지 운영된다. TF팀은 매월 정기 회의와 필요시 수시 회의를 개최해 폭넓은 주민 의견 수렴과 각종 교통 문제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토론을 거쳐 실행 계획 및 제도개선 사항을 제시하게 된다. TF팀의 중점 검토 과제는 ▲주차난 완화를 위한 대책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 ▲차량 교차(통행)가 어려운 도심지 이면도로 일방통행 확대방안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공영버스 효율적 운영방안 검토 ▲도 차원의 대중교통체계 개선계획에 반영할 제주시 교통 관련 시책정리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각종 시책·제도개선 발굴 및 실행 계획 등이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TF팀에서 검토되는 실행계획이나 제도 개선 사항은 적극 수용해 정부나 제주도에 건의할 것&rdqu
▲ 2014년 하반기 마을기업 박람회 모습/제이누리 DB 주민과 향토기업이 주도하는 특별개발우대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이른바 'VIP사업'이다. 제주도는 2015년부터 주민과 향토기업이 주도하는 특별개발우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특별개발우대사업이 주민이 주도하여 투자사업을 추진한다는 의미에서 VIP사업(Village Initiative Project, 마을 주도사업)이라 명명했다. 도가 추진하는 VIP 사업은 지역주민 주도형 농어촌 6차산업 모델과 향토기업 주도형 합작투자 모델 등 2가지다. 이를 위해 국내외 자본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이상의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전문기관에 의뢰해 수익창출형 선도사업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까지 국내외 자본과의 합작투자를 추진, 외부투자자는 자본조달과 제주상품의 시장개척 등 제주가 가진 약점을 보완하는 외부 비즈니스에 전념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신 지역주민과 향토기업은 사업운영을 주도, 사업운영에 따른 고용창출 및 수익효과가 직접 지역에 스며들도록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제주도는 올 상반기에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하고 사업모델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후 10월까지 사